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로 다가온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2차 공모에 제주대학교가 사활을 걸고 재도전에 나섰다.‘글로컬대학30’은 교육부가 2026년 까지 비수도권 지방대 30곳을 글로컬 (Glocal)대학으로 지정해 지원하는 정 책사업이다. 글로컬은 세계화를 뜻하는 글로벌(Global)과 지역화를 뜻하는 로 컬(Local)의 합성어다.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그 대학만의 특화 분야에서 세계 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뜻한다. 교육부는 대학 안팎 및 국내·외의 벽 을 허물고, 지역·산업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4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본관 사회교육실에서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인문학 특강을 운영한다.이번 특강은 지난해 11월 민속자연사박물관과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가 지역인문교육을 위해 맺은 협약의 후속조치로 인문콘텐츠연구소가 프로그램 개발 및 강사를 지원한다.강의는 생성형 AI를 이용해 동화책 등 콘텐츠를 창작하거나 메타버스를 활용해 이야기 속 문제상황을 해결해 보는 방식이다. 바드와 달리로 만드는 동화책, 챗GPT로 만드는 동화책, 그림책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놀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제1전시실에서 ‘문자의 발견: 현실과 이상의 미학’전을 7월 21일까지 개최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김창열 화백이 1980년대 후반 신문에 그린 물방울 작품들을 조망하며, 이후 그림의 조형 요소로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문자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살펴볼 수 있다.김창열 화백은 1975년 피가로(Le Figaro)지에 처음으로 물방울을 그린 후, 1986년부터 1989년까지 신문 위에 다양한 형태와 색채의 물방울을 그렸다.이런 문자와 물방울 구도의 탐색을 이후 활자체의 한자 위에 물방울을 그린 희귀 시리즈로 이어졌다.
4·3을 기억하기 위한 문화예술 축제와 4·3이 지나간 아픔을 표현한 공연이 열린다.제주4·3평화공원에서는 4월 6일 (사)제주민예총이 주관·주최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2024 청소년 4·3 문화예술제 ‘우리의 4·3은 푸르다’가 개최된다.이번 문화예술제는 제주도내 청소년들이 매년 도래하는 4월 3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역사적 사건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가치를 그들만의 표현 방식으로 전승하고 공유하기 위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준비하는 문화예술 축제다.축제는 평화마당, 인권마당, 기억마당, 나눔마당으로 구성된다. 함덕고 실
제주도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양영수 예비후보(진보당)가 21일 도의원 후보 등록을 마치며 “지역을 발전시킬 준비된 도의원, 주민과 상시 소통하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후보 등록을 마친 그는 곧바로 4·3평화공원으로 이동해 추모하면서 “이번 선거는 제주도민을 무시하고 4·3을 왜곡하는 집권당을 심판하는 날이 될 것”이라며 “저 양영수는 4·3을 기억하고 기리는 도의원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또한 그는 “아라도서관 건립, 열선설치, 생활체육시설 대폭 확대, 어르신 무료 이불빨래, 제대병원 상급병
제주도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민숙 예비후보(무소속)가 21일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28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맞춰 표심 잡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그는 이날 후보자 등록과 함께 후원회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후원회장은 홍석빈 전 제주시의회 의장이 맡았다.강 후보는 “도의원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발휘해 아라동을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크고 작은 현안들을 해결하겠다”며 “검증된 일꾼으로서 제대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협업 첫 사례인 초등주말돌봄센터 ‘꿈낭’이 23일부터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꿈낭’은 지자체와 교육청 협력 아래 진행되는 전국 첫 사례로 전국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아이들을 상징한 ‘꿈나무’의 제주어 ‘꿈낭’은 주말 오전·오후별로 저학년과 고학년 정규반 총 4개 반과 긴급상황에 따른 임시적 돌봄 수요를 위한 일시돌봄 1개반 등으로 나누어 보물섬교육공동체가 위탁 운영한다.‘꿈낭’에서는 아동들의 학년별 흥미
제주도관광협회가 20일 제주도가 도입을 추진 중인 환경보전분담금에 대해 반대 입장을 재천명한 가운데 제주도의원 차원에서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제주도의회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은 21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환경보전분담금 제도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도입을 더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전날 도관광협회 발표에 반대되는 의견을 밝혔다.송 의원은 관광객 70% 이상이 찬성하는 조사 결과로 이 제도는 “‘도민합의’를 넘어 ‘국민적 공감대’가 이뤄지고 있기에, 정책결정의 정당성
제주도가 국내 최초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3차원 모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운행 경로 분석에 들어간다.제주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기관에 선정돼 UAM 운행경로 분석 전자지도를 제작한다.도시계획·개발, 지하시설물 매설 등 각종 사업의 기본도로 활용될 전자지도는 도로와 건물, 하천 등 다양한 인공지물과 지연 지형을 일정한 축척에 따라 기호와 문자, 속성 등으로 표현한 디지털 지리정보다.도는 매년 국토지리정보원과 사업비를 공동 분담해 1:1
CBS는 21일 제주CBS 대표에 김대휘(56) 보도제작국 선임기자를 발령했다.제주 출신인 김 신임 대표는 제주제일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제주CBS 보도제작국 기자를 시작으로 보도팀장, 보도제작국장, 선임기자 등을 역임했다.김 신임 대표는 지난 2016년 제47대 제주도기자협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특히 2012년 도내 외국인 선원들의 인권침해 상황을 심층 취재한 ‘우리는 외국인 선원, 노예가 아닙니다’ 기획보도물로 국가인권위원회‧한국기자협회 제1회 인권보도상을 수상했다.윤석제 제주CBS 대표는 제주
청정 제주산 원료를 활용해 제작된 화장품이 베트남, 중국 등지로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세계 최대 화장품 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 참가해 해외 판로를 개척한다.제주도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수출액은 지난 2018년 259만달러, 2019년 343만달러, 2020년 785만3000달러, 2021년 394만7000달러, 2022년 399만5000달러, 2023년 584만9000달러를 기록했다.주요 수출국은 지난 2023년 말 기준 베트남이 1위(233만달러, 전체 금액의 50.5%), 2위 쿠웨이트(63만
위조된 신분증을 이용해 제주에서 타지역으로 불법 이동하려던 중국인 6명이 적발됐다.법부무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출입국관리법 및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국인 6명을 구속 수사한 후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이들 중국인 6명은 지난해 5월에서 올해 2월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했다. 이들은 브로커를 통해 위조된 외국인등록증과 영주증‧국내 거소신고증 등을 이용해 지난 2월 22일 제주항에서 목포 및 완도행 여객선에 탑승하려다 덜미를 잡혔다.구속된 6명 중 3명은 불법체류자이며
사회적협동조합제주로와 제주민회 등 제주지역 8개 시민사회단체는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주도형 제주돌봄 사회 실현을 위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정책’을 제안했다.이들 단체는 “저출생·고령화가 심화하자 이대로 가면 ‘돌봄 위기’를 넘어 ‘돌봄 재앙’이 쓰나미처럼 밀려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이들은 “우리보다 먼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돌봄 위기가 닥친 선진국들은 국가 주도, 시장 기반 돌봄의 한계를 경험하고 이제는 자치공동체 주도 돌봄인 ‘커뮤니티 케어’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이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21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국민과 함께하는 위대한 발걸음’을 주제로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의용소방대가 소방법에 규정된 날인 3월 11일과 소방을 상징하는 119를 조합한 3월 19일을 의용소방대의 날로 정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의용소방대원의 노고를 해마다 격려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의용소방대원과 고문협의회, 소방공무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제주도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제주사회복지
제주도내에서 볼 수 있는 제주어 간판에 오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어 활용 간판으로 제주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선 정기적인 실태조사와 법적·제도적 장치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 제주학연구센터는 21일 JRI 정책 이슈브리프 ‘제주어 간판 실태 조사에 따른 시사점과 정책 제언’을 발표했다.제주학연구센터 연구진(센터장 김순자, 전문연구위원 김미진, 전문연구원 권미소)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에서 제주어 활용 간판이 많이 설치된 곳을 현장 조사하고, 제주시 ‘신성로’에서 120개, 서귀포시 ‘아랑조
제주지역 최대 화두인 제주 제2공항 현안에 대한 정책질의가 제주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전달돼 주목된다.제주제2공항강행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김한규·문대림·위성곤 후보,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국민의힘 고광철·김승욱·고기철 후보 등 총 7명에 제2공항 관련 정책질의서를 전달했다.정책질의는 △당초 항공수요 예측보다 크게 줄어든 상황에 따라 공항확충 대안 재검토 여부 △제2공항의 대안으로 제주공항 확충개선 가능성을 제3의 국제적인 전문기관 검토 여부 △제2공항 공군기지 사용 우려 입장과 이를 막을 방
위성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0일 서귀포시 지역아동센터장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아동센터 3·3한 공약 제안’에 서명했다.㈔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온프렌즈’가 이번 총선 후보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안에 위 예비후보는 “저출생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라면서 “초저출생 시대, 촘촘한 아동 돌봄 실현을 위한 소중한 공약을 제시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위 예비후보는 아울러 “돌봄에는 아동뿐만 아니라 보호자와 종사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돼야 한다”면서 “국회에 반드시 입성
김한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0일 제주상공회의소 양문석 회장 등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제주 기업인들의 건의사항 및 운영에 관한 고충을 나누고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김 예비후보는 “관광·건설·문화 등 제주의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데 공감한다”며 “제주 경제를 살리기 위한 반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 예비후보는 이어 “제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시급하다”며 “제주 기업들을 자주 만나 기업 활성화를 돕고 제주 경제를 살리는 구체적인 비전을 세우겠다”고 약속
2006년 조성돼 17년 동안 시민의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제주시 동문로터리 소재 ‘제일 공영주차빌딩’이 사라진다.이는 지난해 4월 제일 공영주차빌딩에 대한 정밀안전성 진단 결과 종합 D등급으로 판정됐기 때문이다.주요 구조부(기둥 및 큰 보 등)의 교체가 불가능해 보수·보강이 어렵고 시설물 노후에 따른 운영 측면에서도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해체가 결정된 것이다.이 주차장의 주차 수용 면수는 92면이지만, 빌딩주차장 총 3개기 중 1개 기가 고장 나면서 일반 승용차에 비해 높은 SUV차량 주차가 불가능해 30~40 주차면만
고광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국민의힘 후보는 21일 제주지역에 ‘장애인 디지털 훈련센터’ 유치를 약속했다.고 후보는 “디지털훈련센터가 수도권에 집중돼 지방에서 대응하기 힘들었던 정보기술(IT) 관련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의 훈련 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당정 협의를 거쳐 반드시 제주지역에 1개소를 가져오겠다”고 설명했다.고 후보는 이로써 “제주지역에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보다 창의적이고 우수한 장애인 정보기술 인력 양성을 꾀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