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일부터 소 럼피스킨병의 유입 차단과 정부의 전국 소 럼피스킨병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도내 사육 소에 대한 긴급접종에 나선다.이에따라 제주도는 백신접종은 사용백신으로 정부에서 긴급 배정한 2만 마리분이 도착하는 1일부터 본격 접종을 실시한다.접종대상은 도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모든 소 4만2000여 마리이며, 50두 이상 사육농가(전업농가)는 백신을 공급받아 자가 접종하고, 50두 미만 사육농가(소규모농가)에 대해서는 접종지원반이 접종한다.공급되는 백신은 총 3차에 나눠 순차적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제주·서귀포시축협에서 전업
이용자 수요에 따라 버스를 호출하는 제주 수요응답형(DRT, Demand Responsive Transit) 플랫폼 서비스인 ‘옵서버스’(오세요의 제주 방언)가 정식 개통했다.제주도는 ‘옵서버스’를 지난 27일부터 애월읍 수산리와 남원읍 태흥리 일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데 이어 31일 오전 애월읍 수산리 노인복지회관에서 ‘옵서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수요응답형 옵서버스는 대중교통 수요가 적은 교통취약지역에 고정형 버스노선을 배치하는 대신 이용자의 수요에 따라 호출하는 시스템을 통해 노선, 정류소, 운행 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하
제주도를 비롯한 한일해협권 8개 시도현이 코로나 엔데믹 시대의 새로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일 양국간 관광객 교류 확대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해 외국인 유치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제31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가 30~31일 이틀동안 전남 여수시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지사회의에 참석한 한국의 제주·부산·전남·경남과 일본의 후쿠오카·사가·나가사키·야마구치현 등 8개 시도현 지사들은 한일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을 주요 내용으로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다.이번 공동성명문에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관광산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
전국 각지에서 농업경영 정보화를 선도하는 농업인들이 겨룬 경진대회에서 제주 농업인 2명이 부문별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31일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2023년 농업인 경영정보화 경진대회’에서 △‘가온농장’ 고현영 대표가 미디어 크리에이터 부문 대상 △‘김인순의 허니제주’ 김인순 대표가 라이브커머스 부문 최우수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경진대회는 ‘이 시대가 원하는 디지털 마케팅과 소통하라’는 주제로 농업·농촌현장의 정보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국
악취와 수질오염을 유발해 제주 청정환경을 해친다며 도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축산분뇨가 미래 청정에너지 자원으로 변모하게 된다.제주도는 30일 가축분뇨의 에너지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유기성 폐자원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새로운 재생에너지 및 청정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민선 8기 가축분뇨 관리 정책 대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하는 가축분뇨 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고려하고, 올 연말부터 시행되는 ‘바이오가스 촉진법’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퇴·액
제주매일이 주최·주관하는 제주바다 클린의날 2차 폐어구 수거사업이 지난 28일 오전 대정읍 운진항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날 수중정화활동은 지난 8월26일 (주)제주해양힐링협회(회장 홍종현 제주국제대 교수)와 공동으로 펼친 1차에 이은 두 번째 사업이다.수중정화활동은 운진항 일대 공동어장을 중심으로 수중 및 육상 비치코밍 활동으로 이뤄졌다.수중정화에는 (사)제주해양힐링협회 회원, 서귀포경찰서 소속 스킨스쿠버 동호인 모임인 그린폴스킨스쿠버 회원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비치코밍은 제주매일 임직원과 구좌마을여행사협동조합 회원 등 10여명
한라산 둘레길 6구간인 한남시험림길이 산불예방을 위해 내년 5월 중순까지 전면 통제된다.제주도는 30일 산림청에서 11월 1일부터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끝나는 내년 5월15일까지 한남시험림길에 대한 탐방객 입산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산림청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관리하는 한남시험림길은 국가숲길 5개 구간 중 하나로 한라산둘레길 6구간이 이에 속하며, 9.4㎞에 이른다.산림청은 산불조심기간에 시험림길의 우수한 생태계와 식생을 보호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출입금지 등 탐방 제한 조치를 취했다.시험림길 9.4㎞ 구간은 난대․아열대
도내 유일한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시험기관인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가 전기차 화재 위험에 대비해 제주소방본부의 화재진압 훈련에 레이 차종의 배터리팩 12대를 지원했다.제주소방서는 지난 27일 제주TP의 지원을 받아 제주시 오등동 소재 한천저류지에서 전기차 화재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전기차 실물 화재훈련을 실시했다.전기차 화재 원인은 제조결함, 과충전·방전, 외부 가열, 외부 충격 외에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 등 다양하고 미리 예방하고 통제하기가 어렵다. 제주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3만 5천여 대의 전기차가 보급되어 화재대응이 더욱 중요
‘제주도’를 주제로 한 제주국제 사진공모전 대상은 박동철씨의 ‘우리 동네 수영장’이 선정됐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30일 제15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입상작 17점을 발표했다.‘제주도’를 주제로 한 올해 공모전에는 825명이 총 2565점을 출품했으며, 외국인 135명이 150점을 출품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수상자는 대상 1명을 비롯해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입선 10명 등 모두 17명이다.대상(상금 400만 원)에는 박동철씨의 작품 ‘우리 동네 수영장’이 선정됐다.대상작인 ‘우리 동네 수영장’은 조
4.3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이 지난해 11월 첫 지급 이후 1년 만에 지급 누계액이 20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제주도는 30일 제주4·3위원회에서 희생자로 최종 결정된 2853명 가운데 지금까지 2721명의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청구·접수가 이뤄져 2021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보상금 심사가 완료된 희생자에 대해 개인별 청구권자가 보상금 청구·접수를 하면 한 달 이내에 보상금이 지급된다.지난해에는 1009명의 희생자에 대해 625억 원이 지급됐고, 올해는 심사가 완료된 1712명의 희생자에 대해 13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이 9일 만에 전국 각 지역으로 번지자 제주도가 유입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정부의 소 럼피스킨 병의 차단정책이 백신접종으로 바뀌면서 31일까지 400만병의 백신이 공급되도 내달 초쯤에야 백신 보급이 이뤄지게 돼 최소 향후 3주 정도가 전염병 차단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지난 20일 충남 서산의 한 소 사육농장에서 첫 발생사례가 보고된 럼피스킨병은 29일 현재 제주도와 경상남북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는 등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또한 현재 의심사례도 10건 가까이 신고돼
베트남 현지에서의 제주상품 특별전을 통해 제주상품의 안전성과 청정한 이미지에 대한 관심을 한 단계 끌어올리면서 수출 시장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제주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26~2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이온몰에서 우수한 제주식품과 화장품 등을 소개하는 제주상품 특별기획전을 열어 현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지난 27일 개최한 제주상품 판촉 오프닝 이벤트 행사에는 김성중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 관계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희상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 베트남 하나국제수출입회사 팜티와잉 사장 등
전국 각 지역의 청년정책을 공유하고 청년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청년이 주도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전국 청년 100여 명이 제주에서 모였다.지난 28~29일 이틀동안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에서는 제주-전국 청년정책 심포지엄이 열렸다.이번 심포지엄은 제주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실현된 것으로, 제주도가 올해 신설한 청년주권회의에서 청년들이 지혜를 모아 지난 5월에 발굴한 정책에 청년자율예산을 투입해 이뤄졌다.심포지엄에는 전국 각 지역의 청년정책네트워크, 청년원탁회의,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등 청년참여기구에서 활동하는 제주청년 70여 명과 도외 지
제주도는 25일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한덕수, 이하 중앙위) 제32차 회의 심의 결과 4·3희생자 및 유족으로 1만 3195명(희생자 30명, 유족 1만3165명)이 추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중 희생자는 사망자 19명, 행방불명자 8명, 수형인 3명 등이다.이번 추가 결정은 제7차 추가신고 기간인 지난 2021년1~6월에 신고한 이들 중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실무위원회의 사실조사와 4·3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이뤄졌다.이에따라 지난 2002년부터 결정된 제주4·3사
추자면 신양항을 기상악화시 피항할 수 있는 국가어항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제주도는 29일 피항 기능 확보로 안전한 국가어항을 조성하기 위해 추자면 소재 ‘신양항 파제제 및 돌제부두 축조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12월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용역은 지난 2021년 전국 국가어항 개발계획 수립에 따른 신양항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신양항 제반여건 분석 △부족한 휴식부두 신설 △마리나시설 보호를 위한 파제제 등을 설계할 예정이다.총 사업비 14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오는 12월 착수해 2025년 1월 마무
제주도는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국세 결손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지방교부세 감액분을 2025년까지 분할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경북 안동시 소재 경북도청 4층 회의실(화백당)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는 자치조직권 확충 방안, 기회발전특구 추진 방안, 자치입법 강화 방안 등 안건을 논의하고 종합 토론을 진행했다.행사에는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 국무총리, 교육부, 행정안전부장관과 국무조정실장, 지방시대위원장, 법제처장이 참석했다.앞
제주의 용천수는 지난 2022년 기준 646개소로 전해지고 있다. 용천수는 해발 약 1600m의 한라산 고지대부터 해안마을까지 넓게 분포하고 있지만 지형·지질적 특성으로 인해 주로 해안에 집중돼 분포한다. 마을 주민들은 식수, 채소 씻기, 빨래, 목욕 등 주요한 생활용수로 용천수를 이용했으며, 수량이 풍부한 용천수는 논농사를 가능하게 했고, 주정공장과 수산 가공공장 등의 제주의 산업 발전역사에 기여하기도 했다.상수도 보급 이후 용천수의 효용성이 낮아졌으며, 도시개발이 점차 도 전역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지면서 용천수가 매립되고 훼손되는
제주도가 가을철 농작물 초기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가용 수리시설과 양수장비 등을 신속하게 투입하는 등 총력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제주도는 26일 가을철 농작물 초기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대응회의를 개최했다.이는 최근 한달 제주지역 평균 강수량은 30.7㎜로 평년 121㎜의 25.4% 수준에 그쳤다. 특히,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10㎜ 내외의 강수량으로 토양 건조현상이 나타나 초기 가뭄 상태로 판단하기 때문이다.이에따라 제주도는 우선 도와 행정시에 가뭄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피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
청정제주의 환경을 대표하는 독특한 지역인 ‘곶자왈’ 보전에 대해 대부분의 도민과 방문객들이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전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제주의 핵심 환경자산인 곶자왈 보전을 위해 ‘곶자왈 보전 관련 도민 및 방문객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가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인식 조사는 지난 9월 20~22일 이틀동안 도민 1000명, 곶자왈 방문객 3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결과 곶자왈이 제주도의 환경적 가치를 대표하는 자원의 될 수 있다고 답한 도민은 9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지난 25일 제주시자원봉사센터가 진행하는 ‘찾아가는 자원봉사 교육 워크숍’에 공사 임직원 20명이 참가했다.이날 교육에 참가한 임직원들은 주사위게임을 통해 안전한 자원봉사 현장 및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진 후 스토리텔링 강사단 분들의 자원봉사 경험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자원봉사 교육 이후에는 ‘사랑의 빵만들기’ 봉사활동 참여를 진행해 교육과정의 참된 의미를 되새겼다.공사 임직원 대상 자원봉사 교육 워크숍은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참여도가 높아 다음 달에 한번 더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