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이니스프리모음재단과 26일부터 5월 19일까지 비일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갤러리 ‘story A 부산’에서 제주 어승생오름의 가치를 알리는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전을 개최한다.어승생오름은 제주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오름으로 해발 1169m의 높이를 자랑한다. 한라산보다 오래된 세월과 높은 고도만큼이나 다양한 식생이 분포해 제주 생태계의 집약체로 불린다.이번 전시전은 지난해 이니스프리모음재단의 오름 연구지원 사업을 통해 출간한 도서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를 토대로 기획됐다. 전시 콘텐츠는 오름을
오영훈 지사의 공약인 ‘제주역사문화지구, 제주역사관’ 밑그림이 공개됐다.제주도와 제주연구원은 24일 오후 3시 비인(Be In) 공연장에서 ‘제주 역사문화 기반 구축 계획 수립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최대 7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업이 불필요하다’는 주민 입장이 과반이 넘은 59.5%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83.0%가 필요하다고 나타난 것에 상반되는 반응이다. 또한 삼성혈과 연계하는 제주역사관 조성에 관련된 조사에서 전문가는 78&가 필요하다고 밝힌데 비해 주민은 54.3%가 불필요하다고 밝
제주4·3평화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동주최하고 서귀포예술의전당이 주관하는 ‘오월어머니의 노래’ 공연이 제주 관객과 만난다.‘오월어머니의 노래’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가족을 잃은 오월어머니들의 40여 년의 한을 노래로 승화한 공연이다. 가족을 잃고 굴곡진 인생을 살아온 어머니 15명이 가슴 속에 묻은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낸다. 오월 어머니들이 직접 참여하고, 제주4·3평화합창단, 제주오페라연구소 합창단,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한다. 특히 영화 ‘서편제’의 주연인 국악인 오정해씨가 낭
제주도립미술관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생이소리 옥외정원 즐기기’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 참가하는 어린인들은 옥외정원 소개 자료를 가지고 산책로를 따라 즐긴 후 감상 활동지 색칠 등을 자유롭게 체험한다.지난 2009년 도립미술관 개관과 함께 조성된 옥외정원은 미술관 건물을 중심으로 앞뒤로 길게 자리하고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강민석, 문기선, 박석원, 임춘배 등 국내 유명작가의 조각 작품 19점을 감상할 수 있으며, 미술관 2층 옥상정원에도 김방희, 양용방, 조윤득 등의 조각 작품 6점을 전시하고 있다.도립미술관은 어
제주와 광주의 서예가들이 8년 만에 다시 교류전을 연다.(사)제주도서예가협회(이사장 김순택)는 오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35회 (사)제주도서예가협회전인 ‘제주·광주 서예교류전’을 개최한다.1990년 3월에 창립한 제주도서예가협회는 제주 출신이면서 타도에 거주하는 서예가와 도내에 거주하는 중견 서예가들로서 국전 이상의 수상 실적을 가진 작가만 회원자격이 되는 단체다.그동안 여러차례 국내·외 서화 교류전에 이어 올해는 제35회 회원전을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광주광역시지회(지회장 문재평)와 교류전으로 연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은 도민 일상에서 문화예술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新(신) 탐라 문화가 있는 날 지원사업’을 공모한다.지원대상은 제주시권, 동부권, 서부권에 거점을 두고 지역 특성과 문화자원을 반영한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공연예술단체, 전문예술법인, 공연기획사이며 안정적 운영을 위해 컨소시엄 구성 후 지원 가능하다. 지원 규모는 단체별 최소 6000만원~최대 8000만원이다.특히 이번 지원사업은 민선 8기 제주도정의 문화부문 역점 사업 중 “제주 마을별 문화
제주에서 제작된 웹툰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다.(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원장 강민부)은 독일보훔대학교에 제주 웹툰 콘텐츠를 제공해 현재 대학교 내 한국학과에서 웹툰 번역 강의가 진행 중이다.제공된 작품은 제주 웹툰 캠퍼스에서 ‘2023 웹툰IP제작 및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제작된 10작품이며, 모두 제주출신 웹툰 작가다.웹툰 번영 강의 교수는 독일보훔대학교 한국학과 윤재원 교수로, 한국어 및 미디어 관련 수업과 언어학을 가르치고 있다. 조교는 ‘알렉산드라 디크만’과 ‘율리아 자쿨스키’로 웹툰 뿐만 아니라 BT
제주도축산진흥원이 27일부터 28일까지 516도로변 제주마방목지에서 천연기념물 제주마와 함께하는 ‘2024년 제1회 제주마 입목 및 문화축제’를 개최한다.주요 프로그램은 제주마 입목 퍼포먼스이며, 천연기념물 홍보관, 목축문화 전시관, 잣성 트래킹 등이 함께 진행된다.상시 프로그램으로는 마(馬)퀴즈 온 더 블록, 몽생이 말아톤, 촐밧피크닉, 몽생네컷 사진촬영과 드림캐처 만들기, 목각인형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전에 공모한 도내 어린이 대상 제주마 그림 그리기 대회 입상작으로 그림 전시존도 구성한다.모든 프로그램이 야외
올해로 50회를 맞는 제주도사진대전에서 최영철 작가의 '쇠머리대기'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접수된 작품 중 입상작을 발표했다.이번 사진대전에는 일반공모 부분 96명 380점, 추천작가 작품 12점, 초대작가 작품 33점 등 모두 425점의 작품이 접수됐다.주최 측은 출품된 작품들은 우리나라 민속행사나 국외 행사, 제주 해녀와 4·3을 다룬 작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많았고, 해외에서 촬영한 우수한 작품들도 많이 출품됐다고 밝혔다.올해 제주도사진대전의 대상은 최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탐라’에 대해 보다 알기 쉽게 알아보는 제1기 ‘2024 탐라역사문화학교’를 연다.탐라역사문화학교는 내달 2일부터 7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박물관 시청각실 모다들엉관에서 진행된다.강의는 총 10강좌로 탐라의 역사(고고·문헌), 민속(서사무가·신화), 유적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탐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한편, 그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고대 해양 독립국 탐라의 진취적인 모습과 정체성을 재인식하기 위해 기획됐다.5월 2일 1강에서는 제주 서사무가와 탐라건
제주시는 지역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뮤지컬 기본기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공개 모집한다.모집 기간은 오늘(24일)부터 5월 8일까지며, 모집 대상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제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11~19세 청소년이다.수강생 선발은 5월 11일 1차 영상평가와 18일 2차 대면평가로 진행될 예정이다.합격자는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제주 해변 공연장에서 연기, 보컬, 안무 등 뮤지컬 관련 교육을 수강하게 되며, 수업은 해당 분야 전문 강사가 실기 위주의 대면 강의로 진행하게 된다.신청은 제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10년 전 4월, 수학여행의 즐거움을 품고 인천에서 출발한 선박은 제주에 도착하지 못하고 맹골수도에서 침몰하고 만다. 304명이 사망·실종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후, 맹골수도, 팽목항, 동거차도, 목포신항 등 사고 현장 및 인양 현장부터 광화문, 지리산 실상사, 안산 등 여러 추모행사와 진실규명을 위한 시위 등을 기록한 사진이 전시된다.사진예술공간 큰바다영은 오는 25일부터 5월 7일까지 김정용 사진전 세월호 참사 10년 ‘잊지 않겠습니다’ 사진전이 열린다.서울지하철 전동차 정비를 하는 김정용 작가가 지난 10년간 휴일을 반납해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은 비양리 마을회(이장 고성민)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비양도 그린아일 위크’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비양도 그린아일 위크는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그린 어스, 그린 아일(Green earth, Green Isle, 푸른 지구, 푸른 섬)을 주제로 지구와 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메시지로 운영했다. 행사에는 제주도민 자원봉사자 130여명이 참가해 황근(노란무궁화) 묘목 식재, 해양쓰레기 1.1t을 수거했다.비양리 마을회는 자원봉사자들이 도항선을 무료
제주도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제주음악창작소와 CJ ENM과의 협업 프로젝트 ‘JEMU 캠프’에 참여할 제주 지역 뮤지션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4 제주음악창작소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CJ ENM 드라마 OST 스코어 제작 및 발매를 위해 제주 뮤지션과 CJ ENM OST 스코어팀과의 협업 창작 송캠프를 개최한다.이번 캠프는 뮤지션 선발 완료일로부터 사전 협력 기간을 거쳐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CJ ENM 소속 드라마 OST
서귀포예술의전당은 내달 16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식 콰르텟으로 활동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은 베를린 필하모닉 앙상블의 전통을 이어가며 최고 수준의 실내악을 선보이고 있다.도리안 조지(바이올린), 헬레나 베르크(바이올린), 나오코 시미즈(비올라), 다비드 리니커(첼로)로 구성된 앙상블은 베를린 필하모닉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다재다능한 음악가들로 이뤄져 있다.이들은 각각 세계 최고 수준의 콩쿠르에서 우승 경험을 갖고 있
광대한 시공간을 담고 있는 바다를 자신만의 가치로 읽어낸 고예현 작가의 작품이 펼쳐진다.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제주갤러리에서는 오는 24일부터 공모 선정 작가 고예현 개인전 ‘바다에 서면’을 선보인다.고 작가는 동덕여대 회화과, 동 대학원 한국화과를 졸업했다. 1986년 동방연서회 휘호 대회 우수상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상 등 당시 젊은 작가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고 작가는 제주 바다를 오롯이 담아낸다. 작가는 오랜 시간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사색과 창조에 매료돼 왔다. 바다의 다채로운 모습과 무한한 변화에 담긴 철학적 의
본태박물관(관장 김선희)은 12월 31일까지 기획전시 ‘空間 : 삶과 불교미술이 만나다’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기획전시에는 불교미술을 주제로 하나의 공간에서 삶과 불교미술이 함께 일치했던 조선시대 임진왜란 이후 대중화된 불교문화를 소개한다.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소실되거나 훼손되지 않고 보존된 불교미술 예술품들을 모아 한국 불교미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인피니티 로드-너바나(INFINITY ROAD-NIRVANA)’를 통해 무한히 반복되는 부처님들의 공간을 마련했다. 마주 보여지는 거울 속에서 무한히 생성되는 불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2024년 자연사 체험 프로그램으로 ‘하늘과 땅이다’를 운영한다.민속자연사박물관은 지난해부터 박물관 프로그램에 기존 초등학생과 청소년, 성인 외에 6세 이하 어린이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늘과 땅이다’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과 신산공원에서 자연 생태계 현장학습과 관련 생태 미술을 체험하는 등 참여 어린이가 자연을 마주하며 즐겁게 놀 수 있도록 진행되며, 2020년 이후 출생한 어린이집원생(유치원 포함)을 대상으로 운영된다.프로그램 접수는 민숙자연사박물관 누리집 ‘교육/행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고경희)은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 한빛예술단과 함께 희망음악회를 개최한다.한빛예술단의 찾아가는 희망음악회 ‘음악이 있는 풍경’ 공연은 내달 9일 오후 3시 제주혼디누림터(장애인회관)에서 진행된다.공연은 한빛예술단 소속 브라스 앙상블(지휘 김선호)과 프로젝트 더 밴드(Project The Band), 보컬 이아름과 김지호, 테너 박영실씨가 출연해 클래식과 영화음악 등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노래를 선사할 예정이다.공연은 누구나 관람 가능하고, 사전신청은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전화(754-6620~3) 또는 온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오는 23일부터 8월 11일까지 소장품 기획전 ‘회귀, 다시 돌아오다’를 선보인다.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은 천자문과 물방울을 소재로 작업한 ‘회귀’ 연작을 통해 동양사상과 정신성을 반영한 새로운 사유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번 소장품 기획전 ‘회귀, 다시 돌아오다’에서는 ‘회귀’연작을 중심으로 거시적인 동양사상과 정신성을 반영하고, 이역만리 타국 땅에서 작가가 감내한 고향과 조국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삶과 작품의 관계성 속에서 조명한다.김 화백은 1980년대 중반부터 고향을 그리워하며 써내려간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