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18일부터 오는 4월 1일까지 2주간 관광약자(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등)가 자유롭고 안전하게 제주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설관광지 관광약자 편의시설 정비지원 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한다.사설관광지, 관광숙박업 및 관광식당업 등을 포함한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하며, 출입구 경사로·장애인화장실·계단 핸드레일 등 시설의 개·보수 비용 지원 및 휠체어, 유아차 등 편의 장비 구입비 일부(시설 개·보수 최대 700만원, 장비 최대 100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다.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본 사업
제주산 조생양파 첫 수확이 이뤄지는 가운데 기대감을 내비쳐야 할 농민들이 갈수록 어려워져만 가는 농사 여건에 걱정을 키우고 있다.18일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의 밭에서 인부들과 함께 조생양파 첫 수확에 나선 대정농협 조합원 김옥자(68)씨는 첫 수확의 기쁨보다는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손익분기점을 맞추려면 1평당 20kg 이상이 수확돼야 하는데, 출하 기준인 1망(15kg)도 안 되는 13kg 정도가 나오는 데다 비상품인 쌍구(알이 두 개가 붙어있는 형태) 분포도 많은 편이라서다. 작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 더해 최근 잦은 비로 병해
제주자치경찰단이 ‘제1회 교통안전 공감 포스터·그래픽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전은 △안전벨트 착용의 생활화 및 중요성 △음주·과속운전위험성 및 예방 방법을 주제로 18일부터 4월 17일까지 한 달간 신청받는다.포스터 분야는 초등학생, 생성형 인공지능(AI) 인포그래픽 분야는 중·고등학생 대상이다.자치경찰은 오는 5월초 대상 3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6점, 장려상 6점을 선정해 시상할 방침이다.선정된 작품은 교통안전 교육자료와 캠페인, 공공기관 전시 등 홍보에 활용된다.
제주 농민들이 총선에 출마한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농민3법(농민기본법, 필수농자재지원법, 양곡관리법) 제·개정을 비롯한 7개 농업정책을 요구했다.제주농민의 길은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많은 공약이 남발되고 있지만 농민들의 요구하는 농업정책과는 거리가 멀다”며 “지금의 농민 기본법은 농민들의 권익을 지키는데 아무런 역할도 못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그러면서 △농작물재해보험 현실화 △타 지역과 차별 없는 해상물류비 지원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 폐기 △농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친환경 직불금
“유학 중인 딸을 납치했다”는 전화금융 사기에 제주 경찰이 발 빠른 국제 공조로 피해를 막았다.지난 15일 밤 9시 10분경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여성 A씨는 “납치 당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미국에 유학 중인 딸의 목소리였다. 곧이어 남성이 전화를 건네받아 “1000만원을 송금하지 않으면 해코지하겠다”고 협박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남편 B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협박범은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부모를 한자리에 모아두고 아버지의 휴대전화 전원을 끄도록 지시했다. 현장에 출동한 안덕파출소 경찰은 신고자인 아버지의 휴대전화가 꺼져
제76주년 4·3 서울 추념식이 4월 6일 오전 11시 청계광장에서 거행된다. 제주4·3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많은 시민과의 연대와 공감대를 이끌기 위해 추념일 당일이 아닌 주말(토요일)로 정한 것이다.오마이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 이번 76주년 서울 추념식은 정치인 추념사가 중심이던 기존 형식에서 기념공연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경돼 진행된다.이에 앞서 4·3 희생자 추념일 당일인 4월 3일부터 5일까지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4·3 76주년 추모 공간도 마련된다.이번 추모 공간은 서대문 독립공원 내 3·1운동기념탑 앞 광장
5세 때 미국에 입양됐던 박동수씨(46)가 39년 만에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과 상봉했다.지난 1980년 친모 이애연 씨는 동수씨를 포함한 4남매를 경남 김해의 큰집에 잠시 맡겼다. 동수씨는 어머니를 찾으러 나가겠다며 집을 나가 실종됐다가 1985년 미국으로 입양됐다.그가 미국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1년, 한국을 처음 방문해 입양기관인 대한사회복지회를 찾아갔으나 아무런 기록을 발견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2012년에 재입국해 계명대학교 어학당을 다니며 대구 성서경찰서에 찾아가 유전자를 채취했지만 당시에는 일치하는 사
지난 3월 4일 도내 중장년을 위한 지원계획이 마련됐다. 중장년 지원계획은 지난해 11월 20일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 조례가 중장년 지원에 관한 조례로 전부개정되면서 2024년은 중년층까지 확대하게 됐다.중장년은 조례에 따라 40세부터 64세까지를 의미한다. 도내 중장년은 2023년 말 기준 28만명이 넘는다. 저출산 등 인구구조의 변화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2023년도는 도내 인구가 전년대비 2900명이상 감소했다. 그럼에도 도내인구의 41.5%에 달하는 인구가 중장년이다.제주는 중장년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활동역량을 지역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은 도시에 비해 문화, 복지 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농업인에게 문화활동 기회와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지원사업이다. 지난 2015년 사회보장제도를 도입하고 2016년부터 매년 전업 여성농업인에게 지원해 왔다.지원대상은 제주에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로 등록하고, 영농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75세 미만 전업 여성농업인(출생일 기준 1949. 1. 1.~2003. 12. 31. 출생자)으로 1인당 20만원이 지원된다. 다만, 전업농업인이 아닌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지방세 체납자, 여성어업인 행복이용권 및 문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오늘(19일)부터 4월 7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임형묵 다큐멘터리 감독의 ‘제주 바당의 숨은 일꾼 깅이’ 생태사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를 기획안 임형묵 감독은 연안 생태계에 대한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사진전 등을 통해 바다의 파수꾼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동남참게를 비롯한 15종의 게를 선보이며, 붉은발말똥게, 갯게, 두이빨사각게, 달랑게 등 법정 보호종도 확인할 수 있다.임 감독은 “연안 개발과 환경 변화로 인해 게들의 서식지나 이동 경로가
서귀포시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순옥)과 함께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주4·3의 올바른 역사 인식 함양과 평화와 화합으로 가는 4·3정신 계승을 위한 ‘제4회 제주4·3 문예백일장’을 개최한다.이번 백일장의 주제는 ‘4·3 그리고 평화·화해·상생의 길’이며 문예(시·산문), 미술(그림) 2개 분야로 진행된다.접수 기간은 18일부터 4월 12일까지이며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각 학교 혹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으로 방문 또는 우편(서귀포시 토평로 43) 제출하면 된다. 문예부문에 한해 온라인 접수(이메일 hongdlf39@k
서귀포시는 색달매립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매립지 및 건물 화재에 대비해 지난 14일 가상화재 진압 소방훈련을 실시했다.서귀포시는 이날 매립지 및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시설 건물 등에서 소방호스 전개 및 소방수 살포 직접 시연을 통해 현장 감각을 익혔다./사진시는 2018년 8월, 2019년 1월 색달매립장 매립지 화재 이후 매년 1~2회 주기적으로 전체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연간 100만여명이 이용하는 재활용도움센터를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10여년이 지난 노후 시설물을 리모델링 및 보강한다고 밝혔다.사업 대상지는 2016년부터 2017년에 설치돼 운영중인 재활용도움센터 중 7개소를 선정(리모델링 2개소, 보수·보강 5개소), 추진할 예정이다.주요 내용으로는 △철골 구조에 따른 내화 페인트 재시공 △이용객 미끄럼 방지용 바닥 포장 △환기시설 노후에 따른 재설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칸막이 설치 등이다.2016년부터 설치를 시작하여 2023년 12월
서귀포시가 지역 리더 육성과 시민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제2기 서귀포시 리더대학’이 오는 2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9월까지 21개 강좌를 운영한다.2개 전공학과(주민자치학과·양성평등학과)에는 시민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20일경 입학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제2기 서귀포시 리더대학은 서귀포시에서 운영하던 3개 대학(서귀포시 리더대학·시민대학·여성대학)을 1개 대학·3개 학과(시민교양학과·주민자치학과·양성평등학과)로 통합, 교육역량을 집중하고 연계성 강화로 참가자들이 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받도록 지원한다.교육은 3
제주시가 축산농가와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기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축산법 규정에 의거해 허가 및 등록받은 가축사육업, 부화업, 가축거래상인 등 630개소이다.점검은 제주시 축산과 및 읍‧면 축산담당자로 구성된 자체 점검반이 지역별 농가책임관제와 연계해 4월부터 9월까지 현장을 방문해 진행된다.중점 점검 사항은 △단위면적당 적정사육 기준 △소독 및 방역시설 구비 △등록‧허가된 사육시설 외(무허가 축사)에서 가축사육 여부 △축산업 변경허가(적법화 완료 농가 등) 준수 여부 등 축산업 허가‧등록과 관련된 법령 위반사항이다.시는 위반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13기 국민추천포상’에서 제주지역의 고(故) 프레드릭 더스틴 씨와 진성협 씨가 국민포장을, 제주도 존셈봉사회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국민추천포상은 지난 1년 간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노력한 공로자에게 주는 상으로, 국민들이 추천한 대상자를 서류 및 현지조사와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 등을 거쳐 최종 31점을 선정했다. 이 중 제주지역에서는 3점이 상을 받았다.고(故) 프레드릭 더스틴씨는 제주에 김녕미로공원을 조성하고 그 수익금을 제주교육 및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
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기후변화, 농업·농촌 소멸 위기 등 급격한 여건 변화와 디지털 대전환 등 농업을 둘러싼 대내외 상황에 적극 대응해 제주 농업과학기술 발전계획(2024~2027)을 수립한다.발전계획은 지난 2018년 수립한 제주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기술개발·보급 계획(2018∼2027)의 2차 개정으로 ∆국·도정 핵심정책 반영 ∆첨단 융복합 농업과학기술 개발·보급을 통한 제주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 유도 ∆기후위기 대응 저탄소 농업기술 개발·보급 ∆종자 주권 확립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 ∆풍요롭고 활력이 넘치는 농촌
물질을 마치고 물 밖으로 나서다 쓰러진 70대 해녀가 결국 숨졌다.1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낮 12시 14분경 서귀포시 하예포구 서쪽 해상에서 물질을 마치고 물 밖으로 나선 70대 해녀 A씨가 정신을 잃고 쓰려졌다.해녀 A씨는 동료 해녀 등에 의해 발견돼 119 구급대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사망했다. 해경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오는 20일 국제선 취항 15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18일 그간의 성과를 발표했다.제주항공은 지난 2009년 3월 20일 인천~오사카 노선 주 7회 운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 시대를 열었다.제주항공은 국제선 취항 첫해인 2009년 15만명 수송을 시작으로 2012년 수송객수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2019년에는 836만명을 수송해 연평균 56.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를 딛고 2022년 수송객수 145만명 대비 5배나 많은 736만명을 수송하며 빠른 회복세를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공공주택 청정에너지 공급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와 지난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제주개발공사 백경훈 사장과 제주에너지공사 김호민 사장을 비롯해 업무담당자 10여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주택 등 공공개발사업과 연계한 신재생 에너지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국내 최초 공공기관 제주형 RE100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는 도내 공공개발 사업 확대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