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수확 시기가 가장 이른 까닭으로 가격 결정의 기준선이 되는 제주지역 마늘 수확에 전국 마늘 농가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이에 농협 제주본부(본부장 윤재춘)는 지난 18일 서귀포시 대정지역 마늘포전에서 대정농협과 함께 생육상태를 점검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마늘 재배면적은 1만9300ha로 전년 대비 3.7% 감소, 5개년 평년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예측됐다. 마늘 생산량은 25만2444t으로 전년 대비 19.19% 감소, 5개년 평년 대비 2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의 경우 ‘제주도 드론
제58회 제주도민체육대회에 도민과 관광객, 체육인, 문화예술인 등 1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9일 오후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올해 도민체전의 주제는 ‘혼디오름’이다. ‘함께’라는 의미의 제주어 ‘혼디’와 ‘오름’을 모티브로 ‘깊은 역사의 발자국이 빚어낸 제주문화’가 녹아든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이 함께 빛나는 미래로 도약하자’는 염원을 담았다.특히 개회식에서는 미래 유망 신산업으로 꼽히는 드론 1000대가 제주 밤하늘을 무대로 제주도정의 핵심 정책을 역동적으로 표현하는 ‘제주드론라이트쇼’가 펼쳐졌다.1
하준이법이 시행된 지 5년이 지났음에도 경사로에 차량을 주·정차할 시 미끄러짐 사고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하준이법은 2017년 10월 놀이공원 주차장 경사로에서 내려온 차량에 의해 4살 아이가 치여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발의된 ‘주정차법, 교통법 개정안’으로, 주차장의 구조와 설비 이외에 경사진 곳에 설치된 주차장의 경우 고임목 설치와 미끄럼 주의 안내표지 설치 등의 안전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그러나 미끄럼 주의 안내표지와 고정식 고임목이 설치되지 않은 주차장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실제 지난달 25일 밤 제주시
제주지역 학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해 도내 모 고등학교 몰카 사건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터지면서 ‘몰카 포비아’가 확산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제주경찰청은 도내 모 중학교에 재학중인 2학년 A군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A군은 지난 16일 오후 4시쯤 교직원 여자화장실에 몰래 숨어 불법 촬영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제주도교육청은 가해 학생 출석을 정지시키는 등 분리 조치에 들어갔다.한편 지난해 도내 학교에서 불법 촬영한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창립총회를 개최한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가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제주도와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회장 강동만)는 23일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센터장 고광덕)에서 제주농업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었다.수급관리연합회는 매년 반복되는 농산물 과잉생산과 시장격리 문제 해결, 행정 주도의 수급 안정 통합정책 수립과 이행관리 체계를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관리 체계로 전환을 위해 오영훈 지사가 내건 공약으로, 민선 8기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농업분야 제1공약으로 전국 최초로 설립됐다.수급관리연합
제주썬호텔&카지노와 제주국제공항 항공사 운영위원회는 지난 18일 제주썬호텔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제주썬호텔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원회 회원사 승객들이 제주도 방문 시 객실 및 식음료, 기타 부대 시설 사용에 편의 및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특히 기상악화나 천재지변으로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결항 시 제주썬호텔의 가능한 숙박 제공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협약식은 황재홍 위원회 위원장(대한항공 제주지점장), 이성열 제주썬호텔&카지노 대표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에 진행됐다.이성열 제주썬호텔&카지노 대표는 “이번 협약식은 상호 정보
제58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21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최된 폐회식으로 3일간 이어진 열전의 막을 내렸다.대회는 도민과 관광객, 체육인, 문화예술인 등 1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9일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고 봄비 속에서도 21일까지 열전을 이어갔다.육상에선 김가은(남녕고)이 여자18세이하부 통합부 트랙(100mH)에서 17.1초를 기록하며 제26회 대회 기록을 0.3초 단축, 32년 만에 대회신기록을 경신했다.역도에서는 무려 11개의 대회신기록과 22개의 제주도신기록을 갈아치웠다.앞서 19일 열린
제주도가 2040년까지 ‘플라스틱 제로 제주’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지만, 정작 제주도가 주최한 대규모 행사에서 다회용품을 사용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도는 지난해 5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추진위 위원 및 도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플라스틱 실천 범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오 지사는 이날 “플라스틱 제로 운동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제주를 만들고 청정 제주를 다음세대까지 공유하도록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며 “플라스틱 제로 제주가 될 때까지
주룩주룩 봄비가 내리던 지난 20일 오전부터 궂은 날씨 속에도 아라초등학교 본건물 뒤편에 자리를 잡은 꿈낭 거점통합돌봄센터로 인사를 하며 들어오는 아이들.자연스럽게 교실 안에 있는 보드게임 하나를 골라 의자에 앉아 규칙과 룰에 따라 게임을 즐긴다. 조용히 혼자하는 게임을 즐기는 아이도 있고 둘이서 짝을 지어 좀 더 활동적으로 게임을 하기도 한다.이날은 폭력과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경계존중교육인 ‘동의교육’이 진행됐다. 처음 만나 서먹하던 친구들이 한 달쯤 지나자 서로 경계없이 지내는 과정에서 우려되는 상황과 아이들 스스로 무엇으로
제주시가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불법 숙박 영업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돌입한다.시는 5월부터 9월까지 불법 숙박영업 행위에 대해 자치경찰, 관광협회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집중 단속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이는 가정의 달을 비롯한 휴가철 등 관광 성수기를 맞아 숙박시설 이용이 증가해 불법 숙박 영업이 고개를 들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단속 대상은 온라인 공유숙박 플랫폼을 통해 미신고 불법 숙박영업을 하는 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 오피스텔 등)과 타운하우스, 단독주택 등이다. 투숙객들이 발생시키는 소음, 쓰레기 등 생활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가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제주도와 제주TP가 신청한 사업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시험평가 고도화 구축사업’으로 이번 최종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 2억3600만원과 도비 1억8500만원이 투입될 전망이다.이 사업은 제주TP가 보유한 사용 후 배터리의 성능 진단, 인증시험 관련 장비 13대의 기능을 고도화하는 사업인 만큼 안전성 확보뿐 아니라 투입
“‘주말에도 학교에 보내야 하나’하는 죄책감이 들었지만 주말 동안 유튜브나 미디어에 노출시키는 일은 더 큰 죄책감이었어요.”아라초 ‘꿈낭’에서 만난 학부모 박주희씨는 최근 아이들이 무분별하게 미디어에 노출된 문제 해결책으로 주말돌봄을 믿어보기로 했다.제주북초등학교 4학년과 3학년에 재학중인 박씨의 남매는 주말 농구교실에 등록을 하려다가 ‘꿈낭’을 신청했다. 그런데 아이들의 반응은 의외였다.박씨는 “주말 늦잠을 잘 법도 한데 주말이 되면 꿈낭에 가야 한다고 먼저 얘기를 한다”면서 “특히 아이들이 먼저 꿈낭학교는 쉴 수 있고 노는 곳이
제주신화월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다양한 먹거리, 다채로운 이벤트와 풍성한 혜택을 듬뿍 담은 종합선물 세트를 선보인다.먼저,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스페셜 보물찾기 ‘해피 키즈데이’를 오전 11시부터 신화관 야외 코트야드에서 개최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수료증과 키즈 어메니티, 웅진 씽크빅에서 제공하는 책 등 다양한 선물과 함께 제주신화월드 직영 레스토랑 ‘제주선’과 ‘성화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25% 할인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뷔페 ‘스카이 온 파이브 다이닝’에서 런치나 디너를 이용하는 만 12세 어
제주도 선양‧청두 관광홍보사무소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7일 중국 동북지역 주요 도시인 선양, 19일 서부 내륙 주요 거점인 청두에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양방향 마케팅을 진행했다.도와 공사는 선양과 청두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 B2B(Business to Business) 트래블 마트 기간 동안 동북3성(흑룡강성, 길림성, 요녕성) 지역과 쓰촨성(사천성) 및 충칭(중경) 등 서부 내륙지역 내 항공사와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제주 여행 상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특히 중점 사업인 특수목적관광(SIT, Special Intere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추자 도서민의 해상교통권 확보 및 여객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제주-하추자-완도’ 항로 신규여객선 사업자 3차 공모에서 송림해운을 내항 정기 여객운송사업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제주-하추자-완도 항로 운항 여객선은 여객 감소 및 적자 운영 등의 사유로 지난해 7월 17일운항을 종료했다. 이후 6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신규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나 신청 사업자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된 3차 공모에서 송림해운을 포함해 2개 선사가 응모, 송림해운이 최종 신규
제주도는 27일 오전 10시 30분 한라생태숲(제주시 516로 2596)에서 2024년 자살예방 걷기 행사 ‘ᄀᆞ치 걸엉 ᄀᆞ치 살자’를 연다.걷기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1만900보(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걸음 수를 인증하는 ‘걷기 챌린지’, 3가지 자살예방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챌린지’ 등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이벤트와 사진 이벤트에 참여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생명사랑을 체험할 수 있다.한라생태숲 내에 자살예방·정신건강 홍보·체험 부스가 설치된다. △‘생명사랑 반려식물’ 심기 △풍선다트·정신건강 퀴즈 △아크릴 무드등 만
지방관광기구로 구성된 ‘전국 관광공사‧재단 협의체’가 출범한 가운데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대표를 맡게 됐다.제주관광공사는 전국 지방관광기구 대표자 등 관계자를 초청해 지방관광기구 대표자 회의를 지난 19~20일 제주웰컴센터와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했다.이번 제주회의에는 전국 총 11개 지방관광기구 대표자가 참석했다.회의는 2024년 엔데믹 이후 급증하는 내국인의 해외관광에 비해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관광이 미진한 상황에서 국내 지방관광기구가 자발적으로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그에 필요한 수용태세와 정부 부처별 공통 과제 발
제주도가 제안한 분산에너지 비즈니스모델이 2024년도 미래지역에너지 생태계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2억원을 확보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분산자원 활용 플랫폼 구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3월 20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전국 지자체에서 21개 사업을 신청했고 5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5개 사업 중 2개 사업은 도가 제안한 △㈜나눔에너지 컨소시엄의 제주 분산에너지 잉여전력 활용 VPP기술기반 P2H·ESS복합시스템 구축사업 △㈜헤리트 컨소시엄의 수요·공급형 VPP 플랫폼 구축 기반 출력제어 해소 및
서귀포예술의전당은 내달 16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식 콰르텟으로 활동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은 베를린 필하모닉 앙상블의 전통을 이어가며 최고 수준의 실내악을 선보이고 있다.도리안 조지(바이올린), 헬레나 베르크(바이올린), 나오코 시미즈(비올라), 다비드 리니커(첼로)로 구성된 앙상블은 베를린 필하모닉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다재다능한 음악가들로 이뤄져 있다.이들은 각각 세계 최고 수준의 콩쿠르에서 우승 경험을 갖고 있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으로 시작된 의·정 갈등이 두 달을 넘기면서 정부는 절충점을 찾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의료계는 꼼짝도 하지 않고 있다.2000명 증원을 고집하던 정부는 지난 19일 6개 국립대 총장이 낸 건의를 수용, 2025학년도에 한해 32개 의대 증원분의 50~100% 범위 안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지침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의대 증원 규모는 1000~1700명으로 줄어들게 됐다.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머리발언에서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