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경기침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 등을 위해 2024년 상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 규모를 2750억원으로 확대한다.도는 지난 1월 19일부터 2월 6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융자 신청 접수를 받고 2월 28일 농어촌진흥기금운용심의회의 거쳐 융자 추천액을 최종 확정했다.올해 상반기 융자 신청액은 당초 2500억원보다 1395억원이 초과된 3895억원이 접수됐다. 신규 신청 금액은 작년 하반기 대비 13.5% 증가한 3101억원이며, 연장 금액은 2022년 상반기 융자 실행 중으로 상환기간을 2년 연장
제주도가 택배서비스 이용 시 육지보다 더 높은 요금을 내야하는 도민들의 부담을 덜고, 민생안정을 위해 3월 4일부터 택배 추가배송비를 지원한다.도는 2023년 9월부터 시범 실시한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 사업’으로 지난해 도민 총 2만815명에게 7억8000여만원을 지급했다. 도는 2024년 정부 예산 130억원 중 65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편성해 올해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도는 도민들의 추가배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3월 4일부터 12월 20일까지 연중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건당 3000원(추가배송비
제주도가 재의를 요청한 제주도의원 발의 조례안 2건의 운명이 엇갈렸다.제주도의회(의장 김경학)는 29일 제4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총 28건의 의안을 의결했다.이 가운데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삼양·봉개동)이 대표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마을 공동돌봄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재의요구의 건)’은 찬성 29표, 반대 5표, 기권 5표로 가결됐다. 이경심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례안(재의요구의 건)’은 찬성 21표, 반대 13표, 기권 6표로 부결됐다.재의요
서귀포시는 29일 시청 별관 셋마당에서 각 소방서장, 기상청,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서귀포시 안전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사진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의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 각종 안전사고 관리 대책 등에 대한 위원들의 토론을 통해 2024년 서귀포시 안전관리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서귀포시 안전관리계획에는 자연재난,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재난안전일반 등 3개 분야·43개 유형별 세부대책, 원인분석, 목표, 투자현황, 재난관리 단계별 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특히 올
제주도가 ‘수출 3억 달러’ 경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하이난(중국)과 오키나와(일본)처럼 비즈니스 환경 개선 및 수출진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수출 역량 및 실적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 혁신경제연구부는 28일 ‘섬지역 수출정책 사례를 통한 제주 수출 확대 방안’ 정책이슈브리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혁신경제연구부가 분석한 하이난과 오키나와의 2018~2022년 연평균 수출증가율은 각가 24.8%와 26.9%로 매우 높았다. 이는 동기간 전 세계 연평균 6.22%, 제주 6
제주도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시민홍보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양 행정시 읍면동 직원들을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교육의 보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28일 제424회 임시회 제3차 회의를 속개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소관 부서로부터 올해 주요업무보고를 받았다.하성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안덕면)은 양 행정시 부시장에게 “고위공직자들도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내용 숙지가 안 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읍면동 공직자들한테, MZ세대들한테 ‘행정체제가 이렇게 개편된다’라는 설명을 하
제주도감사위원회(위원장 손유원)의 감사 결과 제주한의약연구원이 관련 조례에 정한 사업의 일부만 수행하고 직급별 정원이나 직원 휴가 등 업무 전반적으로 미숙함이 드러났다.제주도감사위는 지난해 13~18일 실시한 제주한의학연구원의 종합감사를 28일 공개했다. 도감사위는 이번 감사 결과 행정상 조치(시정·주의·권고 등) 11건, 신분상 조치 2명의 처분을 요구했다.이에 따르면, 연구원은 자체사업 중 ‘한의약 관련 연구개발 사업’과 ‘한의약 자원의 수집・증식・보존 및 보급 사업’에 국한해 수행하고 있었다. ‘한의약 관련 기업 육성・지원 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후보가 지난 14일 ‘보류’ 결정 이후 보름이 다 되도록 결정이 나지 않으면서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답답함이 커지고 있다.허용진 도당위원장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목전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제주시갑 후보 공백 상태가 장기화해 당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허 위원장은 “어느 선거보다도 중요한 이번 총선일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무려 15일 이상 헛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제주시갑 지역 예비후보를 마냥 지켜만 봐야 하는 도당위원장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안타까움
김한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8일 제주시을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29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과 국립제주호국원 참배를 할 예정이다.김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직후 “이번 선거는 제주의 발전 방향과 미래 비전을 결정하는 선거”라며 “제주의 미래를 열기 위한 다양한 비전들을 도민들과 함께 나누며 열심히 선거운동에 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김 예비후보는 28일 제주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제주학생들이 더 큰 꿈을 꾸고, 더 많은 기회를 얻고, 더 좋은 미래를
김승욱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제42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주요업무보고에서 “오영훈 도정의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홀대가 지적됐다”고 지적했다.김 예비후보는 “오 도정의 문화예술 분야 근거 없는 예산삭감과 각종 사업에 대한 안일한 대응, 방향성 없는 정책은 문화예술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도민들이 누릴 수 있는 행복 추구의 기회를 박탁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김 에비후보는 “새로운 경제 원동력으로 제주의 문화생태계를 고도화해 도민의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
문대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8일 “제주시갑 지역 유권자들이 시급하게 해결하기를 바라는 민생문제로 ‘도로교통 문제와 주차장 확보를 위한 인프라 조성’을 최우선으로 선정하고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문 예비후보는 “교통과 주차 문제는 제주도에서 추진할 정책이지만 민생현안으로 당연하게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이라면서 “관련 정책 입안 및 예산지원을 통해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예비후보는 이에 더해 “차고지증명제 보완을 위해 도민, 제주도, 제주도의회와 적극적인
제주시는 어촌특화개발사업을 통해 어촌 정주인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제주시는 올해 안전한 어항 조성 등 어촌특화개발사업에 약 10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이 107억 가운데 2억5100만원은 해양수산부 신규 공모사업 발굴을 위한 사업으로 어촌지역 중장기 발전 마스터플랜 마련을 위한 어촌공간재생계획 수립에 쓰일 예정이다.또 6000만원은 낙후된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예비계획 수립에 투입될 예정이다.시는 △추자면 묵리항 어촌뉴딜300사업에 43억3900만원 △권역단위거점개발사업 41억5000만원 △마을단위 특
제주시 원도심의 숨은 보물을 품은 성안올레가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되는 등 관광명소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제주시는 28일 성안올레쉼터에서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2년과 지난해 각각 개장한 성안올레는 산지천 기점으로 동자복과 산지등대, 모충사, 동문시장을 거치는 1코스와 탑동광장, 용연 구름다리, 관덕정을 지나는 2코스로 구성됐다.성안올레는 성장 가능성이 높고 잠재력 있는 관광지 발굴하기 위한 한국관광고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제주시는 올해 젖소품종교체 사업 등 낙농산업 5개 분야에 2억900만원을 투입한다.시는 기존 사육중인 홀스타인종을 저지종 품종으로 교체하기 위해 1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제주산 청정우유 품질 관리를 위해 원유 유질 개선사업에도 3000만원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목장 내 낙농시설 현대화와 해썹(HACCP) 지정에 7900만원을 지원해 낙농농가의 생산비 절감은 물론 위생적인 원유생산도 뒷받침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시는 로봇 착유기 등 시설 자동화를 원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사양관리 최적화, 과학적 관리 등 스마트축산 장비와 운영
고령화 등으로 매년 반복되는 농촌 일손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도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효자 노릇을 할 전망이다.제주시는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을 확대해 상반기 중에 계절근로자 486명을 도입하는 등 연말까지 총 1000명의 외국인근로자를 유치해 부족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설 방침이다.특히 외국인근로자 도입으로 매년 상승하는 농촌 임금 상승을 임시적으로나마 억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4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응모해 김녕·고산·한림농협 등 지역농협 3곳이 선정돼 사업비 3억
제주도가 도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인구가 집중된 제주시 3대 권역을 보다 빠르게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급화 사업을 추진한다.도는 노형·연동권역, 구도심 권역, 삼양·화북권역 등 제주시내 3대 권역을 연결하는 내부순환노선을 신설하고, 국내 최초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버스를 도입해 대중교통의 혁신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제주도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28일 세종 대광위 대회의실에서 제주 BRT 고급화 시범사업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BRT 고급화
서귀포시가 올해 예산이 전액 삭감된 서귀포글로컬페스타의 로고(사진)를 상표 등록, 아직도 개최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서귀포시는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해 10월 2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서귀포글로컬페스타를 개최했다.도내 단일 행사로는 드물게 10억원에 이르는 자체 예산이 투입돼 1만명 이상 관람객이 몰린 이 행사는 그러나 운영상의 미숙함 등이 노출돼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서귀포시는 또 행사 개최에 앞서 지난해 9월 202
서귀포시는 2월 28일부터 3월 13일까지 ‘2030 서귀포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 재열람’을 실시한다.서귀포시는 ‘서귀포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을 마련, 작년 11월 22일부터 12월 13일까지 최초 열람해 주민의견 총 357건을 제출받았다.이번 재열람은 주민의견 검토 결과를 반영하는 사항에 대해 주민의견을 다시 청취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주요 의견은 주거지역 및 상업지역 확장, 계획관리지역 변경, 자연취락지구 신설 및 확장, 도시계획도로 신설 등으로 민원내용별 구분 시 총 199건으로 집계됐다. 여건 변화 반영 및 주
제주도가 국가 계획보다 촘촘한 지하수 측정망을 운영하고, 지하수 목표 수질관리제를 도입한다.도는 현재 전용측정망 195개와 지정측정망 128개, 총 지하수측정만 323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환경부 고시계획과 비교하면 단위 면적당 2.8배 많은 수준이다.도는 이 외에도 일반 지하수 관정 약 3500공을 대상으로 연 2회 수질 검사로 수질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별 대표 관정을 선정해 지하수 측정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용도별 수질기준을 적용하는 현행 사후관리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하수 목표수질관리제를 도입,
제주도는 ‘2024년도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대기오염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보호를 위해 보유한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차량으로 신규 구입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13대, 6500만 원으로 1대당 보조금 500만원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경유차량을 폐차하면서 중형 승용·승합(9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LPG 어린이 통학차량 신차를 구입한 후 어린이 통학버스로 신고하는 차량소유자로, 2023년 11월 1일 이후 폐차나 신차 구매등록을 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