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철 후보는 23일 위성곤 후보가 지난 19일 방송토론에서 한 “윤석열 정권이 제주관광을 망치고 있다”는 발언을 정면 반박했다.고 후보는 위 후보가 인용한 ‘제주공항 국내선 좌석 200만석 감소’ 기사가 “코로나 이후 항공사가 수요가 몰리는 국제선 좌석을 늘리고 국내선 좌석을 줄인 것뿐”이라며 “그 책임을 윤석열 정권으로 돌리는 정권심판론 프레임을 제기한 무리수”라고 비판했다.고 후보는 이어 “서귀포시 내국인 관광소비가 200억원 감소됐다”는 말도 “정작 지역구 국회의원인 본인의 잘못임을 스스로 밝히는 결과”라고 꼬집었다.
제주도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태현 후보(국민의힘)가 신성여중·여고 하굣길 환경개선 대책으로 ‘순환버스를 추가 투입’을 약속했다.김 후보는 “신성여중·여고 학생들의 하교전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며 “버스 부족으로 아이들의 귀가가 늦어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그는 “노선을 증차해도 중앙고 학생들이 먼저 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신성여중·여고 학생들이 불가피하게 하교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예비비를 투입해서라도 학교~아라초 인근 순환버스를 학생들 하교시간에 추가운행 하겠다”고 약속했다.
4년마다 치러지는 국회의원선거에서 제주지역 최대의 현안인 제주4·3 문제가 제22대 총선에서도 최고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통적으로 이를 선점했던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수세에 몰렸던 국민의힘, 이에 더해 조국혁신당도 제주4·3 해법 모색에 가세하고 있다.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위성곤)은 지난 19일 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더욱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뛰겠다”며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이날 참석한 민주당 후보 3인은 △4·3 왜곡과 허위사실 유포 처벌 규정 도입 △4·3 유족들의 복지 지원 확대 △종교계 4·3피
제주삼다수가 가수 임영웅을 신규 브랜드 모델로 선정하고 새로운 광고캠페인을 공개했다. 제주삼다수는 임영웅이 가진 특유의 바르고 겸손한 태도와 전 세대에게 신뢰를 주는 모습이 ‘믿고 마실 수 있는 물’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해 신규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임영웅과 제주삼다수의 또 다른 공통점은 업계 1위라는 점이다. 임영웅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올해 1월 조사한 가수 브랜드 평판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각종 음원차트 1위 및 전국투어 콘서트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삼다수 역시
제주 출신 고훈 감독의 첫 상업영화 ‘목스박’이 지난 20일 개봉한 가운데 삼거리파 두목 ‘인성’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김정태가 제주 고향사랑기부 행렬에도 동참해 관심을 끌고 있다.26일 제주도청을 방문한 김정태는 오영훈 지사를 만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사진김정태는 1999년 영화 ‘이재수의 난’으로 데뷔해 영화 ‘친구’, ‘7번 방의 선물’, ‘공기살인’, 드라마 ‘싸인’, ‘소년시대’ 등 다양한 흥행작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이날 오 지사는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에 감사를 전하고 2025 아
“벚꽃이 없는 벚꽃축제는 처음이에요.”지난 23일 제17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를 방문한 A씨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하면서 얼굴은 밝아 보였지만 다소 아쉬움이 묻어났다.그는 “지난해에는 벚꽃축제에 오지 못했다. 그래서 올해는 반드시 딸과 함께 벚꽃길을 걷길 기대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쉬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당초 ‘사랑 벚꽃 가득한 전농로의 봄날’을 주제로 만개한 벚꽃을 품에 안은 전농로 전역이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꽃샘추위와 일조량 부족으로 벚꽃이 피지 않았다.축제 기간에 벚꽃이 만개할 것이라고 장담했던 삼도1동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꾸준한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민 이동 편의 제공 등을 통해 상생 경영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제주항공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객실승무원으로 구성된 영어 자원 봉사단이 2007년부터 17년째 제주보육원을 방문해 보육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어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객실승무원들이 영유아를 위한 애착인형을 직접 만들어 제주를 비롯한 전국 각지 보육시설에 전달하고 있다.제주항공은 제주지역
국민의힘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지역구 ‘전략공천’ 때문에 경황 없이 고향 제주도를 찾았다. 이후 짧은 시간 동안 얼굴을 알리고 선거사무소를 꾸리는 와중에도 선거공약을 챙기는 등 정신없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광철 후보는 인터뷰를 진행한 지난 20일 오후에도 김영진 전 제주도당 위원장의 예비후보 사퇴 관련 기자회견, 지역 인터넷 언론사 공동인터뷰를 진행하는 통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23일에는 김 전 예비후보도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준비 기간이 적었음에도 고 후보는 제주시갑 지역구의 공약을 하나
“함께 크는 우리 아이, 더불어 성장하는 부모, 나누며 사는 사회가 보물섬교육공동체의 모토입니다.”제주지역에 새로운 공공형 주말초등서비스 운영을 맡은 보물섬교육공동체 이헌주 이사장은 아이를 키우는 일은 우리 사회의 몫이라고 강조한다.지난 23일 서귀포 동홍초등학교에서 열린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 개소식에서 만난 이 이사장은 “주말에도 일하는 부모들의 안심하고 일을 할 수 있고 아이들은 유익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20년 넘는 노하우를 동원하겠다”고 말했다.보물섬교육공동체는 지역에서 20년 넘게 보물섬공동육아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청년이 지역에서 머물 수 있는 제주를 꿈꾸며 야심차게 시작한 RIS(Regional Innovation Strategy,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가 조직 운영의 기본부터 청사진까지 문제로 지적됐다.25일 열린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는 ‘RIS 운영 현황 및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Education, 지자체 주도 협력체계 활성화 사업) 운영계획’에 대한 현안업무보고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RIS의 부실한 추진을 한 목소리로 성토했다.RIS는 도와 제주대학교 포함 4개 도내
제주경제 발전 및 제주관광 발전에 크게 기여한 김용이 대국해저관광 회장이 2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김 회장은 1988년 아시아 최초로 관광잠수함 사업을 시작해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관람여건을 제공하고, 세계 해양관광시장을 선도했다.도내 해저잠수함 관광을 이끌며 세계 최초로 잠수함관광 서비스분야 ISO-9001인증 받았으며, 잠수함 최장 무사고 운항기록 및 세계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이러한 공로로 2010년 국무총리 표창 및 2015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김 회장은 제주도관광협회 이사, 제주
감귤가격이 좋았다고 해도 정작 농민들의 손 안에 얻어지는 것은 없고 서귀포항으로 들어오던 여객선이 끊긴지는 오래다.인구 고령화로 점차 불안해지는 1차산업, 청년인구 유출로 인한 인구소멸, 8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제2공항 갈등 봉합 등 후퇴와 쇠락을 거듭하고 있는 국토 최남단의 작은 도시.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선거구 위성곤 후보는 이런 암울한 서귀포시의 구원투수가 되기 위해서는 힘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힘있는 3선으로! 서귀포엔 위성곤’이라는 슬로건이 나온 배경이다.지난 23일 서귀포유채꽃국제걷기대회 현장에서 만난 위
“경찰이 되고 싶어요.”, “축구를 잘하고 싶어요.”, “베트남으로 여행을 가면 좋겠어요.”, “바둑기사가 될래요.”지난 23일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 마련된 주말돌봄센터 2층 교실에서는 4~5명씩 모둠별로 모여앉은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꾹꾹 눌러 쓴 동그란 열매 모양의 종이를 매달아 ‘꿈낭(꿈나무의 제주어)’을 뚝딱 완성시켰다.아동을 꿈나무로 상징하는 ‘꿈낭’처럼 주말돌봄센터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창의적인 꿈나무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과 응원을 담아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이다.1일 교사로 나선 오영훈 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은 아이들과
또 다시 입도세(入島稅) 도입 추진으로 갑론을박하고 있다. 일명 ‘입도세’는 1990년대부터 불려왔다. 당시 관광 진흥을 위한 시대임에 따라 ‘관광입도세’로 불려지다가 사회적 이슈가 환경으로 변화하면서 ‘환경세’로 바뀌기도 했다. 그러나 조세 성격이 아닌 제주의 환경보전을 위한 사업비용을 ‘수익자 부담’ 원칙으로 해야 한다며 관광객이 분담하는 ‘환경보전분담금(이하 환경분담금)’으로 부르고 있다. 목적이 뚜렷하지 못하다보니 오락가락해 왔고 결과적으로 비용 부담은 관광객으로부터 전부 나오는 구조다. 먼저 명칭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배정’에 반발한 전국의 의대 교수가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제주대학교병원 교수들도 사직에 가세하면서 의료공백이 더 커질 전망이다.제주대학교병원에는 150여 명(기금교수 46명 포함) 의대 교수가 근무하고 있는데, 지난 25일 오후부터 사직서 제출이 잇따른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 의대 교수 3000여 명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것과는 달리, 제주대병원 교수 개별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의대 교수가 사직서를 내더라도 당장 병원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진료와 수술 등 업
제주삼다수를 생산·유통하는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도내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국고보조금 등 약 291억원을 포함해 올 한해 총 719억원을 들여 제주도내 공공주택 사업을 추진한다.우선, 도내 공공임대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약 301억원을 투입해 180호를 매입하고 임대를 추진한다. 더불어, 건설형 공공주택인 ‘마음에온 연동/대림/법환/대정’ 건립 추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는 2026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특히 제주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제주시 삼도2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72호) 사업은 2025년 상반기 공사착공
제주도가 ‘악취관리종합계획’ 수립을 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의 더욱 적극적인 악취 관리 태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25일 제42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악취관리종합계획 수립 용역 결과 보고’를 받았다.강봉직 의원(더불어민주당, 애월읍을)은 제주도가 악취 관리에 막대한 재정투자를 함에도 민원이 줄지 않는 이유가 “밤이나 휴일에 더 많이 발생하는 걸로 안다. 공무원들이 단속을 쉬는 날이거나 밤에 단속 나오기가 어려울 때 더 발생하는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강 의원은 이
벚꽃 없는 벚꽃축제에 더해 봄날 같지 않은 비 날씨가 이어지면서 제주도에서도 기후위기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각 정당마다 4·10총선에 관련 공약을 마련했다. 제주지역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공약을 내놓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총선 10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기후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민주당 정책위원회가 지난 20일 ‘기후위기 극복과 RE100 실현을 위한 민주당 10대 약속’을 공개했다.10대 공약에는 △과감한 탄소감축으로 국가경쟁력 확보 △탄소중립형 산업 전환 △ESG와 기후금융 활성화 △친환경 재생에너지 대전
서귀포시선거구는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지역 3개 선거구 가운데 최대 접전지로 꼽힌다.서귀포시지역은 제주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수성이 강한 지역이다.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귀포시에서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43.5% 득표에 그쳐 제주시보다 3% 가량 낮았던 반면 당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9.9%를 득표해 제주시보다 2% 정도 더 높게 나왔다.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 전체 득표율 42.69%보다 3% 정도 높은 45.6
위성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강창일 전 일본대사와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이 24일 자신의 ‘손심엉 캠프’를 격려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강 전 대사는 이 자리에서 “민생이 어렵고, 대한민국이 위기인 만큼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만 승리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송 의원도 “제주와 서귀포 발전을 위해 애써달라”고 응원했다.위 후보는 또한 오영훈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미래산업 육성 전략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 확충·서귀포 경제 혁신을 위한 제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