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양영수 후보(진보당)는 “아라2동·월평·영평·첨단지구를 발전시킬 적임자”라며 “준비된 도의원 양영수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양영수 후보는 “양영수는 마을과 주민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주민의 기대에 100% 부응하는 도의원이 되겠다. 주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그러면서 “지역 숙원을 해결하고 발전시킬 준비가 끝났다”며 “5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에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양영수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김태현 후보(국민의힘)는 “(전 도의원의)음주운전 등의 일탈로 아라동을 지역구 의정 공백이 길어졌는데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양영수 후보(진보당)가 출마할 수 있느냐”며 “유권자들은 이번 보궐선거의 이유를 기억해 달라”고 호소했다.그는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보궐선거에 책임지고 무공천을 천명했지만 양 후보와 민주당을 탈당한 강민숙 후보(무소속)는 색깔 정치를 내세우며 유권자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같은 실수가 반복돼선 안된다”며 “멈춰진 사업들을 다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 정직하고 깨끗한 후보 저 김태현을 선택해
제주시가 소형식품접객업 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 선불제 사업을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200㎡ 이하의 5000여 개 소형 식품접객업소의 한 달 동안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량을 합산해 수수료를 부과하는 후불제 고지서 방식으로 추진됐던 것을 후불제로 개편하는 것이다.선불제는 음식점에서 배출한 음식물을 수거와 동시에 수거 차량 내 부착된 종량 저울로 배출량을 측정해 수거 용기에 부착된 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 납부 전용카드로 바로 결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시 관계자는 “선불제 방식으로 변경할 경우 우편요금 5000만원과 체납액 제로화, 업소
가축분뇨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불법 배출하다 적발된 가축분뇨 재활용업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시는 지난해 관내 사업장 784개소를 점검한 결과 위반 업체 79곳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는 2022년 780개소 중 77개소, 2021년 732개소 중 52개소가 적발된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불법 배출 행위가 만연하다는 것이다.지난해 적발된 업체 중 허가취소 건수는 없지만, 과태료 43건, 고발은 14건이다.시는 올해 3월에도 액비의 살포 기준을 위반한 가축분뇨 재활용업체에 대해 액비 살포 과정을 개선토록 행정처분하고 고
4일 제76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 당일 중단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운동이 재개된 가운데 각 정당과 후보들은 4·5일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선거일이 다가올수록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유리한 상황이라는 평가를 받는 더불어민주당(기호 1번)은 이러한 상황이 오히려 보수층을 결집시킬 수 있다는 판단 아래 투표율 높이기에 힘을 쏟고 있다.제주시갑 문대림 후보 선거대책 본부에서도 ‘끝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는 결의 아래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문 후보 역시 4일 제주시 한림오일시장 유세에서 사전투표
고광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국민의힘 후보는 4일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4월 10일 이전 마지막 토론으로 ‘도덕성 검증 토론회’를 열어 도민들께 최종적으로 평가를 받자”고 제안했다.고 후보는 “임명직 공직자도 청문회 등 절차를 통해 도덕성과 전문성 및 자질을 검증하는데,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선 후보의 도덕성은 매우 중차대한 덕목”이라며 “도민들은 각 후보의 인성과 자질, 도덕성과 청렴성 등을 궁금해 한다”고 말했다.고 후보는 또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신제주, 구제주라고 부르지 말고 제주시, 연동, 노형동이라
문대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일 오전 제주시 한림오일장을 찾아 도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이번 4·10총선에서 지지를 호소했다.문 후보는 2시간 넘게 한림오일장 곳곳을 다니며 상인들과 손을 잡으면 지역상권 위기 등 지역 현안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문 후보는 “제주지역 경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지탱하고 있는 것”이라며 “당선되면 대출 상환유예, 이자 감면, 폐업 지원, 신속한 재창업 기회 부여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겠다”면서 “민생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것이 민생을 회복하는 첫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제주도의회의원 보궐선거(아라동을)의 사전투표가 5·6일 도내 43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유권자들은 오전 6시~오후 6시 별도 신고 없이 도내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nec.go.kr)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투표 시에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앱을 실행해 본인 여부를 확인한다.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제주도교육청의 민원 처리 담당자를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 마련된다.제주도의회 강충룡 의원(국민의힘, 송산·효돈·영천동)은 4일 민원인의 폭언·폭행, 목적이 정당하지 않은 반복 민원 등으로 인한 민원 처리 담당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의 예방 및 치료 등을 지원하는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민원 처리 담당자의 보호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강 의원은 “온라인상에서의 ‘악질 민원’의 경우 특정 공직자에게 앙심을 품은 민원인이 여러 사이트를 동원해 동시다발적으로 민원을 넣어 정상적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
제주도의회 고의숙 교육의원(제주시중부)은 지난 2일 우도초중학교에서 학교복합시설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자 간담회를 실시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지역에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시설이 필요하나 현재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마을의 중심 역할을 하는 학교가 “주말에도 아이들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학교”로 만들 것을 요청했다.또한, 초등학교 이후 청소년 시설 부족으로 전학을 가는 경우를 감안, 지자체와 교육청 협력으로 아이 교육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주민 모두에게 활용도가 높은 학교 공간 조성을 기대했다.이강식 교장은 “학교교육 활동일(190일)을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3일 선거캠프를 방문한 한국농아인협회 서귀포시지회, 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 제주도어린이집연합회 등과 잇따라 정책간담회를 열어 단체들의 애로사항을 들으면서 정책제안을 수렴했다.한편 위 후보는 5일 동홍동주민세터에서 사전투표를 한 후, 마라도에서 사전투표 참여 캠페인에 동참하고 오후에는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성산읍지역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등 바쁜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기철 국민의힘 후보는 4일 가족들과 성산읍 고성오일시장에서 서귀포시 발전을 견인할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한편 고 후보는 지난 2일 서귀포시에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 집 대문 앞 ‘단속구간’ 노면표시와 삭제 경위를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고 후보는 “만약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을 조금이라도 이용한 것이라면 진정성있는 해명과 진심어린 사과를 먼저 표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시대 도민들의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는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이 강화된다.제주도는 지난해 ‘제주도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지원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사업비 11억5000만원을 들여 전 도민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도는 올해 제주도민대학을 교육핵심 플랫폼으로 하는 교육생태계를 재편한다는 목표로 읍면지역·농협을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교육 접근성도 개선한다는 목표다.이에 따라 지역농협 공간은 시대요구에 부응하는 문화-헬스-배움의 새로운 열린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도는 올해 지역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종목의
제주도가 천혜의 자연환경과 온화한 기후 등을 강점을 내세워 전지훈련의 명성 되찾기에 나섰다.이달부터는 전지훈련 유치를 위한 특별전담조직(TF)팀도 가동했다. TF팀은 축구·배드민턴·수영·유도·육상·야구 등 종목별 체육지도사 1명씩 총 6명과 도·도교육청 관계자, 도체육회, 제주관광협회 등 관계자들로 구성됐다.TF팀은 올해 같은 종목 선수단끼리 연습경기를 주선하는 스토브리그를 만드는 세심한 전략을 더해 전지훈련팀 유치를 최대한 이끌어낼 방침이다.도가 목표로 하는 전지훈련 유치 실적은 지난 1~2월 훈련을 한 1410명을 포함해 총 6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환경보전분담금과 관련해 “장기적으로는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난제”라면서도 이 같이 말했다. 환경보전분담금은 윤석열 정부의 지역 정책 과제이자 민선 8기 제주지사 공약이다. 최근 제주도는 제도 도입을 위해 한국환경연구원에 용역을 맡겼고 그 결과가 공개되면서 관광업계는 이에 반발하고 있다.용역을 맡은 연구진은 “제주는 과잉관광 문제가 다른 시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화하고 있다”며 “섬 지역의 특수성과 독특한 생물다양성을 보유한 제주도의 환경수용력이 한계에
무상으로 사용하던 국유지의 용도 폐지로 대부료가 발생해 민원이 제기된 서귀포시 법환동 어촌계 횟집 부지에 대한 해법이 모색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5일 지난해 2월 출범한 제주 시민고충처리위원회와 함께 법환어촌계의 민원 현장을 찾아 현장회의를 진행,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해당 부지는 법환어촌계가 마을어장 인근에 분뇨처리시설 설치로 인한 어업피해 보상 차원에서 무상으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관계기관의 무관심으로 국유지가 용도 폐지되면서 대부료를 내게 됐다.권익위는 4일에는 제주도와 제주 시민고충처리위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한 것과 관련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김부경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김 위원장은 3일 “제주4·3사건은 이제 역사적 논란이 있는 사안이 아니다. 많은 희생자들이 무고한 민간인이었다는 것이 명백히 드러났고, 국회가 의결한 특별법에 따라 보상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어 “그런데도 보수진영에서는 망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한 뒤 “정부 여당의 태도도 이해하기 어렵다”며 윤 대통령과 한동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봉행된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각 정당 대표들은 4·3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회복·치유 등을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추념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떤 명목으로도 국가폭력은 허용될 수 없다”며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고 언젠가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이 대표는 “국가권력을 이용한 국민 억압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든 민사든 시효를 폐지해 살아있는 한 책임을 지게 하고, 재산이 상속되는 범위 내에서는 끝까지 배상 책임을 지게
3일 제76주년 제주4·3 추념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기호 1번) 문대림 제주시갑 후보는 “도민들이 함께 외쳤던 인권과 평화의 4·3 정신의 세계화와 기록화에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위성곤 서귀포시 후보는 “우리 모두는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을 비롯한 집권 여당도 함께 해달라”고 기원했다.김승욱 제주시을 후보는 “화해·상승의 4·3정신이 세계인의 가슴에 평화·인권의 소중함을 새기는 빛나는 가치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국민의힘(기호 2번) 고광철 제주시갑
“어멍, 아방 어시 사는 게 얼마나 서러운 줄 알암수과(엄마, 아빠 없이 사는 게 얼마나 서러운 줄 아시나요). 나 눈에서 나는 건 눈물이 아니라 피라.”3일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열리는 제주4·3평화공원은 김옥자 할머니의 유족사연이 소개되는 시간이 되자 거짓말처럼 비가 그쳤다.4·3 당시 가족을 모두 잃고 부모의 얼굴조차 기억하지 못한 채 살고있는 김 할머니의 사연은 추념식 참가자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4·3 광풍이 불던 1948년 지금은 사라진 마을 ‘곤을동’으로 함께 피신해있던 아버지(김병주·당시 28세)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