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벽 제주시 우도 동북방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한 낚시어선(제주시 애월선적, 9.77톤)에 승선원 16명 전원이 구조됐다.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3분경 제주시 우도 북동쪽 8.3㎞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A호는 전날 오후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출항해 조업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이었다. 승선 인원은 선장과 선원 각 1명, 낚시꾼 14명 등 모두 16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해경은 A호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다른 어선에 구조를 요청했다. A호는 전소됐지만 승선원 16명은
검찰이 1심에서 일부 무죄 판결을 받아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원심 재판에서 유죄가 선고된 4·3 추념식 대통령 참석 발언만으로도 특별가중처벌법에 해당돼 의원직 상실형(벌금 100만원 이상)에 처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검찰은 23일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재판장 왕정옥 부장판사)에서 진행된 공직선거법(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송 의원의 항소심에서 “이뿐만 아니라 무죄가 선고됐던 무보수 발언은 법원이 법리를 오해한 것으로 유죄 판결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80대 노인이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23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7시 54분경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가마교차로 서측 일주도로상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A씨(85)가 8.5톤 트럭에 치였다.119구급대원이 사고 현장에 도착할 당시 A씨는 사망한 뒤였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만취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피해자와 경찰관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이장욱 부장판사)은 공무집행방해와 폭행 혐의로 기소딘 A씨(44)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17일 밤 서귀포시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승용차를 몰던 중 앞에 가던 차량을 들이받았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으로부터 음주측정을 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인 0.147%가 나오자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B씨를 폭행하고, 경찰을 밀치며 발로 걷어찬 혐의로 기소됐다.
지위를 이용해 병원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며 이른바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제주대학교병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심병직 부장판사)은 22일 오후 의료법 위반과 폭행 혐의로 기소된 제주대병원 소속 A교수(44, 여)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A교수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2년 간 제주대병원 재활의학과 치료실에서 환자를 치료중인 소속 물리치료사 4명에 대해 수차례에 걸쳐 발을 밟거나 팔을 꼬집는 등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A교수는 이번 사건이 의료법상 의료행위가 아닌 교육 목적의
지난 21일 오후 1시 4분경 서귀포항 3부두에서 인부 2명이 4m 높이의 선박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A씨(58)이 크게 다쳤고, B씨도 부상을 당해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이들은 2천톤급 선박에서 컨테이너 이동 작업을 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매수를 시도한 남성들을 협박하고 금품을 요구한 청소년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10대 남·여 청소년 7명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청소년 성매매 알선 행위)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 공갈)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또한 성매수 남성 2명도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소 있다.청소년 2명은 지난 9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성매수 남성들을 제주시내 한 모텔로 유인해 협박하고 동영상 촬영을 하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귀가자로 신고됐던 60대 남성이 제주 삼양동 포구에서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2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32분경 제주시 삼양동 포구 테트라포드 사이에 미귀가자로 신고된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A씨 가족은 A씨가 지난 18일 새벽에 나갔다 들어오지 않자 제주경찰청에 실종 신고를 접수한 상태였다.A씨 모자가 삼양동 포구에서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해경 구조대는 수색 중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해경 조사 결과 A씨 시신에는 별다른 외상 흔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해경은 주
농협중앙회 감사를 받는 과정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며 술과 식사, 비양도 여행 등 향응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한림농협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22일 오전 11시 제주경찰청에서 농협중앙회의 한림농협 감사 시 접대 향응 수수에 대한 엄정 수사를 촉구하며 고발장을 제출한다.전농 제주본부는 고발장에 청탁금지법과 업무상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이들에 따르면 한림농협은 지난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농협중앙회 감사를 받는 과정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며 술과 식사, 비양도 여행
20일 오전 8시 14분경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소재 양돈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1억여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이 화재는 신고 2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27분경 진화됐다.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패널 구조의 돈사 1개 동(면적 2천32.2㎡)이 전소되면서 돼지 2천105마리가 불에 타 죽어 소방서추산 9천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이 화재를 진화하기 위해 제주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대원 43명이 동원됐으며, 지휘차량과 펌프차량 등 14대의 장비가 동원됐다.소방당국은 소각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마스크를 바르게 착용해 달라는 버스기사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소란을 피운 50대 남성이 가까스로 실형을 피했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김연경 부장판사)은 업무 방해와 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51)에게 벌금 550만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16일 오전 11시58분부터 약 15분 간 운행 중인 제주시의 한 버스 안에서 버스기사 B씨에게 다가가 욕설을 하는 등 위력으로 B씨의 버스 운행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버스기사 B씨가 다른 손님들에게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라고 한 말을 자신에게 한 것으로
119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로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40대 남성이 항소했지만 기각됐다.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방선옥 부장판사)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7)의 항소를 기각,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 병원 이송 과정에서 술에 취해 두 명의 구급대원에게 욕설하며 한 차례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구급차에서 내린 뒤 만취상태에서 구급대원에 가까이 다가서려 한 사실은 있지만, 아내가 몸으로 막아
제주경찰이 지난 4월 26일부터 6월 17일까지 전화금융사기 집중대응기간을 운영한 결과 60명이 검거되고 이중 9명이 구속됐다.이처럼 검거 사례가 많은 것은 시민들의 신고에 의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기관 직원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 택시기사, 편의점 업주, 피해자 스스로 신고로 피해를 예방한 사례도 늘고 있다.지난 14일 40대 여성 A씨는 ‘정부지원대출’이 가능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A씨가 해당 번호로 전화하자 은행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은 “2.8% 금리로 7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4천3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심병직 부장판사는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62)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제주도 소속 모 공원 과장으로 재직할 당시인 2018년 1월 공원조성사업 민·관합동추진기획단에 운영보조금 명목으로 3억6천만원을 배정·지급하는 업무를 담당하다가 그해 6월 말 퇴직 후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지 않은 채 7월부터 이 기획단의 총괄기획실장으로 취임한 혐의로 기소됐다.현행 공직자윤리법에서 정한 ‘모든 공무원 또는 공직유관단체 임직원은 재직 중에 직접 처리한 업무를 퇴직 후에 취급할 수 없다
오는 7월 1일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시기에 맞춰 도내 13개소 해수욕장 탈의실과 화장실 등을 대상으로 불법촬영기기에 대한 대대적인 집중점검이 이뤄지는 가운데, 최근 제주 해수욕장 여자 화장실에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매일이 입수한 동영상에는 지난 11일 밤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내 여자화장실에서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가린 채 태연히 걸어 나온다. 이 남성은 “뭐하는 거냐”고 따지며 화장실 출입문을 막는 여성들을 뿌리치고 도주했다.경찰은 동영상을 토대로 이
검찰이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여자친구를 숨지게 한 30대 남성을 살인 혐의를 적용해 법정에 올려 향후 재판부의 판단이 주목된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장찬수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34)에 대한 첫 재판을 진행했다.A씨는 2019년 11월 새벽 1시경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18% 만취상태에서 오픈카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내 보조석에 앉아 있던 여자친구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차량 지붕이 개방된 상태에서 차를 몰았고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던 B씨
제주 우도에서 손가락 절상 사고를 당한 50대 남성이 서귀포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17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55)는 지난 16일 오후 5시 34분경 그라인더 작업 도중 왼쪽 손가락 검지, 약지에 부분 절상을 당한 A씨(55)가 우도보건지소에 내원했다.우도보건지소로부터 긴급 이송을 요청받은 해경은 우도에 성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보내 A씨를 태우고 당일 오후 6시 10분경 119 구급차량에 인계했다.한편, 서귀포해경은 올해 현재까지 37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준강간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기소된 A씨(27)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8월 새벽 제주시 연동 한 술집에서 만취한 전 여자친구 B씨를 집에 데려다준 뒤 성폭행하고, 휴대전화를 이용해 B씨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범행 직후 A씨는 강간죄 형량을 확인하기 위해 자신의 휴대전화로 ‘강간한 경우에’를 검색하기도 했다. 또 피해자에게 용서를 받기 위해 자해한 사진을 보내며 공포감을 주기도 했다.재판부는 “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성폭행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볍위반(장애인위계등강간, 장애인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44)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 11일 채팅 앱을 통해 대가를 지불하고 성관계를 갖는 소위 ‘조건만남’을 하기로 하고, 지적장애 30대 여성 B씨로부터 조건만남을 원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당일 만난 A씨는 자신의 차량에서 B씨를 강제로 추행하고, 같은 달 15일에는 성관계 요구를 거부하는 B씨를 공원 화장실로 데려가 한차례 간음한 혐의로 기소됐다.법정에
가정집에서 어린이 제자 3명을 성추행한 30대 음악강사가 구속돼 검찰로 넘겨졌다.제주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의 미성년자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로 음악강사 A씨(24)를 구속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일 제주시에 있는 가정집 두 곳에서 13세 미만의 미성년자인 제자 3명을 잇따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의 범행은 피해자 중 한 명이 보호자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드러났다.A씨는 신고가 이뤄진 당일 경찰에 긴급체포됐으며, 도주 우려 등으로 지난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