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 브랜드 ‘제주도니’가 지난 27일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축산물 부문’ 4년 연속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2024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은 품질·기능·디자인·마케팅·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적이며 차별화한 명품 브랜드를 발굴해 심사하며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제주도니는 축산물 부문에서 연속 수상한 유일한 브랜드로 그 의미를 더했다.제주도니는 천혜의 환경 제주에서 자란 돼지로 제주양돈농협의 철저한
한국감귤수출연합은 27일 농협 제주본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제주농협(본부장 윤재춘)과 함께 2024년 제주 감귤 4500톤 수출을 목표로 한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지난해 수출 실적인 3920t(30만7357달러)보다 580t 증가한 물량이다. 더불어 대표이사로 송창구 제주감귤농협 조합장의 연임을 결정했다.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 수출전문생산단지 확대 등 전문적인 수출 감귤 생산 농가 육성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 감귤 물량 확보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2023년 말로 종료된 수출 농산물 물류비 지원 폐지에 대응해 수출용 파레트,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내외국인 방문객 모두 대체적인 만족도가 높지만, 관광지 물가 등 여행 경비와 대중교통, 지역주민 친절, 교통정보 서비스 등에 대한 만족도는 여전히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제주관광공사는 28일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외국인·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제주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발표에 의하면 내국인 관광객은 개별여행이 95.9%로 나타났으며, 재방문률은 78.7%로 전년 대비 3.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체류 일수가 평균 3.65일(3박4일 일정)로 전년
제주 대표 향토기업 ㈜한라산(대표이사 현재웅)이 제주4·3 76주년을 맞아 여섯 번째 동백에디션을 출시하고 지난 26일 4.3 평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제주4·3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들에게 동백에디션 1200병을 기증했다.㈜한라산은 2019년부터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동백에디션을 출시하고 있다. 2019년 ‘아픔’을 시작으로 ‘위로’, ‘기억’, ‘희망’, ‘기적’의 의미를 담은 동백에디션을 출시했으며, 이번 여섯 번째 동백에디션은 ‘평화’의 의미를 담았다.이번 동백에디션은 ‘한라산에 핀, 평화의 꽃 제주 동백’이라는 메시지로 ‘아
카카오 노동자들이 진정한 경영 쇄신과 신뢰 회복을 촉구했다.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28일 카카오 본사가 있는 제주 스페이스닷원 앞에서 ‘경영 쇄신과 신뢰 회복을 위한 주주총회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카카오지회는 이날 “지난해부터 카카오는 신뢰의 위기를 겪고 있다”며 “사법적 리스크와 도덕적 리스크가 결합돼 도무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모든 영역에서 쇄신을 외치지만 호기롭게 시작한 몇몇 대표 교체 외에 구체적인 변화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이러한 위기에서 카카오의 유연성은 사
최근 봄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시설개선, 조경공사 등을 위해 지붕, 사다리, 나무, 이동식 비계 위에서 작업하다 떨어져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23년 떨어짐으로 인한 사고 사망자는 전국 251명으로 전체 사고 사망자 598명 중 가장 높은 42%에 달한다.이에 광주고용노동청 제주산재예방지도팀(팀장 김병성)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박상복)은 2024년 제6차 현장점검의 날인 지난 27일 중대재해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떨어짐
매일 112 신고사건 내용을 확인하다 보면 술과 관련된 사건 사고가 거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술에 취해 관공서에서 소란, 만취해서 오토바이 헬멧 절도, 술에 취해 싸움, 음주운전 등등 그런데 사건사고 당사자 대부분은 술에 취해 기억이 안난다고 한다.형법에 원인에 있어서 자유로운 행위라는 개념이 있다. 자유로운 의사에 의해 자기를 책임무능력 상태에 빠뜨려 그 상태에서 범죄의 결과를 일으키는 행위, 예컨대 배우자가 미우니까 일부러 술을 마셔 만취한 상태에서 배우자를 폭행하는 것과 같은 행위이다. 이 경우 형사책임을 면할 수 없다.202
올해 1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위기가구를 발견한 제주도민에게 위기가구 발굴 신고자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실제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실직, 폐업, 질병 등의 사유로 도움이 필요한 비수급 가구를 발견한 경우 읍·면·동 복지센터 또는 온라인(복지로)으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된 가구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로 선정되면 신고 1건당 5만원의 포상금을 선정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지급한다. 단, 동일 제보자는 연30만원 범위 내로 제한된다.정부에서는 복지제도의 기본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왔다. 현장에서는 도민
조천읍도서관은 4월 도서관 주간을 맞아 4월 13일 오후 2시 어린이자료실에서 제주 역사 만화 ‘4·3 표류기’ 저자인 유수진 작가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4·3 표류기 책 속 화자 되어보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강연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책 속 장면과 실제 사진 자료 등을 통해 제주 4·3의 이해를 돕고, 책 속 캐릭터 스티커, 색지 등에 직접 쓴 글과 그림을 대형 종이에 붙여 제주도 지도를 만드는 체험도 병행된다.한편 유수진 작가는 4·3 표류기 5번째 에피소드인 ‘폭포’로 제10회 4·3평화문
제주시가 건입동 마을공동체 통합 복합센터를 건립한다.시는 사업비 60억 5000만원을 투입해 지상 5층·연면적 1606㎡의 규모로 조성할 방침이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마을카페, 체험/전시관, 회의실, 교육장 등의 공간을 조성하며, 오는 4월 8일 착공해 2025년 7월 준공할 계획이다.한편, 건입동 도시재생 뉴딜은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인 사업으로 시는 2020년 5월부터 2022년 6월까지 해당 사업에 대한 부지 매입(건입동 1033-8번지 외 7필지, 1126㎡)을 완료했고, 2023년 4월 설계 공모
본격적인 고사리 채취 시기가 다가오면서 길 잃음 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도소방안전본부(본부장 고민자)가 29일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 발령했다. 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도내 길 잃음 안전사고는 총 459건으로 연평균 91건 이상 발생했으며, 그 중 인명피해는 사망 1명과 부상 19명으로 집계됐다.특히, 고사리 채취 중 길 잃음 사고가 전체의 41.4%(190건)를 차지했으며, 등산·오름 탐방 중 32.7%(150건), 올레길·둘레길 탐방 중 25.9%(119건) 순이었다
제주도가 지난 6일~26일까지 진행한 ‘2024년도 제1기 카지노 종사원 온라인 교육’이 91%의 이수율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도내 카지노 사업자는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에 따라 연 1회 이상 소속 종사원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교육을 진행해야 한다.도는 자체 교육을 마련해야 하는 카지노 사업자의 부담을 덜고 내실 있는 교육 운영을 위해 2021년 온라인 교육 플랫폼 ‘카지노E클래스(eclass.jeju.go.kr)‘를 도입했다. 이 수업은 도내외 카지노 분야 전문가들로 꾸려진 강사진의 교육 영상을 제작
제주4‧3당시 군‧경 토벌대의 방화로 마을 전체가 불타 없어진 ‘잃어버린 마을’에서 4‧3영령들을 위로하는 특별한 선물이 도착했다.㈔제주민예총, 탐라미술인협회는 지난 27일 4‧3평화기념관을 방문해 ‘동광리 무등이왓 잃어버린 마을에서 보내는 선물’을 제주4‧3평화재단과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마을회에 기증했다. 이는 2022년부터 시작돼 올해 세 번째 기증이다.기증품은 지난해 제주도 후원으로 제주민예총, 탐라미술인협회, ‘예술로제주탐닉’ 참가자들이 동광리 주민들과 함께 잃어버린 마을 ‘무등이왓’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조를 심어 키우고
제주도가 29년간 우정을 이어오는 하이난성과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중국을 방문 중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7일 오전(현지 시각)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류샤오밍(刘晓明)하이난성장과 면담하고 양 지역의 우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제주의 다자간 지방외교 구상을 설명했다.이날 면담에서 류사오밍 성장은 △제주상품의 하이난 면세점 입점 등 면세산업 협력 강화 △글로벌 자유무역 확대를 위한 협력 △섬관광정책포럼 위상 강화 △양 지역 싱크탱크 교류 강화 △전시산업 협력 등을 제안했다.오 지사는 이에 경제산업은 물론 문화·관광·인문 등 다양
땅바닥에 아무리 던져도 깨지지 않는 단단한 현무암을 깨며 삶을 살아왔다. 망치가 정을 내리치고, 현무암을 깎아낸 만큼 손에는 숱한 상처와 굳은살이 박였다. 돌 그리고 바람. 제주인과 수천 년 희로애락을 함께한 ‘돌챙이’ 이야기가 단단한 현무암을 깨는 명징한 소리와 함께 우리 앞에 펼쳐진다.흔히 석공이라 불리는 ‘돌챙이’는 돌을 깨고, 다듬고, 쌓는 일을 하는 장인을 칭하는 제주어다.‘돌챙이’는 현무암을 깨고 긁어 내며 우리 삶 곳곳에서 흔적을 남기고 있다. 그 과정에서 돌챙이 ‘손’은 현무암만큼 단단해지고 거칠어졌다. 돌챙이 손이
제주도가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에 박영부 전(前) 서귀포시장을 지명했다고 27일 밝혔다.1955년생인 박영부 내정자는 서귀포시 안덕면 출신으로 제주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도 기획조정실장, 자치행정국장, 서귀포시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경험을 두루 갖췄다.도는 박 내정자가 경험과 연륜을 토대로 도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도민 안전 확보와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하는 생활밀착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제주형 자치경찰제 모델을 정립해 나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자치경찰위원회 위원(위원장
제주삼다수가 가수 임영웅을 신규 브랜드 모델로 선정하고 새로운 광고캠페인을 공개했다. 제주삼다수는 임영웅이 가진 특유의 바르고 겸손한 태도와 전 세대에게 신뢰를 주는 모습이 ‘믿고 마실 수 있는 물’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해 신규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임영웅과 제주삼다수의 또 다른 공통점은 업계 1위라는 점이다. 임영웅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올해 1월 조사한 가수 브랜드 평판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각종 음원차트 1위 및 전국투어 콘서트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삼다수 역시
제주지역 A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B센터장이 자신의 아버지가 수확한 레드향을 고가에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A농협은 35명의 회원으로 지난 2019년 8월부터 레드향 공동선별회를 운영 중이다. 공동선별회는 농가 출하량을 모아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공동출하‧선별‧계산 과정을 농협이 지원하는 제도다. 그런데 올해 출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회원들은 1kg당 평균 6002원을 받고 레드향 161t을 11억원에 판매했다. 이 과정에서 B센터장이 자신의 아버지가 수확한 레드향 3t을 매입하며 1kg당 6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오늘) 제주지역 각 정당과 후보들은 출정식과 함께 13일간 유권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소통 일정에 돌입한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 서귀포시 1호광장에서 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개최한다. 지 역언론사들의 여론조사 결과 발표 이후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가운데 선거 숭리를 위해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기 위한 마음 다잡기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도당위원장인 위성곤 서귀포시 후보는 선대위 출정식 직후인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선거운동 출정식을 연다. 문대림 제주시갑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기후위기에 대한 정당과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기후 의제를 중시하며 표를 행사할 가능성이 큰 ‘기후 유권자’가 3명 중 1명이라는 조사 결과도 나온 가운데 각 정당들은 이번 선거를 앞둬 기후위기 전문가를 영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특히 원내 정당이 모두 사상 처음 10대 정책에 기후 공약을 넣어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방증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기후위기 극복과 RE100 실현을 위한 민주당 10대 약속’을 통해 △과감한 탄소감축으로 국가경쟁력 확보 △탄소중립형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