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농가가 주로 2인가구이며 고령인구 비율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지난해 농가는 3만357가구로 전년 대비 0.3%(100가구) 감소했다.우리나라 전체 농가는 99만9022가구로 전년 대비 2.3%(2만3800가구) 감소했다. 제주는 전체 농가의 3%를 차지하고 있다.제주시 농가는 1만7000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농가가 많은 시군구로 나타났다.제주 농가인구는 7만2985명으로 남성은 3만6645명, 여성은 3만6349명으로 나타났다. 가구원수별로
제주올레는 27개 코스, 총 437km를 20회 이상 걸은 완주자들이 ‘1만 킬로미터 모임’을 결성한 가운데 ‘대한민국 국민들을 걷게 만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간담회는 지난달 22일 시민문화 공유공간 스페이스칠공(SPACE:70)에서 이뤄졌다. 제주올레는 2012년 9월부터 공식 완주자를 집계했으며, 제주올레길 1만km를 걸으려면 437km를 23회 완주해야 한다. 23회 이상, 1만km를 넘게 걸은 이는 20명이고 이날 참석한 완주자는 9명이다.제주올레 길을 51회 완주한
NH농협생명보험이 17일 개최한 2023년 제36회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중문농협(조합장 김성범), 제주남원농협(조합장 고일학), 제주위미농협(조합장 현재근), 하귀농협(조합장 강병진)이 사무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하귀농협은 2018년에 이어 2020~2023년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학습조직 부문과 공로상도 수상해 3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제주위미농협은 위드그룹 1위로 2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개인 부문에서는 △동상(3명) 강미성 팀장(제주위미농협), 현여진 계장(하귀농협), 고금양 계장(한림농협) △우수상(4명
서귀포시는 월동채소 중심의 생산 구조로 매년 반복되는 과잉생산 등 농가 소득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해 ‘성산지역 키위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키위를 감귤에 이은 제2의 소득작물로 육성하고 있다.이 사업은 서귀포시(시설지원), 성산일출봉농협(유통), 동부농업기술센터(품종보급) 등 3개 기관이 함께 국내 신품종 키위 ‘감황’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10억원을 투자, 4농가·1.3㏊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2020년부터 2029년까지 50㏊를 조성할 계획으로 추진 중인 성산지역 키위특화단지 조성사업은 현재까지 30농가·11㏊가 조
제주은행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마음맞춤 키트(KIT)’ 및 점자 표기 ‘고객권리안내 가이드북’을 전 영업점에 비치했다.시각장애인을 위한 ‘마음맞춤 키트’는 △네모칸을 비워둔 플라스틱 형태로 서류 작성 시 서명 등 자필이 필요한 위치에 직원이 옮기면 손쉽게 작성이 가능한 ‘자필카드’ △지폐 크기로 권종을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폐 가이드’ △숫자를 점자로 인식할 수 있는 ‘숫자 점자스티커’로 구성됐으며, 제주은행 모든 영업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점자로 제작된 ‘고객권리안
제주도관광협회는 18일 최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밝힌 제주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 유보 입장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오 지사는 지난 16일 제주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하고, 지역 경기둔화 및 자영업자들의 위기가 포착되는 등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갈 수 있다는 위기감에 제주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을 유보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협회는 이에 대해 “제주 관광인을 대표해서 환영한다”고 밝혔다.협회는 지난 3월 “코로나 여파로 아직까지 관광관련 업황이 회복되지 않는 등 내국인 감소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제
제주관광공사가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눈길을 끈다.제주관광공사는 최근 ‘2023년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 포상’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행정안전부는 매년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 포상’을 통해 전국의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방공공기관 효율화 실현 △지역경제 활력 제고 △사회적 책임 강화 △참여·협력 활성화 등 4개 지표를 심사해 그 공로를 인정해 주고 있다.제주관광공사는 올해 도내 공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가장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지방공기업에 해당하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제주지역 3월 수출증가율이 올해 1~2월 대비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가 17일 발표한 ‘2024년 3월 제주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제주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한 1672만 달러, 수입은 6.1% 증가한 3,535만 달러를 기록했다.제주의 3월 수출증가율은 6.1%로 전국 평균 수출 증가율인 3.1%를 두 배 가까이 상회하며 전국 17개 지자체 중 7위를 기록했다.품목별로는 반도체, 펌프, 과실류 등이 수출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 반도체는 홍콩, 대만 등을 중심으
제주항공이 2017년 4월 18일 항공업계 최초로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樂)’이 올해로 창립 7주년을 맞았다.모두락은 장애인 고용 촉진과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해 설립된 곳으로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카페와 네일아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은 장애인 고용의무를 충족할 수 있으며 직원들은 높은 수준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1석3조의 제도다.모두락 장애인 직원 수는 설립 당시 19명으로 시작해 현재 48명으로 △사무직(1명) △바리스타(25명) △네일아티스트
지난 13일 유채꽃으로 유명한 제주 동쪽 도로에 인접한 한 오름. 진입로 주차장엔 오전 9시에도 벌써 100여 대에 가까운 차량이 주차 중이다. 주말이라 이른바 고사리꾼들이 몰리며 초입부터 차량 진입을 통제 중이다. 주차관리인은 이미 안쪽으로 500여명이 들어간 상황이라고 전했다. 말 그대로 고사리 전쟁이다.이제 막 들어서는 고사리꾼과 이른 새벽 전투를 마치고 불룩한 가방과 고사리 앞치마를 맨 채 돌아오는 발걸음이 엇갈렸다. 주차장은 채취한 고사리 정리와 덧소매와 앞치마 등을 탈탈 터는 모습으로 분주했다.청정 자연에서 직접 채취하는
제주유나이티드와 제주양돈농협은 16일 클럽하우스에서 상호 발전과 브랜드 홍보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구창용 제주유나이티드 대표이사와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업무협약은 공동 마케팅 전략으로 양 기관의 브랜드와 서비스를 홍보해 상호 간 지속적인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이른바 윈-윈(Win-Win) 프로모션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양돈농협은 선수단의 사기 증진과 영양 보충을 위해 제주산 돼지고기 ‘제주도니’를 제공한다. 또한 승리 경기에서
제주 관광 약자 전문 여행사인 제주 휠체어투어와 스쿠버다이빙 전문 업체 제주 블루홀은 지난 16일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 관광 약자(장애인)를 대상으로 한 스쿠버다이빙 업무제휴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보행이 불편한 관광 약자들도 간단한 이론교육과 실습을 거쳐 아쿠아플라넷 제주 메인 수조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해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제주 휠체어투어는 관광 약자들이 다양한 참여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상품을 개발했다. 제주블루홀은 관광 약자들이 안전하게 물속 세상을 탐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
화산 암반수 기반 맥주와 청정 농축산물 활용 안주로 무장한 제주도가 ‘맥주 삼국지’에 출사표를 던졌다.제주도는 오는 19~2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1층 야외주차장에서 글로벌 맥주와의 파트너십과 삼국의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주 최초 ‘한·중·일 맥주축제’를 개최한다.맥주축제의 관광 상품화를 위해 ‘2024 제주특별자치도 식품대전’과 연계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맥주와 맥주 맞춤형 제주의 우수 식품을 함께 맛볼 수 있다.맥주축제에는 제주, 중국, 일본 3국의 10개 맥주 브랜드에서 총 37종에 달하는 맥주 제품을
가정의 달 5월, 부모님과 떠난 제주여행에서 도민 맛집을 찾는다면 바로 이곳이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7일 카름스테이(제주마을여행 통합브랜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제주 카름 맛집’ 10선을 공개했다.첫 번째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시골친구’다. 제주산 각종 제철 야채와 직접 재배한 더덕구이를 넣은 돌솥비빔밥이 유명한 곳이다. 더덕 돌솥비빔밥은 1만1000원, 삼겹살이 나오는 더덕 정식은 1만7000원이다.두 번째는 제주시 남원읍 의귀리의 ‘송원가든’. 주문과 동시에 닭을 잡아 요리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토종
제주 옥수수와 기장 등 벼과 작물을 닥치는대로 먹어치워 농작물에 막대한 해를 끼치는 ‘열대거세미나방(Spodoptera frugiperda)’이 제주에서 발견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특히 6월 상순 초당옥수수 수확을 앞두고 농가들은 각별히 방제에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제주대학교가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에 설치한 트랩에서 열대거세미나방을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한 열대거세미나방은 성페로몬 트랩으로 유인된 성충이며, 지난해 대비 7일 정도 빨리 발견됐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지난 2021년에는 4월
제주신화월드가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생각하는 정원 두 업체와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잇따라 체결했다. 제주신화월드는 제주 지역관광의 경쟁력을 구축하며 제주 환경 보존을 위한 활동전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지속해서 상호 간 지역 상생·협력관계를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지난 16일 진행된 사단법인 제주올레와의 업무협약식에는 제주신화월드 박용남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사단법인 제주올레 안은주 대표이사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제주올레 길을 활용한 참여형 생태관광을 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과 여행을
제주지역 소득 작물로 주목받던 딸기가 고령화와 인력난 등으로 재배면적이 정체되고 있다. 오랫동안 딸기 농사를 지어온 농민들은 재배를 포기하고 다른 작목으로 전환하거나 이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140여 농가가 47㏊ 규모의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한때 소득작목으로 주목받던 딸기가 최근 몇 년 사이 재배면적이 주춤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농민들에 따르면 딸기 재배를 기피하는 이유는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더해 도내 딸기 재배 농가들은 대부분 딸
제주지역 골프장 이용객이 감소하자 제주도가 골프장 업계와 만나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도에 따르면 골프장 이용객은 지난 2022년 282만명에서 2023년 241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40만여명(14.3%)감소했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 15일 오후 대중형 골프장 관계자 등과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골프장업계는 이날 이용객 유치 확대를 위해 △도민전용요금, 계절할인제도를 통한 공격적 마케팅 전략 수립 △제주 골프 고비용 인식 개선을 위한 캐디・카트 선택제, 카트비 및 그늘집 비용 인하 △미래 골프 꿈나무 육성,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이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16일 해외 전문 배송업체인 DHL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출국한 고객이 제주공항에서 물건을 분실한 경우에도 해외에서 직접 유실물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서비스를 개시했다.제주공항은 이 서비스를 통해 유실물관리센터에 접수된 해외출국 고객의 유실물에 대해 본인 확인절차 등을 거쳐 해당 고객과 DHL을 연결한다. DHL은 포장, 픽업, 결제, 통관 등 종합적 배송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해외에서 해당 유실물을 직접 반환받을 수 있게 한다. 서비스는 공사가 운영 중인 전국 14개 공항 중 제주공항에서 최초로 시
5월 초 중국 노동절을 맞아 유커(중국 단체 관광객)가 본격적인 제주 관광에 나선다.16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내달 1~5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객실이 하루 평균 1370실 예약돼 85%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롯데관광개발은 “5월 초 황금연휴 기간 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하루 최대 1500실에 육박하는 객실 예약이 완료됐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이달 말 5월 황금연휴 하루 평균 객실 예약률이 90%를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내달 초 근로자의 날부터 어린이날 대체공휴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