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몰고 다니다 차량 6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2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및 무면허 운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A(20)씨를 검찰에 넘겼다.또한 경찰은 공범 30대 B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B씨와 함께 지난 18일 오전 5시경 제주시 외도동 소재 아파트에 주차된 승용차를 훔쳐 13시간가량 약 300㎞를 몰고 다니다 차량 6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사고를 내고 도주했지만 목격자가 붙잡아 출동한
제주에 방문한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해양 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김 청장은 지난 27~28일 이틀간 제주를 찾아 민생치안 점검에 나섰다.김 청장은 지난 27일 항공기를 이용해 겨울철 서·남해 해역 불법 외국어선 단속 및 조업실태 점검을 하고 제주파출소를 방문해 안전한 제주 바다를 위해 힘써준 경찰관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이어 제주해양경찰서를 찾아 직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는 한편 해양 경비·안전 등 해상치안 업무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여객선 등 통항량이 많은 제주항 여객터미널과 제주 광역 해상교통관제센
만삭 임산부가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4시43분경 제주시 노형동 1100도로 인근 노루생이 삼거리에서 30대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커브 길을 돌다 중심을 잃고 도랑으로 빠졌다.사고를 당한 A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소방서장에 양영석 구조구급과장, 동부소방서장에 김승용 소방정책과장, 서귀포소방서장에 고재우 예방대응과장이 임명됐다.제주도는 이 같은 내년 1월 1일자 소방정과 소방령급 소방공무원 인사를 28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박광찬 서귀포소방서장은 본부 구조구급과장으로, 김대홍 동부소방서장은 본부 119종합상황실장으로 이동한다.전철하 119종합상황실장은 소방정책과장으로, 임영근 소방행정팀장은 소방정으로 승진하면서 예방대응과장에 임명됐다.소방령급 11명에 대한 인사도 단행됐다. 강성부 본부 소방행정팀장, 고행수 본부 예방지도팀장, 김용훈
짝사랑하는 상대방을 스토킹한 제주지역 40대 공무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은 스토킹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총 1363회에 걸쳐 휴대전화를 이용해 피해자 B씨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사내 메신저를 이용해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그치지 않고 A씨는 B씨 주거지를 여러 차례 찾아가는 등 불안감을 일으켰다.A씨는 지난 2021년에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B씨를 스토킹해 경찰 수사를 받았지
제주지역 한 고등학교 여자화장실 곳곳에 휴대전화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10대 청소년 A군을 검찰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A군은 지난 10월 고등학교 여자화장실 내 곽티슈에 휴대폰을 넣어 화장실을 이용하는 피해자의 모습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를 확인해 피해자 50여명을 특정하고 A군에 대한 여죄를 확인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올해 제주해역의 어족자원을 노리는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해 끊임없는 차단과 퇴거 등 강력한 봉쇄 작전을 벌였다고 27일 밝혔다.제주해경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제주해경청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투입해 허가 수역 내에서 범장망 등 무허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과 진입 시도를 막기 위해 무허가 중국어선의 동향 감시 등 해·공 합동 전략경비를 통해 203회 차단과 160회 퇴거 조치했다.또한 허가수역 내에서 대형 경비함정 6척 배치와 해상특수기동대를 앞세워 총 321회의 정밀 검문검색을 통해 사전에 불법조업을 차단했다.무인
제주도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28일 겨울철 노인 낙상사고 주의보를 조기에 발령한다.이는 최근 5년간(2018~2022년) 도내 낙상사고 인원은 총 4만5730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27.3%(1만2497명)로 집계된 데 따른 것이다.낙상사고자 중 노인의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2022년에는 2702명으로 전년 대비 9.9%(244명)가 증가했다.여성의 낙상사고 발생 비율은 69.7%(8715명)로 남성에 비해 2배가 높았으며, 시간대별로는 오전 8~9시대에 1633명(13
제주도농아복지관 산하의 데프렌드봉사단(회장 김순덕)은 지난 16일 1500kg의 김치를 만들어 제주지역 장애인 가정 300세대에 전달하는 등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데프렌드봉사단은 제주도농아복지관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 시 장애인들을 위해 100~300명 분량의 중식을 조리해 제공하고 있으며,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동행 지원, 청각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지원 등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데프렌드봉사단의 한 회원은 “장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 한 끼를 대접해 드려 맛있게 드시
호텔 유리창 청소를 하던 50대 노동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0시38분경 서귀포시 색달동 소재 한 호텔에서 외벽 유리창 청소를 하던 A씨가 약 8m 높이에서 추락했다.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안전 로프가 끊어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인구 제주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이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제주에서 순경부터 시작해 경무관으로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경무관은 치안총감, 치안정감, 치안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경찰 계급으로 ‘경찰의 별’이라고 불린다.경찰청은 26일 오인구 실장을 포함해 31명의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 명단을 발표했다.오인구 실장은 서귀포시 성산읍 출신으로 1990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해 2018년 총경으로 승진했고, 제주경찰청 정보과장과 제주동부경찰서장, 제주경찰청 해안경비단장 등을 역임했다.
서귀포경찰서 형사4팀과 제주서부경찰서 실종수사팀, 제주동부경찰서 주취폭력전담수사팀·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추적수사팀이 ‘탐라수호 형사’에 선정됐다.제주경찰청은 26일 2023년 탐라수호 형사 시상식을 개최했다.서귀포경찰서 형사4팀(팀장 고융성)은 치매노인 상대 54회에 걸쳐 4000만원 현금 등 강‧절취한 피의자를 구속하는 등 강‧절도사범 91명을 검거, 319건의 사건을 처리했다.제주서부경찰서 실종수사팀(팀장 이범석)은 유서를 남기고 차량에서 부탄가스 흡입, 자살을 시도한 70대를 발견하는 등 실종 아동 등, 가출인 434명을 발견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는 26일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강의실에서 청각·언어장애인에게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효과적인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119구급대원 수어 특별교육을 진행했다.도내 구급대원 총 190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수어통역센터 박현미 전문강사의 교육으로 진행됐다.교육은 △기본 인사 및 소개 △문자 및 숫자 지화 학습 △의료 및 안전 관련 어휘학습 △현장에서 활용하는 어휘 및 문장 순으로 이뤄졌다.제주소방은 안전취약계층 특성별 취약요인에 맞는 효과적인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25일 제주의 한 숙박업소 신축 공사장에 불이 났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경 제주시 삼도2동의 한 숙박업소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화재는 오전 11시 8분경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화재 당시 공사 관계자 12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3일 자정을 기해 제주지역 대설특보가 전면 해제되면서 폭설로 마비됐던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도 재개됐다. 지난 20일부터 제주도 곳곳에 내린 대설로 인해 제주국제공항이 한시적으로 폐쇄되는 등 온섬이 멈춰서면서 제주를 오가는 승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지만 23일 오전 7시10분 김포행을 시작으로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그러나 24일에도 제주도 산지와 북부 중산간 도로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돼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25일까지 한라산 입산도 전면 통제됐다.그동안 내린 폭설과 강풍으로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20일부
한국구조협회 서귀포지부가 바다 의인상을 수상했다. 민간해양구조대원 이경진(성진호 선장)씨는 우수대원으로 선정됐다.바다의 의인상은 해양경찰청과 한국해사재단이 매년 해양에서 자신의 목숨과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의 생명, 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기 위해 헌신한 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올해 시상식에서는 4명의 개인과 단체 1곳이 ‘바다 의인’으로, 수난구호활동에 적극 참여한 민간해양구조대원 10명이 ‘우수대원’으로 선정됐다.한국해양구조협회 서귀포지부는 선박예인 19척, 실종자 수색 4건, 서프구조대 발대 이후 해수욕장 해상표류자 19
제주에 내린 폭설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하면서 항공기 이용객 불편이 극에 달했다.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22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273편이 결항했다. 국제선은 출도착 11편이 운항을 중단했다.당초 제주공항은 이날 487편(국내선 도착 229편, 출발 221편/국제선 출도착 37편)을 운항할 계획이었지만, 제주에 내린 폭설로 활주로 제설작업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국내 및 국제선 284편이 결항하고 5편이 지연, 3편이 회항했다.제주공항은 폭설로 활주로 이용에 차질
위조된 신분증으로 여객선을 이용해 도외 지역으로 무단 이탈한 불법체류 중국인이 제주해경에 덜미를 잡혔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 A씨를 상대로 제주특별자치도설치 및 국제자유도시조성을 위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해경애 따르면 A씨는 무사증 제도를 이용해 올해 6월 제주에 입국 후 9월 SNS로 알게 된 중국인 브로커에게 800만원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경북으로 무단이탈 한 혐의다.통상적으로 어선이나 화물선에 숨어서 이동하는 것이 기존 방식이지만 A씨는 대범하게 신분증을 위조해 일반승객
지난 20일 밤부터 제주에 내린 폭설로 직장인들이 출·퇴근 대란을 겪었다. 도내 일부 학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등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변경하거나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폭설에 체인 등 월동장구를 분주하게 차량 바퀴에 채우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월동장구를 채우지 못한 차들은 아슬아슬하게 운전하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기도 했다.21일 오전 6시 기준 한라산 삼각봉 42.6㎝, 사제비 42.3㎝, 어리목 37.2㎝, 한라산 남벽 31.4㎝의 눈이 쌓였다. 한라산 등 제주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제주도 북부 중산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선정한 2023 제주환경 10대 뉴스의 첫 번째는 ‘국토교통부의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절차 강행’이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도민사회는 첨예한 갈등과 혼란, 각종 논란을 수습하기 위해 제2공항 추진에 대한 여부를 도민이 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이를 위해 주민투표 결단을 국토부 원희룡 장관과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촉구했지만 침묵했다”며 “결국 제2공항 갈등은 기본계획 고시라는 갈등의 폭탄을 안고 해를 넘겨 내년에도 도민사회에 가장 첨예한 환경 현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두 번째는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시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