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매일에서 시행하는 제주한달살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이유는.= 예전부터 생각을 했던 일이지만 남편이 회사를 다녀야 하기 때문에 전 가족이 온다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친정어머니가 같이 가겠다고 해서 한달살기를 할만 하겠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이 아직 초등학교에 가기 전에 좀 더 어렸을 때여서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해서 참가하게 됐다. 구좌읍 세화리에서 한달살기를 체험했다. 한번 살아보자 하고 갔는데 또 가고 싶다.▲평소 제주로 이주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제주에 이주 오는 생각은 서울사람이라
제주매일은 지난 9월부터 ‘살고싶은 제주’ 홍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주 한달살기를 시행하고 있다.‘살고 싶은 제주’의 이주민을 위한 체계적인 정보전달을 세분화하고 보다 체계화 하기 위해 제주한달살기를 원하는 다른 지방의 거주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5명을 선정, 비용의 일부를 지원했다. 이들 한달살기에 지원했던 다른 지방 거주민들의 실제 제주살이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제주이주’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본다.(편집자주) ▲ 제주매일에서 시행하는 제주한달살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이유는.= 지난 10월27일부터 성산
“나에게 아주 소중한 사람. 날 태어나게 해준 사람. 날 위해 무언가 사 주는 사람. 그건 엄마다. 엄마는 날 위해 모든 해준다. 그런 엄마가 좋다”물메초등학교 5학년 양효범 군의 시 ‘소중한 사람’이다.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된다.국제가정문화원(원장 임정민)은 최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다문화가족 정서지원을 위한 시 모음집 ‘최근 행복한 비움 자리에 꿈을 담다’를 발간했다.시 모음집은 다문화가족들의 평범한 삶의 모습과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제주사대부중학교 2학년 강은지양의 ‘나와 다른 너 너와 다른
“해양쓰레기로 주운 나무에다가 부엉이도 얹고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있다.”서옥희 향아공방 대표는 구좌읍 김녕리로 이주 온 이주민이다. 3년 전 각박한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껴 찾은 곳이 제주였고, 이곳 김녕리에 정착했다. 이곳에 정착하면서 ‘향아공방’이라는 공방을 차려 생업으로 삼고 있다.서 대표의 원래 직업은 캘리그라피이다. 캘리그래피(Calligraphy)는 손으로 그린 그림 문자라는 뜻으로 글씨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을 말한다. 밋밋한 글자들을 평범함을 넘어선 독특하고 창조적인 표현을 할 수 있는 글씨를 만드는 새로운 예술장르이다
캄보디아 출신 옥나리씨(36)는 소위 말하는 ‘스타’다. 제주에 이주한지 13년 차를 맞은 다문화 여성인 그는 KCTV제주방송 시스콤 ‘하이퐁 세 가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지난 2018년 5월 21일부터 10월 1일까지 20부작으로 제작된 이 시트콤은 당시 사회문제로 부각됐던 제주의 예맨 난민 수용 여부와 겹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평균 시청률은 4~6%, 최고 시청률은 9.3%까지 치솟을 정도로 다문화 사회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한국사회에 던졌다.임정민 국제가정문화원장을 통해 시트콤 출연 제의를 받았던 옥나리씨는 다문화 가정
최근 김녕리를 홍보하는 각종 홍보물에는 구좌읍을 대표하는 해녀나 당근, 돌고래 등을 소재로 한 캐릭터가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다.구좌읍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제작해 홍보하고 있는 제주도의 토종기업 플랜에이컴퍼니. 제주도에 위치한 지역 기업이자 공연 기획 등으로 콘텐츠 기획사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플랜에이컴퍼니는 마을컨텐츠 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열을 올리고 있다. 구좌마을여행사협동조합과 MOU를 맺고 구좌읍을 대표하는 해녀, 돌고래, 당근, 감자, 소라를 캐릭터화 하고, 이를 활용한 홍보물 제작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플랜에이
제주는 2010년 5932명에 불과했던 외국인이 2만명 시대에 접어든지 오래다.제주는 전국에서 다문화 혼인 비중이 높은 지역인데다, 다문화 출생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제주에 자리를 잡은 외국인이 늘어난 이유는 결혼 이주여성이 크게 증가한 것이 한몫했다.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제주는 충남(8.6%)에 이어 전북과 함께 8.4%로 전국 두 번째로 외국인과의 혼인과 이혼 비중이 높았다.외국인 배우자의 경우 언어 소통 어려움은 물론 문화가 다르다 보니 갈등이 생겨난다.다문화가정이 급속도로 증가
제주매일이 제주도민의 바다환경 보호 의식제고를 위해 연중 기획으로 ‘범도민 바다환경보전 의식제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1인당 생활쓰레기 배출량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들이 추진되는 가운데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업사이클링이 최근들어 주목을 받고 있다.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더 가치있는 새로운 다른 상품으로 만드는 일이 ‘업사이클링’이다.제주매일은 이 ‘업사이클링’을 플라스틱쓰레기를 비롯한 부유목, 유리조각 등 각종 쓰레기들로 오염되고 있는 제주바다를 지켜내기 위해 ‘2021년 제주바다사
국제가정문화원은 결혼이주여성 교육사업으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과 조기적응프로그램, 애월읍 주민자치 연계프로그램 한국어기초과정의 한국어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외국 음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은 물론 지역주민들과 외국 음식을 시식하면서 소통도 도모한다.한국전통예술과 출신국 예술 프로그램으로 공연 봉사도 병행하며 결혼이주여성들의 역량 강화 교육과 다문화가족 간의 고충 상담도 하고 있다.이러한 교육은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에 자신감을 심어주고, 하루빨리 한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소통에 어려움
우리나라에 오는 이주여성은 대부분 젊은 연령대의 여성이다.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늘어나는 추세 속에서 이주여성들이 지닌 다양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일은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이주여성에게 안정된 일자리 제공과 자녀교육, 언어. 문화이해 등에 대한 정책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해결 과제다.특히 언어적 문화적 차이로 부적응을 겪는 다문화 학생이 학교 부적응과 공교육 중도 탈락의 우려도 있다는 지적도 귀담아들어야 한다. 학교 교육에서부터 공감과 동행을 위한 다문화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제
제주도는 한해 평균 1만4천여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전국 9개 연안 광역지자체중 해양쓰레기 수거량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해양쓰레기 문제는 곧 제주의 환경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이러한 제주도의 해양쓰레기 문제를 고취시키기 위해 여러 유관기관과 단체 등이 캠페인‧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 중 제주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로 만든 작품들과 이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감상하며, 해양쓰레기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전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관광공사가 오는 23일까지 이호테우해수욕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에서 지난 8~11일까지 3박4일 동안 제주에 정착을 희망하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귀어귀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유일한 부부인 김성현(46).윤혜미씨(43)부부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주살이에 대한 두려움과 필요한 사항에 대해 들어봤다.▲이번 어촌어항공단에서 실시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이유는 뭔가=제가 평소 귀어쪽에 생각이 있었다. 제주도는 지난 20년 동안 한달살기를 비롯해 자주 내려와서 정착생활을 하고자 했던 관심지역이기도 했다. 때마침 귀어교육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체험프로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에서 지난 8~11일까지 3박4일 동안 제주에 정착을 희망하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귀어귀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한 안성재씨(54.서울 거주)와 인터뷰를 통해 제주살이에 대한 두려움과 필요한 사항에 대해 들어봤다.▲이번 어촌어항공단에서 실시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이유는 뭔가=귀어귀촌에 관심이 있었다. 어느 지역에 귀어귀촌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SNS를 통해 제주도에서 귀어귀촌 행사한다는 것으로 보고 신청하게 됐다. 작년 가을에 충남에서 귀어귀촌 교육을 한번 받은 경험이 있다. ▲
지난 2015년 이후 제주바다는 물론 국내 서해안 곳곳으로 밀려들어 바다의 불청객이라 불리는 ‘괭생이모자반’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퇴비 이외의 획기적인 처리방안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제주대 공과대학 생명화학공학전공 4학년 재학생 5명은 ‘괭생이모자반’을 원료로 종이의 재료인 펄프를 제조하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제주대 LINC+ 사업단은 지난 2017년 교육부의 ‘산업선도형 대학’ 육성을 위해 산학협력의 자율성, 다양성 및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사회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해 대학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책사업
제주는 지난 세기 197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50년간 그야말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했다. 특히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발전속도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고, 도민 70만 관광객 1천5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에따라 제주도내 상주 인구 100만명을 목표로 그야말로 ‘살고 싶은 제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제주도와 함께 ‘살고 싶은 제주’ 활력 넘치는 제주를 조성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기획을 20회에 걸쳐 마련한다,(편집자 주) 지난 2019년 5월9일부터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에서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 동안 제주에 정착을 희망하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귀어귀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귀어귀촌 체험프로그램에는 65세 이하의 남성 15명과 여성 5명 등 모두 20명이 참가했다.체험프로그램은 제주도내 어촌으로 정착하려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실제 어업현장의 체험, 제주지역에 대한 특강 등으로 이어졌는데 참가자들은 대부분 50대와 40대였고, 30대의 청년들도 간간이 눈에 띄었다. 이미 제주로 이주한 후 어촌에 정착하기 위해 어선을 구입한다거나 해녀가 되기 위해 물질
‘해외에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다. 이는 고국을 떠나 제주에 정착한 다문화 가정 여성도 예외가 아니다.제주매일은 지난달 29일 국제가정문화원에서 ‘다문화가정 음식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는 일본 출신인 나카츠루 미사코씨, 필리핀 출신의 김체린씨, 러시아 출신인 베아트리사씨와 현지현씨, 중국 출신인 김정희씨와 류옌리씨, 캄보디아 출신인 옥나리씨와 솜시온씨가 함께했다.이 여성들은 길게는 20여년에서 짧게는 1년 동안 제주에 정착하면서 본인 스스로 고국을 대표하는 민간 외교관이라고 자부한다.러시아 출신인 베아트리사
음식은 문화라고도 한다. 각 나라의 전통음식을 기반으로 각국의 문화를 알리는 부수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제주매일이 주최·주관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다문화가정 음식 만들기 체험’이 29일 오전 방송인 김성홍 씨 사회로 국제가정문화원에서 진행됐다.각국의 전통 음식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교류의 장이다.이 자리에서 일본 출신인 나카츠루 미사코씨는 전통 음식인 고목고항과 계란찜을, 필리핀 출신의 김체린씨는 룸피아를, 러시아 출신인 베아트리사씨와 현지현씨는 가정식 샐러드를, 중국 출신인 김정희씨와 류옌리
‘Route330 프로젝트’는 제주혁신성장센터 내에 ICT와 자율‧전기차 관련 혁신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이디어 하나를 가지고 창업하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1년 동안 다양한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 하는 야심찬 프로그램이다. 단기간에 매출과 고용이 급성장하는 창업과 벤처 생태계의 스케일업을 나타내는 ‘유니콘 기업’은 국내에서만 15개사에 이르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국내에서의 벤처.스타트업 관련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제2벤처 붐을 일으키는 적극적인 노력
“제주 바다환경사랑 현장교육이 중요하다”월랑초등학교 강건택 선생님“학생들에게 지역사회를 사랑하는 마음과 봉사하는 마음을 길러주기 위해 이번 제주매일 주관 ‘1학교 1바다 가꾸기 바다정화체험’에 참가하게 됐습니다.”월랑초 강건택 교사는 지난 28일 이호해안길과 이호방파제 일원에서 진행된 ‘바다정화체험’에 참가하게 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올해 처음으로 바다정화활동에 참여한다는 강 교사는 “제주도내 학교교육 현장에서는 자연생태환경에 대한 교육이 강조되고 있지만 교실안에서만 이뤄지고 있어서 안타까웠다”면서 “오늘처럼 체험 봉사활동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