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오는 3월부터 어린이집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예방 및 보상을 위해 도내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단체 보험가입을 지원한다.안전공제 보험료는 2017년도부터 제주도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도내 어린이집 423개소(재원아동 1만9150명)를 대상으로 일괄 보험 가입을 통해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충분한 보장범위를 제공하는 공제상품이다.보장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이며, 보험가입 완료 후 신규로 신설되는 어린이집도 수시로 확인해 공제회 가입을 보장하고 있다.보험가입 상품
제주도가 코로나 위기 극복 과정에서 급증한 부채와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관광사업체의 경영안정을 위해 2024년도 상반기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고, 상환을 1년 유예한다.관광진흥기금 저금리 융자지원 사업은 도내 관광사업체 등이 시설자금(노후시설 개·보수) 및 경영안정자금으로 대출받은 금액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 예산은 복권기금 70억원을 포함해 120억원이다. 융자지원 규모는 총 700억원이다.신청 한도는 시설(개·보수) 자금의 경우 개인 7억원, 법인 15억원 이내며 경영안정자금의 경우 개
여성이 혼자 운영하는 유흥주점에서 무전 취식을 일삼은 남성을 경찰이 붙잡아 구속했다.제주서부경찰서(서장 오임관)는 A씨를 사기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경찰 수사결과 A씨는 심야시간 여성이 운영하는 유흥주점에서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100여만원에 이르는 안주와 술 등을 주문해 먹고 마신 뒤 “팁으로 줄 현금을 빌려주면 나중에 술값과 함께 정산하겠다”고 업주를 속여 현금 수십만원을 받은 뒤 인출기에 가는 것처럼 속여 도주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새벽 3시 서귀포시 한 유흥주점
제주시 구좌읍 한 양돈장에서 불이나 돼지 165마리가 폐사했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7일 새벽 2시 55분쯤 구좌읍 양돈장 비육사 1개동에서 불이나 돼지가 폐사했다. 주변 돈사로 불이 번지지 않아 추가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이 CCTV를 확인한 결과 비육사 내부 전기 콘센트에서 최초 발화가 확인됐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방당국 추산 총 1억6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함께 합동감식을 벌여 최종원인을 판단할 예정이다.
응급환자 발생 시 의료기관 적시 이송부터 배후 진료까지 지역 맞춤형 응급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공동 대응이 이뤄진다.제주도는 26일부터 제주지역 응급의료지원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응급의료지원단은 응급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헤매는 일이 없도록 응급의료기관과 119구급대가 협업해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치료할 수 있도록 조정 역할을 주로 담당한다.또한 응급의료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응급의료 현황을 분석하는 등 정책 개발과 실무 지원을 병행하며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자기 주도적인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생태감수성 향상을 위해 재미를 더한 놀이형 교구 ‘몬딱 먹었다’를 제작, 도내 학교에 보급했다.현직에 있는 초등·사서·영양교사 및 전문직으로 제작팀을 구성하고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완성했으며 2023년 보급된 채소 섭취 중요성을 알려주는 ‘고랑몰라 해봐사주’ 교구와 연계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주제로 제작했다.교구는 채소를 의인화한 ‘지구를 살리는 비밀’ 창작 그림책을 바탕으로 육식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버림받는 채소가 음식물쓰레기로 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놀이를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26일 헌혈증 1150매를 대한적십자사 제주혈액원에게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이 헌혈증은 2021년 도교육청에 재직 중인 고(故)고영섭 주무관의 급성골수성백혈병 발병으로 쾌유를 바라는 도내 교육 가족이 뜻을 모아 십시일반 기부된 것으로 당시 1350매가 모였고, 학생 및 교직원 자녀에게 일부 사용돼 남은 1150매를 이번에 기부하게 됐다.제주지역 교육 가족의 따뜻한 마음이 도내 소아암, 백혈병 등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우들에게 사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된 이번 전달식에서 도교육청 관계자는 “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고행선)는 걷기실천율 향상과 비만율 감소 및 혈압·혈당 인지율 향상을 위해 동부보건소 관할 14개 보건진료소가 ‘함께 걸으며 건강한 우리 마을 만들기’ 팀플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보건진료소 팀플 사업은 2월 중 BMI 23 이하 또는 허리둘레 남성 90㎝, 여성 85㎝ 이상인 지역주민 200명을 모집, 2월 중 혈압·혈당과 인바디(체성분 검사)를 측정하고 건강행태 조사 등 사전 건강 측정 후 3월부터 9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프로그램 운영은 모바일앱(워크온)을 활용한 1일 7000보 걷기, 진료소 마
제주도와 광역치매센터는 2024년 제주형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전 세대가 함께 만드는 치매 친화도시 제주 실현을 위해 ‘치매 세대공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도와 광역치매센터에서는 ‘치매 세대공감 프로젝트’ 일환으로 유아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치매인식개선 워크북과 보드게임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워크북은 치매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치매환자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보드게임은 놀이를 넘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이번에 개발된 워크북과 보드게
송악도서관(분관장 황정식)은 3월 9일부터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시작하는 역사수업’과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도서관에서 시작하는 역사수업’은 초등학교 3~6학년 대상으로 3월 9일부터 4월 27일까지 8주 동안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송악도서관 평생학습실에서 진행된다.‘책 읽어주세요’는 유아 및 초등학교 1~2학년 대상으로 3월 10일부터 4월 28일까지 8주 동안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0시 50분, 오전 11시부터 11시 50분에 연령을 나눠 수업이 진행된다.참가를
제주도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무인교통단속장비 31대 시험 운영을 마치고 오늘(26일)부터 3개월간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5월 27일부터 단속에 나선다. 자치경찰단이 이번에 추가 운영하는 장비는 △구간단속장비 2대 △신호·과속단속장비 14대 △과속단속장비 15대 등 총 31대로, 어린이보호구역 16개소, 노인보호구역 4개소, 일반도로 11개소에 설치했다.특히 확장 개통 이후 과속차량이 증가하고 있는 남조로에서 구간단속을 전개하며, 단속구간은 제주시 방면 수망교차로 앞에서 한국마사회 제주목장까지 약 8.3㎞ 구간으로 제한속도 6
지난 3년간 제주지역에서 성범죄 발생과 검거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경찰과 지자체, 교육청, 여성단체 등 유관기관이 불법촬영 범죄예방에 나선다.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성범죄 발생 건수는 2021년 559건(검거 건수 512건), 2022년 630건(533건), 2023년 644건(590건)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건수는 2021년 111건(93건), 2022년 100건(78건), 2023년 98건(80건)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특히 최근 불법촬영 범죄 발생으로 도민사회 불안이 확산하면서 지
제주경찰청(청장 이충호)은 제주 지역의 치안 문제인 ‘낮은 체감안전도’와 ‘높은 범죄 발생률’을 해결하기 위해 ‘기동순찰대’를 창설, 23일 발대식을 개최했다.기동순찰대는 총원 97명으로 대장 1명, 행정 1명 순찰팀 95명(12개 순찰팀)으로 구성됐다.경찰은 예상치 못한 강력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거나 갑작스러운 다중운집 상황 발생과 같이 치안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담 부서가 없어, 집중적인 경찰력 투입이 필요한 경우 효과적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기동순찰대를 창설·활용해 치안 수요와 지역주민들의 요구
서귀포시는 시민 자치역량강화와 시민리더 육성을 위한 플랫폼인 ‘제2기 서귀포시 리더대학’입학생을 오는 29일부터 3월 15일까지 모집한다.모집인원은 전공학과별(주민자치학과, 양성평등학과) 50명 내외이며 서귀포시민 및 지역 생활권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제2기 서귀포시 리더대학은 공통과정으로 시민교양학과, 전공과정은 주민자치학과·양성평등학과로 구성한다.시민교양학과는 시민역량 증진 및 사회적 관심사를 반영한 시의성 있는 강좌를 구성, 전공학과 수강생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전공과정인 주민자치학과와 양성평등학과는 기존
서귀포시 민관협력의원이 결국 재공모에 들어가게 됐다.서귀포시는 지난해 8월 4번째 민관협력의원 사용허가 입찰에서 낙찰받은 의사 박모씨가 지난 23일 포기서를 제출함에 따라 계약을 해지했다.서울에서 정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병원 인수 인계 뒤 제주에 내려오려다 경기 불황 및 최근 의료대란 등으로 계약일(2023년 8월 23일)로부터 45일 내 개원 조건을 지키지 못해왔다.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이달 초 박씨에게 2월 말까지 개원하거나 최소한 개원일자라도 약속하지 못하면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하자 스스로 계약포기서를 내기에 이르렀
서귀포시 동부보건소(고행선 소장)는 건강한 임신·출산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고위험 임산부 대상 찾아가는 고혈압·당뇨 예방관리교육을 이달부터 매월 2회(셋째주 화·수요일)씩 11월까지 운영한다.고위험 임산부는 35세 이상의 임신부로 산모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임신성 고혈압·당뇨 등의 합병증 증가 위험성이 높아 산전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이번 찾아가는 고혈압·당뇨 예방관리교육은 간호사·영양사 등으로 전문팀을 구성, 가정으로 직접 방문하는 일대일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보건소는 교육 주요 내용을 △임신성 고혈압·당뇨 관리의 중요성
서귀포보건소(소장 현승호)는 감염병 예방 행태개선을 위해 3월부터 10월까지 ‘올바른 손씻기 체험교실’을 집중 운영한다.체험교실은 집단생활, 급식 등 감염병 발생시 전파속도가 높은 보육시설 및 유치원 아동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씻기 습관 조기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참여기관은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자료와 뷰박스(손세정 검안기)를 활용, 체험교육을 운영하면 된다.뷰박스는 세균 역할을 하는 형광물질을 손에 묻혀 관찰할 수 있는 기구이다. 뷰박스를 통해 손씻기 전과 후를 비교해 손을 올바르게 씻지 않으면 세균이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지부장 현경윤)는 지난 21일 도교육청에서 정책 협약식을 갖고 합의안에 서명했다.이번에 합의된 정책협의안은 지난해 10월 전교조제주지부가 제출한 정책협의 요구안에 대해 5차례 상호 협의과정을 거쳐 이뤄졌다.총 5건 12개 조항이 합의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광수 교육감과 현경윤 전교조제주지부 지부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주요 내용은 △상담주간 자율 운영 △보건교사 배치 및 학교 성희롱·성폭력 업무지원 △영양교사 및 교육전문 직원 배치 △교원의 4·3 연수 등을 주요 내
제주 지역 청소년의 절도·마약 등 범죄 건수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어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지방검찰청의 통계에 따르면 소년 범죄 접수 건수는 지난해 전체 1053건으로 2022년 전체 875건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유형별로 보면 절도가 409건으로 가장 많았다. 2022년 227건에서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또한 마약 건수도 크게 늘었다. 2014년부터 2021년까지 0건이었던 청소년 마약 범죄 건수는 2022년 2건에서 지난해 12건으로 크게 증가했다.이외에도 다양한 유형의 범죄에서 소년 범죄 접
한라도서관(관장 김성남)은 도서관 방문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등을 위해 도서관 자료를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무료로 집까지 제공하는 ‘책나래 서비스’를 연중 운영 중이다. 이용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상이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정 장기요양대상자 등이며, 도서관 대출·반납에 소요되는 비용은 업무협약을 맺은 국립장애인도서관과 우정사업본부가 지원한다.서비스는 책나래(cn.nld.go.kr) 회원가입 후 한라도서관 누리집에 접속해 회원가입하고 서비스 대상 등록증을 첨부해 ‘나의도서관(한라도서관)’에 등록하면 도서관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