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이 이용객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2023년 최우수 입점업체를 선정했다.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21일 상업시설 간담회를 개최해 공항 상업시설 품질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최우수업체로 선정된 입점업체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간담회에는 23개 입점업체가 참석해 제주공항 활성화 방향 및 MD상품 개발 지원 등 상업시설 협력방안에 대해 공유하고 업체별 의견 및 건의사항을 수렴했다.아울러 간담회에 앞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엔제리너스(커피전문점), 올리브영(헬스&뷰티), 롯데렌터카(렌터카)가 최우수업
30여년간 4·3 진상규명의 여정을 기록해 온 사진작가 4인의 초대전이 열린다.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은 오는 25일부터 제주4·3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제주4·3 사진작가 초대전 : 4·3을 담다’를 개최한다.작가 김기삼, 강정효, 박정근, 양동규의 사진 200여점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전시는, 공개적인 첫 추모제였던 1989년 41주기 추모제부터 최근까지 유족들의 모습과 학살의 풍경, 그리고 희생자들을 위령하기 위한 고(故) 정공철 심방의 생전 모습을 담고 있다.강정효 작가는 1990년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진상
제주 대표 문화예술 공간으로 250만명을 매료시킨 ‘빛의 벙커’가 다섯 번째 전시를 개막했다.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22일부터 새로운 전시 ‘샤갈, 파리에서 뉴욕까지’를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색채의 마술사라 불리는 마르크 샤갈의 예술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로 상상력 풍부한 작가의 작품을 빛과 음악,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몰입형 예술로 재해석했다.본 전시는 총 8개의 시퀀스로 구성됐으며, 각 시퀀스마다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사운드트랙이 동반된다.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샤갈의 작품들이 전시장 내부의 벽과 바닥에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고행선)는 3월 24일 ‘제14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 전개 및 무료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결핵은 정기적인 투약 등 잘 관리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병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에서 올바른 기침예절 지키기,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동부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결핵인식 제고를 위해 22일 표선 오일장에서 건강캠페인을 전개하고 보건소 내방객을 대상으로 결핵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함께 소정의 홍보물품을 제공했다.또 29일은 고성오일장에서 방문객 대상으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신입생 정원이 40명에서 100명으로 60명 늘어났다. 교육부가 20일 발표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 제주대가 당초 요구한 것과 같은 증원이 이뤄진 것이다. 이는 1998년 설립된 이후 25년 동안 40명으로 묶여온 정원이 하루아침에 1.5배 는 것이기도 하다.이에 따라 ‘소규모 의대’로 분류돼온 제주대 의대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도 나온다.하지만 2000명 증원을 놓고 정부가 의료계가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극한 대립을 벌이는 와중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나선 강순아 녹색정의당 후보는 도내 출마자 가운데 가장 젊고 유일한 진보정당 후보다. 강 후보는 거대 양당이 독식해 온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만큼 결의가 높다.엄마로, 비정규직 노동자로 살아온 강 후보는 20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사회로부터 이중 삼중의 역할을 부여받으면서도 정작 이 사회에서 투명인간처럼 취급받는 저의 삶은 수많은 시민들의 삶과 닮아 있다”며 “이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하도록 만드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쇄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지난 20일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다섯 번째 국제학교인 ‘폴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ulton Science Academy Atherton)’ 설립계획을 공식 승인했다.제주도교육감 소속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는 관계 법령과 주요 심의 기준에 근거해 학사 운영계획, 학생 충원 및 교원 모집 계획, 재정 운영계획 등 법인이 제출한 서류들을 면밀히 검토했다. 그동안 4차례 자료 보완을 요청하며 강도 높은 심의를 진행해 온 심의위원회는 신규 국제학교 설립계획을 최종 ‘적합’으로 가결했다.2026년 9월
22일로 다가온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2차 공모에 제주대학교가 사활을 걸고 재도전에 나섰다.‘글로컬대학30’은 교육부가 2026년 까지 비수도권 지방대 30곳을 글로컬 (Glocal)대학으로 지정해 지원하는 정 책사업이다. 글로컬은 세계화를 뜻하는 글로벌(Global)과 지역화를 뜻하는 로 컬(Local)의 합성어다.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그 대학만의 특화 분야에서 세계 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뜻한다. 교육부는 대학 안팎 및 국내·외의 벽 을 허물고, 지역·산업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4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본관 사회교육실에서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인문학 특강을 운영한다.이번 특강은 지난해 11월 민속자연사박물관과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가 지역인문교육을 위해 맺은 협약의 후속조치로 인문콘텐츠연구소가 프로그램 개발 및 강사를 지원한다.강의는 생성형 AI를 이용해 동화책 등 콘텐츠를 창작하거나 메타버스를 활용해 이야기 속 문제상황을 해결해 보는 방식이다. 바드와 달리로 만드는 동화책, 챗GPT로 만드는 동화책, 그림책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놀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제1전시실에서 ‘문자의 발견: 현실과 이상의 미학’전을 7월 21일까지 개최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김창열 화백이 1980년대 후반 신문에 그린 물방울 작품들을 조망하며, 이후 그림의 조형 요소로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문자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살펴볼 수 있다.김창열 화백은 1975년 피가로(Le Figaro)지에 처음으로 물방울을 그린 후, 1986년부터 1989년까지 신문 위에 다양한 형태와 색채의 물방울을 그렸다.이런 문자와 물방울 구도의 탐색을 이후 활자체의 한자 위에 물방울을 그린 희귀 시리즈로 이어졌다.
4·3을 기억하기 위한 문화예술 축제와 4·3이 지나간 아픔을 표현한 공연이 열린다.제주4·3평화공원에서는 4월 6일 (사)제주민예총이 주관·주최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2024 청소년 4·3 문화예술제 ‘우리의 4·3은 푸르다’가 개최된다.이번 문화예술제는 제주도내 청소년들이 매년 도래하는 4월 3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역사적 사건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가치를 그들만의 표현 방식으로 전승하고 공유하기 위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준비하는 문화예술 축제다.축제는 평화마당, 인권마당, 기억마당, 나눔마당으로 구성된다. 함덕고 실
제주도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양영수 예비후보(진보당)가 21일 도의원 후보 등록을 마치며 “지역을 발전시킬 준비된 도의원, 주민과 상시 소통하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후보 등록을 마친 그는 곧바로 4·3평화공원으로 이동해 추모하면서 “이번 선거는 제주도민을 무시하고 4·3을 왜곡하는 집권당을 심판하는 날이 될 것”이라며 “저 양영수는 4·3을 기억하고 기리는 도의원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또한 그는 “아라도서관 건립, 열선설치, 생활체육시설 대폭 확대, 어르신 무료 이불빨래, 제대병원 상급병
제주도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민숙 예비후보(무소속)가 21일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28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맞춰 표심 잡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그는 이날 후보자 등록과 함께 후원회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후원회장은 홍석빈 전 제주시의회 의장이 맡았다.강 후보는 “도의원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발휘해 아라동을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크고 작은 현안들을 해결하겠다”며 “검증된 일꾼으로서 제대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협업 첫 사례인 초등주말돌봄센터 ‘꿈낭’이 23일부터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꿈낭’은 지자체와 교육청 협력 아래 진행되는 전국 첫 사례로 전국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아이들을 상징한 ‘꿈나무’의 제주어 ‘꿈낭’은 주말 오전·오후별로 저학년과 고학년 정규반 총 4개 반과 긴급상황에 따른 임시적 돌봄 수요를 위한 일시돌봄 1개반 등으로 나누어 보물섬교육공동체가 위탁 운영한다.‘꿈낭’에서는 아동들의 학년별 흥미
제주도관광협회가 20일 제주도가 도입을 추진 중인 환경보전분담금에 대해 반대 입장을 재천명한 가운데 제주도의원 차원에서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제주도의회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은 21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환경보전분담금 제도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도입을 더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전날 도관광협회 발표에 반대되는 의견을 밝혔다.송 의원은 관광객 70% 이상이 찬성하는 조사 결과로 이 제도는 “‘도민합의’를 넘어 ‘국민적 공감대’가 이뤄지고 있기에, 정책결정의 정당성
제주도가 국내 최초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3차원 모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운행 경로 분석에 들어간다.제주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기관에 선정돼 UAM 운행경로 분석 전자지도를 제작한다.도시계획·개발, 지하시설물 매설 등 각종 사업의 기본도로 활용될 전자지도는 도로와 건물, 하천 등 다양한 인공지물과 지연 지형을 일정한 축척에 따라 기호와 문자, 속성 등으로 표현한 디지털 지리정보다.도는 매년 국토지리정보원과 사업비를 공동 분담해 1:1
CBS는 21일 제주CBS 대표에 김대휘(56) 보도제작국 선임기자를 발령했다.제주 출신인 김 신임 대표는 제주제일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제주CBS 보도제작국 기자를 시작으로 보도팀장, 보도제작국장, 선임기자 등을 역임했다.김 신임 대표는 지난 2016년 제47대 제주도기자협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특히 2012년 도내 외국인 선원들의 인권침해 상황을 심층 취재한 ‘우리는 외국인 선원, 노예가 아닙니다’ 기획보도물로 국가인권위원회‧한국기자협회 제1회 인권보도상을 수상했다.윤석제 제주CBS 대표는 제주
청정 제주산 원료를 활용해 제작된 화장품이 베트남, 중국 등지로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세계 최대 화장품 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 참가해 해외 판로를 개척한다.제주도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수출액은 지난 2018년 259만달러, 2019년 343만달러, 2020년 785만3000달러, 2021년 394만7000달러, 2022년 399만5000달러, 2023년 584만9000달러를 기록했다.주요 수출국은 지난 2023년 말 기준 베트남이 1위(233만달러, 전체 금액의 50.5%), 2위 쿠웨이트(63만
위조된 신분증을 이용해 제주에서 타지역으로 불법 이동하려던 중국인 6명이 적발됐다.법부무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출입국관리법 및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국인 6명을 구속 수사한 후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이들 중국인 6명은 지난해 5월에서 올해 2월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했다. 이들은 브로커를 통해 위조된 외국인등록증과 영주증‧국내 거소신고증 등을 이용해 지난 2월 22일 제주항에서 목포 및 완도행 여객선에 탑승하려다 덜미를 잡혔다.구속된 6명 중 3명은 불법체류자이며
사회적협동조합제주로와 제주민회 등 제주지역 8개 시민사회단체는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주도형 제주돌봄 사회 실현을 위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정책’을 제안했다.이들 단체는 “저출생·고령화가 심화하자 이대로 가면 ‘돌봄 위기’를 넘어 ‘돌봄 재앙’이 쓰나미처럼 밀려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이들은 “우리보다 먼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돌봄 위기가 닥친 선진국들은 국가 주도, 시장 기반 돌봄의 한계를 경험하고 이제는 자치공동체 주도 돌봄인 ‘커뮤니티 케어’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