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인 추자도에서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이유 중에 어린이집 문제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3일 제426회 임시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 제1차 회의에서 두 달 전 추자도 간담회에서 접수한 민원을 소개했다.이에 따르면, 어업 또는 어선을 활용한 관광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은 불교 신자들이 많다. 하지만, 추자도에는 개신교 종교시설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만 있다. 이에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이 집에서 식사 기도를 하자 독실한 불교 신자인 시어머니가 아이와 엄마를
이번 도정질문에서 환경보전분담금 도입 관련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답변이 “중단이냐 잠시 멈춤이냐, 포기냐 판단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현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조천읍)은 23일 제426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 제1차 회의에서 이를 짚었다.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에 대해 “환경보전분담금이 국내관광객의 추가 감소로 이어지면 안 된다는 내부 의견이 있다”며 “‘적절한 시행 시기를 정하겠다’는 것은 ‘하겠다’는 것과 같기에 취소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현 의원은 “환경보전분담금 도입 논의 시작은 1
제주도가 여러 부서 업무가 복잡하게 얽힌 조례안을 제출하면서도 제주도의회에 자세한 설명 없이 안건 심사일에도 관련 부서에서 출석하지 않았다가 비판의 대상이 됐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23일 속개한 제426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도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2024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취소안(제주흑돼지 유전자원 연구센터 신축 후 기부채납 취소)’ 등 2건을 집중적으로 심의한 뒤 “더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심사 보류’ 처리했다.첫 번째 개정안은 ‘기업 유치 활성화 지원을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지난 19~21일 열린 제58회 제주도민체육대회 운영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에 대해 재발 방지를 요구하고 나섰다.이정엽 의원(국민의힘, 대륜동)은 23일 속개한 제426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 제1차 회의에서 19일 개막식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개회사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오 지사는 개회사를 하면서 민선 8기의 도정 공약과 각종 사업 등을 얘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이 의원은 이에 대해 “개회식을 지켜보면서 25분 동안 개회사인지 도정보고회인지 (모르겠다)”며 “
제주동문수산·공설시장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수산물을 사면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제주도는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오는 5월 3~14일 12일간 ‘5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시장별 운영시간은 제주동문시장(수산, 공설)인 경우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까지며,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오전 10시30분~오후 6시30분까지다.행사 대상 어종은 명태와 고등어, 옥돔 등 대중성 어종이며 선물용 제품도 포함된다.환급 금액은 당일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까지이며 1인당 1주일에 2만원씩 최대 4만원까
전국 1만 여명의 해녀들의 역량을 모아 국가차원의 지원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전국해녀협회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행정실무협의회가 처음 열린다.제주도는 오는 25~26일 도내 일원에서 전국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행정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전국 8개 연안시도 해녀업무 담당공무원 1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전국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정보와 협업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제주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안이 담긴 ‘제주해녀 보전정책 및 전국해녀 설립 추진계획’도 발표 된다.전국해녀협회 설립은 지난해 8월 부산 토론회
가파도와 마라도, 추자도 주민들은 다음 달부터 뭍나들이 때마다 신분증을 따로 준비하지 않고도 여객선표 발권과 승선을 할 수 있게 된다.제주도는 5월 1일부터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시스템을 도입해 우도와 비양도를 제외한 내항여객선 이용 주민들의 번거로움을 해소할 예정이다.승선절차 간소화 시스템은 부속도서 주민들이 사진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발권과 승선할 때마다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고도 모니터 상 사진을 확인해 승선권이 발급된다.이에 따라 간소화 시스템 사용 희망 도서주민들은 대정읍사무소나 추자면사무소를 방문해 개인정보 활용 동의 의
제주도는 외국인 어선원 사기 진작을 위해 어선원 가족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23일 도에 따르면 도내 외국인 어선원은 2000여 명으로 어업 현장의 필수인력으로 부족한 어촌 일손을 덜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고된 조업환경 특성상 중도에 일을 그만두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도는 가족 초청 행사 등으로 외국인 어선원들의 어업현장 이탈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모범 외국인 어선원 가족 초청행사는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도는 오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4박 5일간 베트남 어선원 배우자와 자녀 등 8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도 제주산 광어를 싱싱한 선어회로 맛볼 수 있게 된다.제주도는 인천 수산물수출물류센터 부지 내에 선어회 판매용 가공 기반시설인 양식수산물 양식수산물 규격화 지원시설을 준공했다.점차 음식문화가 다양해지고 코로나19 팬데믹을 겪는 동안 배달과 포장이 대세로 자리잡은 소비트렌드에 맞춘 제주산 광어 소비 확대책이다.제주지역 광어의 연간 생산량은 2021년 2만463t, 2022년 2먼2493t, 2023년 2만1047t이며 이 가운데 90% 이상이 도외지역에서 소비되고 있다.일본과 미국 등 해외로 수출되는 광어도 매
일·생활 균형 일터문화 확산을 위한 2024년 가족친화 인증 설명회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가족지원센터는 오는 29일 오후 2시 가족친화인증사무국인 한국경영인증원과 공동으로 가족친화인증을 희망하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가족친화인증제도와 심사지표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한다.참여 희망 기업과 공공기관은 가족친화지원사업 누리집(www.ffsb.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한편 도내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과 기관은 지난해 말 기준 109개이며 올해 신규 신
제주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제주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을 임시 휴장한다고 23일 밝혔다.제주국민체육센터는 매년 20여만 명이 이용하는 제주시의 대표적인 종합스포츠시설이다. 특히 수영장은 지난 한 해 동안 13만 명이 넘게 이용했다.수영장 임시휴장 기간에는 △수영장 욕수 전면 교체 △수영조 바닥 및 벽면 타일교체 △수영장 내․외부 환경정비 △수영장 내 안전시설물 점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오봉식 제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수영장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휴장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시가 사업비 7000만원을 투입해 도두동 도두봉공원 정상 시설물 기능보강공사를 오는 6월 말까지 추진한다.지난 2017년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도두봉공원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생샷’ 사진 명소이자 지역주민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지만 시설물 노후화로 공원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이에 시는 도두봉 정상부 노후 목재 데크시설과 산책로 등 시설물을 정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오경식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새롭게 정비한 도두봉공원에서 편안하게 휴식하고 운동하며 아름다운
제주시가 저소득층 노인에게 안경 구입비를 지원한다.노인 안경구입비 지원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시는 저소득층 노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5248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 대상자 중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인당 7만원 범위 내에서 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이다.희망자는 신청서, 신분증, 대상자 명의 통장사본, 구입항목이 기재된 영수증 등 기본서류와 시력교정용이라고 기재된 별도의 영수증, 안과에서 발급한 처방전 등 추가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제주시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원 사전 차단을 위해 시행 중인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30일 마감한다.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 자동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2004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에 맞게 제작된 지게차·굴착기다.신청 대상은 △접수일 기준 제주도에 6개월 이상 연속해 등록 △관능검사 결과 적합 △조기폐차 대상차량 확인서 상 정상가동 판정 △총중량 3.5t 이
서귀포시는 올해 처음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에게 주중 낮동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4일부터 5월 8일까지 제공기관을 모집한다.모집 기관은 주간 개별형 1대1 지원 1개소와 주간 그룹형 1대1 지원 2~3개소이다.주간 개별 1대1 지원 사업은 1개소당 5명(팀장 1명, 종사자 4명)이 최중증발달장애인 4명, 주간 그룹형 1대1 지원 사업은 종사자 1명이 최중증발달장애인 1명을 대상으로 각각 낮동안 맞춤형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주간 개별형서비스 기본 지정기간은 3년으로 1년씩 2회 연장, 최대 5년간 운영할 수 있으며 매년 2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창립총회를 개최한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가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제주도와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회장 강동만)는 23일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센터장 고광덕)에서 제주농업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었다.수급관리연합회는 매년 반복되는 농산물 과잉생산과 시장격리 문제 해결, 행정 주도의 수급 안정 통합정책 수립과 이행관리 체계를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관리 체계로 전환을 위해 오영훈 지사가 내건 공약으로, 민선 8기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농업분야 제1공약으로 전국 최초로 설립됐다.수급관리연합
제주시 한림읍 출신인 소통전문가 김창옥 휴먼컴퍼니 대표가 제주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민과 공직자 간, 공직사회 내의 쌍방향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제주도는 22일 오후 4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김창옥 대표 초청 특강으로 ‘4월 미래 혁신강연’을 개최했다.김창옥 대표는 소통을 핵심 주제로 강연하는 소통전문가이자 방송인으로, 일상에서 겪는 인간관계 등 크고 작은 고민을 특유의 재치와 입담을 통해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재미와 감동을 함께 선사하고 있다.이날 김창옥 대표는 “공직사회에서 업무 효율을 높
제주시가 제주종합경기장 내 장기간 방치된 차량에 대한 강제 견인을 추진한다.지난해 11월부터 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이 유료로 전환되면서 경기장 내 무질서한 주차 행위는 상당 부분 근절됐지만, 일부 장기간 방치된 차량들로 골치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시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장기방치 차량 전수조사를 벌여 총 26대의 방치 차량을 확인했다.이후 차량 소유자(관리자)에게 유선과 우편발송 등을 통해 자진 처리를 통보했다.그 결과 총 26대 중 10대는 자진 처리가 이행됐으나, 나머지 16대는 계속 방치되고 있어 4월
보험을 가입하지 않거나 사무실이 없는 등 관광진흥법을 위반한 여행업체가 기승을 부리자 제주시가 관내 1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에 나섰다.시는 22일부터 6월 28일까지 △영업보증보험 가입여부 △무단 휴·폐업 및 소재지 변경 △사무실 확보 여부 등 여행업 등록 기준 적합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위반 사항이 중대한 업체와 미 시정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상․하반기 총 350개소의 여행업체를 지도 점검한 결과 위반업체 69개소·89
1대1 전화영어에서부터 화상교육, 찾아가는 방문교육 등 제주도민 외국어 능력 향상 기회가 확대된다.제주도는 글로벌시대 도민들의 외국어 능력을 키우기 위해 4개 분야 6개 과정으로 외국어교육을 운영한다.특히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홍수를 이루면서 도민들이 중국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지난 2014년과 2015년 잇따라 개관한 제주시·서귀포중국어체험학습관과 도민외국어교육을 통합해 효율적인 외국어교육과정으로 재편했다.기존의 ‘중국어체험학습관’의 명칭도 도민 공모를 통해 변경될 예정이다.또한 다양한 외국어 학습 수요를 반영해 중국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