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2시 15분경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소재 도로를 운행하던 1t 트럭이 단독 사고로 탑승자 3명이 크게 다쳤다.사고 차량에는 운전자 40대 제주도민과 탑승자 20대 인도네시아인 2명 등 총 3명이 탑승했다.차량이 거의 완파 될 정도의 큰 사고로 탑승자들도 크게 다쳤다.부상자는 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와 한림 119구조대원 16명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제주도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애조로 노형교차로 인근 길가장자리구역 불법 운행을 근절하기 위해 19일부터 무인 교통단속장비를 운영을 시작한다.19일부터 5월 19일까지 3개월 동안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5월 20일부터 불법운행을 본격적으로 단속한다.해당 구간은 출퇴근시간대 차량이 몰리는 상습 정체구간으로, 교통체증을 피해 길가장자리구역을 불법 운행하는 얌체 운전자들로 인해 안전사고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길가장자리구역은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는 도로에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된 구역으로, 일반차량(긴급
제주지역 호텔 기계식 주차장에서 발생한 추락 사망 사고와 관련해 호텔 대표와 관리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법 형사3단독(강란주 판사)는 16일 업무상과실치사와 주차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서귀포시 모 호텔 대표 A(59)씨와 해당 호텔 관리자 B(41)씨에 대해 각각 징역 1년 4개월과 금고 10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주의의무 위반에 따른 피해 결과가 중한 데다 피해자 측으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다만 피해자 과실도 사망 사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들이 벌금형보다 높은 처벌 전력
제주녹색당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동부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 사업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법을 위반했다며 고발했다.이는 지난 1월 30일 제주지법이 제주동부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 고시에 대해 무효 판결을 한대 따른 것으로, 당시 재판부는 '이 사건 고시에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누락한 하자가 존재하고, 이러한 하자는 법규의 중요한 부분을 위반한 중대한 것이고 객관적으로도 명백한 것이므로 이 사건 고시는 무효'라고 판단했다.제주녹색당은 16일 제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동부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의 승인자이며 사업시행자인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이 반발하는 대한의사협회의 궐기대회가 전국에서 진행된 가운데 제주에서도 열리면서 행정당국이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15일 오후 7시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진행된 궐기대회에서 문영진 제주도의사회 비상대책위원장은 “한국의 의사 증가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제주 시내권만 보더라도 병원이 가득 찬 메디컬 빌딩이 천지”라며 “정부는 변두리나 시골에 의사나 병원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북미와 호주, 일본 등 인구밀도가 높은 시골 지역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이어 “인구 감소 여파로 전방 사단도 통폐합
서귀포항 남서쪽 61㎞ 해상에서 침몰 중인 선박에 승선했던 선원 11명 전원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5일 밤 9시 55분경 서귀포항 남서쪽 61km 인근에서 선박 A호(1959t, 화물선, 승선원 11명)가 침수 중이니 구조를 요청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2명과 미얀마 선원 6명, 인도네시아 선원 3명이 탑승했다.행정안전부는 이 사고와 관련해 관계 부처에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사람을 살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긴급 지시했다.이에 해경은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제주 제2공항 갈등을 해소하겠다’며 치른 도민 여론조사가 오히려 또 다른 갈등의 불씨를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정치권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지금으로부터 꼬박 3년 전인 2021년 2월 15일부터 제주 제2공항 찬반을 묻는 도민 여론조사가 진행됐다. 같은 달 17일까지 조사돼 18일 발표된 전체 도민여론조사 결과 제2공항 건설에 반대 의견이 우세했지만,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 주민 여론조사에서는 압도적인 찬성률을 보이면서 찬반 갈등은 예견된 수순이라는 시각이 나왔다.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임박한
제주도가 1년 6개월만에 육지산 돼지고기 ‘이분도체육’ 반입을 허용하자 제주 양돈농가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도는 “반입을 허용하되 이에 따른 원산지 관리와 방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지만, 도내 양돈농가들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방역의 빗장을 열어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이분 도체육은 돼지고기를 도축한 후 머리와 내장, 꼬리 등을 제거하고 절반으로 자른 형태다. 가공·포장 과정을 거치지 않은 육지산 이분 도체육이 반입되면 가축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커지고, 육지산이 제주산으로 둔갑할 수 있다는 게 제주 농가들의 주장이다.실제 제
제주 공업단지 내 자동차 폐범퍼 재생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1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4분경 제주시 화북일동 공업단지 내 자동차 폐범퍼 재생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회재는 이날 오후 6시 24분경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지만, 프레스기 등 집기와 컨네이너 3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26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사무실 난로에 주유 중 일부 흘러내린 기름이 주변으로 흘러 불이 났다는 관자의 진술에 비춰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추정했다.
영웅·영재네 가족이 아들의 돌잔치 수익금을 기부한 이후 9년째 나눔 손길을 전하면서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영웅·영재네 가족은 지난 8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이하 제주사랑의열매)를 방문해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영웅·영재네 가족은 아버지 강상부씨가 우연히 다문화 가정 행사의 사회를 보던 와중 형편이 어려워 돌잔치를 하지 못하는 가족들을 보고 2016년 영웅 군의 돌잔치 축의금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제주사랑의열매를 방문해 기부금을 전하고 있다.영웅·영재네 가족이 기부한
식당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현금을 훔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새벽 시간을 이용해 출입문이나 창문이 잠기지 않은 식당 18곳에 침입해 45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설 명절 기간 영업점·빈집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 형사활동을 전개하던 중,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전담 수사팀을 꾸려 피의자 추적 2일 만에 소재를 파악해 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문단속이 소홀한 업소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소장 김학수)이 3월부터 11월까지 어리목, 영실, 산악박물관과 성판악 등 곳곳에서 한라산의 자연 생태와 인문학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고품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한라산국립공원은 ‘역사의 자취가 서린 오름 탐방, 어승생악’, 윗세오름에서 마련되는 ‘고지대에서 듣는 한라산 이야기’,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우수 환경 교육 지정프로그램’을 비롯해 구린굴까지 탐방할 수 있는 ‘꼬닥꼬닥 한라산 숲길 걸으멍’, 저학년 ‘현장 체험 학습’,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오늘도 빛나는 당신과 함께’, 여름방학 프
제주해양경찰서 경비함정에서 사용하던 고속단정이 한국해양구조협회 비상구조선으로 활용된다.이는 제주해양경찰서 불법 중국어선 단속과 구조활동에 사용하던 고속단정이 새롭게 교체됐기 때문이다.한국해양구조협회에 넘겨진 고속단정은 점검을 마친 후 한국해양구조협회 제주지부 민간해양구조대에서 운영할 계획이다.한국해양구조협회는 비상구조선을 도입하게 되면서 도내에서 발생하는 선박 사고와 실종자 수색·구조 활동을 보다 신속히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소방서(서장 양영석)는 13일 제주소방서 소회의실에서 제주한라대학교 대학생의용소방대 현민수 대원에게 의용소방대 발전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현민수 대원은 지난 2022년 4월 제주한라대학교 대학생의용소방대원으로 임명돼 약 2년간 제주안전체험관 지원활동, 범도민 안전체험행사 시 응급처치교육 부스 운영, 소방활동 SNS 홍보 등의 활동을 펼쳤다. 그는 오는 15일 졸업과 동시에 활동을 마무리한다.한편 2020년 9월 25일 발대한 제주한라대학교 전문의용소방대는 소방업무 관련 전공과 특기를 가진 응급구조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20명으로
올해 제주 설 연휴에 발생한 화재와 헬기이송 건수는 전년도에 비해 증가한 반면, 구조·구급·안전조치 건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제주소방 119종합상황실로 접수된 신고는 총 1912건으로, 총 1086건의 화재·구조·구급 현장에 출동하고 119의료상담을 진행했다.올해 설 연휴 화재 발생 건수는 11건으로 전년도 4건에 비해 크게 늘었지만, 재산피해는 적었다.제주소방당국은 올해 설 연휴에 비닐하우스와 양돈장, 주택 화재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했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소방서 추산
제주시 한림읍 소재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1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56분경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10개동 규모의 양돈장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이 화재는 신고 접수 1시간 만인 새벽 5시 58분경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00여평 면적의 분만사 1개 동이 소실됐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에 무인점포에서 금품을 훔치는 행위가 잇따르고 있어 업주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설 명절인 지난 10일 새벽 3시경 제주시의 무인점포에서 헬멧 등으로 얼굴을 가린 일당이 금고에 있던 현금을 훔쳐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명이 밖에서 망을 보고, 2명이 금고를 열어 현금을 훔치는 장면이 무인점포 폐쇄회로(CC)TV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범행 후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제주의 다른 점포에서도 이와 같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무인점포만 7곳이다.인건비 절감과 비대면 거래 선호
김모(45)씨는 수년 전에 당한 교통사고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다. 골목길 모퉁이에 주차된 대형 화물 사업용 차량으로 시야가 가려지자 천천히 차량을 몰아 도로에 진입하던 도중 골목 왼쪽에서 빠르게 달리던 택시와 크게 충돌했기 때문이다.김씨는 “사고 발생 이전에도 해당 대형 화물 차량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상시 이곳에 주차돼 있어 언제든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처럼 대형 사업용 차량의 불법주차로 차량운행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는 것도 이러한 실정에서다.
제주지역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을 위해 제주도의 위탁을 받아 각종 사업을 벌이는 민간 단체가 부실 운영으로 교육생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해당 단체측은 지침과 규정에 따라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상에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고 토로한다. 최근 A단체에서 교육받다가 퇴소, 졸업한 청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해당 단체의 일방적인 퇴소 통보와 성희롱 사건으로 교육생들이 상처받고 있다. 20대인 B씨는 지난달 15일 매니저와 상담을 통해 2월 말까지 취업 교육을 받기로 합의했지만 31일 오후 갑작스레 퇴소를 통보받았다. B씨는 “민원을 제기했지
최근 5년간(2019~2023년) 제주 해녀 안전사고는 총 104건으로 연평균 20건 이상 발생한 가운데, 2023년에는 34건으로 전년도(17건) 대비 사고 증가율이 100%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본부장 고민자)는 해녀 관련 사고가 연중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오는 14일 해녀 조업 중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원인별로는 심정지 사고가 전체의 35.6%(37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어지러움 21.1%(22건), 낙상 18.3%(19건) 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