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제작된 웹툰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다.(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원장 강민부)은 독일보훔대학교에 제주 웹툰 콘텐츠를 제공해 현재 대학교 내 한국학과에서 웹툰 번역 강의가 진행 중이다.제공된 작품은 제주 웹툰 캠퍼스에서 ‘2023 웹툰IP제작 및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제작된 10작품이며, 모두 제주출신 웹툰 작가다.웹툰 번영 강의 교수는 독일보훔대학교 한국학과 윤재원 교수로, 한국어 및 미디어 관련 수업과 언어학을 가르치고 있다. 조교는 ‘알렉산드라 디크만’과 ‘율리아 자쿨스키’로 웹툰 뿐만 아니라 BT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청소년 축구대회 응원전 연습 과정 중 인권침해가 발생했다고 제보하고 공론화한 정근효군이 지난 22일 자퇴서를 제출하고 학교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정근효군에게 제보를 받고 공론화를 함께 진행한 청소년인권모임 ‘내다’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근효군이 “침묵을 강요하는 공교육에서 더 이상 침묵하지 않으며 저항하기 위해 학교를 떠난다”고 밝혔다.떠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학교에서 사과하지 않고, 인정하지 않은 지점도 문제지만, 학교 구성원들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린 점”을 뽑았다. 정근효군은 그동안 학교폭력으로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2024년도 제주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41명 모집에 388명이 접수해 9.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직렬별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교육행정(일반) 28명 모집에 338명이 지원해 12.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보건 1명 모집에 11명(11대 1), 전산 4명 모집에 23명(5.8대 1), 공업(일반전기) 2명 모집에 3명(1.5대 1), 시설(건축) 2명 모집에 4명(2대 1)이 접수했다.응시원서 접수자의 성별 비율은 남자 122명으로 31.4%
제주대학교 전기에너지공학과 에너지공학전공(주임 강재혁 교수)은 한국원자력안전재단에서 지원하는 ‘2024년 원자력 안전 사전실습 교육 강화 사업’에 선정됐다.이번 교육 강화 사업 선정으로 에너지공학전공은 최대 8년간 16억원의 지원을 기반으로 원자력 안전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의 원자력 및 방사능 안전에 관련된 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의 책임자인 강재혁 교수는 “원자력 분야에서 제주대의 오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국내 에너지정책 변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을 위반 행위를 신고하나 고발한 사람에게 신고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가 제주도에서도 시행된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24일 제426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제주특별자치도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안’을 수정가결 처리했다.이번 조례안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른 화물자동차 위반 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 지급 기준, 절차 및 방법 등을 제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제도가 시행되면 위반행위에 따라 10만원에서 20만원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제주지역 일자리 ‘미스매칭’ 등 빈 일자리 업종 구인난 개선을 위한 제주형 관광산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이 추진된다.제주도가 추진하는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고용노동부의 빈 일자리업종 구입난 개선 국비사업에 관광업과 도소매업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사업이다.도는 이번 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11억8100만원을 투입해 360여 명의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일자리 사업은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산학융합원 △제주관광공사 △제주상공회의소 등 4곳이 운영을 맡아 갂각 도약일자리장려금, 일자리채움지원금, 일·가정 양립 환
제주도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인주 매입 목표 1만주 가운데 1600여 만원 상당의 3350주를 매입했다.제주도는 지난 1997년 제주국제컨벤션 설립 당시 도민 주체 방식에 출자한 개인 주주들의 ‘장기 미배당’ 민원 해소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개인주를 매입했다.매입 첫해 4억 9800만원을 시작으로 2021년 25억800만원, 2022년 5억700만원 등 지난해까지 총 37억원을 들여 1245명의 개인주 76만8000여주가 매입된 상태다.제주도는 주주등록 서류와 현재 주주 명부를 대조해 대상자 누락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종이주식
제주도가 올해 지역사업 발전을 주도한 숙련기술인, ‘제주도 명장’ 선정작업에 들어갔다.제주도는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7일까지 산업현장 숙련 우수 기술자를 가려내는 명장선장 계획을 24일 공고했다.올해 선정 절차는 숙련기술장려법 개정으로 9월 9일이 숙련기술인의 날로 지정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2개월 앞당겨졌다.선정대상 분야는 38개 분야 92개 직종이며 별도의 직종별 외부 전문심사단이 꾸려져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하게 된다. 이어 3차 면접심사와 명장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도는 명장 신청 이
“사과 1개가 5000원, 양배추 1개가 8000원인 시대잖아요. 소득은 한정돼 있고 다니던 학원을 그만둬야 하나 고민이 되는데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세 명의 딸을 키우며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고 있는 오아라씨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가계경제에 아동건강체험활동비가 든든한 지원군이다.초등학교 4학년과 2학년인 아이 둘의 피아노 학원비만 한달 30만원이 훌쩍 넘는다.출근을 하면 저녁에나 퇴근하는 맞벌이 부부로서 학교 정규수업 이후 아이들의 돌봄 대안이 없는 오씨로서는 학원 수강이 절실한 상황이다.“처음에는 아동건강체험활동비가
24일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한 태권도장. 오후 2시가 되자 계단에서부터 뛰어오는 아이, 군것질거리를 손에 들고 재잘재잘 이야기꽃을 피우는 아이들이 눈에 띈다.매일 이 태권도장의 첫 수업은 인근 초등학교 1~2학년 저학년 학생들이 대부분이다.부모님들의 귀가 시간까지 남은 시간을 보내기 위한 하루 일과 중 하나다.한편으로는 ‘학원 뺑뺑이’에 고달픈 아이들이 안쓰럽기도 하지만 아이들에게까지 대중화된 ‘내 손안의 놀이터’인 휴대폰에서 잠시나마 떼어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이 태권도장도 회원 아동들이 들쭉날쭉하지만 코로나19팬데믹 이
제주이주 열풍이 시들해지면서 전출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마을별 각각의 특성을 담아낸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제주 생활인구 유입의 기회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로 온 전입인구는 8만1508명이고 제주에서 다른 시도로 이동한 전출 인구는 8만3195명으로 순유출이 1687명이다.쉴틈 없이 살아온 현대인들에게 제주올레 열풍과 함께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제주의 여유로운 삶이 한때 큰 인기를 얻었지만 오래 지속되지 못하면서 지난 2009년 1015명의 순유출이 발생한 이후 14년 만에 전입인구보다 전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중인 제주도가 광역-기초자치단체 사무배분 작업을 진행하고, 이와 연계해 제주만의 새로운 재정 조정제도인 ‘제주형 형평화 재정조정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제주도는 24일 도와 행정시 전체 사무 2만4520건, 자치구 제한사무 중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상하수도, 폐기물처리시설, 대중교통 등과 국가권한이양 사무 5321건, 민간위탁 사무 318건의 사무배분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강민철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은 이날 “폐기물처리시설, 대중교통, 상하수도 사무는 기초사무에 해당하지만 지난 18년간 제주에서
제주의 지역관광 주체들이 고품격 제주 관광을 위해 뭉친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4일 제주웰컴센터에서 관광산업 혁신 주체인 J스타트업(31개소), 마을에서 머무는 제주 여행인 카름스테이 공동체(13개), 힐링·치유기반의 웰니스 관광지(11개소) 간 협력 네트워크인 ‘제주 플러스 커넥트(Jeju Plus Connect)’ 발족식을 개최했다.발족식에선 제주다움의 품격있는 제주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간의 노력을 다짐하는 ‘제주 플러스 커넥트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은 △연대와 교류를 통한 칸막이 없는 소통의 장 마련 △
제주도와 도광저우관광홍보사무소,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와 공동으로 중국 화남지역 개별관광객(FIT: Foreign Independent Traveller)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3일 언론 매체, 인플루언서, 여행사 관계자를 제주로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제주-푸저우, 제주-선전 직항노선 홍보를 목적으로 추진된 이번 팸투어에는 중국 푸젠성 소재 라디오 1곳(FM1007 푸젠교통라디오), 신문사 2곳(하문일보, 금일두조), 더우인(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와 복건춘추국제여행사 관계자 등 총 6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은 24일부터 제주~베이징 다싱 노선의 운항을 시작한다.제주항공은 지난해 8월부터 제주~베이징 서우두 노선을 주 3회(월·수·금요일) 운항하고 있어 이번 운항을 통해 소비자의 제주 베이징 여행 선택 폭을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제주항공의 제주~베이징 다싱 노선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월·수·금·일요일 주 4회 오전 11시45분에 출발해 다싱국제공항에 오후 1시30분 도착하고 다싱공항에서는 오후 2시30분 출발해 제주국제공항에 오후 5시5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지난 2019년 문을 연 다싱국제공항은 세계 10위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한권)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8회 4·3정담회 ‘4·3 열린 강연: 장찬수 판사 편’을 개최한다.장찬수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는 2020년 2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제주지방법원에서 근무하면서 4·3 재심 사건을 맡아 1191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장 판사는 이날 강연에서 그간의 4·3 재심사건의 무죄 판결 과정과 관련해 ‘제주4·3 재심 재판 이해하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은 지난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하는 ‘지구의 날 전국 소등행사’에 동참했다.올해로 54주년을 맞이하는 지구의 날은 매년 4월 22일에 환경 오염과 자원 낭비로 파괴된 지구를 되살리자는 취지로 지정된 기념일이다.제주은행은 특히, 제주도의 ‘카본 프리 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 CFI) 2030’ 계획에 동참하고자 인구밀집지역인 노형동 본점에서 10분간 소등하는 ‘아껴요 Day, 지구의 날 소등행사’를 진행했다.제주은행 관계자는 “제주가 추구하는 ‘친환경정책’은 물론, 제주와 함께하
제주올레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제주올레 걷기여행지원단’이 초보 올레꾼과 동행하는 ‘시작올레’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도보여행이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 또는 제주도민을 위해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올레길 걷기에도 익숙한 지역 주민들이 초보 올레꾼과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다.‘제주올레 걷기여행지원단’은 제주올레여행지원사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수료한 지역 주민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 3월 제주올레, 노사발전재단 제주중장년내일센터, 느영나영복지공동체가 협력해 신노년세대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로 제주올레여행지원사 20명을
제주도의원이 지난 임시회에서 발의한 조례 제·개정안이 안전취약 계층 등의 복지와 생활안전 증진에 집중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키우고 있다.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제425회 임시회에서 처리된 의원발의 조례 13건이 이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정신질환자 지원 및 자립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표발의 김경미)’은 정신질환자 재활 지원대상을 기존 3개 시설(기관)에서 5개 시설(기관)로 확대해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에서의 자립을 도모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안전취약계
제주지역 보전지역 위반행위로 인한 원상회복 이행 기간을 두고 제주도의회가 제주도의 의견에 제동을 걸었다. 13세 이하 어린이 버스요금 면제 혜택안을 두고는 양 기관이 시각차를 보였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24일 제426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9건의 안건을 심사했다.환도위는 제주도가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추가한 ‘원상회복 이행기간(제17조 제1항)’ 중 ‘원상회복 연장신청’이 ‘6개월의 범위’로 된 점이 문제가 있다고 봤다.김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갑)은 “습지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