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경기 회복세에 맞물려 제주지역 4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해 눈길을 끈다.주택산업연구원이 12일 발표한 ‘2024년 4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제주지역 4월 지수는 84.2로 전월 대비 21.1p, 전년 동월 대비 9.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6.1로 전월 대비 8.1p 상승한 전국 평균보다도 높은 수치다.제주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수가 점차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하며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도 작년 연말부터 상승세로 전환됐다. 더불어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주거종합계획을 변경하고, 소규모 주택
경기도 김포시에서 한 공무원이 악성 민원에 시달려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을 두고 제주 공직사회도 ‘남일 같지 않다’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민원과 복지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개인정보 노출 방식을 개선한다.도와 공무원노조 등에 읍‧면‧동주민센터 대민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은 폭언과 욕설, 심지어 폭행에 노출돼 있다.지난해 12월에는 도내 한 숙박시설 점검 과정에서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의 행정 개선 명령에 불만을 품고 폭언을 내뱉고, 새벽시간에 해당 공무원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불만을 표출해 해당 공무원은 불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가 오는 18일 오후 7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제2공항 백지화 도민결의대회’를 진행한다.이들은 이날 문대림·김한규·위성곤 총선 당선자(더불어민주당)를 상대로 제2공항 건설계획을 백지화하고 항공수요 예측과 확충대안에 대한 검증, 도민결정권 실현과 갈등해소를 위한 주민투표 실시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또한 주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가시설 건설 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주민투표법 개정에 나설 것도 촉구할 예정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2~13일 도내 관광안내사를 대상으로 제주목 관아, 관덕정 등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현장답사 및 SNS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최근 제주를 찾는 MZ세대 외국인 관광객들의 제주시 원도심 방문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획됐다.이 기간 도와 공사는 김완기 서울특별시 동부기술교육원 건축인테리어과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제주건축의 발전사’를 주제로 역사적 배경과 특성, 변화 과정에 대한 이론 교육을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제주민속촌을 방문, ‘향토 건축의 비교’를 주제로 심층적인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지난 11일 낮 제주시 조천읍에위치한 ‘낮은울타리어린이집’.점심을 먹고 난 아이들이 클라이밍 운동을 할 수 있는 안전 벽쿠션을 타고 다니고, 짐볼을 굴리기도 하고 시끌벅적 자유놀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또 다른 교실에서는 피더시트에 앉은 아이가 친구와 선생님을 가운데 두고 그림책을 보며 이야기를 나눈다.#도 2022년 전국 최초 아동비율 개선사업 시작선생님 1명에 어린이 2명. 제주도가 보육현장 개선을 위해 교사 1인당 장애아 3명의 아동비율을 1대 2로 개선한 이후 달라진 풍경이다.단순히 교사들의 업
“장애어린이들이 학교, 사회 일원으로 차츰 성장해서 함께 두루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게 우리의 일입니다.”지난 11일 만난 낮은울타리어린이집 전연경 원장은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장애아동들을 위한 특수교육에 이끌려 도내 최초 언어치료사 준자격증을 따는 등 20년 가까이 장애어린이집이보육교육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다.2006년 장애어린이집을 개원할 때만 하더라도 지금 어린이집 주변은 무밭, 감자밭이었다. 수확이 끝난 주변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이 남은 농산물 체험을 하고 흙을 만지며 여느 아이들과 똑같이 세상을 하나씩 배워주는 기회
해양쓰레기 줄이기 정책 관련 정책 필요성은강경문 의원해양쓰레기 줄이기 정책 관련 어선기인 1회용품 및 생활쓰레기 정책의 필요성은. 어선기인 및 생활 플라스틱 줄이기 일환으로 삼다수 대용량 용기 출시에 대한 견해는. 환경보전기여금 정책 관련 최근 제주 내수경제 및 관광산업을 고려한 제도 도입 신중론에 의견은. 환경보전기여금의 향후 추진 의견은. 신재생에너지 다변화 정책에 관해 용천하천수 및 도수관로 활용 방안에 견해는. 초고령화 시대 한라산 케이블카 추진 검토 의지는강상수 의원
NH농협손해보험은 15일 효돈농협에서 농작물재해보험 감귤 개선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행사에는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와 강충룡 도의원, 백성익 감귤연합회장, 윤재춘 농협제주본부장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신속한 조사와 보상을 위한 손해평가 체계 개선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자기부담비율 인하 △만감류(레드향) 열과 피해 농가 등 현안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 강화에 의견을 모았다.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최근 유례없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농업재해보험 제도 개선
얼어붙은 제주지역 경제가 관광경기 회복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2일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최근 제주경제는 소비 위축, 주택경기 부진 등으로 회복세가 제약되고 있으나,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로 부진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다.실제로 올해 3월 제주방문 관광객수는 107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내국인 관광객은 92만명으로 해외여행 수요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명 감소한 반면, 외국인은 15만6000명으로 제주-중화권 항공 증편
‘스포츠를 통한 도민화합과 제주 혁신성장을 위한 대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제58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3일간 강창학종합경기장 등에서 열린다.도민체육대회는 올해 승마, 테니스, 합기도 종목이 추가돼 총 51종목의 경기가 도내 79개 경기장에서 치러지며, 참가인원은 지난해보다 4000여 명이 늘어난 1만6400여명이다.제58회 도민체육대회의 주제는 ‘혼디오름’으로, ‘깊은 역사의 발자국이 빚어낸 제주문화’가 녹아든 이번 행사를 통해‘도민이 함께 빛나는 미래로 도약하자’는 염원을 담았다.스포츠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의석 탈환에 실패한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김황국)이 탈출구를 모색하고 있다. 여전히 ‘오픈북’ 상황인 가운데 도당의 입김을 키워야 한다는 공감대가 생기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의 6번째 내리 3석 싹쓸이로 4·10총선이 끝난 후 국힘 도당은 일단 숨을 고르고 있는 상황이다. 총선 패배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하면서 중앙당이 먼저 정리가 돼야 하기 때문이다.김황국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에 따르면 국힘 중앙당은 이후 조기 전당대회를 치를지, 비상대책위원회를 새로
제주지역 골프장 이용객이 감소하자 제주도가 골프장 업계와 만나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도에 따르면 골프장 이용객은 지난 2022년 282만명에서 2023년 241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40만여명(14.3%)감소했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 15일 오후 대중형 골프장 관계자 등과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골프장업계는 이날 이용객 유치 확대를 위해 △도민전용요금, 계절할인제도를 통한 공격적 마케팅 전략 수립 △제주 골프 고비용 인식 개선을 위한 캐디・카트 선택제, 카트비 및 그늘집 비용 인하 △미래 골프 꿈나무 육성,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이
중문고등학교가 ‘제14회 전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가 지난 12일 제주소방교육대 대강당에서 진행한 이 대회에서 중문고가 최우수상을, 해병대 제9여단 포병대와 대정여자고등학교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이 대회는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총 8개팀 39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선수단은 ‘심정지 발생 상황 대처 행동’을 주제로 119 신고부터 가슴압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까지 위급상황 발생 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제주대학교 전기에너지공학과(대학원풍력공학부) 김범석 교수가 ‘풍력발전 보급확산 및 산업 생태계 활성화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김교수는 정부와 공공기관 내 다양한 위원회 활동을 통해 정책개발과 산업육성 지원 등 국내 풍력발전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김 교수는 “풍력발전을 통해 우리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국내 시장 확대화 공급망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우종희 기자
5월 초 중국 노동절을 맞아 유커(중국 단체 관광객)가 본격적인 제주 관광에 나선다.16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내달 1~5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객실이 하루 평균 1370실 예약돼 85%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롯데관광개발은 “5월 초 황금연휴 기간 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하루 최대 1500실에 육박하는 객실 예약이 완료됐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이달 말 5월 황금연휴 하루 평균 객실 예약률이 90%를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내달 초 근로자의 날부터 어린이날 대체공휴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제주 휠체어투어는 지난 11일 탐라문화광장에서 열린 ‘제16회 여성장애인폭력추방주간 기념 4.9캠페인’에 참여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이날 제주 휠체어투어는 전국 각지에서 온 참가자를 대상으로, 그동안 직접 제주 곳곳을 답사하며 발굴한 휠체어 여행 가능 무장애 코스를 소개했다.특히 전성환 제주 휠체어투어 대표는 여행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 기본적인 생리현상 해결이라며 직접 제주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찾아낸 ‘장애인 화장실’ 220여 곳의 지도를 공개했다. 더불어 장애인 화장실뿐만 아니라, 공영 관광지 진입 경사로 등 장애인 접근시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더불어민주당, 구좌읍·우도면)은 “이번 (4·10총선) 선거기간 동안 도민들은 경제회복을 가장 큰 과제로 꼽았다”며 “집행부에서는 선거 기간에 표출된 민심을 면밀히 파악해 도정과 교육행정에 반영하는 등 변화와 성장을 위한 고민을 더 많이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이날 열린 제4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국회의원 당선인 3명과 도의원 당선인 양영수 의원(진보당, 아라동을)에게 축하와 환영의 말을 전한 뒤 이렇게 말했다.김 의장은 이에 더해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이 반환점을 향해 가
죽은 자들의 집인 무덤을 담은 사진집이 출간됐다.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사진으로 담아온 강정효 사진작가는 무덤을 통해 제주인의 생사관과 그에 담긴 제주문화의 가치를 살펴볼 수 있는 사진집을 출간했다.제주 사람들은 오름에서 나서 오름 자락으로 돌아간다는 생사관을 갖고 있다. 자연에서 나고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산 자와 죽은 자의 공간이 멀리 떨어져 있지 않고, 마을 안에 어우러져 함께하는 모습은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그에 기대 소박하고 지혜롭게 살아갔던 제주 선인들의 삶을 보여준다.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동자석 등 크게
4·10총선은 공약보다 말이 더 많은 선거였다. 하지만 이젠 정쟁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를 통해 약속한 정당 공약과 후보 공약들을 챙겨야 할 때다. 공약들은 선거구 지역을 위한 공약과 소외집단 또는 특정집단을 위한 공약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국민 모두가 챙길 공약도 있다. 양 정당의 1호 공약인 ‘저출산 대책’ 공약이다. ‘저출산 대책’ 공약은 대한민국 미래공약이다. 양 정당의 1호 공약을 살펴보면 청년과 신혼부부 대상으로 하는 출산, 양육을 위한 교육비 지원, 다자녀 세금 감면, 다자녀 지원금 지급 등 상당한 현금지원과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제주 해안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새활용한 제품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을 통해 출시된다.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9월 글로벌 패션 기업 F&F, 글로벌 화학섬유 기업 효성티앤씨와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시스템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맺고 리사이클 원사 제작 협업 및 패션 브랜드 콜라보를 추진했다.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해안가 주변의 투명 PET병 등 폐플라스틱 수거를 담당하고, 이를 효성티앤씨가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 F&F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