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은 오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제주도립무용단 무용단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지원 자격은 도립무용단원으로 자질과 역량을 갖춘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실기심사와 면접시험으로 이뤄지며, 실기심사는 따라하기, 전통작품, 창작작품 순으로 진행한다. 면접시험은 예술성, 인성, 단원으로서의 자질, 제주 문화의 이해도 등 제주도립무용단원으로서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접수는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공연기획과로 하면 된다. 지원자는 제주도와 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해
차가운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꽃들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오는 16일부터 2월 4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눈 속의 제주의 꽃과 나무’ 생태 사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를 기획한 제주생물자원(주)은 2014년 설립한 제주토종 농업회사 법인으로 제주의 자연과 전승지식을 산업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이번 전시의 주요 작품은 동백꽃을 비롯해 하얀 눈 속에서 꽃피는 흰털괭이눈, 가시딸기, 모데미풀과 제주의 겨울 풍광을 대표하는 팽나무, 송악 등 30여점이다.이 외에도 가시딸기, 섬
제주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이 꽃피는 제주학생연합 윈드 오케스트라가 오는 13일 오후 6시 30분에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제주학생연합윈드오케스트라는 도내 초·중·고 12개 학교 60여명의 학생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학생오케스트라 교육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2021년부터 도내 60여개교에 교원음악을 제작 배부하고 있으며 국제페스티벌에도 참가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이번 연주회에서는 대기고등학교 우성철 선생님의 지휘로 제주제일고등학교 김동휘 선생님의 클라리넷 협연,
제주아트센터로 갈지, 서귀포 예술의전당으로 갈지 행복한 고민이 생길 전망이다.도립제주교향악단과 도립서귀포예술단이 오는 25일 각각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도립제주교향악단은 갑진년 새해 첫 연주회로 이번 음악회를 열어 올 한해 활기차고 즐거운 일들이 가득하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흥겹고 설레는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무대에는 Waltz 풍의 곡들을 중심으로 오페라, 발레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성악곡과 관현악곡을 선보이며 소프라노 송난영과 바리톤 석상근의 협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연주될 음악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
품격 높은 예술기획과 문화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지역 대표 문예회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이 올해 기획사업 계획과 라인업을 공개했다.주요 기획공연으로는 세계 3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꼽히는 빈필하모닉의 악장과 수석 등 13인의 앙상블이 펼쳐질 ‘빈필앙상블 제주 신년음악회’, 제주 청년 음악가들과 국내 정상급 클래식 음악인들의 합동무대로 신지아 바이올리니스트, 서울대 김다미 교수가 출연하는 ‘제주국제실내악 페스티벌’, 문예회관 광장을 활용하는 생활 음악과 청년음악인들의 무대인 ‘문화광장 콘서트’ 5년 연속 성남아트센터 오
제주현대미술관 변종필 관장이 지난 8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4 전국 박물관·미술관인 신련교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변종필 관장은 지난 2019년부터 제주현대미술관장으로 재직하며 지역미술사 정립을 위한 학술세미나 기획에 참여하고 지역 미술의 가치를 재조명하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상을 수상했다.또한 다양한 주제의 학술세미나에 참여하고 연구 발표를 통해 미술관 본연의 학술역량을 강화했으며,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내실화를 다져 박물관·미술관 발전유공 정부포상‘을 받게 됐다. 우종희 기자
꿈 없이 자라는 아이들이 많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꿈으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제주도서관(곤장 한봉순)은 오는 16일, 1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별이 내리는 숲 3층 배움터에서 아동복지시설(제주보육원) 유아와 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프로그램 “꿈꾸는 탐험가”를 운영한다.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더욱더 다양한 계층에게 도서관의 유익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됐으며, “꿈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주제로 강의한다.도서관
올해 상반기 제주아트센터로 인해 제주의 문화생활이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제주아트센터는 2024년 제주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추진한다.2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TV 프로그램 진행자이기도 한 ‘대니 구’를 중심으로 피아니스트 조윤성,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퍼커셔니스트 파코 등이 출연하는 러블리 콘서트 대니 구의 ‘로맨틱 바이올린’이 공연된다.3월에는 3·1절 기념 공연으로 일제강점기의 시대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앞서가는 삶을 살았던 한 여성의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아름다운 동심의 세계로 떠날 수 있는 영화들을 준비했다.서귀포시는 시민의 문화 예술 체험 확대를 목표로 무료 영화 상영회를 서귀포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진행한다.첫 번째 순서로 진행되는 ‘겨울방학 특집 1탄’은 스튜디오 지브리(Studio Ghibli) 주간으로 운영된다.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지브리 애니메이션 4편을 무료로 상영한다.상영 일정은 이달 16일 이웃집 토토로(더빙), 17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자막), 18일 벼랑 위의 포뇨(더빙), 19일 하울의 움직이는 성(자막) 순
우당도서관은 제주 향토 자료 발굴 사업의 일환으로 ‘1930년 전라남도사정지 제주도 편’을 번역 발간했다.‘1930년 전라남도사정지 제두도 편’은 일제강점기 전남 목포에서 인쇄업에 종사했던 일본인 소메카와 가쿠타로가 편찬한 ‘전라남도사정지’에 수록된 제주도편을 발췌했다. 이 책은 1930년 전라남도 산하 제주도 13면 행정 체제의 제주 사회 현황을 다룬 인문 지리 서적이다.본서는 제주기록문화연구소 ‘하간’ 소장인 고영자 박사가 번역하고, 오사카공립대학 문학연구과 이지치 노리코 교수가 감수를 맡았다.우당도서관은 본 향토 자료를 10일
변시지 화백의 작품세계에 제주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다.서귀포시 기당미술관에서는 특별전으로 ‘변시지, 그림과 함께 기억되다’를 마련해 작가 변시지의 예술혼과 독창적인 제주풍경의 가치를 상기시킨다.이번 특별전은 우성 변시지 화백 타계 10주기를 맞이해 20여 년간 명예관장으로 몸담고 애정을 가졌던 기당미술관에서 개최된다.시기와 주제별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작품 50여점과 변시지의 예술세계를 더욱 가까이 느끼게 해줄 미디어 영상작업을 준비해 관람객을 맞이한다.전시장에 마련된 회화작업들은 변 화백이 제주에서 그린 작품
제주도립예술단 제2분과는 지난 5일 제주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제주도립예술단 운영위원회 제2분과 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제2분과는 제주교향악단과 합창단이 소속돼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주요사항으로 올해 정기연주회 11회, 기획·특별연주회 7회, 찾아가는 연주회 33회 등 70여회 연주회를 계획하고, 2024년 교향악 축제에 참가하는 것을 심의·의결했다. 우종희 기자
학생들을 지도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제주교원오케스트라가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2017년 오케스트라 발기인 모임을 가지며 첫 발을 내딪인 제주교원오케스트라는 오는 23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음악으로 학생·도민과 대화한다. 단원은 도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에 소속된 교원들로 낮에는 학생들과 소통하고, 퇴근 후에는 음악으로 소통하며 이번 연주회를 준비했다. 특히 학부모인 단원도 있어 눈에 띈다.특히 특별출연으로 ‘제주유스윈드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스승과 제자의 합동공연을 볼 수 있다.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촉진하고 예술인 간 교류와 협업을 위해 도내 문화창작공간 2곳에서 레지던시 입주작가를 모집한다.‘예술공간 이아’에서는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 ‘예술공간 이아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공모’를 접수 받는다. 지원인원은 개인 또는 2인 이내 프로젝트팀 최대 6건으로 예술공간 이아를 거점으로 활동할 제주 소재 시각예술가를 지원한다. 최근 5년간 개인전 1회 이상이나 단체전 5회 이상 경력을 소유해야 한다. 입주기간은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며 지원내용은 예술공간 이아 4층 창작스튜디오 입주, 창작지원금 300만원, 작가
‘제주·서울 어린이 청소년 오케스트라 교류연주회’가 제주아트센터에서는 오는 10일 오후 7시에 개최된다.이번 연주회는 제주 ‘구좌청소년오케스트라’와 ‘종로구어린이청소년오케스트라 하나의 울림’, 그리고 ‘만남중창단’ 등 3개 단체가 출연한다.이번 제주 공연은 문화예술이 사회적 화합과 소통의 중심이 된 사례로, 다양한 세대와 지역 관객들이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는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제주와 서울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하며, 이어 만남중창단의 공연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무대를 만들어낼 예정이다.연주회에서는 영화 ’캐리비안의
국립제주박물관(관장 박진우)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가장 가까운 위로-제주 동자석, 그리고 영월 나한상’ 특별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연계 특강을 오는 13일 운영한다.이번 연계 특강은 국립경주박물관 강삼혜 학예연구관이 ‘영월 창령사 터 오백나한, 당신의 마음을 닮은 얼굴’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이번 특별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예정이다.성인 2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전예약·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제주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종희 기자
2024년 희망찬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다.제주 예술문화의 중심축을 이끌어 온 제주예총은 새해를 맞아 문학, 미술, 사진, 연극, 음악, 연예 등 다양한 장르별로 화합을 이뤄내 지역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과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플랫폼 구축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매년 희망으로만 반복되는 문화예술계의 숙원사업인 제주복합예술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해 예술인들에게 창작 기회와 공간 제공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지역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사업으로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희망을, 도민들에게는
새해에도 제주의 문화와 예술이 그 폭과 깊이를 더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2024년 도 재정 악화로 문화예술 분야 또한 예산 삭감을 피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단은 예술인 지원금 최대·우선 확보 방침을 전년 대비 수준으로 지원금을 유지하고자 했다. 꼼꼼한 사업 설계로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과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이 차질없이 수행되도록 하겠다.이를 위해 지난해 1000여 명의 예술인 의견을 수렴했고 △본인 사례비 인정을 통한 예술 노동가치 존중 △조기 및 통합공모를 통한 예술인 활동기간 확보
제주지역 작가들의 중앙진출 발판이 되고 있는 서울 인사동의 제주갤러리는 청년작가 라군선 ·박수채의 작품 전시로 갑진년(甲辰年)의 시작을 연다.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아하, 모먼트(AHA, MOMENT)’전.이번 전시는 빠르게 변해가고 있는 현대 사회 속에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 우리 의식 속에서 어떻게 충돌하고 어울리며 존재하는 지에 대한 물음을 묻는다.지난 2021년 제47회 제주도미술대전 선정 작가상을 수상한 라군선의 회화 세계는 자신의 감정에 대한 근원적 사유와 이를 통한 자기 성찰을 보여준다.그는 사막 위를 맴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제주인의 삶과 도구 총서 XI 우도면·추자도편’을 발간했다.이번 총서는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2013년부터 해마다 발간해 온 민속조사 자료집으로 ‘민속문화의 보고’로 불리는 제주지역에서 급격히 사라져가는 도내 읍면 지역의 생활자료를 조사·연구하고 기록하기 위해 시작됐다.이번 책자는 지난 11년간 이어진 민속조사 사업의 마지막 결과물로 2023년 5월부터 11월까지 우도와 추자도 내 모든 마을을 찾아 54명의 제보자와의 면담을 통해 지역별 생활도구의 이름과 형태, 사용법을 정리했다.발간된 책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