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어설플 수도 있다. 조금은 서투를 수 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한 작품에 아름다움은 어느 작품에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그렇기에 최선을 다한 아이들의 창작예술에 박수를 치고 싶다.허영미 대표는 오는 17일부터 3월 16일까지 아이들과 함께 그린 그림 52점을 갤러리빌레에서 ‘내가GREEN 제일미술학원 단체전’ 전시를 연다.이번 미술의 창작예술은 자유로운 생각들을 기획하고 표현하며 말하는 콘텐츠로 이끌었다고 한다.아이들에게 창작한다는 압박감보다 놀이라는 즐거움을 선사한 허 대표는 아이들의 작품이 고정 관념에 틀을 벗어 자연스러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에서는 올해 Be IN(비인) 상반기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대상은 비인 공연장 운영 목적에 부합하는 공연 콘텐츠로 공연 및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및 진흥을 목적으로 하면 신청할 수 있다.시설은 공연장, 연습실, 분장실(4개실), 공연장 부대 시설을 대관할 수 있으며 대관료는 대관시스템(partener.be-in.kr) ‘대관안내’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2월 20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는 Be IN 대관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관련분야 전문가 7인(외부전문가 4인 이상)이 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올해 개관 40주년을 맞아 1980~1990년대 박물관 내외부 및 신산공원 등 주변 일대의 모습이 담긴 추억의 사진을 3월 27일까지 공개 수집한다.이번 공모전은 박물관 개관 40주년을 기념하고, 이와 연계해 개최하는 박물관 아카이빙 특별전의 콘텐츠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공모대상은 1980~1990년대 △박물관 배경으로 촬영한 인물사진 △박물관 내부 전시실 및 외부(야외)를 찍은 사진 △박물관이 나온 인근 지역 풍경 사진 등을 소장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신청방법은 박물관 누리집 공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동문과의 연락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팍팍한 삶 속에 음악으로 동문의 끈을 계속 이어가는 제주중앙고등학교 관악대 동문회가 오는 18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9회 동문연주회를 개최한다.제주중앙고 동문회는 제주중앙고등학교 개교 70주년, 관악대 창단 48주년을 맞아 많은 관악대 동문을 배출하면서 1994년 제1회 동문연주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졸업 후에도 선후배간의 교류를 통해 학창 시절의 추억을 다지면서 바쁜 와중에도 많은 동문이 모교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24번째 역사총서 ‘제주 애월읍 밀양박씨 소장 고문서’를 발간했다.이번 고문서 발간은 망실위험이 있는 제주지역 마을과 집안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를 정리해 소개해 주는 사업이다.이 문서의 역주는 김익수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이 맡았다. 자료들은 원문 이미지, 정서, 번역을 수록해 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이번 책은 제주 애월읍 수산리 밀양박씨 집안에서 소장하고 있는 문서를 대상으로 탈초·번역한 것이다. 소장 문서는 18~20세기에 작성된 것이 대부분이며 집안의 경제 상황을 파악할
베니스 비엔날레 참여 작가와 ‘평화의 소녀상’ 작가의 4·3 작품 전시가 열리고 있다.제주 4·3평화재단은 오는 28일까지 제주4·3평화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기증작품전 제인 진 카이젠의 ‘거듭되는 항거’와 김서경 작가의 ‘한라산’이 전시되고 있다.이번 기증작품전에는 제58회 베니스 비엔날레 참여 작가 제인 진 카이젠이 4·3을 주제로 만든 미디어 작품 ‘거듭되는 항거(2011)’와 ‘평화의 소녀상’으로 유명한 김서경의 작품 ‘한라산(1988)’이 전시된다.제인 진 카이젠의 ‘거듭되는 항거’는 2011년 덴마크 몬타나 앤터프라이
강병삼 제주시장은 14일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2024 아트페스타인제주’ 총감독 위촉식에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행사추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날 위촉식에는 아트페스타인제주 추진위원과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감독 위촉장 수여, 운영규정 및 행사일정, 향후 추진계획 등이 논의됐다.2024 아트페스타인제주 총감독으로는 강태환 설치미술가가 위촉돼 올해 12월 말까지 총괄 기획 및 운영 등 행사추진을 위한 제반 역할을 맡게 됐다.강병삼 제주시장은 “아트페스타인제주는 예술의 창의성과 대중성을 접목시켜 시민이 함께하
동서양이 공존하던 개화기, 앞서가는 삶을 살았던 한 여성의 성공기가 무대에서 펼쳐진다.제주아트센터는 3월 1일 오후 5시에 뮤지컬 ‘헤어드레서’를 공연한다.뮤지컬 ‘헤어드레서’는 우리나라 최초 여성 헤어드레서 ‘오엽주’에 대한 오마주로, 파격적이고 독특한 미적 감각과 재능으로 넘쳐난 한 여성이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세상의 편견과 싸워나가는 성공기를 그린 뮤지컬이다.이번 공연에서는 탄탄한 스토리, 수준 높은 음악과 무대로 공연을 채워 예술성을 극대화했으며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의상들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 최고의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은 오는 27일까지 지원 사업 2차 통합 공모를 실시한다.이번 2차 통합 공모 주요 유형은 예술지원 부문에 △장애예술 창작활동지원 △국제예술 교류지원 △국내 아트페어 참가지원 △제주 장애 예술인 창작준비금 △문화예술연구 및 비평 지원 △창작공간 프로그램 지원 △청년예술인 해외활동지원한다.문화예술교육 지원 부문은 △첫 문화예술 교육활동 △주제연구 활동연구 등이다. 선정심의는 3월까지 이뤄지며 심의 최종결과 발표도 3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예술지원 부문의 경우 사업 설명회는 오는 15일 오후 4시 서귀포
봄이 오는 소리를 들려주는 연주회가 개최된다.도립제주합창단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1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연주회는 ‘Der Frühling(봄)’을 주제로 2024년 도립제주합창단의 시작을 알린다.첫 스테이지는 하이든의 사계 중 ‘Der Frühling(봄)’으로, 혹독한 겨울이 지나고 사랑스러운 봄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주 프라임 필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제주합창단이 노래한다.다음 무대는 특별출연으로 소프라노 강정아가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노래를 무대에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에서 도민 누구나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문화콘텐츠 향유 기회 확대 및 미디어 활용 역량 향상을 도모하고자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미디어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이번 과정은 총 27개 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다.사진가를 위한 포토샵 기초(10차시)부터 영상편집 프로그램인 프리미어 프로 CC기초(8차시), 파이널 컷 프로 X 입문(10차시) 등 사진과 영상편집에 대한 교육도 이뤄지고, K-콘텐츠의 성공요인 및 흥행전략(2차시), 인공지능 창작물의 저작권과 활용 방법(2차시), 마음을 움직이는
오영훈 제주도정의 문화예술계 홀대로 제주도 문화예술계는 보릿고개를 넘지 못하고 있다.2024년 본예산 기능별 세출을 보면 문화예술분야는 전년대비 17.36% 감소했다. 전체 예산에서 문화예술 예산이 차지하는 구성비 비율은 2023년 1.89%에서 올해 1.53%로 감소했다. 이는 중앙정부의 ‘역대급 세수펑크’로 인해 지방재정여건이 나빠져 절대적 규모가 감소한 것 이상으로, 구성비조차도 줄었다는 것은 문화예술예산이 가장 크게 희생된 것으로 보인다.2022년 코로나 시기에도 1214억4792만2000원이었던 반면 2024년 1104억3
(사)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지부장 졍영자)는 오는 24일, 서귀포 칠십리시공원에서 제25회 ‘시로 봄을 여는 서귀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도내 문학단체 등 100여 명의 문인이 참가할 예정인 가운데 식전행사로 투카포 공연과 조승훈씨의 가곡 독창, 문협 회원들의 영춘시와 봄의 시 낭송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어 서귀포 숨비소리 시낭송회 회원 2명이 찬조 출연해 시 낭송을 이어갈 예정이며, 드림사운드의 공연으로 끝을 맺는다.특히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참가할 예정인 가운데 봄의 시를 낭송할 예정이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은 2024년 예술곶산양 레지던시 입주작가 7명과 예술공간 이아 레지던시 입주작가 6인을 최종 선정했다.예술곶산양에 선정된 입주작가는 △박보오리(설치) △이주희(이쥬)(사진) 도외 작가 △김무영(미디어아트) △김제원(설치) △임건희(거니림)(도예) △장재민(서양화) △선무 (서양화) 등 총 7인이다.예술공간 이아에 선정된 입주작가는 △고은혜(복합), △김승환(사진), △박길주(회화), △이경민(회화), △이선희(회화), △전기숙(회화) 등 총 6인이다.재단은 선정 작가들의 입주를 기점으로 창작실과 숙소
한국 영화부터 할리우드 영화까지 아직은 ‘빙하기’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영화들이 준비됐다.#도그데이즈믿고 보는 배우 유해진, 윤여정 주연의 ‘도그데이즈’는 계획형 실글남 민상(유해진)이 한 동물병원에서 만난 세계적 건축가 민서(윤여정)과 강아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영화다. 강아지를 바라보는 따뜻한 사람의 시선과 강아지를 싫어하는 사람들 간의 간극을 좁히는 따뜻한 휴먼 코미디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귀여운 강아지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시민덕희국민 엄마 라미란 배우의 주연이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시민덕희’는 2016
핵가족 시대, 각자 먹고 사는 게 빠듯해 자주 연락하지 못했던 가족과 만나 덕담을 나누는 설이 다가왔다. 입춘이 지나 서서히 포근해지는 날씨에 제주에서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민속놀이가 마련됐다.# 한복 입고 연희각에서 인생샷 한 방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제주목 관아를 무료 개방하고, 설 다음 날인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설맞이 민속놀이마당을 운영한다.설맞이 민속놀이마당에서는 딱지치기·윷놀이·팽이치기 등 11종의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어른들은
모니터 속에 우리가 알지 못했던, 혹은 상상으로만 생각했던, 기존에 알고 있던 작품의 재해석을 화려한 영상을 볼 수 있는 제주도내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소개한다.# 전통의 재해석, 성산 빛의 벙커알고 있던 작품을 재해석해 색다른 영감을 주는 빛의 벙커는 현재 우리가 알고 있던 세잔의 작품을 미디어로 재해석한 ‘세잔, 프로방스의 빛’을 공연하고 있다.‘세잔, 프로방스의 빛’은 세잔이 1861년 파리에서 처음 활동을 시작한 시기부터 후기까지 그의 삶 전체를 아우르는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세잔은 사물의 본질을 그림에 담기 위해 끊임없이 색
기억 속 가족과 함께 보냈던 제주의 모습이 서울에서 펼쳐진다.제주토박이 고민철 작가는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제주적 추상’이라는 주제로 인사동 제주갤러리 인사아트센터에서 17번째 개인전을 연다.이번 전시는 제주도와 (사)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에서 제주 미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주갤러리 전시 대관을 공모에서 선정된 전시로 두 기관이 주관·주최한다.고 작가는 어릴 적 해녀였던 어머니, 새벽 바다에 가서 지성을 들이는 넋들이를 하던 할머니, 집 앞의 바다, 어릴 적 아버지 등에 업혀 돌담 사이로 부는 바람을 기억한다. 또한 당시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전시를 감상하고 난 후의 감흥을 색으로 마음껏 표현해 보며, 더욱 흥미롭고 기억에 남는 미술관 관람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제주현대미술관은 2월 6일부터 4월 21일까지 컬러링북 체험공간에서 ‘원화를 보고 컬러링 도안 색칠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2022~2023년 주요 전시의 작품 이미지를 활용한 체험지에 색칠할 수 있다.해당 전시는 현재 진행 중인 변시지의 ‘황금빛 고독, 폭풍의 바다’, 변금윤의 ‘춤추는 정원사’ 등 총 4작품으로 풍경과 인물, 식물, 추상
거친 교도소 생활을 하며 마음의 수련으로 서예를 선택한 한 교도관이 전시회를 연다.제주교도소 소속 교도관이자 서예가인 남은 현우식의 첫 개인전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제주문예회관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30여년간 교정직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공직생활을 정리하는 마음으로 지난 1년 동안 ‘2024 素望(소망) 싹틔운 筆墨(필묵)’이란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전시회는 다양한 서체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행초로 쓴 길이가 7미터에 달하는 소동파의 ‘전적벽부’와 갑골, 금문, 죽간 등을 소재로 한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한편 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