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제주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58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강창학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이번 대회는 79개 경기장에서 51개 종목(뉴스포츠 4종목, 장애인부 15종목 포함)에 걸쳐 939개팀 1만6422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일반부 경기는 읍면동, 동호인부, 장애인부, 재외도민부로 나눠 46개 종목, 536개팀 9542명이 참가하고, 12세·15세·18세이하부 경기는 전문선수부와 스포츠클럽부, 통합부로 나눠 35종목에 403개팀 6880명이 출전한다.개회식은 사전 행사와 식전 행사가
제주지역 골프장 이용객이 감소하자 제주도가 골프장 업계와 만나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도에 따르면 골프장 이용객은 지난 2022년 282만명에서 2023년 241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40만여명(14.3%)감소했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 15일 오후 대중형 골프장 관계자 등과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골프장업계는 이날 이용객 유치 확대를 위해 △도민전용요금, 계절할인제도를 통한 공격적 마케팅 전략 수립 △제주 골프 고비용 인식 개선을 위한 캐디・카트 선택제, 카트비 및 그늘집 비용 인하 △미래 골프 꿈나무 육성,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이
지난 13일 유채꽃으로 유명한 제주 동쪽 도로에 인접한 한 오름. 진입로 주차장엔 오전 9시에도 벌써 100여 대에 가까운 차량이 주차 중이다. 주말이라 이른바 고사리꾼들이 몰리며 초입부터 차량 진입을 통제 중이다. 주차관리인은 이미 안쪽으로 500여명이 들어간 상황이라고 전했다. 말 그대로 고사리 전쟁이다.이제 막 들어서는 고사리꾼과 이른 새벽 전투를 마치고 불룩한 가방과 고사리 앞치마를 맨 채 돌아오는 발걸음이 엇갈렸다. 주차장은 채취한 고사리 정리와 덧소매와 앞치마 등을 탈탈 터는 모습으로 분주했다.청정 자연에서 직접 채취하는
NH농협손해보험은 15일 효돈농협에서 농작물재해보험 감귤 개선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행사에는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와 강충룡 도의원, 백성익 감귤연합회장, 윤재춘 농협제주본부장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신속한 조사와 보상을 위한 손해평가 체계 개선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자기부담비율 인하 △만감류(레드향) 열과 피해 농가 등 현안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 강화에 의견을 모았다.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최근 유례없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농업재해보험 제도 개선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가 국가시설 건설 사업에 주민의견을 물을 수 있도록 주민투표법 개정을 촉구했다.도민회의는 18일 오후 7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제2공항 백지화 도민결의대회’를 통해 “이번 총선 결과는 국민을 외면하고 폭주를 멈추지 않는 정치에 대해 국민들이 단죄한 것”이라며 “제2공항을 무리하게 추진한 문제도 이번 총선에서 중요한 심판 대상”이라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선거 기간 내내 제2공항과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찬성이 반대를 뒤집은 적이 없었다“며 ”특히 압도적인 제2공항 찬성지역이라 생각했던
제주특별자치도를 도입한 지 20년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도민들이 체감하는 특별자치도의 장점은 미미한 반면 기초자치단체가 없어지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이 더 크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얻은 것은 특별자치도 명칭, 잃은 것은 기초자치단체’라는 자조적 비판과 특별자치도의 도민 체감은 눈에 띄게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제주도는 지난 2002년 행정규제 완화 및 사람・상품・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으로 이상적 자유시장 경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국제자유도시를 추진했다. 또한 자연적・인문적 특성을 살리고 자율과 책임・창의성과 다양성을 바탕
5월 초 중국 노동절을 맞아 유커(중국 단체 관광객)가 본격적인 제주 관광에 나선다.16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내달 1~5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객실이 하루 평균 1370실 예약돼 85%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롯데관광개발은 “5월 초 황금연휴 기간 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하루 최대 1500실에 육박하는 객실 예약이 완료됐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이달 말 5월 황금연휴 하루 평균 객실 예약률이 90%를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내달 초 근로자의 날부터 어린이날 대체공휴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제주 해안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새활용한 제품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을 통해 출시된다.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9월 글로벌 패션 기업 F&F, 글로벌 화학섬유 기업 효성티앤씨와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시스템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맺고 리사이클 원사 제작 협업 및 패션 브랜드 콜라보를 추진했다.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해안가 주변의 투명 PET병 등 폐플라스틱 수거를 담당하고, 이를 효성티앤씨가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 F&F의
죽은 자들의 집인 무덤을 담은 사진집이 출간됐다.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사진으로 담아온 강정효 사진작가는 무덤을 통해 제주인의 생사관과 그에 담긴 제주문화의 가치를 살펴볼 수 있는 사진집을 출간했다.제주 사람들은 오름에서 나서 오름 자락으로 돌아간다는 생사관을 갖고 있다. 자연에서 나고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산 자와 죽은 자의 공간이 멀리 떨어져 있지 않고, 마을 안에 어우러져 함께하는 모습은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그에 기대 소박하고 지혜롭게 살아갔던 제주 선인들의 삶을 보여준다.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동자석 등 크게
“한라산에 케이블카 설치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시 제기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관광형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 과정에서 오 지사는 격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제주도의회 강상수 의원(국민의힘, 정방·중앙·천지·서홍동)은 16일 제4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 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관광약자가 접근가능한 관광’을 위해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가 필요함을 다시 한 번 설파했다.강 의원은 제주도가 UAM 사업을 진행 중임을 고려한 듯 “(UAM) 한쪽으로 가지 말고 (케이블카랑)
제주 삼다수 운송 화물 노동자들이 제주개발공사와 제주도에 고용안정 보장을 촉구했다.3년 주기로 진행되는 제주개발공사와 운송사 간 입찰과 계약과정에서 화물 노동자의 고용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이들은 18일 오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결의대회를 통해 “화물노동자의 고용책임을 운송업체에 떠넘기고 책임을 회피하는 제주도와 개발공사의 행태는 삼다수 운송노동자의 고용 불안정을 가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제주의 자원으로 가치를 창출해 도민에게 기여한다’고 한 제주개발공사가 삼다수 운송자이자 제주도민인 노동자의 고용을
지난 17일 전국 92개 극장에서 동시 개봉된 4·3다큐멘터리 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감독 김경만)’가 순항하며 호평받고 있다. 영화 개봉 주 3차례에 걸쳐 문화계를 대표하는 여성 아티스트들이 참석하는 릴레이 GV를 통해 영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개봉일인 지난 17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상영 이후 정재은 감독과 임경선 작가와 대담이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정재은 감독은 “근래 나온 다큐멘터리 영화 중 가장 빼어난 완성도를 보여주는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자유를 억압하는, 타인의 입을 권력과 정치
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은 2023년 미래기획연구 일환으로 이루어진 ‘깊고 오래된 섬-제주탐문(영문명: Deep and Deeper-An Exploration of Jeju Island’ 책자를 발간했다.제주도와 제주 사람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엮은 ‘제주탐문’은 크게 5개의 주제로 제주의 자연과 생활민속, 역사, 유산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제주연구원은 “현재 제주도라는 이름은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만, 제주도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는 데에 질토래비(길잡이)가 되는 책자는 많지 않다”고 ‘제주탐문’ 발간 취지를 밝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오는 23일부터 8월 11일까지 소장품 기획전 ‘회귀, 다시 돌아오다’를 선보인다.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은 천자문과 물방울을 소재로 작업한 ‘회귀’ 연작을 통해 동양사상과 정신성을 반영한 새로운 사유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번 소장품 기획전 ‘회귀, 다시 돌아오다’에서는 ‘회귀’연작을 중심으로 거시적인 동양사상과 정신성을 반영하고, 이역만리 타국 땅에서 작가가 감내한 고향과 조국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삶과 작품의 관계성 속에서 조명한다.김 화백은 1980년대 중반부터 고향을 그리워하며 써내려간 천
‘도민의 건강한 미래, 스포츠와 함께’라는 구호 아래 열리는 제58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한다.성화는 오는 18일 오전 8시 세 신인과 세 공주가 혼인한 전설이 깃든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에서 채화돼 도 일원 25개 구간을 돌아 이날 오후 5시 30분 서귀포시청에 안치된다.개최지인 서귀포시의 현창훈 부시장이 초헌관, 이승아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이 아헌관, 대회 부대회장인 오영철 도체육회 부회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해 채화식을 갖고 첫 주자인 문대원 성산읍체육회 부회장에게 인계돼 표선초등학교 앞
제주도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58회 제주도민체육대회에서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한다.노래·춤·악기 연주 등 청소년 누구나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꿈과 끼를 펼쳐보자’를 비롯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나만의 T셔츠 제작’, ‘모루인형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또한 도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Sport for all(풍물패, 난타공연, 줌바댄스, 라인댄스 등)’, ‘인생네컷 즉석 무료사진’ 등도 준비했다.더불어 도
제주도내 공설묘지에 위치한 무연분묘를 정리해 자연장과 수목장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왔다.양병우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정읍)은 18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이와 관련한 질의를 했다.양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제주지역 공설묘지 내 무연분묘는 모두 1만5818기에 17만2492㎡에 이른다. 양 의원은 “이를 정리해 한울누리공원처럼 활용하면 잔디형 평장의 경우 68만9968기(㎡당 4기 안장), 수목장인 경우 약 34만기를 안장할 수 있다”고 공개했다.양 의원은 이어 “이미 타 자치
“가만히 있으라.” 2014년 4월 16일, 10년 전 오늘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에서 전체 승객 476명 중 304명(실종자 5명 포함)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목소리다. 특히 세월호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이 탑승해 어린 학생들의 피해가 컸다.세월호 참사 이후 열 번째 봄을 맞은 지금도 온전한 진실을 밝히지 못했으며, 책임자에게 완전한 책임도 묻지 못했다. 16일 오후 3시 ‘우리는 세월호를 노랑노랑해’라는 제주 10주기 프로젝트 기억식이 진행된 세월호 제주 기억관에서는 노란 물
제주대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탈락했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예비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6일 ‘2024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결과’를 발표했다.2024 글로컬대학에는 단독 신청 39개 39개교, 통합을 전제로 한 공동 신청 6개 14개교, 연합을 전제로 한 공동 신청 20개 56개교 등 총 65개 혁신기획서가 제출됐다.예비지정 대학은 총 15개 28개교인데 이중 국립 일반대는 경북대, 목포대, 금오공대, 전남대, 창원대, 충남대와 한밭대 등이다.이번 예비지정 평가는
제3차 풍력발전종합관리계획 관련 발언 신빙성은고태민 의원제3차 풍력발전종합관리계획 수립 관련 제주도지사가 “제주의 바람을 수도권까지 송전가능한 풍력산업 기반 구축”, “환경을 보전하고 개발이익 공유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이라고 발언한 근거는. 기존 대비 풍력발전 가능 면적 11.6배(1599.4㎢), 발전용량 5.8배(9887㎿) 계획의 타당성 여부는. 타 시도산 돼지고기 이분도체육 반입이 후보 시절 공약에 역행 여부는. 원산지 혼돈 등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책은. 학교복합시설 구축과 지역발전 연관성은고의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