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들이 기록한 제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제주돌문화공원(소장 김성남)에서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와 협업으로 3월 3일까지 ‘제35회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 회원전’을 개최한다.돌문화공원 4·5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시간의 미학, 사진의 묘미’라는 주제로 제주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회원 187명의 사진 130여점을 선보인다.출품작 중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 5점을 선정해 수상하는 ‘오걸상’에는 강성민 작가의 ‘Harmony’. 송정훈 작가의 ‘다려도에 황혼이 머물면’,
인생의 경계(境界)에 서서 치유를 바라는 사람들의 모습은 어떨까.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이 운영하는 예술공간 이아는 2월 4일까지 레지던시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경계(境界)에 서서’ 전시를 열고 있다.이번 전시는 레지던시에서 그간 ‘예술치유’를 주제로 한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치유의 예술을 선보였다. 올해는 치유의 시선을 넓혀 입주 작가들의 치유를 도모했다. 프리뷰전 ‘여섯 개의 문’을 시작으로 다양한 외부 활동과 더불어 작가들을 위한 치유 워크숍을 진행한 것이다.이번 결과보고전에 참여한 6명의 작가(고경화, 김미기, 김승민
서귀포시는 1987년 창단돼 올해로 37주년을 맞이하는 서귀포합창단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제6대 상임지휘자를 오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심사는 서류, 실기, 면접을 통해 진행된다. 1차 전형은 서류심사로 진행되며 합격자에 한해 2월 말 중 2차 실기 평가 및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응시 자격은 지방공무원법상 결격사유가 없고, 국내외 4년제 대학 음악 관련 전공학자 졸업자 중 국내외 대학원에서 합창 지휘 전공으로 석사 또는 박사를 취득한 자에 한해 가능하다.공고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서류 접수 기간은 1월 22일부터 31
제주와 서울의 자연풍경을 담은 아름다운 수채화의 세계에 빠질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제주‧서울 수채화 교류전 운영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5회 제주‧서울 수채화 연합 교류전 ‘감성-그 꿈의 섬에서 날다’를 연다.이번 전시에는 제주와 서울의 수채화 작가들이 자연을 풍경으로 한 수채화를 전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제주 작가들은 바다, 연못 등 제주의 자연을 주로 그렸고, 서울 작가들은 산과 연못, 강이 중심인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전국에 있는 어떤 꽃도 아름다워서일까. 공통
자연스러운 변화가 아닌, 인간에 의해 의도적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문화공간 양(관장 김범진)은 2월 22일까지 이승수 작가의 개인전 ‘기호화된 자연’을 연다. 이번 전시전은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후원으로 열린다.제주의 자연에서 나고 자란 이승수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비자림로에서 베인 나무들이 기호화돼 사람들에 의해 자연이 사라져가고 있음을 들려주고 있다. 자연에 대한 관심이 높던 이 작가는 도로 확장을 이유로 비자림로의 나무가 베어지는 광경을 보고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번 전시를 위해
(사)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이하 제주작가회의)는 지난 13일, 제주문학관에서 제26차 정기총회를 열고 오승국 시인을 회장으로 선임했다.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인 오승국 회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작가회원들의 문학창작 역량을 끌어올려 제주 문학의 구심점 역할과 제주 작가들의 창작활동 요람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작가의 영원한 사명인 문학의 사회적 실천과 젊은 작가의 문화 트렌드에도 다가서겠다고 말했다.오승국 회장은 1980년대 ‘신세대’, ‘풀잎소리’ 문학동인에서 작품활동을 했으며 1998년 실천문학사에서 출간된 ‘바람처럼 까마귀처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최근 기관지 ‘제주바투리’ 8호를 발간했다.이번 호 표지는 채기선 작가의 그림 ‘한라산’으로, 은하수 별빛을 품은 신비롭고 숭고한 자태의 한라산 백록담을 통해 제주의 숨겨진 가치를 찾는 제주학 연구의 의미를 되새겼다.또한 열린 책에서는 여자 상제들이 참베 한 필로 만든 너울을 머리에 쓴 1960년대 제주 모습을 담은 이월성씨의 소장사진 ‘너울 쓴 여자 상제들’을 담아 사라져가는 제주의 역사·문화와 제주도민의 생활상을 기억하고 기록하고자 했다.김순자 제주학연구센터장은 발행인의 글을 통해 센터가 지난 한
올해 개관 15주년을 맞이한 소암기념관에서는 근현대 한글 서예의 거장 서희환(1934~1995)의 예술세계와 시대정신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소암기념관에서는 매년 개관기념전 ‘서귀소옹&20세기 서화거장’을 통해 한국 근현대 서화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예술가들을 조명했다.이번 전시에는 ‘평보 서희환’의 서예전으로, 그가 남긴 예술과 한국 근현대 역사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서희환이 이룩해 낸 평보체의 창출궤적을 자작시와 일체가 되는 서체 조형으로 처음 밝힐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해녀들이 ‘어멍’인 바다에서 ‘물질’해 얻은 영감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제주도 해녀박물관은 도내 해녀들의 다양한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해녀 아티스트 작품 기획전’을 개최한다.이번 기획전은 본업인 물질을 하며 그림과 사진, 공예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홀동하고 있는 해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연중 다양한 장르의 해녀 작가들을 발굴해 전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인데, 그 첫 번째 무대로 태흥2리 어촌계에서 물질하는 나경아 해녀 화가의 ‘나는 어쩌다 해녀가 되었다’ 작품전으로, 3월 10일까지 해녀박물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나
제주도가 제주 예술인들의 우수한 창작품을 육지에 소개할 수 있는 갤러리 대관 및 수도권 레지던시 파견 사업 지원자를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제주작품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지역작가의 미술유통시장 진입의 어려움을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제주갤러리 무료 대관 사업은 참여 작가 13명(팀)을 선발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대관 공고를 통해 기획전을 제외한 개인(단체)전에 참여할 작가를 접수 받고 있다.신청 작가는 미술(동양화, 서양화, 조각, 판화, 도예, 사진 등) 분야에서 활동하는 개인 또는 단체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대표 조형섭, 홍덕기)은 지난 10일 제주도 내 문화예술로부터 소외된 취약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사단법인 제주메세나협회(회장 양문석)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기부금은 메세나 예술 영재 양성사업 ‘동행복권 메세나클래스’를 통해 미래 예술전공을 희망하지만, 현실적 어려움으로 문화예술로부터 소외된 취약 청소년의 교육비용으로 지원될 예정이다.동행복권 조형섭 대표이사는 “복권 사업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달하기 위한 일환으로 예술인재 양성 기부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양문석 협회장은 “‘동행복
제주를 품은 음악이 발매된다.제주도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제주음악창작소 ‘제뮤’에서 제작 지원한 뮤지션의 디지털EP앨범을 ‘월간 제뮤’ 형태로 발매한다.1월 앨범은 ‘디웨일(D.Whale)’ 의 ‘잔향’이라는 EP앨범이다. 디웨일은 제주에서 활동 중인 로컬 뮤지션으로, 깊이있는 음악과 조화로운 소리로 시간을 초월하는 감정과 이야기를 전달하는 아티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제주음악창작소에서 지난해 진행한 프로듀싱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후 김남원 프로듀서와 공동작업을 통해 ‘잔향’이란 곡을 처음 선보였으며,
무대가 없어 전시, 교육, 세미나 등의 문화예술을 보여주지 못했던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운영하는 (가칭)제주아트플랫폼에서는 문화예술관련 행사를 주관하는 도민·단체에게 전시, 교육 세미나 등의 문화 예술 행사 공간을 무료로 대관해 주기 위한 신청을 받는다.운영 기간을 올해 12월까지이며 지원 공간은 1층 워크숍룸(약 152㎡)을 대관해 준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문화예술관련 행사를 주관하는 도민이나 단체에게 신청받는다. 단,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유료 행사나 정치·종교 행사는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은 오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제주도립무용단 무용단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지원 자격은 도립무용단원으로 자질과 역량을 갖춘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실기심사와 면접시험으로 이뤄지며, 실기심사는 따라하기, 전통작품, 창작작품 순으로 진행한다. 면접시험은 예술성, 인성, 단원으로서의 자질, 제주 문화의 이해도 등 제주도립무용단원으로서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접수는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공연기획과로 하면 된다. 지원자는 제주도와 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해
차가운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꽃들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오는 16일부터 2월 4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눈 속의 제주의 꽃과 나무’ 생태 사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를 기획한 제주생물자원(주)은 2014년 설립한 제주토종 농업회사 법인으로 제주의 자연과 전승지식을 산업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이번 전시의 주요 작품은 동백꽃을 비롯해 하얀 눈 속에서 꽃피는 흰털괭이눈, 가시딸기, 모데미풀과 제주의 겨울 풍광을 대표하는 팽나무, 송악 등 30여점이다.이 외에도 가시딸기, 섬
제주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이 꽃피는 제주학생연합 윈드 오케스트라가 오는 13일 오후 6시 30분에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제주학생연합윈드오케스트라는 도내 초·중·고 12개 학교 60여명의 학생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학생오케스트라 교육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2021년부터 도내 60여개교에 교원음악을 제작 배부하고 있으며 국제페스티벌에도 참가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이번 연주회에서는 대기고등학교 우성철 선생님의 지휘로 제주제일고등학교 김동휘 선생님의 클라리넷 협연,
제주아트센터로 갈지, 서귀포 예술의전당으로 갈지 행복한 고민이 생길 전망이다.도립제주교향악단과 도립서귀포예술단이 오는 25일 각각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도립제주교향악단은 갑진년 새해 첫 연주회로 이번 음악회를 열어 올 한해 활기차고 즐거운 일들이 가득하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흥겹고 설레는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무대에는 Waltz 풍의 곡들을 중심으로 오페라, 발레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성악곡과 관현악곡을 선보이며 소프라노 송난영과 바리톤 석상근의 협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연주될 음악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
품격 높은 예술기획과 문화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지역 대표 문예회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이 올해 기획사업 계획과 라인업을 공개했다.주요 기획공연으로는 세계 3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꼽히는 빈필하모닉의 악장과 수석 등 13인의 앙상블이 펼쳐질 ‘빈필앙상블 제주 신년음악회’, 제주 청년 음악가들과 국내 정상급 클래식 음악인들의 합동무대로 신지아 바이올리니스트, 서울대 김다미 교수가 출연하는 ‘제주국제실내악 페스티벌’, 문예회관 광장을 활용하는 생활 음악과 청년음악인들의 무대인 ‘문화광장 콘서트’ 5년 연속 성남아트센터 오
제주현대미술관 변종필 관장이 지난 8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4 전국 박물관·미술관인 신련교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변종필 관장은 지난 2019년부터 제주현대미술관장으로 재직하며 지역미술사 정립을 위한 학술세미나 기획에 참여하고 지역 미술의 가치를 재조명하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상을 수상했다.또한 다양한 주제의 학술세미나에 참여하고 연구 발표를 통해 미술관 본연의 학술역량을 강화했으며,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내실화를 다져 박물관·미술관 발전유공 정부포상‘을 받게 됐다. 우종희 기자
꿈 없이 자라는 아이들이 많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꿈으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제주도서관(곤장 한봉순)은 오는 16일, 1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별이 내리는 숲 3층 배움터에서 아동복지시설(제주보육원) 유아와 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프로그램 “꿈꾸는 탐험가”를 운영한다.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더욱더 다양한 계층에게 도서관의 유익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됐으며, “꿈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주제로 강의한다.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