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다.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는 안전문자를 보내지만, 굳이 은행에 가야 한다고 우기거나 산에 오르는 분이 더러 있다. 길을 걷다보면 잎이 무성한 그늘이나 건물 그림자를 찾게 된다. 부채도 없고 바람도 불지 않으면 더더욱 발길이 무겁다. 교차로 횡단보도에 세워진 대형 양산 그늘막이 어찌나 고마운지 실감하게 된다. 예전 동네마다 마련된 팽나무 정자 쉼터는 바로 어르신들의 회의장소였다. 선풍기나 에어컨이 없던 시절, 집안에 머물지 않고 자연스럽게 폭낭(팽나무)으로 나오게 했다.무더울수록 땡볕으로 나오는 동
8월은 주민세(개인분, 사업소분) 납부의 달이다. 올해부터는 지방세법이 개정되면서 주민세 사업소분 개인사업자 과세기준이 기존 48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완화돼 개인사업자의 세부담이 경감된다.주민세 개인분은 매년 7월 1일을 기준으로 관내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부과되고, 납기는 8월16일부터 8월31일까지이며, 지방교육세 10%를 포함해 5500원이 부과된다.주민세 사업소분은 매년 7월1일을 기준으로 관내에 사업소를 둔 개인사업자(직전년도의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8000만원 이상)와 법인사업자에게 부과되고 납기는 8월1일부터
어느덧 8월도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여름휴가를 끝내고 일터로 속속 복귀하고 학생들도 개학을 준비하고 있지만, 연일 30도를 넘는 폭염은 계속되고 있어 막바지 휴가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제법 많을 것이다. 이와 함께 끝나가는 여름철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물놀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우선 물놀이를 할때에는 주위에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안전한 지역인지 확인 한 후 물놀이를 해야 한다.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바닷가 포구, 하천, 계곡 등지에서는 종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에
기나긴 장마가 지나가고 여름철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연일 뉴스에서는 폭염특보와 더불어 살인적인 더위에 온열질환자 발생 등 다양한 사건 사고들이 잇따라 보도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폭력 범죄 사건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불쾌지수가 높아져 사소한 일에도 신경이 예민해지고 쉽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여름철 범죄 발생률을 증가시킨다고 한다.불쾌지수는 날씨에 따라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를 기온과 습도 비율에 따라 나타내는 수치이다. 물론 개인마다 불쾌하다고 느끼
유난히 지루했던 장마철이 끝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에도 무더운 날씨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 이후 확인된 온열질환자는 8월 2일까지 1385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29% 증가했다. 특히, 장마가 종료된 지난 7월 26일 이후 628명이 발생해 전
주민세는 개인분, 사업소분, 종업원분 3개의 세세목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8월에 납부하여야 할 주민세 개인분과 사업소분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한다. 주민세 개인분은 정기분 세목으로 과세기준일인 7.1일을 기준으로 관내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부과되는 세금이다. 납기는 8월 16일부터 8월 31일이고 세율은 ‘제주특별자치도세 조례’에 따라 서귀포시의 경우 읍·면·동지역 구분 없이 5000원이고 지방교육세 10%를 포함하면 5500원이 된다. 주민세 사업소분은 2021년 지방세법이 개정 되면서 기존 재산분 주민세와 균등분 주민세(개인사업
요즘 낮에는 폭염으로, 밤에는 열대야로 밤낮 없는 기록적인 더위가 기승이다.이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데 세계기상기구(WMO)는 올해 7월의 지구 표면온도가 섭씨 16.9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940년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이며 1992~2020년 평균기온보다 0.72℃ 높고, 1850~1900년 평균보다는 1.5℃ 높은 것이라고 한다.지구의 온도가 이렇게 올라가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온실가스이다. 온실가스는 대기권의 기체 중에서 지구의 복사열인 적외선을 흡수한 다음 지구로 다시 방출해 지구의 온
해마다 8월이 되면 육지의 지인들로부터 ‘청귤’ 구매 문의가 심심찮게 온다. 푸른색을 띠는 감귤이라 ‘청귤’로 불리는 줄 알지만 ‘청귤’은 감귤의 한 품종이다. 제주 재래 귤 ‘청귤’과 ‘풋귤’은 엄연히 다르다.‘풋귤’은 ‘풋’이라는 접두사에서 알 수 있듯 덜 익은 귤을 말한다. 감귤의 기능성 성분을 이용할 목적으로 농약 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정한 날짜까지 출하되는 노지감귤로 올해 출하 기간은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다.예전에는 풋귤을 미숙과로 분류해 유통을 금지했으나 최근 건강 기능성 식품에 대한 관심이
제주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은 공직내부 존중과 배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11일을 상호존중의 날로 지정했다.일하기 좋은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제주특별자치도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규정」에 의거 추진되고 있다.상호존중을 위한 실천 사항으로 과장님이 직원에게 직접 커피(차) 타주면서 티타임 갖기, 인사하면 받아주기, 올바른 호칭 사용하기, 작은 일에도 칭찬·감사의 말 전하기, 직원간 상호 존댓말 쓰기, 폭언하지 않기 등이다. 지난 6월 8일에는 갑질행위 근절 대책으로 노동조합 주관으로 연구원 내 상호존중하는 문화조성
올해 여름도 무더위와 습한 날씨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여름은 뜨거워지고, 우리나라에서도 이상 기후 현상이 발생하는 게 이상한 일이 아닌 요즘이다.2020년 기준 세계 평균 기온은 14.88℃로 20세기 평균보다 약 1℃ 높아졌다. 지구 평균 기온이 1℃ 상승하는 데 걸린 시간이 1000년에서 100년으로 짧아진 것이다. 별거 아닌 것 같은 1℃ 상승이 극심한 강수 현상, 산사태, 가뭄 등 자연재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10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런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폭염으로 비상이다. 폭염 경보가 수시로 울리고 고령 농업인과 야외 근로자의 인명 피해 뉴스가 잇따른다.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에는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 당부하지만 농사를 업으로 하는 이들의 입장에서는 일하는 것만큼이나 쉬는 것도 쉽지 않다.애당초 제주 농촌의 8월은 분주하다. 양배추, 브로콜리 등 겨울채소를 육묘하고 마늘과 감자 파종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 감귤은 열매를 솎아주고 시시 때때 병해충 방제도 필요하다.농작물을 키워낸다는 것은 덥다고 미루거나 늦출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무엇보다 우선돼야 하
‘투자를 모르면 요즘 사람이 아니다’라고 할 정도로 투자에 관심과 열정이 대단하다. 부동산 경매, 주식, 금, 비트코인 등 투자 대상도 다양하고 투자 방법을 소개하는 유튜브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또 지난번 뉴스에서는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슈퍼개미가 자기가 다니는 회사 돈 2000여억원을 횡령해 주식투자를 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요즘 시대가 투자를 하지 않으면 뒤처진다는 현 실정을 반영하는 듯하다.이런 사회적 문제는 공무원 사회에서도 종종 예산을 횡령하는 사건으로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예산 지출을 시스템으로 집행하다 보니
지난 4월말 통계청이 발간한 「한국의 안전보고서 2022」에 따르면 한국인의 낙상입원율은 인구 10만명당 860명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했다고 한다. 보고서에서는 가장 큰 낙상입원의 요인으로 인구의 고령화를 꼽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입원대상자의 48.5%가 65세 이상이었다. 젊은이의 낙상은 가벼운 물리치료나 파스 한장으로 대체 할 수 있는 사안이어도 노년층의 낙상은 앞으로 삶의 질을 좌지우지 할 만큼 치명적인 사건이 된다. 근력이 약해진 어르신인 경우 단순한 낙상으로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지어는 사망에 이를 수
엄마와 아기의 건강은 우리 미래의 건강이며 행복이다. 따라서 이들에게 적절한 식품 및 영양교육을 유도한다면 영양상태를 개선할뿐 아니라 의료비용의 절감, 저출산 문제 해결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에서는 임산부·영유아 ‘영양플러스사업’ 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모와 신생아의 영양상태를 향상시켜 저체중아 출산율 감소, 임산부와 산모의 빈혈비율 감소, 모유 수유율 증가 등을 개선하고자 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의 영양문제를 해소하고 올바른 식생활 관리 능력을 키울수 있을뿐 만 아니라 출산과 양육에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해 취득세 감면을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이 지난 3월 공포되어 시행된 이후 세제 혜택을 받는 납세자가 늘고 있다. 생애최초 주택 취득세 감면제도에 대해 알아보자. 주요내용은 무주택자가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살 때 실거래가 12억 원 이하인 경우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를 전액 면제받는 것이다. 기존 생애최초 주택 취득세 감면 혜택은 3억 원 이하 주택 대상 부부합산소득이 연 70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만 받을 수 있었으나, 연 소득 기준을 없애 모든 국민으로 수혜 대상을 확대했다.또 정부가 대책을 발표
코로나19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중국 전역을 강타하고 빠른 속도로 전세계로 확산됐고 현재까지 국내 누적확진자 3333만2073명(2023년 8월 2일 0시 기준)이며 누적 사망자 3만5339명이 발생해 치명률 0.11%이다,지난 6월 1일 위기단계 하향 이후, 6월 4주차부터 확진자가 증가하기 시작해 7월 4주일평균 확진자 수는 4만5000여명이 발생했다. 발생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이나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낮은 수준이며 병상 가동률 50% 이하로 유지되나 신규 확진자가 지속 증가할 경우 60세
‘제주특별자치도 화재예방강화지구의 관리 및 소방시설 등 지원에 관한 조례’가 2023년 8월 7일 제정·공포됐다. 시행은 공포 후 6개월 후인 2024년 2월 7일이다.화재예방강화지구는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화재 발생 우려가 크거나 화재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지역, 공장·창고가 밀집한 지역, 목조건축물이 밀집한 지역, 산업단지 등의 지역에 대해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정·관리하는 지역을 말한다. 종전에는 ‘화재경계지구’라는 명칭으로 사용돼 왔으나 지난해 12월
흔히 공무원은 국민의 봉사자이며,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고 한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며 공무원으로서 참 봉사자의 자세와 의미를 담고 있는 문구이다. 나는 이 말을 되새길 때마다 과연 그런 자세로 일하고 있는지 반성하게 된다. 세종대왕은 지방 수령의 관직을 받고 가는 이들에게 조심해 근신하고 백성을 다그쳐 성과를 내고자 하지도 말고 형벌은 바르게 하고 세금 징수에 있어서 각박하게 하지 말도록 당부했다. 과거 어느 시대나 공무원의 생활은 청렴이 미덕이었다. 많은 지침서에 청렴이 강조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동안
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폭염속 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루 최고기온이 33℃ 이상의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것을 폭염이라고 부르고 2일 이상 지속되면 폭염주의보, 35℃ 이상 지속될 경우는 폭염 경보를 발령한다.기상청으로부터 폭염주의보 발령이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 매년 이맘때 쯤이면 전국에서 온열질환 사고가 뉴스에 오르내리곤 한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폭염을 잘 이겨내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행
기나긴 장마가 마무리되고 폭염이 극성을 부리는 요즘, 시원한 아이스 녹차로 무더위를 이겨내 보면 어떨까. 녹차는 마시는 음료뿐만 아니라 음식, 의약품, 건강식품, 화장품 등으로 이용 범위가 광범위하다. 특히 가루녹차는 다도용 이외에 직접 음용 또는 식품첨가 소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녹찻잎을 우려 마실 때엔 20% 정도의 차 성분만 섭취하게 되는 반면 가루녹차로 섭취하면 이용도가 매우 높아진다.제주지역 녹차는 40농가 593ha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전국 대비 농가수는 0.16%, 면적은 21.8%에 불과하나 생산량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