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자 소방준감이 5일자로 제18대 소방안전본부장으로 취임한다.고민자 신임 소방안전본부장은 제주 출생으로 1984년 소방사 공채로 소방에 입직한 40년차 베테랑 소방공무원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소방준감이다.그는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소방학교장,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방호구조과장, 제주동부소방서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제주소방 역사상 최초의 여성 본부장으로 지방과 중앙조직을 두루 거치며 쌓은 다양한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우며, 뛰어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윤점미)는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및 자가 건강관리능력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를 오는 13일부터 3월 8일까지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이란 만성질환 전 단계인 건강 고위험군 대상으로 모바일앱을 활용해 건강 영역별 전담팀(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24주간 제공하는 사업이다.참여자는 1:1 맞춤형 건강상담 서비스와 함께 3회(최초-중간-최종) 무료검진 및 모바일과 연동되는 스마트워치가 무상으로 지급되며 건강 미션을 통해 다양한 인센
음주 상태에서 식당과 편의점에서 행패를 부린 40대 남성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과 재물손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2일 새벽 1시경 제주시 연동 한 편의점에서 여자친구와 싸우던 중 이를 말리던 직원을 향해 매대에 있던 흉기를 휘두르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같은날 오후 2시경 제주시 한림읍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 식당 주인을 소주병 등으로 때린 혐의로 또 다른 40대 남성 B씨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B씨는 “조용히 술을 마셔달라는 피해자의 말에 화가 나 범행했다
제주경찰청 차장에 곽병우 경찰청 경무담당관이 내정되고, 서귀포경찰서장에 오훈 제주청 치안지도관이 임명됐다.경찰청은 2일 경무관과 총경급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김영일 경무관이 정년퇴직하면서 지난해 10월부터 공석인 제주청 차장에는 곽병우 경무관이 임용됐다.곽 신임 차장은 대구 출신으로 대구지방경찰청 경무과장, 안동경찰서장, 경찰대학 운영지원과장,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 등을 지냈다.제주 순경 출신 중 처음으로 경무관으로 승진한 오인구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은 전라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에 임명됐다.신임 서귀포경찰서장에는 제주 출신의
음주운전에 적발되자 경찰을 매달고 도주를 시도했던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이 구속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음주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0대 공무원 A씨를 구속 송치했다,지난 1월 27일 새벽 2시 7분경 제주시 제주보건소 인근 도로에서 A씨의 차량이 비틀거리며 운전 중인 것을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음주운전 단속을 피하는 과정에서 차량을 붙잡은 경찰관을 매달고 도주했다. 차량에 매달렸다 내팽개쳐진 경찰은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다.경찰은 종합운동장 인근에 숨어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
제주 교육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제주 조성을 위해 도내 5개 주요기관이 하나로 뭉쳤다.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2일 오전 11시 30분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제주교육발전 관계기관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협약에는 도와 도교육청뿐만 아니라 제주도의회, 제주대학교, JDC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제주교육의 미래를 위한 제주교육발전 특구 주요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향후 협약기관은 제주특별법 특례를 최대한 활용해 3개 전략·9개 과제를 선정하고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제주도와 도교육청은 이달 초 제주도 지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2024년도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합격자들 2일 10시에 발표했다.합격자는 총 108명으로 선발 분야로는 △유치원 교사 일반 10명 △초등학교 교사 일반 80명, 장애 1명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일반 4명 △특수학교(초등) 교사 일반 12명, 장애 1명이다.최종합격자 등록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교육청 임용지원실에서 이루어지고, 13일부터 16일까지 탐라교육원 주관으로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신구 임용교사의 임지는 오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는 오는 3월 14일부터 6월 20일까지 서귀포 자연휴양림에서 운영되는 ‘林과 함께하는 내 몸(身) 밸런스’ 숲체험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해당 숲체험프로그램은 일상 생활속에서 부조화된 몸을 조화롭게 변화시키기 위해 운동요법을 비롯한 산림치유의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면역력 및 건강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이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밸런스 워킹, 숲속 맨발걷기명상, 편백숲에서 복식호흡을 통한 숲체조, 숲속에서 느끼는 오감숲테라피 등이 있다.운영기간 중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20분부터 2
제주의 습지가 사유지라는 이유로 매립되며 훼손되고 있어 보전 방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라산국립공원 내 습지는 사람 출입이 통제돼 보전 상태가 양호하게 유지되지만, 마을 주변의 습지는 마을의 생활용수로 활용되다가 지하수 개발과 상수도 보급 등으로 방치되거나 훼손, 매립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최슬기 제주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장은 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 동부지역 습지 보전을 위한 토론회를 통해 오조리와 하도리를 중심으로 보전 방안을 설명했다.최 국장은 “습지를 위협하는 요인은 사유지라는 이유로 매립되거나 훼손되는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이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하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계속 청렴한 제주교육 추진을 위해 ‘반부패·청렴 추진 협의회’를 구성해 지난 30일 제1차 회의를 열었다.김광수 교육감이 직접 주재하는 협의회는 기관장 등 고위직 공무원 34명으로 구성되며, 교육청의 청렴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논의를 목적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이날 있었던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한 종합청렴도 2등급 결과를 분석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원인 분석과 개선 방향에 대해
함께 술을 마시고 바둑을 두던 이웃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60대 남성이 결백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피고인은 “직접적인 증거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용의주도하게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1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68)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7월 8일 밤 서귀포시 소재 자택에서 옆집에 사는 피해자 B씨와 바둑을 두다가 흉기로 피해자 B씨를 9차례에 걸쳐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다음날 일어나 보니 B씨가 죽어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과 (사)제주도 백혈병소아암협회(협회장 손태일)는 1일 도교육청에서 ‘난치병 학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백혈병, 소아암을 비롯한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협약은 △취약계층 난치병 학생에 대한 지원사업 협업 △관련 사업 정보 공유 및 홍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도교육청과 (사)제주도백혈병소아암협회가 독자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들을 ‘협업’이라는 구심점을 얻게 돼 의미가 더욱 깊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난치병 가족 지원에 대한 협력체계가 더욱 공
서귀포시는 1인 가구 증가와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복지사업을 확대 추진한다.서귀포시가 2020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한 ‘빅데이터 활용 안부살피미 지원사업’은 1인 가구의 전력 및 통신 데이터를 분석, 위기 상황을 감지하는 사업으로 2023년 기준 270가구를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서귀포시는 또 2023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고독사 예방사업인 ‘IOT 스마트 플러그 안부확인 사업’을 2023년 80가구에서 올해 280가구까지 확대, 스마트 복지 안전
제주의 유흥주점에 불을 지르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60대 남성 A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31일 오후 5시 10분경 제주시 구좌읍의 지하 1층 노래텔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과 다투다 라이터를 이용해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이를 제지하는 업주와 종업업을 위협하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폭행하기도 했다.화재는 신고접수 30여분만인 오후 5시 43분경 꺼졌지만 유흥주점 내부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7500
제주도와 월정리 해녀회 간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둘러싼 갈등이 재점화되는 양상이다.이들은 지난해 6월 2017년 12월에 중단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정상 추진하기로 합의하며 5년 8개월 만에 갈등이 종식되는 듯했지만 지난 1월 30일 제주지법에서 진행된 공공하수도설치(변경)고시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월정리 해녀회) 승소 판결이 내려지면서 상황이 급변한데 따른 것이다.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고시는 하루 최대 유입되는 하수 처리량 1만2000t을 2만4000t 규모로 늘리는 증설 공사 내용을 담았다. 2017년 9월 증설 공사가
시가 400억원 상당의 필로폰을 제주공항을 통해 밀수한 외국인들이 중형을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진재경 부장판사)는 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향정신성의약품) 혐의로 구속 기소된 말레이시아 국적 남성 2명에게 각각 징역 10년을 선고했다.이들은 지난해 11월 14일 말레이시아에서 출발한 항공기로 국내에 필로폰 12㎏을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필로폰을 약봉지에 선물 포장한 후 여행용 가방에 넣어 국내로 밀반입하려 했다. 검찰이 압수한 필로폰 12㎏은 시가 약 400억원 상당으로 40만명이 동시투약 가능한 수
제주도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1일부터 도내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일대에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 조성과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지능형 교통체계와 연계한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자치경찰단은 2021년 1월 제주서초등학교 일대에 ‘화물차량 통행제한 단속시스템’과 ‘과속·정지선·위반 계도시스템’을 최초 도입했다.이후 교통신호기가 없는 신광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에는 보행자가 있을 경우 전광판을 이용해 차량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보행자 알리미 시스템’을, 아라초등학교에는 보행신호 시간 내에 횡단보도를 다 건너지 못한 보
제주도는 31일 오후 5시 36분 제주도 서귀포시 이어도 북동쪽 62㎞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도는 추가 지진 발생 상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만취 상태에서 과속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 제주유나이티드 골키퍼였던 유연수의 선수 생명을 앗아간 30대 남성에 대한 재판은 진행형이다.지난 25일 제주지법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재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데 A씨와 검찰 모두 항소한데 따른 것이다.A씨는 2022년 10월 18일 새벽 5시 40분경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사거리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17% 상태로 과속운전을 하다가 유연수 등이 탑승한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제주지검은 31일 A씨에 대한 1심
성산포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섭지코지 경관 사유화 논란 등에 휩싸이며 난항을 겪고 있다.사업 시행자인 ㈜휘닉스 중앙제주가 지난 16일 성산포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 콘도3 건축허가를 행정당국에 신청했다. 만약 승인될 경우 신양리주민들은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사업 시행자가 제주도로부터 2008년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받으면서 세금 혜택 등을 받고 콘도 조성 및 부지 매각 등을 통해 부동산 차익을 얻는 등 1차 사업추진 이후 2·3차의 추가 사업을 진행하지 않아 빚어진 갈등이 이번에 폭발했다는 시각도 나온다.신양리 주민 일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