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된 신분증을 이용해 제주에서 타지역으로 불법 이동하려던 중국인 6명이 적발됐다.법부무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출입국관리법 및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국인 6명을 구속 수사한 후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이들 중국인 6명은 지난해 5월에서 올해 2월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했다. 이들은 브로커를 통해 위조된 외국인등록증과 영주증‧국내 거소신고증 등을 이용해 지난 2월 22일 제주항에서 목포 및 완도행 여객선에 탑승하려다 덜미를 잡혔다.구속된 6명 중 3명은 불법체류자이며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21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국민과 함께하는 위대한 발걸음’을 주제로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의용소방대가 소방법에 규정된 날인 3월 11일과 소방을 상징하는 119를 조합한 3월 19일을 의용소방대의 날로 정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의용소방대원의 노고를 해마다 격려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의용소방대원과 고문협의회, 소방공무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제주도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제주사회복지
제주지역 최대 화두인 제주 제2공항 현안에 대한 정책질의가 제주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전달돼 주목된다.제주제2공항강행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김한규·문대림·위성곤 후보,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국민의힘 고광철·김승욱·고기철 후보 등 총 7명에 제2공항 관련 정책질의서를 전달했다.정책질의는 △당초 항공수요 예측보다 크게 줄어든 상황에 따라 공항확충 대안 재검토 여부 △제2공항의 대안으로 제주공항 확충개선 가능성을 제3의 국제적인 전문기관 검토 여부 △제2공항 공군기지 사용 우려 입장과 이를 막을 방
의-정 대립에 공공의료가 실종된 지 한 달을 넘겼다. 제주 유일 국립대병원이자 도내 핵심공공의료기관인 제주대학교병원도 사상 초유의 위기에 처하자 병원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서며 “지금 필요한 것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온전하게 보장되는 공공병원 확충과 의료공공성을 확충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제주대병원 노동자에 따르면 현재 제주대병원은 전공의 집단사직 여파로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입원 병동 할 것 없이 모든 진료부서가 평상시 대비 절반 정도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신규 환자는 진료조차 어려운 상황이고 촌각을 다투
제주도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이 3월 중 삼양초등학교 후문사거리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추가로 조성한다.삼양초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는 ‘2023년 제12차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시설심의위원회’에서 심의·가결된 건으로, 2024년에 설치 예산을 확보했다.대각선 횡단보도는 사거리 내 대각선 모양으로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가 어느 방향으로든 건너갈 수 있어 이동시간 단축 편의를 제공한다.또한 전 방향 보행 녹색신호를 일시에 적용해 보행자 횡단 시 교차로 내 차량 진입을 근본적으로 차단시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보행자 중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라 중환자 진료 의료기관의 의료 공백 해소와 환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제주도가 도내 중증응급진료센터인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에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중보건의 5명을 파견한다.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공보의를 중환자 진료 의료기관에 한시적으로 배치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게 해달라고 지난 2월 28일부터 3차례에 걸쳐 건의한 결과, 21일자로 파견을 승인받았다.이에 제주지역 의과 전공 공중보건의사 20명 중 5명의 공보의는 21일부터 4월 17일까지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에 4주간 배치돼 근무하며, 파견
제주도자치경찰단 동부행복치안센터는 20일 구좌읍 송당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우리 동네 경찰 교실’을 진행했다.찾아가는 우리 동네 경찰 교실은 초등학생들이 범죄 위기 상황을 스스로 깨닫고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범죄예방과 호신술 교육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이번 교육에는 낯선 사람이 억지로 데려가려고 할 때 “안돼요”, “싫어요”, “도와주세요”라고 큰소리로 외치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어린이 유괴 대처방법과 낯선 사람에게 끌려갈 때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하는 호신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1심 판결(벌금 90만원)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월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20일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재판장 이재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오 지사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인 지난 2022년 5월 1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공약 홍보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고 언론에 보도되게 하는 방법으로 사전 선거운동에 주도적으로 관여했다”고 주장했다.또한 검찰은 당시 오 지사가 당내 경선에
지난 19일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소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20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9시경 외출하고 돌아온 집 거주자가 주택에 불이 난 것을 목격하고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해 119에 신고했다.화재는 밤 10시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주택 전체로 불이 확산하면서 지붕 일부가 무너져 20일 경찰과 합동 조사 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제주해경이 농무기인 3월부터 6월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를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이는 이 기간에 짙은 안개로 인해 선착장 및 갯바위 등 연안해역에서의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 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해역에서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 재난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지속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관심’, ‘주의보’, ‘경보’ 단계로 나눠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는 제도다.해경은 위험예보 기간 중 해안가, 항·포구,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지사의 항소심 첫 공판이 20일 진행되는 가운데 항소심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지난 1월 22일 1심 재판부는 오 지사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지만, 항소심 재판부인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는 다른 판단을 내릴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오 지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한 검찰과 무죄를 주장하는 오 지사 간 법리 공방도 치열할 전망이다.1심 재판부는 오 지사에 대한 재판에서 △직무상 행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거래상 특수한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법인의 자금으로
낚시어선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적발된 낚시어선 불법 단속 건수는 총 30건이다. 이중 음주 운항은 11건으로 전체 37%에 육박한다.2021년 14건, 2022년 11건, 2023년 5건으로 매년 줄고 있지만, 최근 잇단 어선 전복사고로 인명피해가 속출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음주 운항과 구명조끼 미착용, 과승 등은 안전사고로 직결되기 때문이다.이에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3월까지 도내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계도 활동을
제주시 도두동 신사수마을 주민들이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증설)사업으로 소음과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며 반발했다.제주시 도두동 신사수마을과 생존권사수 투쟁위원회는 19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주민동의 없는 배출 굴뚝 공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포구를 낀 신사수마을 앞에 높이 45m 굴뚝이 설치될 경우 향후 악취 피해가 우려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이들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악취, 비산먼지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특히 이들은 “악취 배출 굴뚝 공사가 코앞에 있다”며 “현재 설
제주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총선 출마자들에게 ‘발달장애인 자립생활권-통합교육권-노동권 보장’ 정책 등의 반영을 요구했다.제주장애인 부모네트워크는 1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4·10 국회의원 선거 정책 기자회견’을 열어 “차별없는 세상, 완전한 통합사회 구축을 위한 정책을 반영해 달라”고 호소했다.이들은 “2022년 발표된 ‘제주도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별 지원을 위한 방향’에 따르면 도내 발달장애인 중 44.3%가 부모로부터 자립해 살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현재 자립한 발달장애인은 7.2%밖에 안 된다”며 “가족이 비극적 죽
제주도는 도정 주요 현안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1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제2청사 2층 회의실에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상임공동대표 정은숙 제주여민회 대표, 정윤희 제주YWCA 회장, 연대회의)와 만난다.도는 반기마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간담회를 개최해 도민사회와 도내 주요 현안에 대해 소통하며 제주 미래비전을 함께 설계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등 제주의 현안사항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오영훈 지사 및 소관 실국장과 정은숙·정윤희 연대회의 공동대표를 비롯한 도내 9개
제주도가 일상 속에서 제주동네 나무심기, 나만의 정원을 선보이고 향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제주 숲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주 그린스팟 ᄒᆞᆫ디해요’를 공모한다.제주 특색이 담긴 녹색공간에서 나무와 꽃을 정성스럽게 가꾸며 전·후 달라진 정원 모습 등 제주 숲과 어우러지는 제주 그린스팟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내용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희망자는 5월 31일 오후 6시까지 사진과 동영상을 담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도 누리집 그린스팟 ᄒᆞᆫ디해요 공모전에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최근 김을 반찬으로 내주는 한 식당을 찾은 A씨는 벽에 붙어 있는 ‘김 가격 폭등으로 많이 못드리는 점 양해 바랍니다’라는 문구를 보고 “와 김 가격도 올랐어? 월급 빼고 안 오른 게 도대체 뭐냐”며 물가 인상을 다시 한번 체감했다.식당 주인 B씨는 “김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저희같이 김을 밑반찬으로 제공하는 식당에서는 타격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지난해보다 2.5배 비싼 가격으로 김을 공수해 오는데 손님들에게는 안 드릴 수 없어서 한숨만 깊어질 뿐”이라고 토로했다.기후위기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김 생산량이 감소해 밥상 대표적인
제주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도주했던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A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 24분경 제주시 이도이동 소재 한 귀금속점에서 손님을 가장해 17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보여달라며 건네받고 도주했다.A씨는 훔친 금목걸이를 제주시 연동의 한 금거래소에 처분하고, 삼도동 주거지 인근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려다 주변을 수색하던 오라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에 의해 범행 30분만에 붙잡혔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와 장물 처분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자치경찰단이 ‘제1회 교통안전 공감 포스터·그래픽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전은 △안전벨트 착용의 생활화 및 중요성 △음주·과속운전위험성 및 예방 방법을 주제로 18일부터 4월 17일까지 한 달간 신청받는다.포스터 분야는 초등학생, 생성형 인공지능(AI) 인포그래픽 분야는 중·고등학생 대상이다.자치경찰은 오는 5월초 대상 3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6점, 장려상 6점을 선정해 시상할 방침이다.선정된 작품은 교통안전 교육자료와 캠페인, 공공기관 전시 등 홍보에 활용된다.
제주 농민들이 총선에 출마한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농민3법(농민기본법, 필수농자재지원법, 양곡관리법) 제·개정을 비롯한 7개 농업정책을 요구했다.제주농민의 길은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많은 공약이 남발되고 있지만 농민들의 요구하는 농업정책과는 거리가 멀다”며 “지금의 농민 기본법은 농민들의 권익을 지키는데 아무런 역할도 못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그러면서 △농작물재해보험 현실화 △타 지역과 차별 없는 해상물류비 지원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 폐기 △농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친환경 직불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