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가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제주도와 제주TP가 신청한 사업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시험평가 고도화 구축사업’으로 이번 최종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 2억3600만원과 도비 1억8500만원이 투입될 전망이다.이 사업은 제주TP가 보유한 사용 후 배터리의 성능 진단, 인증시험 관련 장비 13대의 기능을 고도화하는 사업인 만큼 안전성 확보뿐 아니라 투입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추자 도서민의 해상교통권 확보 및 여객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제주-하추자-완도’ 항로 신규여객선 사업자 3차 공모에서 송림해운을 내항 정기 여객운송사업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제주-하추자-완도 항로 운항 여객선은 여객 감소 및 적자 운영 등의 사유로 지난해 7월 17일운항을 종료했다. 이후 6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신규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나 신청 사업자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된 3차 공모에서 송림해운을 포함해 2개 선사가 응모, 송림해운이 최종 신규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소송에서 법원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에 대한 효력을 일시 정지시키자 제주도가 즉시 항고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집행정지 신청 인용 결정 과정에서 사전에 제주도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 없이 진행한 것에 유감을 표하면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되 지역사회의 우려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후속조치에 나설 방침이다.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는 지난 21일 월정리주민 5명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 무효 확인’ 소송을 통해 집행 정지를 신청한 것에 대해 23일 인용 결정을 하고 고
제주신화월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다양한 먹거리, 다채로운 이벤트와 풍성한 혜택을 듬뿍 담은 종합선물 세트를 선보인다.먼저,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스페셜 보물찾기 ‘해피 키즈데이’를 오전 11시부터 신화관 야외 코트야드에서 개최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수료증과 키즈 어메니티, 웅진 씽크빅에서 제공하는 책 등 다양한 선물과 함께 제주신화월드 직영 레스토랑 ‘제주선’과 ‘성화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25% 할인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뷔페 ‘스카이 온 파이브 다이닝’에서 런치나 디너를 이용하는 만 12세 어
제주도가 여성들이 안전한 일상을 누리도록 돕기 위해 ‘여성 안심 지킴이세트’를 지원한다.‘여성 안심 지킴이세트’는 여성 1인 가구 및 여성세대주들이 주거 침입이나 도난, 성폭력 등 각종 범죄의 불안을 덜고 안전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관련 물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해당 사업은 공모를 통해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성상담소가 보조사업자로 선정돼 사업을 수행한다.올해 지원하는 물품은 △스마트 도어벨(앱을 통해 집 앞 확인 또는 홈캠으로 사용 가능) △휴대용 호신벨(위기상황 시 경보 발생, 위치 파일 전송) △창문 잠금장치(외부 침입
제주지역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인 추자도에서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이유 중에 어린이집 문제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3일 제426회 임시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 제1차 회의에서 두 달 전 추자도 간담회에서 접수한 민원을 소개했다.이에 따르면, 어업 또는 어선을 활용한 관광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은 불교 신자들이 많다. 하지만, 추자도에는 개신교 종교시설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만 있다. 이에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이 집에서 식사 기도를 하자 독실한 불교 신자인 시어머니가 아이와 엄마를
서귀포예술의전당은 내달 16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식 콰르텟으로 활동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은 베를린 필하모닉 앙상블의 전통을 이어가며 최고 수준의 실내악을 선보이고 있다.도리안 조지(바이올린), 헬레나 베르크(바이올린), 나오코 시미즈(비올라), 다비드 리니커(첼로)로 구성된 앙상블은 베를린 필하모닉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다재다능한 음악가들로 이뤄져 있다.이들은 각각 세계 최고 수준의 콩쿠르에서 우승 경험을 갖고 있
지방관광기구로 구성된 ‘전국 관광공사‧재단 협의체’가 출범한 가운데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대표를 맡게 됐다.제주관광공사는 전국 지방관광기구 대표자 등 관계자를 초청해 지방관광기구 대표자 회의를 지난 19~20일 제주웰컴센터와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했다.이번 제주회의에는 전국 총 11개 지방관광기구 대표자가 참석했다.회의는 2024년 엔데믹 이후 급증하는 내국인의 해외관광에 비해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관광이 미진한 상황에서 국내 지방관광기구가 자발적으로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그에 필요한 수용태세와 정부 부처별 공통 과제 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으로 시작된 의·정 갈등이 두 달을 넘기면서 정부는 절충점을 찾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의료계는 꼼짝도 하지 않고 있다.2000명 증원을 고집하던 정부는 지난 19일 6개 국립대 총장이 낸 건의를 수용, 2025학년도에 한해 32개 의대 증원분의 50~100% 범위 안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지침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의대 증원 규모는 1000~1700명으로 줄어들게 됐다.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머리발언에서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
제주도가 제안한 분산에너지 비즈니스모델이 2024년도 미래지역에너지 생태계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2억원을 확보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분산자원 활용 플랫폼 구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3월 20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전국 지자체에서 21개 사업을 신청했고 5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5개 사업 중 2개 사업은 도가 제안한 △㈜나눔에너지 컨소시엄의 제주 분산에너지 잉여전력 활용 VPP기술기반 P2H·ESS복합시스템 구축사업 △㈜헤리트 컨소시엄의 수요·공급형 VPP 플랫폼 구축 기반 출력제어 해소 및
제주시가 제주종합경기장 내 장기간 방치된 차량에 대한 강제 견인을 추진한다.지난해 11월부터 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이 유료로 전환되면서 경기장 내 무질서한 주차 행위는 상당 부분 근절됐지만, 일부 장기간 방치된 차량들로 골치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시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장기방치 차량 전수조사를 벌여 총 26대의 방치 차량을 확인했다.이후 차량 소유자(관리자)에게 유선과 우편발송 등을 통해 자진 처리를 통보했다.그 결과 총 26대 중 10대는 자진 처리가 이행됐으나, 나머지 16대는 계속 방치되고 있어 4월
품질 좋은 제주 청정재료로 만들어진 다양한 제주식품을 맛보고, 한국과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수제맥주까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4 제주 식품대전 with 한중일 맥주축제’가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막해 3일간 열렸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재)제주경제통상진흥원, MBC제주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청정 제주의 우수한 식품과 함께 제주에서 생산된 맥주를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식품대전에는 도내 유명 1차상품, 가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한권)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8회 4·3정담회 ‘4·3 열린 강연: 장찬수 판사 편’을 개최한다.장찬수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는 2020년 2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제주지방법원에서 근무하면서 4·3 재심 사건을 맡아 1191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장 판사는 이날 강연에서 그간의 4·3 재심사건의 무죄 판결 과정과 관련해 ‘제주4·3 재심 재판 이해하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지난해 농협상호금융이 5570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제주지역 농축협 운영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확인됐다.이달 들어 제주지역 24개 농축협을 비롯해 전국 1111개 지역농축협이 맡긴 정기예탁금과 상환준비금 등으로 운영하는 농협상호금융 특별회계가 지난해 5570억원의 손실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농협상호금융 특별회계 규모는 109조6410억원이다. 농협상호금융은 매해 지역농축협이 맡긴 자금에 따라 이자를 정산하고, 특별회계 운용 수익 중 5000억원을 지역농축협에 추가 정산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의 경
“사과 1개가 5000원, 양배추 1개가 8000원인 시대잖아요. 소득은 한정돼 있고 다니던 학원을 그만둬야 하나 고민이 되는데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세 명의 딸을 키우며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고 있는 오아라씨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가계경제에 아동건강체험활동비가 든든한 지원군이다.초등학교 4학년과 2학년인 아이 둘의 피아노 학원비만 한달 30만원이 훌쩍 넘는다.출근을 하면 저녁에나 퇴근하는 맞벌이 부부로서 학교 정규수업 이후 아이들의 돌봄 대안이 없는 오씨로서는 학원 수강이 절실한 상황이다.“처음에는 아동건강체험활동비가
제주이주 열풍이 시들해지면서 전출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마을별 각각의 특성을 담아낸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제주 생활인구 유입의 기회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로 온 전입인구는 8만1508명이고 제주에서 다른 시도로 이동한 전출 인구는 8만3195명으로 순유출이 1687명이다.쉴틈 없이 살아온 현대인들에게 제주올레 열풍과 함께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제주의 여유로운 삶이 한때 큰 인기를 얻었지만 오래 지속되지 못하면서 지난 2009년 1015명의 순유출이 발생한 이후 14년 만에 전입인구보다 전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항소심 재판에서 90만원의 벌금형을 유지했다. 이에 오 지사는 대법원 상고를 통해 무죄를 입증하겠다는 방침이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재판장 이재신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오 지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 판단이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오 지사와 검찰의 항소 모두를 기각했다.오 지사는 판결 직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대법원 상고를 통해 시비를 가리겠다”고 밝혔다.상고심은 사실관계를 다투는 것이 아니라 법리만을 다투기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더불어민주당, 구좌읍·우도면)은 지난 18일 올해 장애인의 날(20일)을 앞두고 직업재활시설 에코소랑(시설장 박경숙) 및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고경희)을 잇따라 방문했다.먼저, 김 의장은 에코소랑(시설장 박경숙)의 직업재활 프로그램을 통한 장애인들의 능력개발과 취업지원 상황 등을 살펴보고 “의회에서도 장애인들이 인권을 보호받고 사회구성원으로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어떤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할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이어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도내 장애인복지관장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9일 올레길 10코스(화순-모슬포 올레) 휠체어 구간에서 ‘제주 무장애 올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전국 최초로 ‘제주 무장애 여행주간(4월 18일~28일)’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뤄진 행사다.관광 약자에 대한 인식개선과 제주 무장애 여행 인식 확산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무장애 올레길 걷기 행사’에는 10개 기관과 기업에서 9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도내 관광약자접근성안내센터와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제주도농아복지관,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제주경찰청이 전국 최고의 치안고객만족도를 기록했다.23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가 끝난 3월말 기준 제주경찰청 치안고객만족도는 전국 평균보다 2.6점 높은 86.8점으로 18개 시·도청 중 1위를 달성했다.제주청이 치안고객만족도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23년 전국 지역 안전지수 공표에서 전국 최하위라는 오명에서 상당 부분 명예를 회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치안고객만족도는 민원, 112신고 출동, 교통사고 조사, 수사·형사 등 4개 분야에서 경찰과 직접 접촉한 주민을 대상으로 경찰청 주관 온라인 설문조사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