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우리 사회에는 청산하지 못한 ‘불편한 과거’가 남아 있다. 단지 ‘현대사 비극’이라고 말할 뿐 명확하게 정리되지 못한 채 여전히 ‘아픔’으로 존재하고 있는 ‘제주4.3사건’도 이 중 하나다. 최근 정부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무고하게 학살됐던 제
[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현대사의 최대 비극이었던 4.3사건의 희생자를 추념하는 기념일이 ‘4.3 희생자 추념일’로 명명되고 국가기념일로 공식 지정된다. 특히 ‘4.3 희생자 추념일’의 국가기념일 지정은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화해와 상생을 향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은 것으로, 올해 위령제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기상청 신축 부지, 어떤 곳인가.제주기상청이 신축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이 부지는 선조 25년(1592) 이경록 목사가 건립한 '결승정(決勝亭)'과 제주산 동성 경관 최고의 정자였던 '공신정'(拱辰亭)이 있던 곳이다. 효종 8년(1653) 이원진 목사가 북수구 위에 설치한 초루를 설치하고 이름을 '공신루'라고 불렀으며,
학술·문화단체 "반드시 되살려야 할 주민 누정"반발제주기상청 "지점 옮기면 90년 자료 무용지물"[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제주지방기상청이 제주성 정비복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공신정'자리에 건물 신축 이전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12일 제주지방기상청(청장 이재병)에 따르면 청사의 협소함과 현대적
[제주매일 포커스/ 올해 전국동시지방선거 예상 변수들][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각종 변수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각종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누군가에게는 ‘악재’로 다른 이에게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세대교체&rsquo
[제주매일 포커스/ 6월 도지사선거 ‘변수’는][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2014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6기 제주도지사와 민선 3기 제주도교육감, 제10대 제주도의회 의원 등이 선출된다.이 가운데 ‘가장 뜨거운 분위기’를 보이며 조기 과열 양
[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 음주운전 왜 위험한가.운전자들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행위는 ‘살인 예비’ 행위에 해당될 만큼 위험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에 따르면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면 대뇌활동을 억제해 주의력과 판단력을 떨어뜨리고 준법정신마저 약화시킨다.또 음주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지각, 운동능력이 낮
[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제주지역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10건 가운데 1건은 음주운전에 의한 사고로 나타나는 등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어 심각한 사회적 병폐가 되고 있다.특히 올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계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의식 전환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29일 제주지방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등에 따르면 200
사건 발생후 아직까지 공식 입장 안내놔검찰 수사결과 지방정치 ‘새 판’ 가능성도▲‘한동주 게이트’ 쟁점은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이 지난 달 29일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내 뮤지엄웨딩홀에서 열린 ‘2013 재경 서귀포고인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 한 발언 가운데 쟁점이 되는 내용은 크게 네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 정도 남긴 상황에서 나온 이른바 ‘한동주 게이트’가 도민 사회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한동주 전 시장의 발언이 알려진 지 열흘 가량 지났지만 그 여파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고 ‘선거 지지 유도 발언’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연관된 게 아니냐는 의혹으로 이어지면서 내년 지방선거에 미칠 파장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특정고교 인사파일 선거 악용 조직적 가담 의혹공무원 사병화 논란 확산… 도, ‘꼬리 자르기’ 급급▲한동주 시장 발언은지난 29일 ‘2013 재경 서귀고인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장에서 한동주 서귀포시장의 ‘선거운동 발언’은 지금까지 선거에서 공직사회가 어떻게 움직여 왔는지를
우 지사와 관계·공직사회 내 ‘뿌리 깊은 학연’까지 드러난 셈[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지난 29일 서울에서 열린 2013 재경 서귀고인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장에서 한동주 서귀포시장의 발언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한동주 시장이 내년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관련 우근민 제주도지사와의 직접적인 거래와 앞으로의 방향
사전 부패차단 가능한 시스템 갖춰야도, ‘청백-e 시스템’ 도입 실시간 통제[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안전행정부가 집계한 지방공무원 징계현황은 ‘일정 수준’(견책) 이상의 처분을 받은 것만을 모은 것이고 그 이하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크게 차이를 보인다. 제주도에 범죄 통보된 모든 건수(경고,
도본청·제주시·서귀포시 하루가 멀다고 터져신뢰회복이라며 내놓는 대책도 ‘백약이 무효’ 제주도 소속 공직자들의 각종 부조리 및 비위가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은 일부 비위(非違) 공직자들로 인해 대다수 선량한 공무원들이 ‘도매금’으로 취급되고 있는 현실이다.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제주시가 공공청사 태양광발전시설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매년 확대하고 있지만 이들 시설에 대한 관리는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때문에 해당 시설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제주시는 읍면동 공공청사에 에너지 비용절감, 도내 전력수급 불안 등을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시설 등 신재생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공청사 내 설치된 신재생에너지 부실한 관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시 지역경제과 에너지관리담당 송창헌 계장은 “태양광발전시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적된 문제에 대해 송 계장은 “현재 설치된 태양광발전기 등은 일정부분 에너지 비용절감을 하는 건 사실&rd
지난달 1일 중국의 여유법(여행법)이 시행되면서 제주의 핵심 외래 관광객으로 자리 잡은 중국인 관광시장에 변화가 일고 있다.당장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며, 쇼핑 등 관련 업계가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향후 시장변화에 관심이 집중된다.3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
[제주매일 한경훈 기자]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일부 숙박시설 등에 대한 고도완화 추진을 놓고 위법성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숙박시설 용지 확대에 따른 업체의 특혜 의혹과 제주 중산간 지역의 경관보호 문제와 맞물려 고도완화 적법성에 대해 제주도와 도의회 간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규모 숙박단지 변질 우려서귀포시는 지난 9월 17일자로 ‘제
[제주매일=한경훈 기자]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하는 핵심프로젝트 중 하나인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서귀포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기대했던 의료시설보다는 숙박시설을 우선해 이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데다 일부 숙박·상가시설에 대해선 고도완화도 추진, 사업자 특혜 논란까지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JDC는 제주
12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가 21일을 기해 딱 1년 앞으로 다가왔다.내년 10월 21일일부터 27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는 17개 시·도 및 이북 5도, 해외동포 등 47개종목(공식44, 시범3)·3만 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제주도는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