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에서 한 공무원이 악성 민원에 시달려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을 두고 제주 공직사회도 ‘남일 같지 않다’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민원과 복지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개인정보 노출 방식을 개선한다.도와 공무원노조 등에 읍‧면‧동주민센터 대민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은 폭언과 욕설, 심지어 폭행에 노출돼 있다.지난해 12월에는 도내 한 숙박시설 점검 과정에서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의 행정 개선 명령에 불만을 품고 폭언을 내뱉고, 새벽시간에 해당 공무원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불만을 표출해 해당 공무원은 불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2~13일 도내 관광안내사를 대상으로 제주목 관아, 관덕정 등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현장답사 및 SNS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최근 제주를 찾는 MZ세대 외국인 관광객들의 제주시 원도심 방문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획됐다.이 기간 도와 공사는 김완기 서울특별시 동부기술교육원 건축인테리어과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제주건축의 발전사’를 주제로 역사적 배경과 특성, 변화 과정에 대한 이론 교육을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제주민속촌을 방문, ‘향토 건축의 비교’를 주제로 심층적인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이
해양쓰레기 줄이기 정책 관련 정책 필요성은강경문 의원해양쓰레기 줄이기 정책 관련 어선기인 1회용품 및 생활쓰레기 정책의 필요성은. 어선기인 및 생활 플라스틱 줄이기 일환으로 삼다수 대용량 용기 출시에 대한 견해는. 환경보전기여금 정책 관련 최근 제주 내수경제 및 관광산업을 고려한 제도 도입 신중론에 의견은. 환경보전기여금의 향후 추진 의견은. 신재생에너지 다변화 정책에 관해 용천하천수 및 도수관로 활용 방안에 견해는. 초고령화 시대 한라산 케이블카 추진 검토 의지는강상수 의원
명실상부 제주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58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강창학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이번 대회는 79개 경기장에서 51개 종목(뉴스포츠 4종목, 장애인부 15종목 포함)에 걸쳐 939개팀 1만6422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일반부 경기는 읍면동, 동호인부, 장애인부, 재외도민부로 나눠 46개 종목, 536개팀 9542명이 참가하고, 12세·15세·18세이하부 경기는 전문선수부와 스포츠클럽부, 통합부로 나눠 35종목에 403개팀 6880명이 출전한다.개회식은 사전 행사와 식전 행사가
NH농협손해보험은 15일 효돈농협에서 농작물재해보험 감귤 개선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행사에는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와 강충룡 도의원, 백성익 감귤연합회장, 윤재춘 농협제주본부장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신속한 조사와 보상을 위한 손해평가 체계 개선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자기부담비율 인하 △만감류(레드향) 열과 피해 농가 등 현안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 강화에 의견을 모았다.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최근 유례없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농업재해보험 제도 개선
‘스포츠를 통한 도민화합과 제주 혁신성장을 위한 대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제58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3일간 강창학종합경기장 등에서 열린다.도민체육대회는 올해 승마, 테니스, 합기도 종목이 추가돼 총 51종목의 경기가 도내 79개 경기장에서 치러지며, 참가인원은 지난해보다 4000여 명이 늘어난 1만6400여명이다.제58회 도민체육대회의 주제는 ‘혼디오름’으로, ‘깊은 역사의 발자국이 빚어낸 제주문화’가 녹아든 이번 행사를 통해‘도민이 함께 빛나는 미래로 도약하자’는 염원을 담았다.스포츠를
제주지역 골프장 이용객이 감소하자 제주도가 골프장 업계와 만나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도에 따르면 골프장 이용객은 지난 2022년 282만명에서 2023년 241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40만여명(14.3%)감소했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 15일 오후 대중형 골프장 관계자 등과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골프장업계는 이날 이용객 유치 확대를 위해 △도민전용요금, 계절할인제도를 통한 공격적 마케팅 전략 수립 △제주 골프 고비용 인식 개선을 위한 캐디・카트 선택제, 카트비 및 그늘집 비용 인하 △미래 골프 꿈나무 육성,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이
5월 초 중국 노동절을 맞아 유커(중국 단체 관광객)가 본격적인 제주 관광에 나선다.16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내달 1~5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객실이 하루 평균 1370실 예약돼 85%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롯데관광개발은 “5월 초 황금연휴 기간 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하루 최대 1500실에 육박하는 객실 예약이 완료됐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이달 말 5월 황금연휴 하루 평균 객실 예약률이 90%를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내달 초 근로자의 날부터 어린이날 대체공휴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제주대학교 전기에너지공학과(대학원풍력공학부) 김범석 교수가 ‘풍력발전 보급확산 및 산업 생태계 활성화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김교수는 정부와 공공기관 내 다양한 위원회 활동을 통해 정책개발과 산업육성 지원 등 국내 풍력발전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김 교수는 “풍력발전을 통해 우리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국내 시장 확대화 공급망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우종희 기자
지난 13일 유채꽃으로 유명한 제주 동쪽 도로에 인접한 한 오름. 진입로 주차장엔 오전 9시에도 벌써 100여 대에 가까운 차량이 주차 중이다. 주말이라 이른바 고사리꾼들이 몰리며 초입부터 차량 진입을 통제 중이다. 주차관리인은 이미 안쪽으로 500여명이 들어간 상황이라고 전했다. 말 그대로 고사리 전쟁이다.이제 막 들어서는 고사리꾼과 이른 새벽 전투를 마치고 불룩한 가방과 고사리 앞치마를 맨 채 돌아오는 발걸음이 엇갈렸다. 주차장은 채취한 고사리 정리와 덧소매와 앞치마 등을 탈탈 터는 모습으로 분주했다.청정 자연에서 직접 채취하는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더불어민주당, 구좌읍·우도면)은 “이번 (4·10총선) 선거기간 동안 도민들은 경제회복을 가장 큰 과제로 꼽았다”며 “집행부에서는 선거 기간에 표출된 민심을 면밀히 파악해 도정과 교육행정에 반영하는 등 변화와 성장을 위한 고민을 더 많이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이날 열린 제4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국회의원 당선인 3명과 도의원 당선인 양영수 의원(진보당, 아라동을)에게 축하와 환영의 말을 전한 뒤 이렇게 말했다.김 의장은 이에 더해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이 반환점을 향해 가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제주 해안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새활용한 제품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을 통해 출시된다.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9월 글로벌 패션 기업 F&F, 글로벌 화학섬유 기업 효성티앤씨와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시스템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맺고 리사이클 원사 제작 협업 및 패션 브랜드 콜라보를 추진했다.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해안가 주변의 투명 PET병 등 폐플라스틱 수거를 담당하고, 이를 효성티앤씨가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 F&F의
죽은 자들의 집인 무덤을 담은 사진집이 출간됐다.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사진으로 담아온 강정효 사진작가는 무덤을 통해 제주인의 생사관과 그에 담긴 제주문화의 가치를 살펴볼 수 있는 사진집을 출간했다.제주 사람들은 오름에서 나서 오름 자락으로 돌아간다는 생사관을 갖고 있다. 자연에서 나고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산 자와 죽은 자의 공간이 멀리 떨어져 있지 않고, 마을 안에 어우러져 함께하는 모습은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그에 기대 소박하고 지혜롭게 살아갔던 제주 선인들의 삶을 보여준다.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동자석 등 크게
“한라산에 케이블카 설치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시 제기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관광형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 과정에서 오 지사는 격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제주도의회 강상수 의원(국민의힘, 정방·중앙·천지·서홍동)은 16일 제4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 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관광약자가 접근가능한 관광’을 위해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가 필요함을 다시 한 번 설파했다.강 의원은 제주도가 UAM 사업을 진행 중임을 고려한 듯 “(UAM) 한쪽으로 가지 말고 (케이블카랑)
이충훈(57·사진) 제주도의회 비서실장이 15일 오전 9시 30분 도의회 의장실에서 진행된 임용장 수여식에서 4급 승진 임용장을 수여했다. 5급 임용 이후 4년 만이다.이 실장은 1993년 12월 1일 공무원 직을 시작했다. 서귀포시 예래동장과 도 예산담당관 공기업팀장, 도 안전정책과 안전정책팀장 등을 역임했다.이날 수여식에선 김만희 의사담당관실 기록팀장, 신미옥 공보관실 미디어팀장, 김선주 입법지원담당관실 정책연구팀장 등은 5급으로 승진임용됐다. 이들은 지난 3월 4일부터 4월 12일까지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을 수료했다.
제주대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탈락했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예비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6일 ‘2024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결과’를 발표했다.2024 글로컬대학에는 단독 신청 39개 39개교, 통합을 전제로 한 공동 신청 6개 14개교, 연합을 전제로 한 공동 신청 20개 56개교 등 총 65개 혁신기획서가 제출됐다.예비지정 대학은 총 15개 28개교인데 이중 국립 일반대는 경북대, 목포대, 금오공대, 전남대, 창원대, 충남대와 한밭대 등이다.이번 예비지정 평가는
“가만히 있으라.” 2014년 4월 16일, 10년 전 오늘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에서 전체 승객 476명 중 304명(실종자 5명 포함)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목소리다. 특히 세월호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이 탑승해 어린 학생들의 피해가 컸다.세월호 참사 이후 열 번째 봄을 맞은 지금도 온전한 진실을 밝히지 못했으며, 책임자에게 완전한 책임도 묻지 못했다. 16일 오후 3시 ‘우리는 세월호를 노랑노랑해’라는 제주 10주기 프로젝트 기억식이 진행된 세월호 제주 기억관에서는 노란 물
‘도민의 건강한 미래, 스포츠와 함께’라는 구호 아래 열리는 제58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한다.성화는 오는 18일 오전 8시 세 신인과 세 공주가 혼인한 전설이 깃든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에서 채화돼 도 일원 25개 구간을 돌아 이날 오후 5시 30분 서귀포시청에 안치된다.개최지인 서귀포시의 현창훈 부시장이 초헌관, 이승아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이 아헌관, 대회 부대회장인 오영철 도체육회 부회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해 채화식을 갖고 첫 주자인 문대원 성산읍체육회 부회장에게 인계돼 표선초등학교 앞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5일 “(제주)도청 공무원 동원, 국회의원 당선인 환영식 추태”를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지난 12일 제주도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 국회의원 당선인 3명을 위한 환영행사를 맹비난했다.도당은 “공무원을 박수부대로 동원한 환영식은 도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면서까지, 꼭 해야만 하는 중요한 행사도 아니”라며 “언론을 통해서 일부러 만방에, 이제 ‘제주도는 민주당 천하’라고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오만으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도당은 이어 “이런 제주도청의 과잉 구태 의전은 오히려 도민들에게 더 위화감만 불러오
제3차 풍력발전종합관리계획 관련 발언 신빙성은고태민 의원제3차 풍력발전종합관리계획 수립 관련 제주도지사가 “제주의 바람을 수도권까지 송전가능한 풍력산업 기반 구축”, “환경을 보전하고 개발이익 공유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이라고 발언한 근거는. 기존 대비 풍력발전 가능 면적 11.6배(1599.4㎢), 발전용량 5.8배(9887㎿) 계획의 타당성 여부는. 타 시도산 돼지고기 이분도체육 반입이 후보 시절 공약에 역행 여부는. 원산지 혼돈 등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책은. 학교복합시설 구축과 지역발전 연관성은고의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