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관(관장 고용천)은 ‘100년 전 변방의 섬에서 울렸던 그날의 함성’이라는 주제로 2019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공모에 선정돼 참가자를 모집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주민들의 가까운 도서관을 통해 강연, 탐방, 독서가 결합된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場)을 목표로 한다.길 위의 인문학은 ‘100년 전 변방의 섬에서 울렸던 그날의 함성’을 주제로 제주3대 항일 운동인 법정사 항일운동, 조천만세 운동 및 해녀항쟁을 통해 일제의 탄압과 수탈에 맞선 제주 민중들의 모습을 찾아간다. 프로그램은 오는 18일부터 7월 20
제주에는 제주의 최초(最初) 최고(最古) 최고(最高) 부분이 산재해 있다. 우리가 모르고 지나는 고고학적 최초의 인류 유적과 역사학적, 정치, 사회, 경제적으로 처음의 것과 가장 오래된 것, 가장 높은 것 등 많은 부분들이 있다.제주매일은 기록학적 측면에서 이를 도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아래 제주의 전 분야에서 이를 찾고 보도한다. [편집자주]‘남’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를 빼면 ‘님’이 된다. 결혼은 남이 님이 되어 남녀가 정식으로 부부 관계를 맺는 시작이다. 결혼은 식 외에도 피로연 및 혼수 등을 포함한다. 그 밖에도 각
제주불교연합 봉축문화행사 일정▷제주동부경찰서 봉축법회=5월 7일 오전 11시 제주동부경찰서 ▷바라밀호스피스회 연꽃등 나눠주기=5월 9일 오후 1시 제주대병원 ▷제2회 세계평화의 섬 발전 기원법회=5월 10일 오후 7시 제주칼호텔 ▷관음사 봉축전야제/다문화가족 찬불가 경연대회=5월 11일 오후 6시~8시 관음사 경내 ▷관음사 니르바나 문화축제=5월 12일 오후 1시~3시 관음사 경내 ▷약천사 봉축음악회=5월 11일 오후 7시 약천사 경내 ▷한마음선원 연등점등식=5월 11일 오후 5시 한마음선원 제주지원 ▷각 사찰 봉축법요식=5월 12
“우리나라 쓰레기들을 다 모아서 석유처럼 연료를 만들 순 없어요?”초등학교 당시 선생님에게 질문한 결과는 반 친구들과 선생님의 비웃음이었다. ‘왜’에 대한 답을 끝까지 물었던 17살, 기자는 당시 선생님에게 말대꾸한다며 흠씬 맞았다. 그 이후 맞는 것이 싫어 입을 다물자 선생님은 반항 하냐며 때렸다.제주도교육청이 IB교육으로 떠들썩하다. IB교육은 이석문 교육감의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존중하는 교육’이란 철학아래 진행되고 있다. 문제는 학교일까. 시스템일까. 선생님일까. 교육청일까 아니면 어느 철학박사의 말대로 “교육은 부모
5일 오후 7시 30분부터 탑동광장에서 열린 제등행렬은 스님, 도민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도 함께 했다. 이 날 축제에서 제등행렬을 바라보는 독일인 Ulrike t Bernd(울리크와 벤드)부부를 만났다.Ulrike t Bernd(울리크와 벤드)부부는 “오늘 제주에 온지 4일째이고 제주에 오게 된 이유는 딸이 서울에서 공부하고 있어서 한국에 오게 됐다”고 했다.부부는 “부처님 오신 날 축제는 오늘 처음으로 본다”며 “우리의 종교는 기독교지만 불교의 문화는 흥미롭다”고 얘기했다.부부에게 제주전통문화대축제에 대해 아는 것이 있냐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제등행렬이 제주구도심에서 펼쳐졌다.'마음愛자비를! 세상愛평화를!'을 주제로 불기 2563년 제주전통문화대축제 대법회 및 연등행렬이 5일 오후6시부터 탑동광장에서 열렸다.제주불교연합회가 주최하고 제주불교연합전통문화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허운 스님(제주불교연합전통문화축제위원회 대회장)과 석용 스님(제주불교연합전통문화축제위원장) 등 스님과 불자 500여명이 참석했다.축제에서는 타종5추, 반야심경 봉독, 축원문 낭독, 대회사 및 봉행사 외에도
“뒤에 눈이 달린 것도 아니고 우린 앞만 보고 운전만 하는 건데 저희는 손님 외모도 잘 모릅니다”하루에 시작과 마감을 뒷좌석에 누가 앉아있는지도 모른다는 ‘택시운전사’ 김씨(48)와 함께 1만5000원의 비용을 내고 택시에서 이야기를 나눴다.먼저 술에 취한 손님에 대해 묻자 김씨는 “택시기사들이 만취되신 분들을 자세히 본다고 오해를 산다. 특히 여자분들. 내릴 때 다치지말라고 불을 켜는데 내가 보는게 이상한지 오해를 산다”고 털어놨다.기자가 현재 카풀이슈로 택시운전사들의 총파업들이 최근에 있었는데 그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현재 제
“2018년 6월 20일 기준으로 제주난민심사대상자 490명 중, 만 8세 미만이 6명, 만 8세부터 만13세 미만 4명, 만 13세부터 만 18세 미만이 14명입니다”제주출입국·외국인청 난민과에 따르면 제주도내 난민 중 어린이 포함 청소년은 총 24명이다.오는 5일은 ‘어린이 날’이다. 24명의 아이들은 올해 어린이날을 어떻게 보내게 될까. 영화 ‘가버나움’은 난민 아이 ‘자인’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는 법정에서 자인과 판사의 대화로 시작한다.“제가 부모를 고소했어요”“왜 부모를 고소했죠?”“나를 태어나게 해서요”감독인 나딘 라바
“애들이 우리보다 훨씬 더 문화혜택을 많이 받는다니까”보육원에 영어수업 봉사를 하러온 교사는 기자의 문화프로그램을 보며 말했다.제주도청 여성가족청소년과에 따르면 “제주도내 보육원은 올해 3월말 기준 총 5곳, 아이들은 251명”이라고 했다.올해 지역사회봉사단 현황은 122명으로 전국 등록된 총 3500명에서 15위다. 통계를 보면 1위 부산 326명, 2위 서울 320명, 15위 제주 122명, 16위 대전 59명, 17위 세종 47명이다. 지역사회봉사자들의 활동분야별로 보면 △노력·행정1161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제주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제주·서귀포시는 어린이 날 오전 10시 제주시 애향운동장·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에서 '해피 아이사랑 대축제'를 동시 개최한다. 'HAPPY 아이사랑' 행사는 1부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2부 기념식, 3부 부대행사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 및 아동복지유공자 72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된다. 부대행사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야외활동 및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난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과 설문대여성문
“네 장미꽃이 그토록 소중하게 된 것은 네가 네 장미꽃을 위해서 들인 시간 때문이야” 어린왕자가 우리에게 건넨 말이다. 프랑스문학 중 독자들에게 유명한 작품은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다. 어린 왕자는 행복의 비밀을 알려준다. 최연지 방송작가는 “어린왕자 중 여우 대사의 비유는 육안으로는 절대 보이지 않는, 마음의 눈에만 보이는 인생의 진실”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보이는 사실만을 가지고 판단하고 믿는다. 하지만 사실과 진실은 다르다. 어린왕자는 진실에 관한 책이며 자신도 어린이였던 사실을 잊어버린 어른들을 위한 책이다.‘어른들은 누구나
‘어린이에게 경어를 쓰시되 늘 부드럽게 하여 주시오’방정환의 1923년 5월 1일 첫 번째 어린이 날 기념행사에서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 中우리나라의 어린이 날 유래는 3·1운동으로 비롯한다. 우리나라에 어린이날을 만든 방정환은 3·1운동을 계기로 1922년 3월 16일 동경에서 색동회를 조직하고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했다. 세계는 ‘어린이 날’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이웃나라 일본은 5월 5일을 ‘어린이 날’로 법정휴일로 했다.일본일본은 남자와 여자를 나눠 연 2회 어린이 날 행사를 갖는다. 일본은 전통에 따라 5월 5일은
“평론가가 작품을 쓰면 연극인들은 싫어하지만 그래도 몰래 글을 쓴다”고 파트리스 파비스 교수는 말한다.어려서부터 비평가, 평론가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다. 그만큼 비평가는 예술가가 되지 못한 사람들이라고도 한편에선 이야기한다.비평, 평론가에 대한 정의부터 보면 ‘사물의 옳고 그름, 아름다움과 추함 따위를 분석 평가해 논함. 또는 그런 글’이라고 기술한다.비평, 평론가는 예술의 미학적인 아름다움 즉 감성적인 영역을 논리적인 언어로 쓰는 직업이다.거리예술비평가가 새로운 문화예술계의 직업군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서울거
5월 1일을 근로자의 날로 하고 이 날을 ‘근로기준법’에 따른 유급휴일로 한다.(시행 2016년 1월 27일, 법률 제13901호)5월 1일은 메이데이(May Day)로 전 세계의 노동자들이 연대를 다지고 노동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돌아보기 위한 날이다. 메이데이의 유래는 1884년 미국노동조합연맹이 1886년 5월 1일부터 ‘8시간 근로’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1957년 대한노총은 대의원대회에서 창립일인 3월 10일을 ‘노동절’로 결의하고 1963년 4월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에 의해 3월 10일을 ‘근로자의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윤태건)은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고·사·리 프로젝트를 역점사업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사·리는 ‘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이해합니다’를 말한다.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배려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실천한다.제주교육지원청은 ‘고·사·리’ 실천 운동을 가정과 학교에서 널리 전개하도록 인성교육 자료를 제작해 학교에 보급했다. 아이들은 ‘감사노트’에 그 날 그 날의 마음을 일기처럼 쓰고 ‘인성엽서’에 고마운 사람에게 따뜻한 마음을 적어 보낸다. 교육지원청는 올해 학부모들이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여 소통하는데 도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그리스인 조르바’의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생전에 미리 써놓은 묘비명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은 ‘근로자의 날’이다. 근로자의 날은 노동자의 날이라고도 부른다. 현재 근로자는 곧 노예가 아닐까. 강신주 철학박사는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면 주인이고 타인이 원하는 일을 하면 노예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내가 하는 일을 하며 살아갈까? 아니면 타인이 원하는 일을 하며 노예의 삶을 살아가는 월급쟁이로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자유’의 상징, 인생은 내가
‘세상이 바쁘면 미국은 더 바쁘다...[중략]월스트리트는 환율을, 워싱턴은 역사를 움직인다며 내 역사까지 왜 거기서 나와. 근데 그게 다 한 두 사람 개취로 바뀌는 거면 인생 참 드라마틱하지. 한 권의 영화가 인생을 바꾼다’ 영화 'Vice'포스터 문구다. 요즘 TV를 보면 정치인들의 코미디 향연이다. 우스갯소리로 영화나 드라마는 명함도 못 내민다고 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편의 재밌는 고품격 정치 풍자 영화가 개봉했다. ‘Vice’(바이스) 대리의 또는 악이란 뜻이다. 현실을 블랙 코미디와 함께 진지한 주제를 담은 영화다. ‘V
서귀포시가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들이 소리를 듣기위해 지난 24일 ‘시민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시민라운드테이블’이란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듣기위해 테마를 정해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토론에는 ‘서귀포의 문화를 말하다’를 테마로 노지문화 조성의 주체가 되는 마을 시민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이날 조광호 한국문화관광연구원박사는 “지역마을에서 오신 분들의 의견이 하나로 모여서 문화도시의 그림을 그려 간다면 좋은 모습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이 날 100여명의 서귀포시민들은 총 4개의 질문을 통해
15살 아이들은 제주교육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지난 27일 15살 또래 탐라중학교 정찬이와 대정중학교 진환이를 만났다.“수업에만, 수업만 충실히 준비하세요. 나한테는 관심이 없고 수업만 하고 교무실 들어가서 자기 일만 해요”아이들은 ‘선생님’이란 존재에 대해 수업에만 충실한 월급쟁이라고 표현했다.■아이들과의 일문일답▲선생님=“선생님이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물건 잃어버렸을 때 그냥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왜, 어디서, 언제 잃어버렸는지에 대해 물어봐줬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그렇게까지는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송재우)는 농업마이스터와 함께 감귤 후계농 육성을 위한 ‘농업계 고등학생 현장실습교육(WPL, Work Place Learning)’을 운영한다.제주 청원농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감귤분야 농업마이스터인 현성익 교수가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26일 업무협약 및 개원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자영생명산업과(원예, 조경전공) 학생 15명이 감귤산업관련 실무교육을 받는다. 교육프로그램은 제주의 기간산업인 감귤 후계농 육성 과정으로 총 4차에 걸쳐 80시간 동안 운영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