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민숙 후보(무소속)는 지난 1일 봉행된 4·3해원방사탑제에 참배하면서 “내년에는 부끄럽지 않은 후손이 돼 찾아오겠다”고 밝혔다.강 후보는 “몇 해 전 ‘해결하지 못한 4·3 과제들을 두고 부끄러워 차마 얼굴을 들 수 없지만 그래도 묵묵히 완전한 4·3 해결의 길을 끝까지 가겠다. 이 길만이 살아남은 자, 후손 된 자가 지켜야 할 도리’라는 4·3도민연대의 제문이 생각난다”고 말했다.그는 “이는 여전히 4·3은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내년에는 부끄럽지 않은 후손이 돼 절을 올리겠다.
양영수 제주도의원 후보(진보당) 선거대책본부는 “4·3의 모든 과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도민과 함께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선거대책본부는 “윤석열 대통령은 4·3 국가 추념식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국가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제주도민을 무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또한 “4·3망언 태영호, 조수연을 공천한 국민의힘은 제주도민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아픔이 있는 아라동 4·3길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널리 알리겠다”며 “3일에는 제주도민을 지킨 의인인 문형순 전 서귀포경찰서장의 묘를 참배할 것”이라고
제주시가 올해부터 난임부부 시술 지원을 확대하고 난자동결 시술비를 지원한다.난임부부 시술비는 소득기준(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및 시술별 지원 횟수 제한을 폐지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난임부부가 신청이 가능하다.총 25회 범위 안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 체외수정 20회·인공수정 5회 지원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난임부부 시술비 신청 조건은 부부가 모두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하며, 여성의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올해 처음 시작된 난자
고기철 국민의힘 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마을 공동목장을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고 후보는 세금과 임차료 부담이 증가하며 여러 문제를 안고 있는 마을공동목장 문제와 관련해 제주도 마을공동목장협의회와 탐나는가치맵핑위원회의 정책 협약 제안을 바탕으로 마을공동목장을 보전하고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고 후보는 이날 중문과 대정읍 제주영어교육도시 주민들과 인사를 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일 남원읍 소재 감귤농가 전정작업 현장을 찾아 농민과 농업 관계자들에게 감귤사업의 현안 해결을 약속했다.위 후보는 “매년 전정작업이 이뤄지는데 농업기술센터와 농협에서 대여하는 파쇄기만으로는 농가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면서 임대 농기계와 농업용 면세유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위 후보는 또 “감귤농업을 혁신할 위성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건설경기 침체기 속에 관광 투자심리가 조심스럽게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제주도에 따르면 고금리와 건축 공사비 이상 등 부동산 투자심리 위축으로 건설경기 침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도내 대규모 개발사업장 건설공사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지난해부터 증가하고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장 내 건축허가 가운데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는 신규 건축공사만 7개다. 투자비는 5130억원 규모다.올해 신규 건축공사의 주요 계획을 보면 △㈜제이제이한라의 제주시 구좌읍 묘산봉 관광단지(830억원) △SK핀크스㈜의 서귀포시 안덕면 핀크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과 추념광장에서 봉행된다.‘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를 주제로 거행될 이날 추념식에는 4·3생존희생자와 유족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오영훈 도지사, 정당 대표, 도민 등 1만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지난 2014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행정안전부 주최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10시 정각에 도 전역에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4·3영령을 추모하는 묵념을 시작으로 △애국가 제창 △제주4·3경과보고 △추념사 △유족사연 △추모공
서귀포시는 오는 9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농민수당 추가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서귀포시는 올해 3월 4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 2024년 농민수당 신청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누락자를 구제하기 위해 신청기간을 연장했다.농민수당 지급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 3년 이상 계속 제주도에 주소를 둬 실제 거주하고 2년 이상 계속 농업경영정보를 등록, 실제 농업에 종사하는 전업 농민이다.농민수당을 처음 신청하는 농민은 농지소재지 이·통장 확인 또는 이웃주민 경작사실 확인서를 첨부해 신청해야 한다.서귀포시는 신청자에 대해
연고자가 없는 저소득층이 병원에 입원할 경우 지원되는 간병 인부임이 현실과 맞지 않아 개선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서귀포시는 지난해 제주도가 마련한 ‘저소득층을 위한 자체사업 지침’에 따라 저소득층 간병 인부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병원에 입원, 간병할 보호자가 없는 경우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안전한 입원 치료를 돕기 위해 간병 인부임을 지원하고 있다.그런데 지원 기준이 제주도 간병단가에 훨씬 못미쳐 생색내기에 그칠 우려를 낳고 있다. 간병 인부임은 8시간을 기준으로 3만원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민간 항공우주산업 인재를 제주에서 육성하기 위해, 한림공업고등학교를 교육부의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에 공동으로 신청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지정은 저출산 및 청년층 이탈로 인한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산업 분야, 지역 기반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중등직업교육의 선도모델로, 지방자치단체-교육청-기업-고등학교 등이 협약을 맺고 맞춤 교육을 실현해나가는 특성화고 육성 정책이다.민선8기 제주도정의 주요 정책인 미래 신산업 발전에 필요한 지역인재를 키우기 위해 도와 도교육청을
제주도가 이달부터 서귀포시에 달빛어린이병원을 새롭게 추가 지정하고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지정으로 제주지역에는 총 3개소의 달빛어린이병원(제주시: 탑동365일의원, 연동365일의원 / 서귀포시: 우리들소아과의원)이 운영된다.이번 추가 지정된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경증환자를 대상으로 평일은 오후 11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도는 서귀포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통해 응급기관의 쏠림을 막고, 보다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야간에 의료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김태현(국민의힘) 선거사무소는 양영수 후보(진보당)가 각종 선거 홍보에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단일후보’, ‘민주진보개혁 선거연합(민주당-진보당) 아라동을 단일후보’ 라는 문구를 사용한데 문제를 제기했다.더불어민주당이 도의원 보궐선거 유발 책임을 지고 무공천 방침을 공표했음에도, 양 후보가 마치 자신이 양 당에 의해 추대된 ‘단일후보’라는 꼼수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김 후보측은 “이는 유권자를 기만한 불법선거운동이라고 판단된다”며 “법률 검토를 거쳐 허위사실공표에 해당할 경우 엄중한 수사를 선관위와 검찰에 요청할 계획”이라
제주도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양영수 후보(진보당)는 지난달 31일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를 방문해 정책 공조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양 후보는 “이번 선거가 가치연대와 후보단일화, 비례연합정당 합의를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선거연대와 단일화의 정신을 살리고 아라동의 발전을 위해 국민의힘을 꺾고 반드시 승리 하겠다”고 밝혔다.이에 김한규 선대위 현길호 총괄선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심판이라는 국민적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공동의 정책
제주시가 ‘2024년 안전하고 아름다운 간판 교체 지원사업’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지원 대상은 제주시에 소재한 옥외광고물 설치 허가(신고)하고 간판을 설치한 지 1년이 지난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100만원(보조율 50%)을 지원한다.신청 기간은 1일부터 4월 19일까지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구비서류와 함께 제주시 도시재생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시는 주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디자인을 중점으로 심사해 5월 중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문의 = 제주시청 도시재생과 광고물팀(064-728-2972)
제주시가족센터(센터장 문상인)와 제주글로벌센터(센터장 오명찬)가 2024 제주시 다문화가족 K-아카데미 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됐다.다문화가족 K-아카데미에 선정된 양 기관은 ‘결혼이주민 귀화준비 프로그램’과 ‘다문화가족 취업 준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귀화준비 프로그램‘은 한국어, 한국사 등 한국 사회전반에 대한 이론교육과 면접실기, 문화탐방 체험교육으로 구성됐다. 법무부 귀화 교육에 없는 심화면접 과정과 주간반 참여가 어려운 인원을 위한 야간반 비대면 교육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취업준비 프로그램‘은 교육·실습을 통해 자격증 취
제주시가 인공지능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노인돌봄 서비스 사업을 4월부터 시행한다.‘스마트 노인돌봄 서비스’는 홀로 사는 노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기(돌봄스피커, 케어콜)를 통해 안전 확인 및 정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제주시에 거주하고, 돌봄서비스를 받지 않는 65세 이상 독거노인 100명이다.인공지능 기기인 돌봄 스피커는 말벗 기능, 음악 감상, 복약 알림, 심리상담, 24시간 긴급 SOS 기능을 제공한다.케어콜 서비스는 인공지능 상담사가 주 2회 유선 전화를 통한 안전 확인, 통화 이력 모니터
조국혁신당 정춘생 비례대표 후보(8번)가 1일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당원, 자원봉사자와 함께 제주도민 지지 호소를 위한 선거운동을 전개했다.이날 아침 인사를 함께한 자원봉사자들은 공직선거법에 규정된 규격(25㎝×25㎝)의 직접 제작한 소품을 활용했다.정 후보는 제주지역 언론사들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조국혁신당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면서도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며 “선거운동 기간 마지막까지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가 투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정 후보는 “비례대표로서 국회에 입성하게
제주청년정책 재설계 워킹그룹이 주최‧주관하는 제주청년집담회가 오는 14일 오후 2시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센터 4층 시청각실에서 개최된다.지난 1월 19일 출범한 워킹그룹은 지금까지 총 5번의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집담회에서는 워킹그룹에서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도출한 현재 청년참여기구의 운영 상 문제점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대안에 대한 일반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한다.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석 가능하다. 오는 12일 오전 9시까지 웹자보의 신청 QR 코드 및 사전신청링크(2024제주청년집담회.lrl.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고기철 국민의힘 후보는 1일 대정읍과 남원읍지역을 잇따라 방문해 서귀포의 발전을 위한 확실한 선수라고 거듭 강조했다.고 후보는 대정읍 시계탑 주변에서 시민들과 악수를 하며 한표 행사를 당부한 데 이어 오후에는 위미1리사무소광장과 남원포구에서 지지유세를 펼쳤다.고 후보는 “감귤나무 경관보존직불금 적용으로 소득증대와 생산성 향상, 관광자원 활성 등 감귤산업 전반을 육성하는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도 출마자들은 소속 정당에 따라 성평등 정책과제에 확연히 다른 반응을 보였다.제주여민회와 제주여성인권연대가 구성한 ‘2024 총선! 여성주권자행동 제주지역 어퍼’는 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7명이 ‘성평등정책 7대 의제와 33대 세부과제’에 보내온 답변을 공개했다.7대 의제는 △평등한 시민적 삶 보장 △돌봄·기후정의 실현 △3대 젠더포력 관련 법제도 개선 △젠더폭력 피해자의 존엄한 일상과 권리 보장 △모두가 평등하게 일할 권리 보장 △모두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