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발생 시 의료기관 적시 이송부터 배후 진료까지 지역 맞춤형 응급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공동 대응이 이뤄진다.제주도는 26일부터 제주지역 응급의료지원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응급의료지원단은 응급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헤매는 일이 없도록 응급의료기관과 119구급대가 협업해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치료할 수 있도록 조정 역할을 주로 담당한다.또한 응급의료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응급의료 현황을 분석하는 등 정책 개발과 실무 지원을 병행하며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제주도와 광역치매센터는 2024년 제주형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전 세대가 함께 만드는 치매 친화도시 제주 실현을 위해 ‘치매 세대공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도와 광역치매센터에서는 ‘치매 세대공감 프로젝트’ 일환으로 유아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치매인식개선 워크북과 보드게임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워크북은 치매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치매환자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보드게임은 놀이를 넘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이번에 개발된 워크북과 보드게
제주도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무인교통단속장비 31대 시험 운영을 마치고 오늘(26일)부터 3개월간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5월 27일부터 단속에 나선다. 자치경찰단이 이번에 추가 운영하는 장비는 △구간단속장비 2대 △신호·과속단속장비 14대 △과속단속장비 15대 등 총 31대로, 어린이보호구역 16개소, 노인보호구역 4개소, 일반도로 11개소에 설치했다.특히 확장 개통 이후 과속차량이 증가하고 있는 남조로에서 구간단속을 전개하며, 단속구간은 제주시 방면 수망교차로 앞에서 한국마사회 제주목장까지 약 8.3㎞ 구간으로 제한속도 6
제주도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이륜차 난폭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후면 무인단속장비를 본격 운영한다.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도내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줄고 있지만 전체 사망사고 중 이륜차에 의한 사망사고의 비율은 약 22%로 집계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45명 가운데 이륜차 사망자는 10명에 이른다.이에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하반기 제주시 인제사거리(남→북 방면)에 후면 무인단속장비를 설치했다. 신호·과속단속 기능과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단속 기능도 추가해 오는 26일부터
21일 새벽 5시 6분경 제주시 조천읍 소재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오전 6시 23분경 진화됐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개 동이 전소되면서 72마리의 돼지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억3300여 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경찰과 합동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들은 앞으로 지휘관 명령 없이 현장에 진입할 수 없게 된다.이는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던 소방대원 순직이 반복되자 소방대원들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지난해 12월 1일 새벽 표선119센터 소속 임성철 소방장이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주택 옆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중 순직했다.임 소방장의 아버지가 “아들의 희생이 소방 현장에서 일하는 동료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한 것은 소방관들의 끊이지 않는 죽음을 ‘순직’으로 안타까워하며 ‘희생’만을
제주가 또다시 범죄 안전 분야에서 전국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떠안자 제주경찰이 명예회복에 총력전을 펼친다.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 전국 지역 안전지수 공표에 따르면 제주도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범죄 분야에서 유일하게 최하점인 5등급을 받았다.이충호 제주경찰청장으로서는 자존심이 구겨질 수밖에 없다. 지난해 10월 30일 제주경찰청장으로 취임하기 직전 전남경찰청장으로 근무할 당시 2022년 경찰청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전국 1위’와 ‘역대 최고점수’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같은 해 제주경찰청의 체감안전도 점수는 74.9점으로 전
차에 치인 보행자가 뒤따르던 차량에 끌려가다 숨진 채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9일 오후 7시 7분경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1교차로 인근에서 50대 여성 보행자 A씨가 40대 B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였다.B씨는 사고 직후 119에 신고해 소방대원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인근을 수색했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1차 사고로 쓰러진 A씨가 50대 C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걸려 약 8㎞를 끌려갔기 때문이다.오후 7시 56분경 서귀포시 대정읍사무소 인근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SUV운전자 C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결근한 첫날인 20일 제주대학교병원은 겉으로는 평상시와 다름없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는 무거웠다.이날 오전 8시 기준 제주대병원 전공의 75명 중 53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제주대병원에 파견된 서울 소재 병원 전공의 20명을 포함해 73명이 파업에 동참한 것이다.병원 관계자 대부분은 전공의 파업과 관련한 질문에 회피하거나 함구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부정적인 국민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병원을 방문한 환자나 보호자 대부분은 “(전공의들이 파업한)첫날이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처분을 받은 민간사업자(원고)가 제주도를 상대로 낸 3건의 부당이득금 반환 항소심 소송에서 패소했다. 원고가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면서 판결은 최종 확정됐다. 제주도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5~2019년 신제주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에 생활형숙박시설을 신축한 개별 건축주인 3개 민간사업자가 ‘토지구획 정리(택지개발) 사업의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사업 시행자가 원인자부담금을 부담하는 것이 원칙으로 개별 건축주에게 한 부담금 부과처분은 무효’라고 주장하며 지난해 제주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1심에서
19일 오전 7시 47분경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소재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두 시간여만인 오전 9시 32분경 진화됐다.소방대원과 경찰 등 31명과 펌프 차량 등 장비도 14대가 동원됐지만 다량의 기름에 불이 옮겨붙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하늘을 덮을 정도로 검은 연기가 자욱했다.다행히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전날(18일) 밤사이 제주 전역에 불어닥친 강풍과 폭우로 피해가 속출했다.1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 46분경 제주시 교래리 삼다수 숲길 인근에서 50대 남성이 탑승한 차량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고립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남성은 긴급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신호등과 가로등이 강풍에 의해 넘어지고 간판과 공사장 펜스가 날리는 사고도 잇따랐다. 또한 나무가 꺾기고 건물 창문이 깨지거나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19일 오전까지 119에 신고된 사고만 24건이다.제주를 오가는 항공
제주 유일 국립대병원인 제주대학교병원 전공의들도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 사직서를 제출했다. 제주대병원 측은 비상대책 회의를 통해 향후 비상 진료 체계 등을 결정할 예정이지만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제주대병원 전공의 75명 중 53명은 교육수련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제주대병원에 파견된 삼성서울병원 10명, 서울대학교병원 8명 등 18명의 전공의도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한라병원도 파견의 10명을 포함한 전공의 23명 중 일부가 사직서를 제출했거나 제출할 것으로 파악됐다.국내 ‘빅5 병원’이라고 불리는 서울대
설 연휴에 제주시내 무인점포 등을 돌며 현금과 물품 수백만원을 턴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범행을 저지른 뒤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달아났다가 결국 덜미를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0대 피의자 4명을 절도 혐의 등으로 모두 붙잡았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1명은 성인이고 나머지 3명은 중고등학생이다. 이들은 지난 10일 새벽 게임랜드, 편의점, 빨래방 등 무인으로 운영하는 업소 7곳에서 총 10회에 걸쳐 500여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 등을 훔쳐 달아
제주 4·3 사건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신설된 ‘4·3 재심 사건 전담 재판부' 신임 재판장에 방선옥 부장판사가 임명됐다.19일 법원 등에 따르면 방선옥 부장판사는 제주지법에서 4·3 사건을 전담하는 제4-1형사부와 제4-2형사부를 전담한다.방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 33기로, 전주지방법원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 이래 수원지방법원, 청주지방법원, 대전지방법원, 대전가정법원 등을 거쳤다.2019년 부장판사로 승진해 제주지방법원으로 발령됐다. 제주지법에서 제1형사부 재판장, 제5민사부 겸 제3가사부 재판장을 역임해 왔다.‘4·3 재
18일 오후 2시 15분경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소재 도로를 운행하던 1t 트럭이 단독 사고로 탑승자 3명이 크게 다쳤다.사고 차량에는 운전자 40대 제주도민과 탑승자 20대 인도네시아인 2명 등 총 3명이 탑승했다.차량이 거의 완파 될 정도의 큰 사고로 탑승자들도 크게 다쳤다.부상자는 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와 한림 119구조대원 16명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제주도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애조로 노형교차로 인근 길가장자리구역 불법 운행을 근절하기 위해 19일부터 무인 교통단속장비를 운영을 시작한다.19일부터 5월 19일까지 3개월 동안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5월 20일부터 불법운행을 본격적으로 단속한다.해당 구간은 출퇴근시간대 차량이 몰리는 상습 정체구간으로, 교통체증을 피해 길가장자리구역을 불법 운행하는 얌체 운전자들로 인해 안전사고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길가장자리구역은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는 도로에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된 구역으로, 일반차량(긴급
제주지역 호텔 기계식 주차장에서 발생한 추락 사망 사고와 관련해 호텔 대표와 관리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법 형사3단독(강란주 판사)는 16일 업무상과실치사와 주차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서귀포시 모 호텔 대표 A(59)씨와 해당 호텔 관리자 B(41)씨에 대해 각각 징역 1년 4개월과 금고 10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주의의무 위반에 따른 피해 결과가 중한 데다 피해자 측으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다만 피해자 과실도 사망 사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들이 벌금형보다 높은 처벌 전력
제주녹색당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동부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 사업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법을 위반했다며 고발했다.이는 지난 1월 30일 제주지법이 제주동부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 고시에 대해 무효 판결을 한대 따른 것으로, 당시 재판부는 '이 사건 고시에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누락한 하자가 존재하고, 이러한 하자는 법규의 중요한 부분을 위반한 중대한 것이고 객관적으로도 명백한 것이므로 이 사건 고시는 무효'라고 판단했다.제주녹색당은 16일 제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동부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의 승인자이며 사업시행자인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이 반발하는 대한의사협회의 궐기대회가 전국에서 진행된 가운데 제주에서도 열리면서 행정당국이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15일 오후 7시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진행된 궐기대회에서 문영진 제주도의사회 비상대책위원장은 “한국의 의사 증가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제주 시내권만 보더라도 병원이 가득 찬 메디컬 빌딩이 천지”라며 “정부는 변두리나 시골에 의사나 병원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북미와 호주, 일본 등 인구밀도가 높은 시골 지역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이어 “인구 감소 여파로 전방 사단도 통폐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