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순옥)과 함께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주4·3의 올바른 역사 인식 함양과 평화와 화합으로 가는 4·3정신 계승을 위한 ‘제4회 제주4·3 문예백일장’을 개최한다.이번 백일장의 주제는 ‘4·3 그리고 평화·화해·상생의 길’이며 문예(시·산문), 미술(그림) 2개 분야로 진행된다.접수 기간은 18일부터 4월 12일까지이며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각 학교 혹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으로 방문 또는 우편(서귀포시 토평로 43) 제출하면 된다. 문예부문에 한해 온라인 접수(이메일 hongdlf39@k
서귀포시는 색달매립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매립지 및 건물 화재에 대비해 지난 14일 가상화재 진압 소방훈련을 실시했다.서귀포시는 이날 매립지 및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시설 건물 등에서 소방호스 전개 및 소방수 살포 직접 시연을 통해 현장 감각을 익혔다./사진시는 2018년 8월, 2019년 1월 색달매립장 매립지 화재 이후 매년 1~2회 주기적으로 전체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시가 지역 리더 육성과 시민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제2기 서귀포시 리더대학’이 오는 2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9월까지 21개 강좌를 운영한다.2개 전공학과(주민자치학과·양성평등학과)에는 시민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20일경 입학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제2기 서귀포시 리더대학은 서귀포시에서 운영하던 3개 대학(서귀포시 리더대학·시민대학·여성대학)을 1개 대학·3개 학과(시민교양학과·주민자치학과·양성평등학과)로 통합, 교육역량을 집중하고 연계성 강화로 참가자들이 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받도록 지원한다.교육은 3
물질을 마치고 물 밖으로 나서다 쓰러진 70대 해녀가 결국 숨졌다.1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낮 12시 14분경 서귀포시 하예포구 서쪽 해상에서 물질을 마치고 물 밖으로 나선 70대 해녀 A씨가 정신을 잃고 쓰려졌다.해녀 A씨는 동료 해녀 등에 의해 발견돼 119 구급대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사망했다. 해경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숲이 많이 훼손되지 않아 본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트레킹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이 즐겨찾는 사려니숲길에서 승마자들이 말을 타고 질주하면서 방문자들을 위협하고 있다.이들은 빠른 속도로 달리며 심지어 “비키라고…”까지 소리를 쳐 이곳을 찾는 도민들과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16일 이곳을 찾았던 50대 도민 A씨는 산새 소리를 들으며 움트는 새싹을 보면서 조용히 명상에 젖어 걷다가 갑자기 지축을 흔드는 말발굽 소리를 들었다.이윽고 위협적으로 질주해 오는 말이 보이자 주변에서 걷던 이들 모두가 놀라며 “이건 아닌데…”라고 웅
고대형 서부소방서 소방사가 지난 14일 소방교육대 대강당에서 진행된 ‘2024년 전도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는 재난안전교육을 전담하는 소방안전강사들의 다양하고 우수한 강의기법을 공유하고 교육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노인 화재 안전분야’를 주제로 각 소방서를 대표하는 3명의 소방안전강사들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고대형 소방사는 교육대상자 특성에 맞는 내용 구성과 이해도 높은 사례 중심 강연을 펼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김유리 제주소방서 소방교에게 돌아갔다.고
4·3 망언을 한 총선 예비후보를 규탄하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제주뿐만 아니라 후보자 출신 대학 내에서도 이뤄지고 있다.조수연 국민의힘 총선 예비후보(대전 서구갑)의 대학 동문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민주화동문회(회장 김종찬)는 지난 15일 국회 정문 앞에서 조 예비후보의 사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조 예비후보와 법학과 85학번 동기인 여세현, 함칠성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민주화동문회는 “조 후보는 2017년 개인 SNS에 ‘조선보다 일제강점기가 더 살기 좋았을지도 모른다’고 한데 이어 2021년에는 당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했던 30대 남성이 사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11시 50분경 제주시 한림읍 협재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렌터카 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 받았다.이 사고로 차에 함께 타고 있던 30대 동승자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사고 차량 운전자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고는 휴대전화 충격 감지 시스템에 의해 신고됐다. 일부 신형 스마트폰에는 강한 충돌 등을 감지해 이용자가 위험할 것으로 판단되는 상황에서 자동으로 119·112 등에 긴급 구조 요청을 보내는 기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인근 노을해안로 절벽에서 승용차가 추락해 운전자가 숨졌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 6분경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인근 노을해안로를 달리던 그랜저 승용차량이 도로 옆 절벽 20m 아래 해안가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40대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 한 고교에서 담임 교사가 성적 등 민감한 학생 개인정보가 담긴 파일을 단체 대화방에 올려 도교육청이 조사에 나섰다.제주도교육청은 15일 도교육청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당 교사의 징계 조치와 향후 안전교육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해당 교사는 지난해에도 시험지를 단체대화방에 올려 해당 과목 교사가 시험문제를 다시 만드는 등 논란을 일으켰었다.이번에 유출된 개인정보는 1, 2학년 내신 성적, 지난해 전국 모의고사 성적, 원하는 대학 입시 정보가 담겨 있는 파일이었다. 해당 교사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을 인지한 후, 단체대화방을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들이 윤석열 정부의 대규모 의대 증원에 대해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지난 15일 제주대학교 의전원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의 일방적인 2000명 증원에 분노한다고 말했다.잘못된 대규모 증원 정책이 전공의들을 병원 밖으로 내몰았다며 이번 사태도 정부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 최저 출산율을 이유로 들며 미래 의사 수는 크게 모자라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정부와 의료계의 극단적인 대립으로 인해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현 상황의 책임 또한 “잘못된 의료정책이 환자
서귀포시 동부보건소(고행선 소장)는 지난 13일 건강한 임신·출산 및 양육 역량 강화를 위해 임산부 및 영유아가정 대상으로 동부보건소 힐링센터에서 ‘임산부·영유아 건강교실’ 첫 수업을 시작했다./사진이날 교육은 임산부 및 영아가정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바른 모유수유 및 유방관리, 수유 자세 시연, 신생아 돌보기 및 목욕법 시연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임산부·영유아 건강교실은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정보제공을 통해 부담감을 해소하고 임산부 및 영유아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계획됐다.올해는 설문조사를 통해 대상자의 수요를 반영
제주해양경찰서 3012함 소속 최가람 순경이 헌혈 100회를 달성했다.최가람 순경은 2011년도 군 생활 당시 경기도 26사단 훈련소에서 시작된 첫 헌혈 후 13년 동안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최 순경은 최근 100번째 헌혈을 달성하며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패와 포장증(명예장)을 받아 대한적십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최 순경은 “육군 26사단 훈련소 시절 헌혈을 시작해 해양경찰이 된 후에도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꾸준히 하다 보니 어느덧 100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소명감을 갖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
행정당국이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는 ‘2030 제주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서도 함덕 곶자왈 상장머체 일대를 보전관리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을 예고하자 환경단체가 반발했다.곶자왈사람들과 참여환경연대는 재열람 의견수렴 마지막 날인 지난 13일 함덕 곶자왈 상장머체의 도시계획 변경에 반대하는 의견을 제주시에 제출했다.이들은 “지난 6일 함덕 주민들과 함께 도시계획 변경 지역 현장을 조사한 결과 숨골은 물론, 산림청이 희귀식물로 지정해 보호하는 골고사리의 서식도를 확인했다”고 말했다.또한 “제주시가 도시계획 변경 이유로 제시한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0시 43분경 차량 화재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불이 난 차량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오전 11시 12분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내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8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차량 주인은 화재 발생 10여 분 전에 건물 주차장에 주차했고 진술했다.소방당국은 차량 뒷좌석에서 불이나 확대된 것으로 보이지만 전기 배선 등에서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자 공업사에 차량을 입고하고, 경찰과 2차 조사 후 정확한
인건비 명목으로 수천만원의 보조금을 횡령하고 연구원 채용 대가로 제자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전직 대학교 교수가 집행유예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홍은표 부장판사)는 14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지방보조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제주대 교수 A씨(53)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1200만원을 선고하고 600만원 추징을 명했다.A씨는 제주대 모 산하기관장으로 있던 지난 2018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제주도 보조금인 ‘관할 취업 지원 사업비’ 총 4200여 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
제주경찰청이 치안고객만족도 전국 2위를 달성했다.이 같은 성과는 지난 2월 말 기준에 따른 것이지만 전년도 8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치안고객만족도는 민원과 112신고출동, 교통사고 조사, 수사·형사 등 4개 분야에서 경찰과 직접 접촉한 주민을 대상으로 경찰청 주관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1월부터 진행되고 있다.제주청은 민원과 112신고출동 분야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았지만, 교통사고 조사와 수사·형사 분야에서는 월등히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민원과 112신고출동은 전국 평균보다 각각 0.4
추모 분위기가 무르익어야 할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이 지난해처럼 어순 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4·3색깔론 망언’에 이어 수구정당이 제주도 전역에 내건 수십 개의 현수막 게첨과 자칭 ‘서북청년단’이 등장했던 지난해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서북청년단 추종자는 지난 13일 SNS상에 ‘제주4‧3유족회는 이번 추념식에 서북청년단을 정식으로 초대하라’는 글을 올렸다.본지 취재 결과 4·3희생자유족회와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4·3평화공원에 집회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매해 이어져 오던 늘봄(돌봄) 초과 수요를 올해 돌봄교실 증실로 해소했다고 밝혔다.초등학교 수는 급감하고 있으나 초등돌봄 수요는 매해 증가해 올해 3월 현재 전년 대비 716명 증가했다.이에 도교육청은 초과 수요를 100% 해소해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23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돌봄 22실 증실하고 연계형 돌봄교실을 운영해 돌봄 학생들을 수용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돌봄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은 교실 증실 뿐만 아니라, 거점통합돌봄센터 및 민간 위탁 사업
제주유아교육진흥원(원장 김순영)은 14일 ‘꿈·보람·행복 자연과 함께하는 제주유아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올해 주요 추진 과제를 개편·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진흥원 측은 올해 주요 추진 과제로 △유아교육 현안 연구 및 유보 이음 장학 자료 개발 △교원 맞춤형 및 현장 중심 보호자 교육 △유아·놀이 체험 프로그램 확대 운영 등을 추진한다.유아교육 현안 연구 및 유보 이음 장학 자료 개발은 저출산 시대, 유보통합 대비 및 유초 이음을 위해 영유아 보호자 교육 활성화 방안 연구를 실시한다. 제주도교육청 유아교육담당 장학관, 유아교육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