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강민숙)가 2만325명의 도민 명부를 3일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에게 전달하는 등 제주여상 일반고 전환 운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동창회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도민을 대상으로 제주여상 일반고 전환 서명운동을 통해 받은 지지 명부를 김 교육감에게 전달한 것이다.“제주여상의 일반고 전환은 제주의 미래 교육을 위한 방안”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지만 “교육의 다양성 보장과 학생의 교육 선택권을 위해 특성화고를 유지해야 한다”는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아 이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 될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김수환)는 지난해 12월 28일 2023학년도 특성화고 미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 자격 취득상과 대외상을 수상했다.2023학년도 통신전자과(군 특성화)의 15명은 ‘자격증 입교를 통한 미래직업 세계로의 이행’이라는 교육지표로 학생들은 최대 16개의 자격증을 취득하며 국회, 국방부, 해군본부 등 7개의 대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다 자격 취득상 수상자는 3학년 김민석·김성민·김희도·신서준이며 2학년은 부혁준·신연호·오창민이다. 1학년에서는 김태양 군이 수상했다.대외상 수상자는 김예성(국회), 신
제주도교육청이 ‘2023 우리 선생님 책 출판 지원 사업’ 일환으로 현장 교사가 저술한 ‘응답하라 제주 할망’,‘교실의 철학자들’, ‘진로 이야기’책 3권을 학교 도서관을 중심으로 현장에 보급해 눈길을 끈다.도교육청은 우리 선생님 책 출판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교원의 자긍심 향상과 자율적 연구 풍토 조성을 위해 교사별 우수콘텐츠를 발굴해 출판하도록 지원하고 있다.창천초등학교 이경란 교사의 ‘응답하라 제주 할망’은 초등 교사인 손녀가 제주 법환리 상군 해녀 출신 할머니의 삶을 기록한 책으로 할머니의 제주어 구술을 그대로 전하고 표준어
제주도교육청이 도내 50개교(초31, 중19)를 선정해 2024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오는 3월부터 운영되는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은 생활 속 과학으로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 (사)제주과학문화협회의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된다.특히 메이커 및 과학 체험 교육활동이 어려운 읍면지역 소규모 학교, 섬지역 학교, 원도심학교 등 50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기관인 (사)제주과학문화협회의 소속 강사가 직접 해당 학교를 방문해 1학기와 2학기를 구분해 주 1회 2시간씩 운영한다.찾아가는 생활과
제주도교육청 장애인오케스트라인 ‘핫빛’이 본격 운영된다. 28일 오전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핫빛 단원과 근로계약과 임용장 수여식이 진행된 것이다.이날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단원은 지난 공개채용을 통해 최종 합격한 6명으로 현악기 2명, 목관악기 2명, 타악기 1명, 피아노 1명이다.10명 채용 예정에 11명이 응시했지만, 합격한 인원은 6명이다.신규 임용 단원의 근로계약 체결과 임용장 수여식에는 웰컴키트(업무수첩 및 텀블러, 무릎담요 등)를 전달했으며, 임용장 수여식 후에는 가족들과 함께 오리엔테이션도 진행됐다.핫빛 오케스트라는 공공분
한림공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근환, 장수민 학생이 2023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하반기 신입사원 선발 고졸 채용(토목분야)에 최종 합격했다.이들은 지난 27일부터 2개월 동안 채용형 인턴 근로기간을 거쳐 내년 2월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이들 학생은 고졸 취업을 목표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사, 건축, 토목 관련 각종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다양한 취업 관련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현장직무 능력을 키웠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이 2024학년도 방과후학교 외부 강사 652명을 채용한다.프로그램 영역은 △언어·독서 100명 △과학 82명 △수학·정보 85명 △음악 142명 △미술 91명 △체육놀이 152명이다.응시원서는 29일부터 2024년 1월 3일까지 제주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받게 되며, 서류 심사 및 면접 심사를 거쳐 1월 15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28일 진행된 신년맞이 기자간담회에서 ‘도내 모 고등학교 화장실 몰카’ 사건과 관련된 질문을 받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이렇다고 할만한 방안이 나오지 않은 데 따른 고심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교육당국과 경찰이 도내 학교 196개소에 대한 화장실 합동점검에 나서고 있지만, 수시로 점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가해 학생은 이 사건으로 퇴학 처분받았으며, 조만간 법의 심판을 받겠지만 이 사건으로 힘들어하는 피해자의 트라우마 치료와 재발 방지는 별도의 문제다.해당 학교는 곧
제주대학교 바이오메디컬정보학과 박세필 교수팀이 동종배아줄기세포 유래 중간엽줄기세포(MMSC) 투여로 두드러기 질환 개선의 결과를 세계적 권위지인 네이처 출판 ‘Scientific Reports’에 논문 게재했다.이 연구는 ㈜미래셀바이오가 주관해, 동아대학교 바이오메디컬학과 김혁순 교수팀, 한라병원 노건웅 박사팀과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기존 간질성방광염에서 질환 완화 효능이 입증된 동종배아줄기세포 유래 중간엽줄기세포의 적용 확대를 위해 난치성 만성질환인 두드러기 질환 비임상모델에서도 효과적인 치료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만성 두드러
가칭 동인초 유휴 부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방과 후 놀이와 미래교육 투자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다만 동인초 인근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중부공원)과 도심형 초중학교 모델의 등장 등을 고려해 부지 활용방안의 의사 결정은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동인초 부지가 접근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지역민만 아니라 도민 전체가 이용하는 시설이어야 한다는 것이다.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교수 김민호)는 최근 가칭 동인초 부지 활용방안 연구 용역 최종 보고를 통해 동인초 부지에 전
제35회 ‘사랑의 사도상’에 월랑초등학교병설유치원 안미선 원감, 탐라중학교 김성주 교사, 제주영지학교 양복만 교장, 동남초등학교 송진희 영양교사가 선정됐다.안미선 원감은 유아에 적합한 교육활동 전개를 위한 교수학습 방법 연구와 수업기술 향상에 기여했다.김성주 교사는 30년 이상 교직에 몸담는 동안 음악수업과 연주활동을 지원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이끌며 올바른 인성 함양에 기여했다.양복만 교장은 전국 특수교사 교육 실천 수기 공모 수상, 전국 특수교육 연구대회 특상, 전국장애 학생 정보화대회 개최, 전국 최초 현장실습형 전공과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제주어 교육 활성화 및 전승 보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약속했다.오영훈 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은 26일 오전 제주어교육 시범학교인 창천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제주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방문은 지난 11월 1일 2023년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제주어 보전 및 육성을 위한 교육 강화’에 합의하는 의미로 제주어 교육 시범학교를 공동 방문하기로 협의함에 따라 마련됐다.내년 3월부터 초·중·고 학년별 제주어 교육 필수시간이 5시간에서 6시간으로, 제주어교육 시범학교도 1개교에
제주도교육청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주관한 ‘2023년 전국 학교급식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도교육청은 올해 ‘현장의 소리에 귀 쫑긋!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한 동행 급식’ 이라는 주제로 학교급식조리종사자 대상 교육 요구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대학(제주한라대학교 LINC사업단)과 관련기관(제주환경성질환예방센터) 협업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교육청 자체 예산절감과 더불어 업무 효율을 높였다는 평가다.2023년 전국 학교급식 우수사례에서 선정된 학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찬호)이 송파구 송파진로직업체험센터와 함께 한 ‘지역사회 연계협력을 통한 진로체험 활성화 사업’에서 ‘송파와 그린(Green) 제주’로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교육부가 주관한 이 사업은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의 안정화 및 활성화와 학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매년 전국 17개 시·도·학교·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포함한 공공기관,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제주시교육지원청과 송파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함께한 ‘지역사회 연계협력 활성화 사업’은 지난 3월부터
제주제일고등학교(교장 김월룡)에 재학 중인 우상현 학생(1학년)이 EBS ‘장학퀴즈’ 메인매치 4조 팀전에서 우승했다.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장수 퀴즈 프로그램 EBS 장학퀴즈는 50주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명의 최강 인재들이 서바이벌 퀴즈 대결을 진행, 그중 가장 뛰어난 퀴즈 강자를 가리고 창의력, 통합사고력, 리더십 등 미래 인재의 요건을 겸비한 시대의 청소년상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됐다.우상현은 메인매치 4조 팀전에서 서울 이대부고 김동우 학생과 한팀을 이뤄 라운드마다 전국의 뛰어난 고등학생들을 꺾고 마지막 라운
제주도교육청이 난치병 학생에 대한 지원금을 2024년 1월 2일부터 19일까지 신청 받는다.이는 2023년 7월 집중신청 기간에 이어 운영하는 것으로 2023년도 내 난치병 학생에게 소요된 비급여 진료비 및 예체능 학원비 등 학부모 비용을 지원한다.이번 집중신청 기간에는 2023년 기 신청자 중 연간 한도액(3백만원) 미만 수령자 가운데 추가 신청항목이 있는 경우 또는 2023년 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경우다.유․초․중․고․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소아당뇨 질환 학생을 포함해 암, 심․뇌혈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난치병 학생에게 지원
제주도교육청 안전복지국장에 양윤삼 제주도서관장이 내정됐다.도교육청은 내년도 1월 일자 5급 이상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21일 발표했다.3급 인사로는 제주도교육청 안전복지국장에 양윤삼 제주도서관장을 전보 발령했고, 송성한 안전복지국장은 퇴직준비교육 파견 발령했다.4급 인사로는 교육시설과장에 고경우 사무관을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전보 발령했고, 감사관에 임희숙 서기관을, 교육재정과장에 김희정 감사관을, 제주도서관장에 한봉순 제주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을, 제주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에 김희정 교육재정과장을,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행정
제주에서 가장 오랜 116년의 역사를 지닌 제주고등학교가 특성화고로 남을 것인지, 일반고로 전환할 것인지에 대한 이견이 첨예하게 대립했다.제주고 총동창회는 20일 오후 3시 본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제주고 평준화 일반고 전환 찬반 토론회’를 진행했다.일반고 전환 찬성 토론자는 고성화 전 중등교장(69회)과 강봉석 전 중등교장(69회)이, 일반고 전환 반대는 고용철 제주융합과학연구원장(69회)과 김현우 농업중앙회 서귀포시지부장(69회)이 참여했다.찬성측은 제주고가 1907년 개교 이후 시대에 맞게 특화된 학과 신설이나 학교명을 바
제주 성산중학교(교장 이재영)가 지난 19일 IB MYP(중등교육 프로그램) 월드스쿨로 공식 지정됐다. 제주에 소재한 중학교 중 IB 월드스쿨이 된 것은 표선중에 이어 성산중이 두 번째다.성산중은 그동안 IB 월드스쿨 인증을 위해 IB 본부가 지정한 컨설턴트와 지속적인 협의 체계를 구축하고 모든 교직원의 전문성 신장과 협업 등을 진행했다.이를 통해 인증기준에 맞는 교육환경과 IB 교육프로그램 시행 기반을 갖추고, 최종검증단 방문 시에는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청이 모두 검증 면담에 참가해 성산중이 IB 월드스쿨 승인 기준에 부합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유보통합(영유아교육·보육 통합)’ 논란과 관련해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19일 제주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계획 지정 추진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유아시기부터 대학까지 돌봄과 사교육 걱정하지 않고, 교육부가 책임지는 변환점을 맞게 된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와 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의 인구감소로 지역 간 불균형 심화와 지역 소멸이 우려되는데 지역의 공교육 발전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역의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