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제주시내 무인점포 등을 돌며 현금과 물품 수백만원을 턴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범행을 저지른 뒤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달아났다가 결국 덜미를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0대 피의자 4명을 절도 혐의 등으로 모두 붙잡았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1명은 성인이고 나머지 3명은 중고등학생이다. 이들은 지난 10일 새벽 게임랜드, 편의점, 빨래방 등 무인으로 운영하는 업소 7곳에서 총 10회에 걸쳐 500여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 등을 훔쳐 달아
서귀포시와 사단법인 가치잇다(대표 김홍철)는 오는 28일 서귀포시청 별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장애인 스토리 강연 ‘가치 잇는 시간’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날 “도전은 언제나 가치롭다”를 주제로 전 제주유나이티드FC 골키퍼였던 유연수 선수가 강연자로 나선다.1998년생의 유연수 선수는 지난 2022년 10월 서귀포 시내에서 음주차량에 의한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증상이 나타나 2023년 11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식을 끝으로 정든 그라운드를 떠났다.유씨는 은퇴 이후 좌절하기보다 장애인 선수로 탁구, 펜싱, 농구 등의 종목
서귀포시는 19일 통합돌봄지원센터 공유주방을 활용한 2024년 ‘함께하는 돌봄밥상’ 프로그램을 개시했다고 밝혔다.사업 장소는 중앙동(이음)과 대정읍(한누리) 소재 통합돌봄지원센터 공유주방에서 각각 매주 1회씩 진행된다.이날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즐겨 먹던 향토음식이나 먹고 싶었던 요리 등을 만들고 만든 음식을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방문해 전달하면서 서로를 지지, 응원도 하는 돌봄활동을 하게 된다.신청은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서귀포시 통합돌봄지원센터(064-762-9492) 또는 주
서귀포시는 결혼이주여성의 자녀교육 문제에 도움을 주고자 제3기 다문화엄마학교 교육생 15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모집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이주여성이며 다양한 지역의 참여 유도를 위해 권역별(시내권·동부·서부)로 나눠 각 5명씩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3기생은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19주 동안 초등교육과정 온라인 강의와 출석 수업 10회(격주)를 참여하게 된다. 시는 출석 수업 참여자들에게는 교통비를 지원한다.졸업 후에는 초등검정고시 응시 지원과 자녀 학습지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육과정 및 가정환경 등 종합평가를 통
제주 4·3 사건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신설된 ‘4·3 재심 사건 전담 재판부' 신임 재판장에 방선옥 부장판사가 임명됐다.19일 법원 등에 따르면 방선옥 부장판사는 제주지법에서 4·3 사건을 전담하는 제4-1형사부와 제4-2형사부를 전담한다.방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 33기로, 전주지방법원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 이래 수원지방법원, 청주지방법원, 대전지방법원, 대전가정법원 등을 거쳤다.2019년 부장판사로 승진해 제주지방법원으로 발령됐다. 제주지법에서 제1형사부 재판장, 제5민사부 겸 제3가사부 재판장을 역임해 왔다.‘4·3 재
18일 오후 2시 15분경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소재 도로를 운행하던 1t 트럭이 단독 사고로 탑승자 3명이 크게 다쳤다.사고 차량에는 운전자 40대 제주도민과 탑승자 20대 인도네시아인 2명 등 총 3명이 탑승했다.차량이 거의 완파 될 정도의 큰 사고로 탑승자들도 크게 다쳤다.부상자는 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와 한림 119구조대원 16명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16일 학생의 마음 건강을 지원하고 정신건강 증진사업 협력을 위해 2024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2023년 10명의 위촉전문의에서 올해는 13명을 위촉해 3개 병·의원이 추가됐으며 지속적인 협력 체계 마련과 제주 학생의 정신건강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활동 내용으로는 학생마음건강센터 또는 학교를 방문해 심리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상담, 교육, 자문을 실시하고 긴급상황에서 병원 연계도 지원한다. 학교를 통해 도교육청 정서복지과로 신청
IB 교육을 받은 표선고 학생들과 교사들의 교육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교육청은 16일 금요일 ‘IB DP 성과분석 최종(안)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는 올해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한 표선고등학교는 대입 성과를 나타냈다.그간 제기된 대입 전형에서 불리할 수 있단 지적에는 졸업생 105명이 수시모집에서 200여개의 대학에 중복 합격하면서 우려를 불식시켰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빅3 대학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등 해외 대학에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 같은 대입 성과 외에도 IB 교육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상습적으로 칩을 빼돌린 키자노 딜러가 경찰에 입건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카지노 딜러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A씨는 30대 여성 중국인과 공모해 지난 1월 9일부터 26일까지 8회에 걸쳐 3000만원 상당의 카지노 칩을 빼돌리다가 CCTV에 덜미를 잡혔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고행선)는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국가암검진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올해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중 건강보험료 납부 하위 50%에 해당하는 자는 무료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항목별 대상은 △자궁경부암은 만20세 이상 △위암·유방암 만40세 이상 △간암 만40세 이상 고위험군 △폐암 만54~74세 고위험군 △대장암 만50세 이상이면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매년 모두 대상이다.동부보건소는 2월부터 의료취약지 농촌지역 출장 검진을 실시, 주민들이 보다
제주도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애조로 노형교차로 인근 길가장자리구역 불법 운행을 근절하기 위해 19일부터 무인 교통단속장비를 운영을 시작한다.19일부터 5월 19일까지 3개월 동안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5월 20일부터 불법운행을 본격적으로 단속한다.해당 구간은 출퇴근시간대 차량이 몰리는 상습 정체구간으로, 교통체증을 피해 길가장자리구역을 불법 운행하는 얌체 운전자들로 인해 안전사고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길가장자리구역은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는 도로에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된 구역으로, 일반차량(긴급
제주지역 호텔 기계식 주차장에서 발생한 추락 사망 사고와 관련해 호텔 대표와 관리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법 형사3단독(강란주 판사)는 16일 업무상과실치사와 주차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서귀포시 모 호텔 대표 A(59)씨와 해당 호텔 관리자 B(41)씨에 대해 각각 징역 1년 4개월과 금고 10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주의의무 위반에 따른 피해 결과가 중한 데다 피해자 측으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다만 피해자 과실도 사망 사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들이 벌금형보다 높은 처벌 전력
제주녹색당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동부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 사업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법을 위반했다며 고발했다.이는 지난 1월 30일 제주지법이 제주동부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 고시에 대해 무효 판결을 한대 따른 것으로, 당시 재판부는 '이 사건 고시에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누락한 하자가 존재하고, 이러한 하자는 법규의 중요한 부분을 위반한 중대한 것이고 객관적으로도 명백한 것이므로 이 사건 고시는 무효'라고 판단했다.제주녹색당은 16일 제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동부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의 승인자이며 사업시행자인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이 반발하는 대한의사협회의 궐기대회가 전국에서 진행된 가운데 제주에서도 열리면서 행정당국이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15일 오후 7시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진행된 궐기대회에서 문영진 제주도의사회 비상대책위원장은 “한국의 의사 증가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제주 시내권만 보더라도 병원이 가득 찬 메디컬 빌딩이 천지”라며 “정부는 변두리나 시골에 의사나 병원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북미와 호주, 일본 등 인구밀도가 높은 시골 지역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이어 “인구 감소 여파로 전방 사단도 통폐합
제주도교육청이 장애학생 맞춤형 특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2024 제주 특수교육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학생 맞춤형 특수교육 지원 체제 강화 △통합교육 내실화로 장애공감문화 정착 △수요자 맞춤형 특수교육 지원 등으로 교육격차 완화에 중점을 두고 수립했다.학생 맞춤형 특수교육 지원체제 강화를 위해 특수학교 학급수를 지난해 105학급에서 112학급으로 7학급 증가됐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 특수학급은 165학급에서 178학급으로 13학급 증가됐다. 이를 위해 특수교육실무원을 21명 증원하고 특수교육 실무 역량 강화
서귀포항 남서쪽 61㎞ 해상에서 침몰 중인 선박에 승선했던 선원 11명 전원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5일 밤 9시 55분경 서귀포항 남서쪽 61km 인근에서 선박 A호(1959t, 화물선, 승선원 11명)가 침수 중이니 구조를 요청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2명과 미얀마 선원 6명, 인도네시아 선원 3명이 탑승했다.행정안전부는 이 사고와 관련해 관계 부처에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사람을 살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긴급 지시했다.이에 해경은
지난 1월 집중적으로 내린 폭설로 포트홀 현상이 대량 발생해 차량 타이어 펑크 등 피해사례가 잇따랐지만 예산 부족으로 도로공사가 땜질식으로 이뤄지고 있다.제주시가 “최근 포트홀 발생 건수는 연간 3700여 건으로 포장된 지 10년이 지난 도로를 적기에 보수하려면 현재 예산으로는 부족한 실정”이라는 토로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시는 포트홀과 도로 균열이 심각한 번영로와 신대로 등 7개 노선 10.5㎞ 구간에 대해 2월 중 재포장 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에 도로 정비가 이뤄지지 않는데 다 겨울철 폭설에 따른 제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제주 제2공항 갈등을 해소하겠다’며 치른 도민 여론조사가 오히려 또 다른 갈등의 불씨를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정치권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지금으로부터 꼬박 3년 전인 2021년 2월 15일부터 제주 제2공항 찬반을 묻는 도민 여론조사가 진행됐다. 같은 달 17일까지 조사돼 18일 발표된 전체 도민여론조사 결과 제2공항 건설에 반대 의견이 우세했지만,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 주민 여론조사에서는 압도적인 찬성률을 보이면서 찬반 갈등은 예견된 수순이라는 시각이 나왔다.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임박한
제주도가 1년 6개월만에 육지산 돼지고기 ‘이분도체육’ 반입을 허용하자 제주 양돈농가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도는 “반입을 허용하되 이에 따른 원산지 관리와 방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지만, 도내 양돈농가들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방역의 빗장을 열어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이분 도체육은 돼지고기를 도축한 후 머리와 내장, 꼬리 등을 제거하고 절반으로 자른 형태다. 가공·포장 과정을 거치지 않은 육지산 이분 도체육이 반입되면 가축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커지고, 육지산이 제주산으로 둔갑할 수 있다는 게 제주 농가들의 주장이다.실제 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1학생 1스마트기기 지원 및 학내망 개선 사업을 위해 올해 400억원이 투입된다.제주도교육청은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여건 조성’에 위해 디지털 기반 수업이 가능한 미래형 교육환경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스마트기기 수업은 내년까지 영어, 수학 정보 교과만 이뤄지는데 점차 수를 확장해 2028년까지 전 학교, 전 교과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늘봄교실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올해는 중학교 1학년생과 초등학교 3~4학년생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수업이 이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