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에서 발표한 ‘늘봄학교’가 제주에서도 본격적으로 운영된다.제주도교육청은 2024년 1학기부터 초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도내 초등학교 113개교 중 1학기에는 55개교(제주 35개교, 서귀포 20개교)가 실시하고,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도입하기로 했다.또한 2025년에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2026년에는 초등학교 모든 학년에 늘봄학교를 실시한다.늘봄학교 실시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 겪고 있는 돌봄의 어려움과 사교육비 부담 등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청소년들이 SNS,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마약류 광고에 쉽게 노출되고 호기심에 마약류를 구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제주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6일 학교에서의 예방과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장 및 담당교사 전문성 증진 연수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청소년 마약 문제를 범죄로 바라보기보다는 예방과 치료에 초점을 맞춰 청소년 중독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운영해오고 있다.이날 교육에서는 제주한라대학교 김수진 교수의 ‘청소년 마약류 노출 방지 및 중독 예방을 위한 학교
제주 체육계의 염원인 체육 중·고교 공립학교가 신설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제주도교육청은 6일 ‘체육 중·고등학교 신설 또는 전환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연규용역결과에 나온 타당성 종합분석에는 ‘기존 도내 공립학교로 현행 남녕고의 체육반 운영 시스템 이전’이 제시됐다.제주에서는 그동안 체육 특성화 중·고교 신설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있었던 전국체전 당시 도체육회 관계자는 “중·고·대·실업팀 연계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체육 중·고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는 체육회뿐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이하 제주사랑의열매) 2023년 연간모금액이 104억8224만4462원으로 집계되며 4년 연속 연간 모금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또한 제주사랑의열매 모금액에 중앙회 지원금을 더해 2023년 동안 배분된 금액은 총 119억5004만7245원을 기록했다.2023년 제주사랑의열매 모금액 중 현금 모금액은 86억7745만882원으로 역대 최고액이다. 구성비율은 현금이 82.8%, 현물이 17.2%로 전년도 73.7% 대비 현금 구성 비율이 9% 이상 상승하면서 모금 건전성이 높아졌다. 전체 기부금 중 법
제주 4·3유적지가 도시개발로 사라지기 전에 보전돼 기억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이자 현장이 가진 기억은 역사의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삼양동 4·3유적지 실태조사 및 자원활용 방안’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삼양동은 삼양지서를 중심으로 무장대와 토벌대의 보복학살이 많았던 지역이라 관련 유적지가 많다. ‘벌랑’이라 불렸던 삼양3동은 벌랑4·3성, 벌랑뒷동산궤가 있다.도련1동은 ‘도련드르’라는 해 넓은 들판이 있는 지형으로 삼양동 행정구역 중에 한라산과 가장 가까운 마을이
제주지방병무청(청장 류정길)이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병역명문가는 1대 조부를 기준으로 3대까지 직계비속 남성(조부와 부·백부·숙부, 본인·형제·사촌형제) 모두가 현역 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이다.2004년부터 추진된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현재 전국 1만1912가문(5만9270명), 제주 203가문(1114명)이 선정됐다.병역명문가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1대 제적등본과 2대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준비해 병무청 누리집 또는 제주지방병무청을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FAX)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특별하고 감동적인 병역
영상통화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지도와 지역방송사, 자치경찰 등 유관기관 간 협업, 시민들의 협조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었다.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19일 오후 1시 20분경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한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동료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심정지 상황임을 확인한 119종합상황실 구급상황 관리 요원은 신속히 인접 119구급대를 현장으로 출동시키는 동시에 인근에 위치한 제주안전체험관에 심정지 상황을 알려 현장을 지원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신고자와 영상통화를 통해 심폐소생술을 지도했다.현
제주경찰청은 오는 13일자 ‘2024년 상반기 경정·경감급 인사’를 6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각 경찰서 과장과 제주청 부서 담당자가 대거 교체된다.다음은 인사 명단.◇제주경찰청▲경정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 감사계장 김영록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 감찰계장 양성돈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경무계장 윤현식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인사계장 김국현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교육계장 나승현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장비관리기획계장 김승환 △치안정보과 정보분석계장 직무대리 노태석 △수사과 수사1계장 직무대리 송구슬 △수사과 수사2계장 직무대리 왕태근 △수사
설 명절을 앞두고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20여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내 한 휴양림 내 숙소에서 빈대가 처음으로 발견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제주도는 지난 5일 서귀포시 한 숙박시설에서 빈대 발생 의심신고를 접수해 현장을 조사한 결과 빈대로 확인했다. 도 관계자가 사진으로 확인한 결과 침대 이불 위에서 빈대 7마리를 발견했다. 도 관계자는 “제주에서 서식하던 것일 수도 있고, 투숙객이 입도하면서 함께 들어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기 때문에 빈대에 물린 사람은 격리되지는 않는다”고
서귀포시는 지난 5일 서귀포시 공공복지 연계·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읍면동 맞춤형복지 업무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제주가치 통합돌봄 사업 등 올해 현안 사업의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사진이날 참석자들은 △희망복지지원단 2024년 고독사 예방 등 주요 사업 △제주가치 통합돌봄 사업 △공공부문 사례관리 연계 및 강화 등 시·읍면동 협력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이어 서귀포시 복지의 첫 관문을 맡고 있는 읍면동 맞춤형복지 업무 팀장과 담당자와의 현장 의견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또 이 자리에는
서귀포시가 마을배움터 프로그램인 ‘배나꿈터’를 통해 읍면지역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 주력한다.서귀포시는 6일 자기주도적 학습활동 등을 지원, 읍면지역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12월까지 15개소를 대상으로 마을배움터 프로그램 ‘배나꿈터’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배나꿈터’는 ‘배움과 나눔으로 꿈을 키우는 마을배움터’ 의미로 서귀포시 동지역과 읍면지역 학생들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서귀포시 교육 시책사업이다. 2018년 서부종합사회복지관 지정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각 지역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제주도내 15개 다문화가정이 지난 1월 29~3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경주를 다녀왔다.이번 캠프는 사랑의 열매 2024년 신청사업으로 ‘엄마는 나의 영원한 멘토’라는 주제로 진행된엄마와 자녀 관계 개선 프로그램 일환이다. 엄마와 자녀는 캠프를 통해 속마음을 이야기하며 서로를 이해했다.캠프에 참가한 한 어머니는 “사춘기 아들과 손도 잡아 보고 업혀도 보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관계 개선 교육을 통해 예전보다 더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최근 도내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 조사 사안과 관련해 추가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이번 조사는 피해 입은 해당 교사가 지난해 12월 1일 도교육청 사이트 ‘교육감에게 바란다’에 피해 사실을 올리며 시작됐다. 교육감 비서실에서 해당 글을 확인 후 감사과에 이첩해 2차 조사의 필요성을 느끼고 조사를 진행하게 됐다.해당 글에서 제기한 문제는 ‘3층 본관 화장실에서도 (카메라를 숨길 수 있는)각티슈가 발견됐는데 이 사건과 관련 없다고 은폐했다’, ‘불법 촬영 학생을 신원 불상으로 처리하려고 했던 게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지난 1월 19일 시행된 제75회 약사 국가시험에서 약학과 응시생 31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밝혔다.제주대 약학과 응시생 평균 점수는 258.6점으로 전체 응시생 평균 점수인 249.2점보다 9.4점 높았다.한편 2024년도 제주대 약대 정시 경쟁률은 57:1로 지난해 43.15:1에 이어 매년 전국 약대 중 최상위의 높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제주대 약학대학은 2020년에 신설돼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이상호 학장은 “신생 대학인 약학대학은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체계와 첨단 연구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인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2일 IB 월드스쿨인 표선고등학교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조 교육감은 표선고 방문과 함께 교육 공동체 간담회를 갖고 학교 현장을 둘러보며 학교 현황과 IB DP 및 IB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이번 행사는 표선고가 운영하는 IB DP 수업을 담당하는 교과교사들로부터 직접 그들의 경험을 듣고 IB 학교를 운영함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교육청 차원에서 지원하고 준비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간담회에서는 IB 프로그램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과 수업 방법과 설계, 교사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2월 5일부터 2일간 대전 일원에서 ‘4·3평화·인권교육 교사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5일에는 △국군 제2연대 창설 기념비 및 공적비 △옛 대전형무소 터 △대전 3·8민주의거 유적지 △산내 골령골 학살터를 탐사한다.6일에는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를 이어간다.지원단 교사들은 도외 4·3유적지 답사를 통해 평화와 인권, 상생과 화해 과정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으며,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이라는 산내 골령골 답사를 통해 제주4·3과 6·25전쟁과 관련된 비극의
5일 취임한 고민자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은 동문시장 현장점검으로 첫 공식업무를 시작했다.고 본부장은 이날 취임과 동시에 지난해 12월 제주에서 순직한 故임성철 소방장의 묘역을 찾은 뒤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해 동문시장 화재 안전관리 실태점검 현장방문을 했다.고 본부장은 이번 방문에서 주요 소방시설 관리상태를 살펴보고 상인회와의 면담에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본부장은 “세계적인 관광지이자 아시아 최초 4차 공인에 빛나는 국제안전도시 고향 제주의 안전을 책임지게 돼 큰 영광”이라며 “제주에 맞는 촘촘한 소방정책을 발굴하고 현장중
4·10총선이 다가오면서 서귀포시 선거구에 제주 제2공항 건설 문제가 두드러지고 있다.윤석열 정부가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이후 22대 총선과 관련해 부산 민심을 달래기 위해 가덕도 신공항 우선 추진을 내걸면서 제주 제2공항이 뒷순위로 밀려난 데다, 제주도지사 시절 제2공항 추진에 적극 앞장섰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임기 내 기본계획 고시를 하지 않고 총선 출마를 위해 장관직을 내려놓자 제2공항 찬성단체들은 사업 추진이 발목 잡힐지 불안해하고 있다.특히 3선 도전에 나서는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제주 제2공항은 필요하며
제주시 오라일동 소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10분경 제주시 오라동 소재 단독주택 2층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한 주택 소유주가 119에 신고했다.이 화재는 소방당국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됐다.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과 합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저출산이 최대 국가적 위기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시간제보육 부모부담 보육료를 인상하고 지원시간은 대폭 단축, 어린이를 가진 부모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정부는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병원 이용, 취업 준비, 단시간 근로 등의 사유로 일시적인 보육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어린이집이나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시간단위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시간제보육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현재 이용 대상은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 영아로 지원시간은 월 80시간, 보육료는 시간당 4000원으로 정부 지원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