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에서 나는 자연 로컬음식을 먹고 만들고 즐기면서 가자라는 취지에서 이번 체험행사를 기획했어요” 한수풀 도서관 관계자의 말이다. ‘날아온 섬’이라는 뜻의 비양도에서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책이 있는 섬 비양도에서 숨 쉬(休)다’라는 주제로 제11회 비양도 북카페가 진행 중이다.비양도 북카페는 방문객들의 기다리는 시간을 비양리새마을작은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돌아가게끔 하는 취지로 기획돼 올해로 11회째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녀를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16일에는 비양리새마을작은도서관 및 비양도 일대에서 공연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는 ‘제29회 제주특별자치도 사진단체연합전’을 1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에서 연다.전시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19개 단체와 개인 사진 총 270점이 출품됐다. 주제는 제주를 기반으로 한 ‘해양문화의 보고, 제주’다.올해 ‘사진단체연합전’ 단체상에는 녹색사진연구회가 해양스포츠를 주제로 전 회원 28명이 출품해 수상했다. 윈드서핑, 보트의 질주, 패러 서핑, 요트대회, 제트스키 등 스포츠의 역동감과 제주 해양스포츠 문화의 풍요성을 보여줬다.사진단체연합전 ‘십걸상’은 김경희
“도서관은 가족과 함께하는 추억을 만들어주는 공간입니다. 관장의 역할은 책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알아야하죠”위키백과에 따르면 ‘도서관은 사회문화 및 정보 중심지다’라고 서술했다. 도서관은 설치 주체에 따라 국립, 공립, 사립 도서관으로 나뉜다. 그중에서 사립 도서관은 목적에 따라 특수·공공 도서관으로 분류된다. 사립도서관 관장은 어떤 일을 할까. 제주시 삼양3동 2505번지 한라마을작은도서관 김동호 관장의 이야기를 들었다.도서관의 의미와 역할에 대한 질문에 김 관장은 “보통 도서관은 책 읽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에는 어린아이
CTS제주방송이 주최하는 ‘제5회 함께하는 음악회’가 오는 18일 오후 4시 제주시 아라동 제주성안교회에서 열린다. 음악회에서는 어린이 가족뮤지컬 ‘그의 나라를 찾아서’가 무대에 오른다.어린이뮤지컬 ‘그의 나라를 찾아서’는 이 시대의 평범한 부모를 대변하는 ‘보스’와 ‘블랙’,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 ‘프린스 킴’,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표현한 ‘김치맨’과 ‘깍두기맨’ 등 다양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무대 위에 등장한다. 공연은 어린이를 대표하는 주인공 쭈니가 창조의 비밀과 예수님의 사랑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렸다.CTS 감경철 회장은
‘행복을 그리는 작가’, 제주 해녀를 사랑한 스페인 아티스트, ‘고야’의 고향 Zaragoza(사라고사)출신 에바 알머슨(사진 가운데)을 지난 10일 메종 글래드 호텔에서 만났다. 에바 알머슨은 제주 해녀에 관심을 가져 동화책에 해녀 그림을 그려왔고 2016년 세계무형유산 등록을 위한 제주 해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제주도는 지금 몇 번째 방문이신가요.“제주도는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고 그전에는 해녀 그림을 그리려고 방문했어요”△해녀와의 첫 만남은 언제인가요.“3년 전 중국에 있을 때였어요. 그곳에서 우연히 해녀기사가 난 잡지를 보
“5월에 미식관광은 제주도를 간다. 그곳을 가면 맛있는 음식, 멋진 이벤트, 많은 셰프들 그리고 레스토랑 투자자들과 관광객들이 다 어우러진 행사가 있다. 음식의 다보스포럼 같은 것을 만들고 싶은 거예요” 조남진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이사의 말이다. 국내·외 정상급 셰프들이 제주에 모여 제주 청정 식재료로 요리를 선보이는 제4회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FWF: Jeju Food & Wine Festival)’이 지난11일 열흘간의 막을 내렸다. 특히 지난 10일 메종글래드 야외정원에서 펼쳐진 가든디너에서는 국내외 셰프 1
유머러스했고 에너지가 넘쳤으며 눈빛이 강렬해 아직까지 잔상에 남는다. 지난 10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가든디너를 끝낸 ‘에드워드 권’ 셰프를 만나 30여분 이야기를 나눈 느낌이다.스타셰프의 포문을 열었던 에드워드권은 매해마다 제주로 내려온다. 그 이유는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때문이다. 에드워드권 셰프는 기자를 만나 “시원 섭섭하죠”라고 소감을 밝히며 “육지에서는 이런 행사들이 그동안 열렸지만 그다지 성공적이진 않았어요. 그런데 제주도는 4회째 하게 돼 감회가 새로워요.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에서 4년 연속 참여한 유일한 셰프”라며 웃
"Great day and Great Jeju"(멋진 날 그리고 멋진 제주)폴란드에서 온 Karol Okrasa(카롤 오크라사)셰프는 이번 제주푸드앤와인페스벌에 참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주를 방문했다. 오크라사 셰프는 한·폴란드 국교 수립 30주년을 맞아 주한 폴란드대사관이 직접 추천한 셰프다. 그의 레스토랑은 미슐랭의 ‘월드 베스트 100’에서 최고 식당으로 선정됐다. 그는 지금 바르샤바 인터컨티넨탈 호텔 총괄셰프다. 오크라사 셰프는 “오늘 4시간동안 일하면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준비한 음식들이 성공적으로 마치게 돼 좋아
△제20회 제주과학축전 '섬 속의 섬 과학축전'=5월13일 오후 1시~오후 6시 추자초등학교. 5월16일 오전 10시 30분~오후3시 우도초등학교. 710-0362.△제38회 스승의 날 기념행사 ‘사랑한다, 얘들아! 고맙습니다, 선생님!’=5월15일 오후 2시 30분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 710-0333.△삼매봉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참가자 모집=5월9일부터 신청 가능 760-3702.△ 2019 제주청년 페미니즘 아카데미 ‘돌, 바람 그리고 페미니스트’ 1강=5월19일 청년다락1호점. 756-7261.△(사)제주
“우리는 역사 속에 살고 있고 현실 속에 살고 있다”제주시 한라산 관음사는 대한불교조계종 23교구의 본사다. 관음사는 도내 약 40여 개의 종단 내 사찰을 관장하며 큰어르신인 조실 만백 종호스님과 주지 무소 허운 스님이 있다. 12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무소 허운 스님은 수고한 불자들에게 염주를 손수 채워주면서 종횡무진 중이었다. 오후 4시 허운 스님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스님은 2019년 제주도가 어떻게 다가오십니까.“세상이 컵 속에 물처럼 요즘은 하나가 됐어요. 제주도는 ‘섬’이다보니 밖에 대한 두려움, 지역이기주의,
“지혜와 자비가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사회, 평화로운 세계로 만들어가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나와 남을 구분치 않는 분별없는 삶을 실천하길 바랍니다” 불기 2563년(201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12일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에서는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올해 부처님 오신 날은 지난 1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마음愛자비를! 세상愛평화를!’ 주제로 마련됐다.이 날 관음사 행사에는 조실 종호 스님, 주지 허운 스님,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태석 제주도의회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고희범 제주시장 등이 참석했다.법요식은
삼양일동에 위치한 원당사와 불탑사(당시 사찰명 원당사)는 하나의 절이었다. 원당사는 13세기 말엽 고려시대 원나라에 의해 창건됐는데 기황후가 삼첩칠봉에 절을 지어 불공을 드리기 위해 세웠다는 전설이 있다. 조선시대 효종 4년까지 절이 유지되다 숙종 28년 배불정책으로 훼손됐다. 절이 헐리는 과정에서도 석탑만은 원래의 모습을 잃지 않고 오늘에 이른다. 원당사는 지금까지 3차례 화재로 불에 탔으며 1914년 안봉려관 스님이 보수해 다시 지으면서 이름을 원당사에서 불탑사로 고쳤다. 원당사는 1920년대 새로 들어선 사찰이다. 원당사에는
“기자님은 자신의 코를 볼 수 있어요?”스님이 기자에게 던진 첫 질문이다. 기자는 급작스런 질문을 받고 답을 생각하기보다 질문의 의도를 먼저 생각했다. 그러자 스님이 너털웃음을 지으며 곧 이내 답했다."내 자신을 내가 못 보는데 남이 내 자신을 봐준다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 내 앞길은 그냥 가는 거예요. 누가 뭐래도 그냥 가는 거라. 그러다가 길이 막히면 다시 돌아가는 거야. 그게 인생이지 뭐”통천사 주지 성우 스님. 통천사는 한경면 판포리에 위치한 100년 된 소규모 시골 절이라 그는 표현했다. 성우 스님과 지난 5일 탑동광장에
제주 대표 미식 축제 2019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Jeju Food & Wine Festival / JFWF)이 지난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열린다.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페스티벌은 제주를 미식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고자 기획된 비영리 행사다. 행사는 제주 청정 식재료를 사용해 국내외 정상급 셰프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제주 고메위크 맛집 참여, 주니어 셰프 요리경연, 셰프 토크, 마스터 셰프 클래스, 제주 고메 마켓, 가든디너, 갈라디너 등이 운영된다. 그 밖에도 ‘제주고메위크맛집 80선’과 ‘빅데이터분석 제주인기
국립제주박물관은 기획특별전 ‘무병장수의 별 노인성, 제주를 비추다’ 관람객 1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박물관 조사결과 ‘장수’는 몇 살까지라는 물음에 전체 응답자의 78%가 90세 이상을 꼽았다. 특히 100세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이 전체 응답자의 47.8%에 달해 현대인이 생각하는 장수란 100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시의 주제인 노인성이 어떤 의미를 갖는 가는 ‘나와 가족의 건강과 장수’를 1순위로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67.3%, ‘국가의 평화와 사회·경제의 안정’을 생각한 응답자 17.7%로 가족을 중시하고
89살, 막내로 태어나 고생도 해보지 않았다는 그녀는 이제 외손자에게 받은 카네이션을 자랑하는 할머니가 됐다. 8일은 제47회 어버이날이다. 올해 어버이 날 기념식 테마는 '늘 받기만 한 사랑, 어머님, 아버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이다. 어버이가 주인공이 되지만 자식들이 조연으로 필요한 날, 용담1동에 사는 허신화(89) 할머니를 만났다. “한 살 줄여줘. 31년생이지만 32년생으로 한 살 줄여줘”곧 백세가 다 되가신다는 말에 허신화 할머니의 답변이다.어버이 날 기념식 행사는 어느 축제를 가도 똑같다. 의례하는 정치인들의 축사
“드라마 대본을 쓰는 사람” 최연지 방송작가는 드라마 작가에 대한 정의를 이렇게 답변했다. 문화예술 직업군중에서 드라마 작가는 인기가 높은 편이다. 영화계에서 돈이 되지 않아 영화 시나리오를 하면서 드라마 작가를 하기도 한다. 드라마 시청률 중 일명 애국가 시청률이라 일컫는 3%의 시청률은 1000만이라고 치면 적어도 30만이 봤다는 소리다. 그만큼 TV 드라마는 방송과 전파의 파워 때문에 파급력과 영향력이 높다. 드라마는 무엇인가. 드라마는 ‘인간의 이야기’라고 한다. 그렇기에 더 진검승부인데 드라마 작가들은 인간을 놓치면 끝이라
제47회 어버이날 기념식이 8일 한라체육관에서 어르신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태석 제주도의회의장, 고희범 제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제주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경로당 우수프로그램인 건강체조와 함께 어르신 노래자랑 등이 진행됐다. 또한, 제주시새마을부녀회는 점심식사로 고기국수를 제공했다.현장에서는 효행자, 장한어버이, 효 실천단체 등 총 33명(사전 39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효 실천단체로는 제주시니어클럽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도지사표창(8명)은 용담2동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12월 본격 문화도시에 지정된 지자체에 2020년부터 5년 동안 최대 200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100억)을 지원한다.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 10곳은 지역별 비전과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서귀포시는 지역자율형으로 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문화다. 서귀포 자연 그대로의 삶이 묻어나는 노지문화 발현, 마을 문화공동체 강화 및 마을교류 확산에 특징이 있다. 올해 12월 문화도시는 어느 지자체가 될지 문화도시를 각자 점쳐본다.▲문화산업중심형△새로운 리듬을 만드는 문화도시 ‘대구광역시’, 문화산업을 문화생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 작은도서관협회(이사장 장동훈)는 지난달 29일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 세미나실에서 ‘2019 지역으로 찾아가는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해 업무협약식 및 실무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업무 협약식은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과 사)제주도작은도서관협회, 새마을문고중앙회제주시지부, 새마을문고중앙회서귀포시지부 간 이뤄졌다.이번 ‘2019 지역으로 찾아가는 도서관 프로그램’에는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 작은도서관협회 소속 노형꿈틀작은도서관 외 10개관이 참여한다.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의 책요일’사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