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현승호)는 감염병 예방 행태개선을 위해 3월부터 10월까지 ‘올바른 손씻기 체험교실’을 집중 운영한다.체험교실은 집단생활, 급식 등 감염병 발생시 전파속도가 높은 보육시설 및 유치원 아동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씻기 습관 조기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참여기관은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자료와 뷰박스(손세정 검안기)를 활용, 체험교육을 운영하면 된다.뷰박스는 세균 역할을 하는 형광물질을 손에 묻혀 관찰할 수 있는 기구이다. 뷰박스를 통해 손씻기 전과 후를 비교해 손을 올바르게 씻지 않으면 세균이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지부장 현경윤)는 지난 21일 도교육청에서 정책 협약식을 갖고 합의안에 서명했다.이번에 합의된 정책협의안은 지난해 10월 전교조제주지부가 제출한 정책협의 요구안에 대해 5차례 상호 협의과정을 거쳐 이뤄졌다.총 5건 12개 조항이 합의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광수 교육감과 현경윤 전교조제주지부 지부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주요 내용은 △상담주간 자율 운영 △보건교사 배치 및 학교 성희롱·성폭력 업무지원 △영양교사 및 교육전문 직원 배치 △교원의 4·3 연수 등을 주요 내
제주 지역 청소년의 절도·마약 등 범죄 건수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어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지방검찰청의 통계에 따르면 소년 범죄 접수 건수는 지난해 전체 1053건으로 2022년 전체 875건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유형별로 보면 절도가 409건으로 가장 많았다. 2022년 227건에서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또한 마약 건수도 크게 늘었다. 2014년부터 2021년까지 0건이었던 청소년 마약 범죄 건수는 2022년 2건에서 지난해 12건으로 크게 증가했다.이외에도 다양한 유형의 범죄에서 소년 범죄 접
한라도서관(관장 김성남)은 도서관 방문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등을 위해 도서관 자료를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무료로 집까지 제공하는 ‘책나래 서비스’를 연중 운영 중이다. 이용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상이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정 장기요양대상자 등이며, 도서관 대출·반납에 소요되는 비용은 업무협약을 맺은 국립장애인도서관과 우정사업본부가 지원한다.서비스는 책나래(cn.nld.go.kr) 회원가입 후 한라도서관 누리집에 접속해 회원가입하고 서비스 대상 등록증을 첨부해 ‘나의도서관(한라도서관)’에 등록하면 도서관 담당자
제주도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이륜차 난폭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후면 무인단속장비를 본격 운영한다.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도내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줄고 있지만 전체 사망사고 중 이륜차에 의한 사망사고의 비율은 약 22%로 집계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45명 가운데 이륜차 사망자는 10명에 이른다.이에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하반기 제주시 인제사거리(남→북 방면)에 후면 무인단속장비를 설치했다. 신호·과속단속 기능과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단속 기능도 추가해 오는 26일부터
도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온 제주도소방안전본부가 지난 10년간 활약해 도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본부장 고민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6217건에 불과하던 출동건수(처리건수 3573건)가 2016년 1만1868건(8707건)으로 1만건을 넘기 시작한데 이어 2022년 2만1940건(1만3422건), 2023년 2만2850건(1만3090건)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구조건수는 2013년 1584건, 2016년 1963건, 2022년 2671건, 2023년 2456건으로 증가하는 등
21일 새벽 5시 6분경 제주시 조천읍 소재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오전 6시 23분경 진화됐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개 동이 전소되면서 72마리의 돼지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억3300여 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경찰과 합동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봄철 발생하는 삼나무 꽃가루가 바람에 의해 전파되고 항원성이 강해 환경성질환인 알레르기비염,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을 일으키는 주요 항원으로 주의가 요구된다.제주대학교 환경보건센터는 봄철 꽃가루 채집기를 이용해 공기 중 퍼지는 삼나무 꽃가루의 발생 분포조사와 모니터링 연구를 수행했다. 삼나무 꽃가루의 높은 농도로 강한 항원성을 보이는 2월부터 3월까지 최고치를 보이며 4월까지 지속적으로 날리는 시기임을 연구를 통해 알아냈다.이에 제주도 환경보건센터는 연구결과에 따른 예방법으로 꽃가루 발생량이 많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야
학생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더 덜어주기 위해 상담자원봉사자의 직무연수가 실시됐다.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학생상담자원봉사자 54명을 대상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상담 전문성 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 상반기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직무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이 2024학년도 상반기에 일선 학교에 나가서 상담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상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심화 연수다.직무연수 과목은 연수대상자의 수요를 반영해 참여자 중심의 연수로 기획했으며 연수 과목은 △회복적 서클, 갈등에서 스스로 돌보는 공
제주도교육청이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만들기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제주도교육청은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생들의 마약류 예방·체육교육 활성화·비만 예방·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힘쓰겠다고 밝혔다.대검찰청이 발표한 2023년도 국내 마약류사범 중 18세 이하 청소년은 전국 1104명으로 전년도 332명 대비 232.5%로 크게 증가함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에 맞춰 마약류 예방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마약류를 포함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초등학교 5시간, 중학교 6시간, 고등학교 7시간 이상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들은 앞으로 지휘관 명령 없이 현장에 진입할 수 없게 된다.이는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던 소방대원 순직이 반복되자 소방대원들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지난해 12월 1일 새벽 표선119센터 소속 임성철 소방장이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주택 옆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중 순직했다.임 소방장의 아버지가 “아들의 희생이 소방 현장에서 일하는 동료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한 것은 소방관들의 끊이지 않는 죽음을 ‘순직’으로 안타까워하며 ‘희생’만을
제주가 또다시 범죄 안전 분야에서 전국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떠안자 제주경찰이 명예회복에 총력전을 펼친다.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 전국 지역 안전지수 공표에 따르면 제주도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범죄 분야에서 유일하게 최하점인 5등급을 받았다.이충호 제주경찰청장으로서는 자존심이 구겨질 수밖에 없다. 지난해 10월 30일 제주경찰청장으로 취임하기 직전 전남경찰청장으로 근무할 당시 2022년 경찰청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전국 1위’와 ‘역대 최고점수’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같은 해 제주경찰청의 체감안전도 점수는 74.9점으로 전
서귀포시는 ‘청정 건강도시, 행복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일부터 3월 5일까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여성농업인이 특별히 취약한 질환인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 손상위험도, 폐기능, 농약중독 등의 질병을 조기에 진단, 전문의 상담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서귀포시는 국비 8800만원을 포함, 총 1억76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서귀포시내에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로 등록하고 영농에
서귀포시 관내 장애인거주시설이 포화상태에 달하면서 입소 대기자가 긴 줄을 이루고 있다.서귀포시에 따르면 관내에서는 동지역 3군데, 읍지역에 1군데 등 모두 4개 장애인거주시설이 운영 중이다.시설별 입소 기준은 △만 8세 이상의 지적 및 자폐성장애가 심한 장애인 △만 18세 이상 64세 이하 지적장애가 심한 남성 장애인 △만 8세 이상 65세 이하 중증장애인 △만 15세 이상 65세 이하 지적 및 자폐성 심한 장애인 등으로 모두 중증 장애인 대상이다.입소 비용은 기초수급자는 무료, 실비 입소자는 시설별로 월 35만~42만원으로 하되
차에 치인 보행자가 뒤따르던 차량에 끌려가다 숨진 채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9일 오후 7시 7분경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1교차로 인근에서 50대 여성 보행자 A씨가 40대 B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였다.B씨는 사고 직후 119에 신고해 소방대원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인근을 수색했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1차 사고로 쓰러진 A씨가 50대 C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걸려 약 8㎞를 끌려갔기 때문이다.오후 7시 56분경 서귀포시 대정읍사무소 인근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SUV운전자 C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결근한 첫날인 20일 제주대학교병원은 겉으로는 평상시와 다름없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는 무거웠다.이날 오전 8시 기준 제주대병원 전공의 75명 중 53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제주대병원에 파견된 서울 소재 병원 전공의 20명을 포함해 73명이 파업에 동참한 것이다.병원 관계자 대부분은 전공의 파업과 관련한 질문에 회피하거나 함구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부정적인 국민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병원을 방문한 환자나 보호자 대부분은 “(전공의들이 파업한)첫날이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지난 19일 제주학생문화원대극장에서 도내 초·중·고 교원 약 500명을 대상으로 ‘2024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시행계획은 ‘기초학력 보장법’ 및 교육부 제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의 내용을 반영해 3개 핵심과제와 10개 세부과제, 책임교육학년제와 교육결손 해소 지원으로 구성됐다.다각적 진단을 통한 지원대상학생 선정, 촘촘한 학생 맞춤형 지원, 기초학력 지원체제 강화를 통해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책임 제주교육 실현을 위해 도내 모든 학교에 학습지원 담당교원 지정,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상호 존중하고 공감하는 행복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4년 갑질·직장 내 괴롭힘 근절 계획’을 수립하고 소속 기관 및 학교에 안내했다.이번 계획은 갑질·직장내 괴롭힘 사전 예방 시스템 강화, 갑질 근절 환경 조성, 갑질 피해 지원 및 관리 강화 등 3대 분야로 추진한다.갑질·직장내 괴롭힘의 사전 예방을 위해 갑질 사례 안내서, 수어 직장교육과 연계한 시청각 콘텐츠 제작해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전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도 모든 교직원에게 ‘갑질·직장 내 괴롭힘 근절 행동규범’을 교육해 갑질 인
2024년 1학기부터 도내 55개교 초등학교 1학년생부터 시작하는 늘봄교실 교사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다.20일 열린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1학기에 늘봄교실을 실시하는 학교 중 늘봄교사를 확보한 학교는 15개교뿐이다. 2학기부터 도내 전체 초등학교로 전환해야 하는데 인력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급한데로 기간제 교사를 충원했다 하더라도 계약기간 1년이 지났을시, 그 교원들을 어떻게 처리할 지에 대한 대책 또한 없어 난감한 상황이다.올해 인건비로 10억원의 예산이 측정됐지만 이에 대한 마
서귀포시 교육협력플랫폼(서귀포시장 이종우,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 고순옥,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이사장 현봉식)은 2024년 중점의제 ‘학생건강 시즌 2’ 운영과 협력사업 4대 분야 30개 과제를 추진, 더 단단한 협력으로 더 건강한 미래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서귀포시 교육협력플랫폼은 서귀포시,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 지역공동체 교육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2022년 12월 협약을 맺고 중점의제와 협력사업을 발굴, 진행해 오고 있다.2023년 중점의제로 ‘학생건강’을 선정, △전 학교가 참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