올해로 고용허가제가 도입된 지 17년이 되었다. 외국인 고용허가제는 내국인을 고용하지 못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고용노동부가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을 허가해주는 제도이다. 1993년 시작되었던 산업연수생 제도가 송출 비리, 불법체류, 인권침해 등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어 폐지되었고 2004년 8월 고용허가제도가 도입되면서 정부가 16개국 송출국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외국인력 선발과 도입, 국내 체류지원까지 직접 관리(한국산업인력공단) 하면서 많은 문제점이 해소되었다.국내 체류 외국인은 200만 명, 이중 장기체류자가
지난해 말 고용노동부는 2021~2023년 제1차 일학습병행추진계획을 심의·의결하였다. 추진계획에는 향후 3년간 사업을 질적으로 내실화하고 코로나 19, 4차 산업혁명 등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여러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2014년 도입된 이후 지난해까지 학습기업 1만6600여 개와 학습근로자 10만5000명이 참여했다(제주지역은 145개 학습기업, 1,504명의 학습근로자)일학습병행법은 2019년 ‘산업현장 일학습병행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후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2014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일학습병행은
많은 청년들이 대학을 졸업해도 일자리를 찾지 못한다. 이제 도내 대학들은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진학 등으로 신입생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쟁력 약화는 불가피한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안 되는 현실에서도 청년들은 무조건 대학을 가려고 한다. 여기에는 대학 존립과 연계된 입학생 유치경쟁과 학부모들이 학력 만능 인식이 청년들을 혼란스럽게 하지만 이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대학졸업장 자체로 노동 시장에서 인재를 가려내는 신호 기능이 상실하여 학력을 대체할 적절한 인재를 발굴할 새로운 수단을 찾아야 한다.
제주지역에서는 이번 달 4월 5일부터 9일까지 ‘2021년도 제주특별자치도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를 비롯하여 5개 경기장에서 자동차정비, CNC/밀링, 통신망분배기술, 헤어디자인, 요리 등 27개 직종 193명의 선수들이 그간의 갈고닦은 기량을 펼치게 될 것이며 대회 결과 직종별 금·은·동메달 입상자들은 9월에 대전광역시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 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는 2018년 291명, 2019년 246명, 2020년 192명으로 줄어들고 있다.지난 2월 범
지난 1월 제주관광대학교가 한국산업인력공단(HRDK)이 주관하는 해외취업 지원사업인 2019년 K-MOVE스쿨 해외취업 연수과정과 운영기관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는 뉴스를 접했다. 해외취업 희망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연수과정을 통해 직무역량과 어학능력 향상 등 해외 현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 결과이다.제주관광대는 2015년부터 K-MOVE스쿨을 통해 호주, 일본, 뉴질랜드 연수과정을 운영하였으며 총 55명의 참여학생 중 50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하였다.우리나라 청년들의 취업난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코로
우리나라에서 국가기술자격제도가 태동한 시기는 1950년대라고 볼 수 있다. 전쟁으로 파괴된 산업시설을 대대적으로 복구하는 데 있어 미국과 우방 국가들의 경제·기술원조를 바탕으로 전개할 수밖에 없던 시기였다. 복구사업에 필요한 기술인을 확보하기 위해 인력의 양성과 배출에 관한 제도적 장치가 절실하였다. 이를 계기로 정부 각 부처에서는 해당하는 기술분야 자격시험제도를 새로 도입하거나 일본의 자격면허를 모방하여 운영하면서 국가기술자격제도가 점차 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1960대 들어 경제개발계획의 추진으로 더욱 다양한
우리나라 노동시장은 학벌 중심의 닫힌 시장이다. 대학을 가느냐, 어느 대학을 졸업하느냐가 한 개인의 일생을 상당 부분 좌우한다. 언제부터인가 명문대학에 가는 것이 인생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편한 길이 되었다.어느 직장에서 출발하느냐가 개인의 경력에 매우 중요한 잣대가 되었다.취업 이후에는 개인역량이나 성과보다는 근속이나 조직 충성도로 평가되기 때문에 상명하복의 조직문화가 형성되고 창의성이나 개개인의 소질은 사라진다.가속화되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저성장 속에서도 독일경제가 높은 고용률 유지와 경상수지 흑자,
‘환갑이 넘은 나이에 한식조리사 자격증에 도전하며 불합격이란 글자에 매번 실망하기도 했지만 칠전팔기의 의지로 자격증을 취득하고 지금은 양식조리사 자격증에 도전하는 어느 엄마의 열정, 주경야독하며 전기기능사 자격취득에 도전해 정말 힘들었지만 자격증을 손에 쥘 수 있어 기쁘다는 직장인’이는 국가기술자격 취득에 관한 고객들의 소중한 후기다. 시험에 떨어지면 힘들어 하면서도 또다시 도전하며 합격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취감에 한없이 기쁘고 행복해하는 아름다운 분들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현재 우리나라 국가기술자격 수는 한국산업인력공단(
‘HRDK’ 다소 생소하고 낯선 단어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0년만에 바꾼 영문 CI이다. 일자리 중심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다가올 AI시대에 전국민이 직업능력개발에 집중하고자 하는 바람을 반영한 것이다.HRDK(한국산업인력공단)는 흔히 국가기술(전문) 자격시험을 관리하는 기관으로 인식되고 있다.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해 규정된 기술, 기능, 서비스 분야, 총 547개 직종 중 496개 종목의 문제출제ㆍ시행ㆍ채점ㆍ자격증 발급 등 전반적 사항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세무사, 변리사, 공인중개사, 감정평가사 등 개별법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