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우스 농가 48곳이 빗물을 농업용수로 사용하며 지속가능한 물순환체계 구축에 동참한다.제주도는 올해 대체 수자원이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위해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시설하우스 48곳에 빗물 6450t을 저장할 수 있는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했다.도는 오는 9월까지 △지원 목적에 따른 빗물 사용 여부 △날씨 예보에 따른 빗물 활용방법 지도 △시설물 유지관리 방법 리플릿 제작·배포 등 빗물이용시설 사후관리도 진행한다.또한 빗물 이용실태를 파악해 빗물 이용 확대를 위해 개선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2021년 빗물이용시설
제주지역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고, 적정성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12일 발표한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제주지역 설치율은 88.5%이며 적정설치율은 77.7%로 나타났다.제주 설치율의 경우 전국 평균 89.2%보다 0.75p낮고, 적정설치율도 전국 평균 79.2%보다 1.5%p 낮다.제주 설치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세종(93.7%), 서울(92.1%), 경기(91.2%), 울산(90.6%), 인천(90.3%) 부산(90.1%) 대전(90.1%)
“장애어린이들이 학교, 사회 일원으로 차츰 성장해서 함께 두루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게 우리의 일입니다.”지난 11일 만난 낮은울타리어린이집 전연경 원장은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장애아동들을 위한 특수교육에 이끌려 도내 최초 언어치료사 준자격증을 따는 등 20년 가까이 장애어린이집이보육교육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다.2006년 장애어린이집을 개원할 때만 하더라도 지금 어린이집 주변은 무밭, 감자밭이었다. 수확이 끝난 주변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이 남은 농산물 체험을 하고 흙을 만지며 여느 아이들과 똑같이 세상을 하나씩 배워주는 기회
제주도체육회가 ‘2024 유소년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2024 유소년 생활체육프로그램’은 유소년 체육의 활성화를 통해 제주체육의 미래 자원을 발굴하고 학생들이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비만예방 효과와 스트레스 해소 등으로 건강한 스포츠 생활 정착에 동기부여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도체육회가 제주도교육청에서 학교를 추천 받는 방식으로 지도장소를 정해 지난 11일 한마음초등학교와 제주제일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애월중학교, 제주제일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줄넘기, 배구, 풋살, 바둑 등 다양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지난 11일 낮 제주시 조천읍에위치한 ‘낮은울타리어린이집’.점심을 먹고 난 아이들이 클라이밍 운동을 할 수 있는 안전 벽쿠션을 타고 다니고, 짐볼을 굴리기도 하고 시끌벅적 자유놀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또 다른 교실에서는 피더시트에 앉은 아이가 친구와 선생님을 가운데 두고 그림책을 보며 이야기를 나눈다.#도 2022년 전국 최초 아동비율 개선사업 시작선생님 1명에 어린이 2명. 제주도가 보육현장 개선을 위해 교사 1인당 장애아 3명의 아동비율을 1대 2로 개선한 이후 달라진 풍경이다.단순히 교사들의 업
오는 22일 제54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환경보호 실천을 유도하는 민·관 중심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제주도는 오는 22~28일 제16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면서 기후변화대응과 적응을 위한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이번 기후변화주간은 ‘우리의 탄(소중립)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라는 슬로건 아래 다소 불편한 생활실천이 지구를 위하는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21일은 용머리기후변화홍보관에서 태양열조리기와 오븐기 체험, 해안가 등에서 주운 부목 등을 활용해 브로치와 손수건을 만들어보는 에코공예, 기후위기 이야기
자폐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SD)를 가진 작가가 그린 작품들이 서울에서 전시되고 있다.제주 출신 김현정 작가는 바람의 빛깔 ‘나의 일기를 그리다’란 주제로 오는 16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3전시실에서 개인 전시회를 열고 있다.김 작가 가족은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겪는 특별한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마음을 담아 그림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그림의 내용은 물건을 정렬하는 모습, 특별한 소리에 과민한 행동, 자신을 표현하지 못하는 의사소통의 한계, 다른 사람과 눈맞춤이나 상호작용의 어려
수준 높은 연주와 재치 있는 해설로 콘서트를 이끌어 온 금난새 지휘자가 2024년 봄을 맞아 제주공연에 나선다.제주CBS(대표 김대휘)는 창립 23주년을 맞아 ‘금난새와 함께하는 CBS평화콘서트’를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마련한다.이번 음악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한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 연주자로 구성된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와 하모니스트 이윤석, 기타리스트 지익환, 피아니스트 김기경,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서씨의 협연 무대로 펼쳐진다.연주될 곡은 헨델의 오라토리오 ‘솔로몬’ 중 3막에 나오는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했던 20대가 입건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A씨는 13일 오후 4시 35분경 제주시 노형동의 한 교차로에서 음주 상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곧바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를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와 차량 동승자 B씨를 상대로 조사 중이다.
제주시는 제54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오는 20일 오전 10시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2024 지구환경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우리와 함께 숨쉬는 지구 살려주세요~!’를 주제로 지구의 소중함을 깨닫고, 친환경 생활 실천 방안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탄소중립 유공자 표창, 지구사랑 포스터 공모전 우수작품 시상, 지구 살리기 실천 다짐과 2025 APEC 제주 개최 기원 퍼포먼스 등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또한 자원 순환 실천에 대한 범사회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안내, 제주시
중문고등학교가 ‘제14회 전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가 지난 12일 제주소방교육대 대강당에서 진행한 이 대회에서 중문고가 최우수상을, 해병대 제9여단 포병대와 대정여자고등학교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이 대회는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총 8개팀 39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선수단은 ‘심정지 발생 상황 대처 행동’을 주제로 119 신고부터 가슴압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까지 위급상황 발생 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가 오는 18일 오후 7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제2공항 백지화 도민결의대회’를 진행한다.이들은 이날 문대림·김한규·위성곤 총선 당선자(더불어민주당)를 상대로 제2공항 건설계획을 백지화하고 항공수요 예측과 확충대안에 대한 검증, 도민결정권 실현과 갈등해소를 위한 주민투표 실시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또한 주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가시설 건설 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주민투표법 개정에 나설 것도 촉구할 예정이다
제주시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에 대비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집중 점검을 추진한다.이번 점검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봄철 비산먼지 발생원에 대한 사전관리로, 시민건강과 환경 피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5월 말까지 진행된다.비산먼지가 주요 발생하는 토사석 채취업, 레미콘 제조업, 건설폐기물 처리업 등 총 45개 사업장에 대해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비산먼지 적정 신고 이행여부 △세륜시설 가동 △야적물질 방진벽·방진덮개 등 비상먼지 억제시설 적정설치 및 기타 법령 준수 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점
제주시내 한 마을어장에 유입된 흙탕물을 두고 해녀와 공사 업체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해녀들은 주변 공사장에서 보낸 흙탕물 때문에 수산물 피해를 주장하고 있지만, 공사 업체에서는 과도한 피해 보상 요구라며 맞서고 있다. 양측이 제시하는 보상금액 차가 커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12일 낮 제주시 탑동 주상복합아파트 공사장 인근 도로에는 해녀 십여 명이 해녀복을 입고 농성 중이었다. 길바닥에는 당일 채취한 미역 등 해산물이 펼쳐져 있었다.홍옥희 산지 어촌계장에 따르면 바다에서 흙탕물을 발견한 건 지난달 19일쯤이다. 공사
2021년 5월, 지방분권과 맞춤형 치안서비스 실현이라는 명제아래 돛을 올린 초대 제주자치경찰위원회 3년 임기를 정리하며 잠기는 상념에 보람과 미련이 교차한다. 이번에 도입된 자치경찰제는 국가경찰영역이었던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자치치안사무의 지방자치단체 이양을 골자로 하고 있다. 조직과 인력에 대한 별도 이관없이 업무는 기존 국가경찰이 그대로 수행하는 모호한 일원화체계를 유지함으로써 그 지휘감독을 위해 설치된 자치경찰위원회 역시 시행착오를 다듬어가는데 역할이 쉽지않은 시간들이었다. 더구나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 두려움과 설렘
노후 경유자동차는 연식증가, 폐차 등으로 해가 지날수록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도 서귀포시에 등록된 4, 5등급 경유자동차는 2023년 말 기준 1만3498대에 이른다. 서귀포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42억6000만원(2023년 대비 25% 증)의 조기폐차 지원 예산을 확보해 더 많은 시민을 대상으로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지원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의 경유 자동차와 건설기계(도로용 3종 건설기계, 지게차, 굴착기)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작년까지 제외됐던 출고 당시 DPF가 장착된 4등급 차량도 대상으로 지원하고
바닷바람에 잘 자라지 못하는 노란무궁화 묘목을 집에서 임시 보호로 키워 어느 정도 자란 후 뿌리내리도록 심어주는 행사가 비양도에서 진행됐다.이니스프리 모음재단에서는 13일 ‘나무임보프로젝트 종료데이’를 비양도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임시 보호를 지원한 각 가정에 노란무궁화를 나눠 나무가 어느 정도 자라면 그것을 비양도로 가져와 땅에 심는 행사였다.이날 행사에는 임시 보호를 맡은 식구들과 유치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림항 선착장에 모여 배를 탄 후 비양도에 입도했다. 입도한 후 나무를 식재할 장소인 행사장으로 향했
제주도가 4·3 정신을 계승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선도하기 위해 도민과 함께 제주평화인권헌장을 제정하는 작업에 본격 나섰다. 도는 평화인권헌장이 제정되면 올해 12월 도민 각계각층이 실천을 다짐하는 제주평화인권헌장 선포식도 추진할 계획이다.도는 평화인권헌장이 선언적인 의미에 그치지 않게 하기 위해 헌장을 바탕으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내년부터는 헌장을 어떻게 도민사회와 정책에 녹여낼지 구체적인 방안을 고민할 계획이다.제주도는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을 위한 도민참여단 위촉식 및 특별교육’이 13일 샬롬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고
제주도가 수소트램 노선을 경유하는 지역 도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이의 일환으로 도는 지난 11일 오후 건입동과 이도1동 주민센터에서 설명회를 열었다. 도는 앞으로 수소트램을 도민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해 도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도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형, 연동, 용담 1‧2동, 삼도2동, 일도1동 등 주민자치위원회 또는 통장협의회, 교통 및 민간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도는 설명회를 거쳐 향후 추진될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과정에 도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도민이 원
제주도가 도내 밀렵과 밀거래 행위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한천저류지, 노루생이, 열안지오름에 설치된 불법 올무 10점을 수거했다.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불법 엽구를 설치하는 행위는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69조에 의거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도는 밀렵ㆍ밀거래 행위로 적발된 자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과태료 부과, 수렵 면허 취소 등 강력하게 대처할 계획이며, 야생동물 밀렵ㆍ밀거래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자체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밀렵ㆍ밀거래, 올무․덫․창애 등 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