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성분 농약을 감귤에 주입해 야생조류를 집단 폐사시킨 감귤 농가 주인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도자치경찰단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지난 27일 오후 1시경 서귀포시 소재 감귤밭에서 직박구리와 동박새 등 200마리가 념는 야생조류가 집단 폐사했다는 신고를 토대로 용의자의 차량을 특정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3시 30분경 A씨 주거지 인근에서 A씨를 발견했다.추궁하자 A씨는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 A씨는 살충제 성분이 든 농약을 주사기로 감귤에 투입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제주에서는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음주운전 신고 포상제가 시행된 바 있다. 당시 포상금은 1건당 10만원이었다. 하지만 음주운전 신고가 폭주함에 따라 이듬해부터는 면허취소 수준 30만원, 면허정지 10만원으로 차등 지급했다. 이마저도 예산 소진으로 6개월만에 중단됐다.그러다 제주경찰청은 지난해 9월 11년만에 음주운전 포상제를 부활했다. 음주 운전자를 목격, 112에 신고하면 면허취소 수준은 5만원, 면허정지 3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부활 당시 포상금 지급으로 음주운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음주운전 신
제주도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민숙(무소속)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선거사무원들과 함께 표심 공략에 나섰다.강 후보는 “무엇보다 바쁜 출근길에도 반갑게 손 흔들어 주고 응원해 준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언제나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마을 발전을 위해 뛰겠다. 이미 일해본, 일 잘하는 검증된 일꾼인 강민숙을 응원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강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월평상동복지회관(마을회관) 앞에서 출정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도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양영수 후보(진보당)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제주중앙교회 삼거리에서 선거운동원과 함께 아침 인사를 했다.그는 “지역에 꼭 필요한 맞춤정책과 비전을 충분히 갖고 있다.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선택해달라”며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복을 높이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변화를 선도하고 주민이 살기 좋은 영평, 월평, 첨단, 아라2동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양 후보는 오는 30일 오후 5시 제주중앙교회 삼거리에서 본격 출정식을 열 계획이다.
“환경부의 환경영향 저감대책 이행계획 등을 철저히 지키며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를 추진하겠다”던 제주도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서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과 제주녹색당은 지난 23~24일 양일 간 비자림로 공사 현장을 점검한 결과 벌목 폭은 각각 28~30m로 측정됐다.이는 지난 2021년 비자림로(대천~송당) 확·포장공사 당시 마련한 환경저감대책 이행계획,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한 내용을 준수해 기존 22m에서 도로시설 기준의 최소폭인 16.5m로 조정하겠다는 제주도의 당초 약속과
내달 5~6일 양일간 제주도내 43개의 사전투표소에서 국회의원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장애인 유권자 이용이 불편한 투표소도 상당수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사단법인 제주장애인인권포럼(상임대표 최희순)이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장애인 모니터링 단원을 통해 현장 점검한 결과 장애인 등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사전투표소는 19개소다.장애인주차장, 장애인 화장실, 입구에 경사로 설치 등 총 19개 항목에 대해 점수를 부여한 결과 모든 항목을 만족하는 투표소는 아라동주민센터, 대정읍사무소, 외도동주민센터 3곳이다. 1~2
‘투표하는 발걸음 민주주의를 위한 큰걸음’.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각 정당의 후보들은 본선 승리를 기약하며 13일간의 열띤 경쟁에 돌입했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정권심판! 국민승리!’를 앞세우며 “무법·무도·무능하고 반민주·반민족·반평화의 ‘3무3반’ 윤석열 정권을 도민들이 엄중히 심판할 것”이라며 총선 완승을 바라고 있다.‘제주 정치교체’를 목표로 한 국민의힘 제주도당 혁신선거대책위는 “민주당이 국회 의석을 독점한 긴 시간 동안 제주의 현실과 도민의 살림살이는 별로 나아진 게 없다”며
고기철 국민의힘 후보는 28일 강창학공원에서 서귀포시의 깨끗한 아침을 책임지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는 것으로 본선전을 시작했다.고 후보는 이어 태평공원 인력사무소와 수협공판장 등을 방문해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이날 오후 6시30분 동문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 고 후보는 “24년간의 굴곡진 서귀포시의 정치를 마감시키겠다”면서 “기호 2번 고기철이 반드시 당선돼 새로운 서귀포시대를 열겠다”고 역설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8일 충혼묘지와 정방4·3희생자 위령 공간, 남영호 위령탑 참배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위 후보는 이날 4·3 76주기를 맞아 유족과 도민들의 추모의 마음을 모으기 위해 거리유세는 하루 중단하고 오후 6시 중앙로터리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참가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과 총력유세를 벌였다.위 후보는 “서귀포 시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은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항상 첫 마음 그대로 서귀포 시민을 섬기며 더 큰 일꾼으로 거듭나겠다” 고 말했다.
과거 제주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민간기록물이 공개된다.제주도는 지난해 수집된 민간기록물 25점을 모아 도청 제2청사 별관 1층에 마련된 제주지방자치사료관에 전시하고 있다.이번에 전시하고 있는 자료들은 지난해 수집된 마을공동체 기록물 등 민간기록물들이다.상예2리 마을회 기록물 10점을 비롯해 용담1동 재산관리위원회 기록물 12점, 학생 일기장 2점, 초대 제주시 부시장으로 사라봉공원 조성, 공설운동장 위치 선정 등 제주시 개발과 관련된 뒷이야기를 담고 있는 고원주 선생의 자서전 사본도 볼 수 있다.지방자치사료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
4·10총선을 앞두고 28일부터 후보별 선거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공직자들의 선거 중립 위반사례에 대한 감시가 강화된다.제주도는 선거운동기간 공직자들이 선거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를 자제하도록 공직기강 특별감찰에 나섰다.도는 오는 4월 9일까지 공직자들이 특정후보 선거운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행위나 개인누리소통망(SNS)를 통해 ‘좋아요’ 혹은 음성으로 특정후보를 지지하거나 비방하는 행위, 특정단체 편법 지원, 특정후보에 유리한 선심성 행정 행위 등이 감찰 대상이다.특히 이 기간 공직자는 선거와 관련된 어떠한 콘텐츠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교육활동 침해 건수에 대응하기 위해 도교육청이 교권 보호를 위해 신고센터를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일원화한다.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28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안전하고 존중받는 학교 문화 조성과 교원이 책임감을 갖고 정당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교권보호위원회를 통해 신고된 교육활동 침해 건수는 2021년 41건, 2022년 6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은 상반기 ‘꿈바당어린이독서회’ 참여자를 모집한다.독서회는 상반기, 하반기 2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초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책모다정’과 3, 4학년을 대상인 ‘글모다정’으로 구분해 운영된다.상반기 꿈바당어린이독서회는 5월 2일부터 7월 12일까지 주 1회 열린다. 꿈바당어린이독서회 책모다정과 글모다정은 연령별 맞춤 독서와 독후활동을 하게 된다. 참여자들은 도서관 내부와 정원을 탐험하며 도서관을 온전히 느끼고 책과 자연, 사람과 친해지는 시간을 갖는다.신청기간은 4월 5일부터 15일까지며, 신청 및 자세한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지원한 제주 다큐멘터리 영화가 잇따라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에 맞춰 제주 4·3과 르완다의 제노사이드가 얼마나 닮은 꼴의 비극인지 말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의 딸들’은 한림작은영화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영화는 지난 10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에 초청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또 다른 다큐멘터리 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도 4월 17일 제주를 비롯한 전국 극장의 스크린에서 개봉한다. 4·3 당시 제대로 된 재판 절차도 거치지 않고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수
4·3미술이 걸어온 지난 30년의 성과와 과제를 바탕으로 새로운 30년을 만들기 위한 예술인들의 다짐과도 같은 미술제가 개막한다.제31회 4·3미술제가 오는 4월 2일부터 30일까지 예술공간이아와 산지천갤러리에서 열린다. 미술제는 탐라미술인협회가 주최하고 4·3미술제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며 46명(팀)의 작가들이 작품을 출품했다.이번 전시의 주제인 ‘봄은 불꽃처럼’은 1948년 4·3항쟁에 참여했다가 1949년 일본으로 밀항해 아흔이 넘은 현재까지 일본어로 일본에 대항하는 시 창작을 이어오고 있는 김시종 시인의 시 ‘봄’에서 따왔다.
3개의 지역구를 갖는 제주지역의 4월 10일 국회의원선거 선거인 수는 56만4697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제주도는 지난 19일 기준으로 작성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인명부 열람과 이의신청을 거쳐 29일 오후 6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지난 3월 19일 기준 도내 선거인 수는 남자 28만881명, 여자 28만3816명이다.재외국인을 포함한 18세(2006년 4월 11일 이전 출생자) 이상 유권자는 전체 인구수 67만3239명 가운데 83.8%로 나타났다.선거구별 선거인수는 제주시갑지역이 21만3889명, 제주시을 19만501
‘상큼미’로 감귤과 또다른 매력으로 고소득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풋귤이 올해 출하 준비에 들어간다.제주도는 감귤의 유통 다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4월 8일부터 5월 3일부터 2024년산 풋귤 출하농장 신청을 받는다.풋귤은 덜익은 감귤로 황산화 물질 등 기능성 성분을 이용할 목적으로 농약안전사용 기준에 따라 출하되는 노지감귤로 미용과 건강기능 등 효능을 인정받으며 지난 2019년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다.28일 도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풋귤 판매수익은 2021년 499농가·24억원, 2022년 386농가·23억원, 지난해 40
고광철 후보는 공식선거일이 시작한 28일 오전 12시 제주시 이호동에 위치한 편의점을 방문해 소상공인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고 후보는 현장에서 “어려운 경기에, 가족을 생각하며 오늘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삶의 현장에서 분투하는 세상 모든 부모에게 더 나은 제주, 더 살만한 제주를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고 후보는 이후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는 제주시 신광사거리에서 출근길 유권자들을 향해 아침 인사를 건네며 ‘제주를 위한 새로움 힘!’을 위해 지지해줄 것으로 호소했다.
문대림 후보는 28일 새벽 4시 10분에 집을 나서 삼영교통 차고지에 도착해 첫차 운행을 준비 중인 기사 등과 만나 인사를 나누며 제22대 총선 공식선거일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문 후보는 “우리가 매일 맞는 일상은 어둠의 조각을 걷어내는 누군가의 고단한 수고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만드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문 후보는 삼영교통 차고지 일정을 마친 뒤 제주시 노형오거리로 이동해 유세단과 함께 아침 출근 인사를 진행했다.
제주도체육회(회장 신진성)은 민간체육시설 이용료 할인 지원으로 제주도민의 생활체육 참여율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28일 밝혔다.오는 4월 1일부터 제주도체육회가 선정, 승인한 민간체육시설업종 중에서 제주카드(신용·체크) 및 NH농협카드(신용·체크)로 결제할 경우 이용료의 10%(월 2만원 한도 내)를 할인 지원한다. 카드사에서 체크카드는 결제일에 개인 통장으로 입금하고, 신용카드는 이용 시에 청구할인 방식으로 지원한다.선정업체는 제주도체육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맹을 희망하는 업체는 제주도체육회에 사업자등록증을 제출하면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