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지학교 정문 앞에 횡단보도를 설치해 달라는 요구가 7번째 거절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통 흐름’이 아니라 ‘사람 중심’ 시각으로 이를 결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제주도의회 고의숙 의원(교육의원, 제주시중부)에 따르면 제주도 교통시설심의위원회에 2012년부터 2024년까지 7차례 접수된 해당 민원은 번번이 부결됐다.고 의원이 최근 부결 이유를 확인한 결과 “연북로의 교통량이 증가함으로 인해서 더욱더 (민원 반영이) 어려워졌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영지학교 앞을 오가는 교통 흐름이 크게 늘어난 데다 정문에서 양쪽으로 200m
제주도가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가족 부담을 덜어주는 통합돌봄 서비스인 ‘24시간 개별 1:1 지원’을 수행할 제공기관을 오는 2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최중증 발달장애인은 도전 행동이 심하고 일상생활 수행능력, 의사소통 능력에 있어서 심각한 제약을 지닌다. 개인 및 사회·환경 특성에 따른 지원 필요도가 매우 높아 통합돌봄이 필요하다.정부는 2022년 6월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올해 6월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사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된다.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제주도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9일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24시간 무료로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 및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조례’ 에 따른 대중교통의 이용이 어려운 사람 등으로 사전에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회원 등록을 한 후 이용이 가능하다.무료 운행은 접수시간 기준으로 19일 0시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이며, 제주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1899-6884)에 전화하거나 누리집(http://www.jejuhappycall.com) 및 이용자 앱을 통해 신
제주시가 제22대 총선으로 지난 2월부터 운영이 중단됐던 관덕정 현장민원실 ‘동병삼련’과 찾아가는 2040 ‘화통간담회’의 문을 열고 4월부터 운영을 재개한다.현장민원실 ‘동병삼련’은 시민들의 사소한 불편 사항, 생활 고충에서부터 정책 제안에 이르기까지 제주시장에게 직접 상담받는 방식으로 오는 20일 오후 3시 제주목 관아 우련당에서 열린다.현장민원실 운영 일정은 제주시 누리집(http://www.jejusi.go.kr/index.ac) 첫 화면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감귤 주산지 제주가 고품질 감귤 품종 추가개발로 종자 주권을 강화한다.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지난 2011년 감귤육종센터를 설립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6개 품종을 개발했다.지난 2021년 품종등록을 한 △가을향을 비롯해 2022년 나란히 등록한 △달코미 △설향 등 3종과 품종출원을 한 △우리향 △맛나봉 △레스스타 등이다.개발된 신품종들은 수확기가 매년 11월에서 이듬해 1월까지로 서로 다르고 당도가 높으면서 신맛이 적은 게 특징이다.도 농기원은 농가 실증재배를 마치고 도내 사업장을 둔 종자업체에 통상실시권을 이전해 신품종
제주 선덕사 전통산사 문화체험이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육성된다.16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선덕사 전통산사 활용사업이 문화재청의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7억원을 지원받는다.선덕사는 오는 2017년부터 온가족이 함께하는 전통산사 문화체험, 도슨트 투어, 인문학 강좌, 청년산사문화캠프 등 전통산사의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지난 2022년부터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스토리텔링 영상콘텐츠를 개발해 국내 산사 최초로 미디
‘섬 속의 섬’ 우도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땅콩농업 현장에도 기계화 바람이 불 전망이다.제주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현)는 종자용 땅콩 꼬투리를 벗기는 땅콩 탈피기를 도입해 작업에 활용한 결과 노동력과 비용은 크게 절감하면서 수작업에 버금가는 효과를 봤다.우도지역 농민들은 주작목인 땅콩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 대부분 수작업으로 겉껍질을 제거했다.그러나 좌우 회전하는 무동력 수동 땅콩 탈피기를 이용한 결과 사람의 손으로 껍질을 벗길 경우 하루 30㎏이던 작업량은 시간당 60㎏씩 총 480㎏으로 늘어나 16배 이상의 능률을
사면이 바다인 ‘큰섬’ 제주도에 있어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주문이 다양하게 쏟아졌다.제주도의회 강경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6일 제4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어선 기인 해양쓰레기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강 의원은 오영훈 도정이 제시한 ‘2030 플라스틱 제로’ 기본계획과 관련 “해양폐기물 줄이기 정책 또한 시급하다”며 “어선 기인 일회용품 및 생활쓰레기 줄이기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제주 연근해 어선 페트병 선적량이 1년에 약 368만병으로, 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제주지역 정치권에서도 추모의 뜻을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위성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세월호 참사 이후 열 번째 봄이다. 10년 세월이 흘러도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충격과 슬픔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도당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피해자와 유족들의 시간은 여전히 10년 전 그날에 멈춰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으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도 완료되지 않았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한 대한민국을 다짐했지만 여전히 참사는 되풀이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도
“한라산에 케이블카 설치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시 제기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관광형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 과정에서 오 지사는 격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제주도의회 강상수 의원(국민의힘, 정방·중앙·천지·서홍동)은 16일 제4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 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관광약자가 접근가능한 관광’을 위해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가 필요함을 다시 한 번 설파했다.강 의원은 제주도가 UAM 사업을 진행 중임을 고려한 듯 “(UAM) 한쪽으로 가지 말고 (케이블카랑)
제3차 풍력발전종합관리계획 관련 발언 신빙성은고태민 의원제3차 풍력발전종합관리계획 수립 관련 제주도지사가 “제주의 바람을 수도권까지 송전가능한 풍력산업 기반 구축”, “환경을 보전하고 개발이익 공유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이라고 발언한 근거는. 기존 대비 풍력발전 가능 면적 11.6배(1599.4㎢), 발전용량 5.8배(9887㎿) 계획의 타당성 여부는. 타 시도산 돼지고기 이분도체육 반입이 후보 시절 공약에 역행 여부는. 원산지 혼돈 등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책은. 학교복합시설 구축과 지역발전 연관성은고의숙
서귀포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58회 도민체육대회를 대비해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도로변 녹지환경정비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강창학종합경기장 주변에 로프화단과 녹지화단을 조성, 초화류 6000여본을 식재하고 주 출입구 주변에 대형화분 30개를 배치하는 등 환영 분위기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또 도민체육대회 개막전까지 주요도로변 중앙분리대, 식수대, 교통섬 및 노견 등 풀베기와 수벽 등 조경수 정비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이에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 3월부터 일주도로 등 1
서귀포시 통합예약발권 시스템인 서귀포e티켓이 앞으로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운영된다.서귀포시는 공영관광지, 미술관 등 입장권 매표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로 구현된 서귀포e티켓을 17일 첫선을 보인다고 밝혔다.클라우드 네이티브란 정보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기술인 △기능분리 △자동확장 △자동배포 등을 적용,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인 안정성, 확장성, 신속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을 말한다.관광지의 티켓발권 서비스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1차 오픈에 이어 5월에는 공연예약, 야영장예약, 공영주차
지적재조사에 따라 지적공부상 면적이 증가한 경우 납부하는 조정금 징수율이 매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서귀포시는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함과 아울러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해마다 지적재조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서귀포시는 지적재조사 측량 후 경계 확정 시 면적 증감 토지에 대해 실거래가를 반영한 감정평가액으로 조정금을 산정, 토지 소유자에게 부과하거나 징수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몇 년동안 부동산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지적재조사로 면적이 늘어난 토지수유주가 부
제주시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다문화 동거부부 5쌍을 모집해 행복결혼식을 지원한다.행복결혼식 지원 대상은 제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혼인신고 후 1년이 지난 부부이며, 신청한 동거부부의 소득수준, 동거 기간, 자녀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게 된다.신청은 오는 26일까지이며,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기타증빙서류(본인 해당 서류 지참)를 구비해 제주시 여성가족과 또는 거주지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행복결혼식은 오는 5월 30일 아젠토피오레컨벤션(오라동 소재)에서 합
경기도 김포시에서 한 공무원이 악성 민원에 시달려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을 두고 제주 공직사회도 ‘남일 같지 않다’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민원과 복지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개인정보 노출 방식을 개선한다.도와 공무원노조 등에 읍‧면‧동주민센터 대민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은 폭언과 욕설, 심지어 폭행에 노출돼 있다.지난해 12월에는 도내 한 숙박시설 점검 과정에서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의 행정 개선 명령에 불만을 품고 폭언을 내뱉고, 새벽시간에 해당 공무원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불만을 표출해 해당 공무원은 불
진보당 제주도당은15일 양영수 당선인의 제주도의원(아라동을) 임기 시작에 맞춰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4.10선거를 통해서 진보정치는 새로운 출발점에서 서게 됐다. 진보대표정당으로서 진보당의 막중한 책임과 역할을 요구받게 됐다"고 밝혔다.도당은 이어 "진보당은 이번 선거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담대하게 진보개혁의 길을 당당히 걸어 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노동자 농민 서민의 행복을 위해 진보정치의 대단결을 이뤄 나가겠다. 제주도민을 위한 정치, 도민의 직접 정치, 도민을 향하는 정치를 위해 진보당 제주도당은 뚜벅뚜벅 진보정치의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5일 “(제주)도청 공무원 동원, 국회의원 당선인 환영식 추태”를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지난 12일 제주도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 국회의원 당선인 3명을 위한 환영행사를 맹비난했다.도당은 “공무원을 박수부대로 동원한 환영식은 도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면서까지, 꼭 해야만 하는 중요한 행사도 아니”라며 “언론을 통해서 일부러 만방에, 이제 ‘제주도는 민주당 천하’라고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오만으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도당은 이어 “이런 제주도청의 과잉 구태 의전은 오히려 도민들에게 더 위화감만 불러오
이충훈(57·사진) 제주도의회 비서실장이 15일 오전 9시 30분 도의회 의장실에서 진행된 임용장 수여식에서 4급 승진 임용장을 수여했다. 5급 임용 이후 4년 만이다.이 실장은 1993년 12월 1일 공무원 직을 시작했다. 서귀포시 예래동장과 도 예산담당관 공기업팀장, 도 안전정책과 안전정책팀장 등을 역임했다.이날 수여식에선 김만희 의사담당관실 기록팀장, 신미옥 공보관실 미디어팀장, 김선주 입법지원담당관실 정책연구팀장 등은 5급으로 승진임용됐다. 이들은 지난 3월 4일부터 4월 12일까지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을 수료했다.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더불어민주당, 구좌읍·우도면)은 “이번 (4·10총선) 선거기간 동안 도민들은 경제회복을 가장 큰 과제로 꼽았다”며 “집행부에서는 선거 기간에 표출된 민심을 면밀히 파악해 도정과 교육행정에 반영하는 등 변화와 성장을 위한 고민을 더 많이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이날 열린 제4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국회의원 당선인 3명과 도의원 당선인 양영수 의원(진보당, 아라동을)에게 축하와 환영의 말을 전한 뒤 이렇게 말했다.김 의장은 이에 더해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이 반환점을 향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