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제주음악창작소 JEMU에서 제작 지원한 뮤지션 디지털 싱글앨범 ‘여름이 지나간(월간 제뮤)’이 지난 12일 내·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됐다.이번 4월 앨범은 제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6인조 밴드 어쩌다밴드의 곡이 수록된 싱글앨범이다. 제주음악창작소에서 진행한 2023년도 프로듀싱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에코브릿지 프로듀서와 공동작업으로 ‘여름이 지나간’이란 곡을 처음 선보였으며 컴필레이션앨범 ‘JEMU TAPE Vol.2’에 이어 이번
클라리넷으로 연주하는 다른 목관악기의 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연주회가 열린다.클라리넷 연주자 윤태형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일곱 번째 독주회 ‘윤태형 클라리넷 독주회’를 연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존에 널리 연주된 클라리넷 작품이 아니라 ‘클라리넷으로 연주되는 다른 목관 악기의 곡’ 위주로 준비했다.오케스트라에서 목관악기로 분류되는 바순, 오보에, 플루트의 곡 중 유명한 곡들을 선정해 ‘클라리넷’으로 연주한다. 원곡의 느낌과 어떻게 다른지, 음악적 표현이 얼마나 다양한지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등 음악 애
이건희 컬렉션이 제주에 온다. 이와 더불어 미술관에서 소장 중인 작품전도 함께 열려 많은 작품을 볼 수 있는 풍성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중호)은 오는 23일부터 7월 21일까지 이건희 컬렉션 ‘시대유감’을 제1기획전시실에서, 같은 기간 제2기획전시실에선 제주도립미술관 신소장품 2020-2023 ‘가냥ᄒᆞ곡 거념ᄒᆞ곡’전을 개최한다.‘시대유감(時代)’전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컬렉션 지역순회전으로 제주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한국 근현대 화가들의 시대 의식을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시대유감은
자폐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SD)를 가진 작가가 그린 작품들이 서울에서 전시되고 있다.제주 출신 김현정 작가는 바람의 빛깔 ‘나의 일기를 그리다’란 주제로 오는 16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3전시실에서 개인 전시회를 열고 있다.김 작가 가족은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겪는 특별한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마음을 담아 그림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그림의 내용은 물건을 정렬하는 모습, 특별한 소리에 과민한 행동, 자신을 표현하지 못하는 의사소통의 한계, 다른 사람과 눈맞춤이나 상호작용의 어려
수준 높은 연주와 재치 있는 해설로 콘서트를 이끌어 온 금난새 지휘자가 2024년 봄을 맞아 제주공연에 나선다.제주CBS(대표 김대휘)는 창립 23주년을 맞아 ‘금난새와 함께하는 CBS평화콘서트’를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마련한다.이번 음악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한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 연주자로 구성된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와 하모니스트 이윤석, 기타리스트 지익환, 피아니스트 김기경,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서씨의 협연 무대로 펼쳐진다.연주될 곡은 헨델의 오라토리오 ‘솔로몬’ 중 3막에 나오는
바닷바람에 잘 자라지 못하는 노란무궁화 묘목을 집에서 임시 보호로 키워 어느 정도 자란 후 뿌리내리도록 심어주는 행사가 비양도에서 진행됐다.이니스프리 모음재단에서는 13일 ‘나무임보프로젝트 종료데이’를 비양도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임시 보호를 지원한 각 가정에 노란무궁화를 나눠 나무가 어느 정도 자라면 그것을 비양도로 가져와 땅에 심는 행사였다.이날 행사에는 임시 보호를 맡은 식구들과 유치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림항 선착장에 모여 배를 탄 후 비양도에 입도했다. 입도한 후 나무를 식재할 장소인 행사장으로 향했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비양도 그린아일 위크를 진행한다.비양도 그린아일 위크는 ‘푸른 지구, 푸른 섬(Green earth, Green Isle)’을 주제로 지구와 섬의 환경을 보호하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제주의 돌 하나, 나무 한 뿌리도 원형 그대로 보전해야 한다’는 창업주 선대 서성환 회장의 정신을 이어받아 제주다움을 상징하는 자연과 문화 보전에 기여하고, 제주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중 하나다.비양도는 제주의 원형이 잘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은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에서 5년 동안 100억원의 기부약정으로 2015년 설립한 비영리 법인이다. 1979년 중산간 지대 황무지를 녹차밭으로 일군 아모레퍼시픽 그룹 창업주 선대 서성환 회장의 제주사랑 정신을 이어 제주의 자연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서귀포시 중산간 지대의 황무지를 손으로 일궈 녹차밭으로 개간한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의 끈질긴 집념과 개척정신은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을 운영하는 원칙의 근간으로 자리잡고 있다.재단은 이에 따라 제주지역에서 크게
제주시가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2024 상반기 거리예술제’ 공연 참가 팀을 공개 모집한다.올해 공연은 5월부터 10월까지 연동 누웨마루 거리 및 칠성로 상점가 야외무대에서 매주 1회 장소를 변경하며 진행된다. 단, 하계 기간인 7~8월은 운영하지 않는다.모집 대상은 거리예술이 가능한 무용, 음악(밴드), 댄스, 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올해에는 상·하반기 운영 일정에 맞춰 공모를 진행하며, 이번 공모에서는 상반기 거리예술제에 참여할 25개 팀 내외를 선발한다.공연 참가 희망자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세월호 제주생존자들의 예술작품 전시회가 열린다.제주 생존자들이 직접 창작한 예술작품 전시인 제9회 소통공감 마음전시회 ‘기억, 희망을 품다’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더 열린다.이번 전시회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2016년 제1회 그림작품부터 올해의 그림, 사진 도자기 작품 등 70여점이 전시된다.제주세월호피해상담소 강지언 소장은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서는 사회적 관심과 공감적 연대가 필요하다”며 “전시회장을 찾아 세월호 피해자들을 한 번 더 기억하고 위로와 격
제주 4·3평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제12회 제주 4·3평화문학상’ 당선작이 결정됐다.4·3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임철우)는 지난 1일 본심사를 통해 시 부문 김은순의 ‘사월은 예감도 예고도 없이’, 논픽션 부문 하상복의 ‘칼라스의 전사-관용의 사상가, 볼테르’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장편소설 부문은 당선작을 내지 못했다.4·3문학상을 주관하고 있는 제주 4·3평화재단(이사장 김종민)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2024년 1월 26일까지 전국 공모로 진행한 결과 국내외에서 303명이 2002편(시 1880편, 장편소설 115편, 논픽
제주민의 아픔과 애환을 담고 있는 서정희 사진가 개인전이 오는 13일부터 5월 11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아토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잃어버린 마을-기억 속 편린’이라는 주제로 제주 4·3때 사라진 마을을 사진으로 담아냈다.잃어버린 마을은 제주도 전역에 백여 군데로 흩어져 있으며 주로 목장이나 빈 밭, 골프장으로 변모돼 그 흔적조차 알 수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작가는 이런 곳을 찾아다니며 길과 대나무밭, 나무들을 장노출과 다중노출의 사진으로 잏어버린 마을을 표현했다. 장노출은 시간의 흐름을 표현한 것이고 다중노출은 기
제주도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원장 강민부)에서는 지역 문화생활 발전 기여를 위해 ‘비짓웹툰’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비짓웹툰이란 제주웹툰캠퍼스로부터 지원사업을 받아 제작된 웹툰콘텐츠를 도서관, 호텔 등 제주도 내 소재지에 찾아가서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본 전시를 통해 제주 웹툰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전시장소와 전시기간은 헤이서귀포호텔(4월 8일~4월 30일), 서귀포시중앙도서관(5월 1일~5월 31일), 서부도서관(6월 17일~7월17일), 삼매봉도서관(8월 6일~9월 5일)이며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우
서귀포학생문화원(원장 강옥화)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귀포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2024 알면 꿀잼 오페라 콘서트’를 개최한다.대상은 도내 초·중·고 학생과 교육 가족으로 500명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 자유 입장으로 진행된다.이번 공연은 오페라에 대한 작곡가의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성악가 12명이 들려주는 웅장한 오페라와 퍼포먼스 공연으로 학생, 교육 가족이 함께 즐거움을 나누며 소통과 감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우종희 기자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예술과 실용으로 재탄생한 꽃의 변신을 다룬 ‘블루밍 아트(Blooming Art) 박천희&박천주’ 작품전을 오는 28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개최하고 있다.이번 전시를 기획한 박천희와 박천주는 친자매로, 꽃을 좋아하던 언니와 꽃을 싫어하던 동생이 의기투합해 꽃의 예술성을 선보인다. 전시장은 휘황찬란한 화훼장식을 비롯해 꽃과 붓으로 치장한 도자기 작품들로 가득 채워진다.박천희 작가는 “저마다 개성이 있듯 꽃에게도 각자의 색, 모양 등 서로 다른 개성과 향을 지닌다”며 “홀로 핀 장미보다는 장미 곁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도립무용단은 어제(9일)부터 7월까지 제주노인복지관 회원들을 대상으로 ‘2024 찾아가는 무용교육’을 운영한다.찾아가는 무용교육은 도내 무용인구 확산을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사업으로 2023년 장전초등학교와 더럭초등학교에 도립무용단 전 단원이 교육강사로 참여해 초등학생 125명에게 한삼춤, 부채춤, 강강술래 등을 가르친 바 있다.올해는 제주도 노인복지관에서 제주지역 어르신 70여 명을 대상으로 장고춤, 화관무, 부채산조, 한량무 등 4가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노인복지관과 구체적인 협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 도립무용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찾아가는 무용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도립무용단은 4월 9일부터 7월까지 제주노인복지관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용을 교육한다고 밝혔다. 도립무용단은 올해 노인복지관과 협의를 통해 도내 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 70여 명을 대상으로 △장고춤 △화관무 △부채산조 △한량무 등 4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접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한 무용단원 42명은 다양한 전통춤을 지도할 계획이다. 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은 7월 17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대중들에
세월호참사가 발생한 지 10년이 흘렀지만, 어느 누구도 침몰요인, 구조방기에 대한 명쾌한 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 다시 찾아온 4월 16일, 세월호참사 제주 10주기 준비위원회는 참사의 아픔과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10주기 행사를 준비했다.제주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마련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 공모전, 노랑기억터 운영, 기억문화제, 제주 기억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특히 올해는 청소년들이 전국 청소년들을 만나 세월호참사의 아픔과 교훈을 이야기 하기 위해 제주에서 시작해 안산까지 자전거로 달려가는 4·16청소년 자전거 순례단
제주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원장 강민부)에서 운영 중인 한림작은영화관에서 개관 3주년을 맞아 지난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한림작은영화관에 대한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다.지난해 5만2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한림작은영화관을 방문해 보여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개관 3주년 기념 떡 나눔, 뽑기판 경품 이벤트, 어린이 판박이 스티커 체험, 축하메시지 보내기들을 마련했다.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에 상영됐던 애니메이션 단편 수작들을 모아 상영하는 ‘BIAF 기획상영전’도 개관 이벤트 기간동안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출전할 제주예선대회가 오는 10일과 12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이번 연극제는 한국연극협회제주도지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주도, 제주도의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한국연극협회, 제주예총이 후원한다.제주도연극협회 회원단체 2개 팀이 참여해 제29회 제주연극제를 겸한 경연대회를 거쳐 제주대표팀을 선발하고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본선 참가를 지원한다. 본선은 6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용인에서 개최된다.한국연극협회 제주도지회 정민자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제주대표 극단을 가리게 될 제42회 대한민국연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