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백호기 전도청소년 축구대회 응원전 연습 과정 중 인권침해가 발생했다고 제보하고 공론화한 정근효군이 지난 22일 자퇴서를 제출하고 학교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정근효군에게 제보를 받고 공론화를 함께 진행한 청소년인권모임 ‘내다’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근효군이 “침묵을 강요하는 공교육에서 더 이상 침묵하지 않으며 저항하기 위해 학교를 떠난다”고 밝혔다.떠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학교에서 사과하지 않고, 인정하지 않은 지점도 문제지만, 학교 구성원들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린 점”을 뽑았다. 정근효군은 그동안 학교폭력으로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2024년도 제주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41명 모집에 388명이 접수해 9.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직렬별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교육행정(일반) 28명 모집에 338명이 지원해 12.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보건 1명 모집에 11명(11대 1), 전산 4명 모집에 23명(5.8대 1), 공업(일반전기) 2명 모집에 3명(1.5대 1), 시설(건축) 2명 모집에 4명(2대 1)이 접수했다.응시원서 접수자의 성별 비율은 남자 122명으로 31.4%
제주대학교 전기에너지공학과 에너지공학전공(주임 강재혁 교수)은 한국원자력안전재단에서 지원하는 ‘2024년 원자력 안전 사전실습 교육 강화 사업’에 선정됐다.이번 교육 강화 사업 선정으로 에너지공학전공은 최대 8년간 16억원의 지원을 기반으로 원자력 안전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의 원자력 및 방사능 안전에 관련된 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의 책임자인 강재혁 교수는 “원자력 분야에서 제주대의 오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국내 에너지정책 변화
법원이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주민들이 제기한 공사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이는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재판장 이재신 부장판사)가 지난 23일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공사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데 따른 것이다.제주도 입장에서는 지난 1월 30일 제주지법에서 진행된 공공하수도설치(변경)고시 무효 확인 소송에 이어 연이은 패소다.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누락한 하자가 존재하는 만큼 공공하수도설치 변경고시는 적법하지 않다는 취지다.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증설 고시는 환경영향에 중대한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 중앙도서관과 성산일출도서관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은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이 책을 가까이 하며 도서관과 친해지는 환경을 마련해주고자 지역의 공공도서관 사서와 독서문화 강사가 지역아동센터 등을 찾아가 독서문화체험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중앙도서관은 서귀포시복합가족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성산일출도서관은 성산꿈꾸는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8월까지 사서 및 그림책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독서 프로그램 등 다
서귀포시는 경제적 부담으로 안경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어르신의 시력 보호 및 눈 건강 유지를 위해 안경구입비를 지원한다.저소득 노인 안경구입비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2752만원의 예산을 투입, 저소득층 어르신 390여명에게 안경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 가구 중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1인 7만원 범위에서 실구입비를 지원하며 3년마다 지원받을 수 있다.사업시행일인 2024년 4월 22일 이후 구입 건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시력 교정 외 미용 목적의 안경 구입은 지원에서
농산물 절도 예방과 안심 영농 기반 조성을 위해 통합안전망 관리체계 구축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저장형 CCTV 설치 사업이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서귀포시는 농협, 경찰서간 협업을 통한 농산물 도난 방지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농촌지역 통합안전망 관리체계 구축사업(저장형 CCTV)을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은 서귀포시와 농협중앙회서귀포시지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서귀포경찰서는 지역 간담회 및 범죄 분석 자료 등을 통해 설치 장소를 선정, 농가 소유주의 동의를 받아 농지 주 출입구 및 농산물 창고등에 설치한다. 그 주변에는 설치안내
부하직원을 강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전 제주 공기업 직원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광주고법 제주 형사1부(재판장 이재신 부장판사)는 24일 강간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1년 10월 자신의 차량에서 B씨를 위에서 누르고 욕설하는 등 반항을 억압하며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평소 피고인을 믿고 의지한 것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는 상당한 공포감을 느끼고, 정신적 충격도 상당했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항소심 재판에서 90만원의 벌금형을 유지했다. 이에 오 지사는 대법원 상고를 통해 무죄를 입증하겠다는 방침이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재판장 이재신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오 지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 판단이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오 지사와 검찰의 항소 모두를 기각했다.오 지사는 판결 직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대법원 상고를 통해 시비를 가리겠다”고 밝혔다.상고심은 사실관계를 다투는 것이 아니라 법리만을 다투기
제주도내 유통업계에 이어 관광업계에 뛰어들어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강동화 제스코마트 대표가 BTN불교TV 제주방송 사장으로 선임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BTN불교TV 구본일 대표이사는 지난 22일 제주방송 신임 사장으로 강동화 제스코마트 대표를 선임했다. 이날 구 대표이사는 구좌읍 송당리 대천동사거리에 위치한 ‘동쪽송당 동화마을’에서 강 대표에게 제주사장 임명패를 전달하고 제주지역 방송 포교 발전에 역할을 당부했다.이에 따라 신임 강 사장은 “신심과 원력으로 BTN의 발전과 제주지역 포교, 불교 포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
지난 16일 제주도내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 사건에 대해 전교조제주지부에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번 사건은 중학교 교직원 여자화장실에 숨어있던 남학생이 화장실에 들어온 교사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려 했으나 발각되고 도망가다 다른 교사들이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다. 학교는 곧바로 분리 조치로 출석정지 처분을 내렸고, 조만간 교권보호위원회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경찰은 해당 중학생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해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원장 고승한)은 글짓기, 독서영상, 독서그림 작품 공모전인 ‘제5회 꿈바당어린이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제주 어린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창의적인 사고와 가정 내 독서토론문화를 형성하고자 기획됐다.공모전 주제는 ‘제주어’로 어린이가 직접 선정해 감명 깊게 읽은 제주어 그림책이나 동시집, 제주어에 얽힌 에피소드를 글로 쓰거나 영상으로 촬영, 또는 읽는 모습이나 풍경을 그려서 응모하면 된다.참가대상은 현재 도내 거주 초등학생 또는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이며, 공모기간은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다. 접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수상 안전사고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균형 있는 신체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 ‘생존수영교육’을 도내 모든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올해 초등학교 생존수영교육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초등 1~2학년은 이론 교육 2시간, 초등 3~6학년은 입수형 실기교육 10시간을 실시하며, 도내 초등학생 3~6학년 학생 2만7698명을 대상으로 14개 학교 수영장 및 지역 수영장, 인근 해수욕장에서 4월부터 약 8개월간 진행된다.학교 수영장 보유 학교별로 자체 계획을 수립해 생존수영교육 외에 영법교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순옥)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태환경 교육 활성화를 위해 4월부터 8월까지 서귀포시 관내 초·중학교 중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습지생태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습지 버스투어’를 운영하고 있다.습지버스투어는 람사르총회 습지교육 결의문 이행과 학교, 교육지원청, 관계기관 연계를 통한 생태환경교육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신규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투어는 지난 19일 하원초등학교 학생들의 하논 습지 탐방을 시작으로 13개교가 참가하며, 하논 습지, 오조리 습지, 수월이못, 물영아리 습지, 1100고지 등 제주 지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이하 센터, 소장 정병화)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귀포에서 '아태지역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대중교통 전략 모색'을 주제로 한 역량강화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2022년 국제에너지기구 보고서 등에 따르면 운송 부문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5%를 차지하고 있고 지난 10여년간 연평균 배출량 증가율이 1.8%로서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운송부분 에너지 사용의 약 91%를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운송분야에서의 탄소저감 필요성이 적극 제기돼
장애인 이웃이 자신을 스토킹한다며 상습적으로 거짓 고소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23일 무고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이웃인 60대 장애인 남성 B씨가 자신을 무단 촬영하고 장시간 지켜보는 등 스토킹한다며 여러 차례 고소장과 진정서를 제출한 혐의다.A씨는 허위 고소·진정을 반복했을 뿐만 아니라, 국민신문고 등 민원 제기를 통해 출동한 경찰관과 수사관을 위협하기도 했다.B씨와 B씨의 가족들은 A씨의 무고로 인한 우울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서귀포시는 4월 27일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아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22일부터 24일까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아동학대 추방의 날’은 제주도가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4월 27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이에 따라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귀북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또 교내 홍보부스를 설치, 아동학대로 피해를 받은 친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하고 학생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지사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24일 오전 9시 50분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재판장 이재신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되는 가운데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앞선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고, 오 지사 측은 무죄를 주장했다.1심 재판부의 판단은 △직무상 행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거래상 특수한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법인의 자금으로 정치자금 수수 △정지자금법에서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자금 수수 △제주대 교수를 비롯한 지지선언 관련 경선
서귀포시는 서귀포시만의 차별화된 걷기 프로그램인 ‘걸어서 서귀포시 한바퀴’ 5월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걸어서 서귀포시 한바퀴’ 5월 프로그램은 △4일 대륜 고근산~귤꽃길(가족과 함께걷길 이벤트) △11일 안성 추사2길(문화해설) △18일 하효 트멍길~해변(맨발걷기) △25일 난산 난이밭담길(노르딕워킹) 코스를 테마별로 지역 특성에 맞게 운영한다.걷기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되며 매월 10일 익월 걷기 코스 일정 및 장소가 공지된다. 회차별 사전 50명 선착순 신청이며 네이버 또는 구글폼을 활용해 접수하고
제주경찰청이 전국 최고의 치안고객만족도를 기록했다.23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가 끝난 3월말 기준 제주경찰청 치안고객만족도는 전국 평균보다 2.6점 높은 86.8점으로 18개 시·도청 중 1위를 달성했다.제주청이 치안고객만족도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23년 전국 지역 안전지수 공표에서 전국 최하위라는 오명에서 상당 부분 명예를 회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치안고객만족도는 민원, 112신고 출동, 교통사고 조사, 수사·형사 등 4개 분야에서 경찰과 직접 접촉한 주민을 대상으로 경찰청 주관 온라인 설문조사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