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KBS ‘나혼자 산다’를 보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이 프로그램에서 즐겁게 봐왔던 헨리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국어와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모습에서 어린 시절 이민 간 재외동포 쯤으로 생각했었는데 알고 본즉 그는 홍콩계 아버지와 대만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캐나다 국적의 사람이었다. 한국과는 전혀
얼마 전 친구가 아이를 낳았다. 마흔 줄에, 몇 년 만에 둘째를 낳았는데 다행히 이 친구는 직업이 교육공무원이라 마음 편히 휴직에 들어갈 수 있었다. 몇 년 전에도 친한 친구가 둘째를 낳았는데 이 친구는 첫째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해에 아이를 출산을 하는 바람에 ‘최악의 조합’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사람들은 보통, 육아의 고통이 아
경영 의사결정의 성공과 실패는 타이밍(timing)을 맞추는데 있다고 한다. 경영 의사결정에는 종종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전략적인 문제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최근 도민사회에서도 타이밍을 두고 말들이 많다. 제주항공의 항공 운임 인상을 두고서다. 뭍 나들이에 나서려면 항공편을 이용해야 하는 제주도민 입장에서는 민감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 더욱 그렇다.제주
제주가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 접어들던 지난 22일, 한 미술인으로부터 행사를 알리는 카톡이 왔다. 미술동인 에뜨왈의 타임캡슐전. 1일 전시를 오픈한다는 소식이었다. 보내온 도록 한편에 이름이 빼곡했다. 누굴까. 자세히 보니, 2007년 그룹 전 당시 방문객들로부터 받은 쪽지를 항아리에 묻어두었다가 올해 개봉했단다. 그 안에 내 이름이 있었다.전시장 한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