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노무현 대통령이 자치와 분권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보자라는 취지로 제주도 미래비전을 도민 스스로 결정하자는 것이었는데 이것이 국가자유도시를 목적으로 신자유주의식 개발 규정이 먼저 정해진 상태에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수단이 되어 버렸습니다.”제2공항 특위 구성 여부가 결정되는 제37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하루 앞둔 30일, 오후 박찬식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을 만났다.“근본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적어도 법으로 규정하지 말고 다양하게 열어놓고 제주 미래비전에 대해 이야기하던지 만약 법으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지난 8월 한국을 백색국가(하이트라이트) 제외를 시행하면서 한국 역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으로 최근 한일관계가 최악상태를 겪고 있다.최근, 이낙연 국무총리가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참석하고 아베 총리와 회담을 가지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는 가운데, 얼음장 밑에서도 강물은 흐르듯 한일 예술인들이 신화와 그림을 통해 끈끈한 인간애와 보편적 예술 감성을 나누고 있는 현장을 26일 찾았다.㈔제주문화포럼(원장 홍진숙)과 일본제주신화교류회(대표 코나다 잇키)가 주최하는 ‘제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의 핵심은 권한을 주니까 알아서 해봐라. 매회 3500억 정도의 교부금을 줄 테니 시범과 실험을 통해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맞게 그려 보라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제주도가 안 합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에 이어 제주특별자치도라는 엔진을 달아줬는데 그림을 그리지 않습니다."송재호 위원장은 25일 오후 4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2019 사회적 자본 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교양여행 제주국제협의회 10차 한라포럼, 제주의 지속 가능성과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에서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해 손을 볼 것"이라고 밝
"도민들의 집단지성의 결과가 '참다운 지혜'이며 '항상 옳다'고 생각합니다. 김태석 한 개인의 생각이 아니라 집단적인 지혜야말로 제주사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입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제2공항 일방적인 찬성, 팔로미(Follow Me)는 소통이 아니라 독선입니다."오는 29일은 '지방자치의 날'이다. 제11대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 전반기 도의회 의장을 24일 만나 제주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치 지도자의 철학이 중요합니다. 소통은 쌍방향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의 제주도정은 일방적인 원사이드 홍보만을 합니다. 현대 민주사회
제주도가 ‘제2공항 공론화’문제로 다시 분열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제377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17일 오전 10시 부터 진행됐다.강성의 의원은 제2공항건설과 관련해 “제주도민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며 “(현재 제주공항이) 의자나 화장실 등 시설 인프라가 부족해서 성산공항이 필요한 줄 알고 있다”면서 팩트 체크를 강조했다.강 의원은 제주공항의 인프라 부족을 인정한다면서도 “제주와 김포, 하늘길(항로가)이 지금 2차선이라 복잡한 것”이라며 “하늘 길을 먼저 해결해야 된다”고 밝혔다.이어 “군 영역이라
제주도에서 관광산업이 제주경제에서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데도 관광객 통계조사조차 기본적으로 안되고 특히 제주관광공사와 관광협회의 공적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시급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제377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1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됐다.이승아 의원은 “관광객 숫자가 정확한 지, 행여 부풀여서 되고 있는 지 의심스럽다”면서 “통계조사가 주먹구구식이고 일관성이 없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통계자료는 관광업을 하고 있는 도민과 사업자들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기초자료로 정말 중요
최근 태풍과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각한 제주도가 특별재난지역 선정 및 각종 현안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청에서 제주특별자치도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를 열었다.오영훈 의원은 "최근 두 달 사이에 태풍과 집중호우로 엄청난 피해를 받았다"며 "특별재난지역에 선정돼야 한다"고 밝혔다.오 의원은 "지난 8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연평균 강수량보다 더 많은 강수량이 한꺼번에 쏟아졌다"며 "농작물 피해가 208억 원이나 된다"고 지적했다.반면 오 의원은 "특별재난지역(선정)에
제주농민들은 15일 최근 연이은 태풍피해와 관련해 "제주지역 재해피해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국회가 앞장서라"며 "이제는 국회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제주농민단체는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에서 열리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상 유례없는 자연재해로 당장 내일의 삶을 걱정해야 하는 생존권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제주지역 모든 작물이 큰 피해를 입어, 우리 농민들은 한 해 농사를 포기해야 할 참담한 심정"이라며 "농민들은 한 해 농사를 포기하는 것은 생명줄을 놓는
대규모 조국수호 검찰개혁 촛불집회가 서초동서 열린 지난 12일, 제주서도 시민들의 촛불집회가 이어졌다.제주 '뚜껑열린시민들'이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제주시청에서 제주 조국수호 검찰개혁 촛불집회 '검찰이 왕이우꽈?'를 개최했다.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은 "격파 검찰, 조국 수호"라고 외친 뒤, "나이 먹어 늙어서 태극기 들고 나가는 노인들이 부끄럽다"고 밝혔다.채 이사장은 우리공화당·자유연대 '태극기 집회'를 겨냥해 "토착 왜구"라며 "우리는 겪어봐서 안다"고 짧고 강하게 비판했다. '뚜껑열린시민들' 소속 박주영(51)씨는 "열흘
“지난 30년 전만 해도 광어는 지금의 돌돔보다 비싸서 배에서 잡히는 대로 바로 포장해서 노량진으로 보내기 바빴습니다. 지금은 양식 성공으로 이렇게 값이 내려가서 우리가 맛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지난 13일, ‘2019 제주광어 대축제' 현장인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김광익 상임이사를 만났다.“도민들에게 제주 자랑거리인 광어산업을 알리고 도민들과 광어음식을 맛보며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되기 위해 조합원과 직원 등 스텝 200명이 봉사하는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제주광어축제’는 매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2일 남북관계 및 북핵문제와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은 서울이 부담스러우면 제주도로 오시라"며 "직접 대화가 되면 한번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유 이사장은 이날 재단 제주위원회의 주최로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노무현시민학교 2강,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외갓집이 제주사람"이라며 "멀지 않은 미래에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관계에)뭐 좀 하고 서울이 부담스러우면 제주도부터 오는 거 괜찮지 않나?"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이사장은 "4.3을 겪으면서 제주에서 일본으로 간 북송 배를
제주국제대학교 남자축구팀이 제주 한라의 정기를 이어 받아 제100회 전국체전 축구 남자대학부에서 우승했다.제주국제대 축구팀은 전국체전 3연패를 노리던 강호 인천대를 꺾으며 역사상 첫 전국 제패의 쾌거를 올렸다. 우승을 이끈 서혁수 제주국제대학교 축구팀 감독은 11일 기자와 한 서면 인터뷰에서 "우승감독이 되어 너무 기쁩니다. 가장 권위 있는 대회에서 실력 있는 좋은 팀들을 이기고 우승한 것에 대해 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제주도를 대표해 제주도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특히 제100회 전국체전 우승이라 더 값진 선물을 선사한 것 같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8일 중국 상해시에 소재하고 있는 글로벌 선사와 모객여행사를 대상으로 세일즈를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국내 주요 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향후 중국발 크루즈 재개에 대비한 기항프로그램 개선 및 지속적인 네트워크 관리 등을 협의함으로써 크루즈선사 및 전문여행사 관리자급을 상대로 한국으로의 크루즈 유치를 적극 모색했다.세일즈는 로얄캐리비안, 프린세스, 코스타 크루즈 등 5개의 주요 크루즈선사와 중국 대표 OTA 여행사인 씨트랩을 포함한 17개의 크루즈 전문 여행사
제주도의회가 '제주 제2공항 공론화' 불씨를 살리기 위해 나섰다.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제2공항 공론화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10일 오후 3시 도의회 기자실에서 열었다.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측 원내대표와 정책의장 및 대변인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5일 본회의를 통해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원철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민주당·원내대표·제주시 한림읍)은 "이제 의회의 시간"이라며 "가장 중요한 공정성과 합리성, 객관성이 담보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58년 동안 이어진 탐라문화제는 제주의 정신이며 정체성입니다. 제주도에 많은 외부인들이 오셔서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사회가 되었지만 제주의 뿌리와 정체성을 알고 도민들과 서로 소통할 때 진정으로 화합된 제주도민이 될 수 있습니다.”부재호 회장은 9일 최종 개막식 리허설 현장을 챙기면서도 인터뷰에 응했다.“순수예술인 대상으로 처음 시작된 ‘제1회 제주예술제’는 1965년 ‘제4회 한라문화제’로 향토문화 및 전통성을 포함한 종합문화제로 탈바꿈합니다. 이어 2002년 ‘41회 탐라문화제’때 지금의 이름을 갖고 그 다음해 2003년부터 2
제주특별자치도는 훈민정음 반포 573돌 한글날을 기념해 9일 오전 10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573돌 한글날 경축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도지사를 비롯해 한글관련 단체, 도민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기념영상, 한글발전 유공자 포상, 축하말씀, 축하공연, 한글날노래 다 함께 부르기, 만세삼창 등이 진행됐다.원희룡 도지사는 “올해는 유엔이 정한 ‘세계 토착어의 해’”라며 “한글 창제와 더불어 제주어 보존에도 노력하는 분들에 대해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특히 한글
8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주도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오후까지 계속 이어졌다.조응천 의원은 원희룡 지사가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조국 장관과 관련해 네 차례 방송한 것을 두고 안타까움과 답답함을 느꼈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조국 장관과 대학 동기이며 절친 사이라고 알려져 있다"면서 "나 같으면 전화한다. (조국) 힘든 상황을 이용해 이미지 정치를 하려는 의구심이 생긴다"고 비판했다.이어 "도정보다 중앙정치를 신경 쓰고 이미지 정치를 추구하면서 조국 장관의 이중성을 나무라는 것은 책임 없는 행동이다"고 지적했다.조 의원은 "기본계획고
제주도민 1만2000명의 서명과 제주도의회가 찬성한 '제주2공항 공론화'를 제주도가 거절한 일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이슈로 떠올랐다.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10월 국토부의 기본계획 고시를 앞둔 가운데 제주도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가 제주도청에서 8일 열렸다.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먼저 제주도의회 공론화 거절 이유를 물었다. 이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네 차례 국가차원의 용역조사 및 (70여) 공론화와 설명회를 했고 특히 국토부 재검토까지 받았다"라면서 "다시 (주민 대상) 의사결정 택하면 또다시 갈등을 양상하기
“대한민국이 세계최초로 지난 8월 8일, ‘섬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것을 아십니까? 섬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현 정부가 미래청사진을 제시하며 집중하고 있는데 제주도정과 제주공무원은 알고나 있습니까?”지난 5일 만난, 추자도가 고향인 박문헌(68) 민주평통자문위원의 첫마디이다.“대한민국은 섬이 3300여 개가 있고 사람이 사는 섬이 460여 개가 됩니다. 전라도가 전체 섬의 65%를 차지하고 있고 신안군에만 1004개가 몰려 있습니다. 바다의 영토를 지키는 것이 바로 섬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어업과 양식, 관광객으로
‘2019 위대한 국민’들은 정치공방에 치우치던 조국대전을 ‘검찰 개혁’이라는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며 다시 지난 9월 28일 ‘서초동 촛불’을 밝혔다. 결국 깨어있는 시민이다.지난 86년 5월 ‘광주항쟁 비디오’를 부산대에서 직접 구해 제주도에서 6월, 광주에 대한 왜곡과 4.3에 대한 의문, 전두환 독재에 대해 들불 항쟁을 이끌었던 사람이 있다.같은 하늘 아래, 정의를 향한 제주도민의 ‘촛불’이 오는 5일, 그대로가아름다워팀과 도민행동이 제주시청에서 "필요어수다 양!"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 도민으로 동참할 뚝심의 초선 도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