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풀도서관은 방학 동안 어린이들이 자발적인 책 읽기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24년 겨울 독서 교실’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김미영 독서지도사의 지도로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 반으로 나눠 각각 4회차씩 운영한다.저학년은 10시, 고학년은 오후 2시에 시작돼 90분 동안 진행되며 회차마다 ‘나의 강점’, ‘가족’, ‘학교생활’, ‘꿈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선정된 도서를 함께 읽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내용과 관련된 창작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수강 신청은 오는 30일 10시부터 마감
국립제주박물관(관장 박진우)은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리 문화유산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구석구석 박물관 탐험’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 교육실, 상설전시실, 옥외전시장에 전시된 제주의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돌을 소재로 한 문화재를 자기 주도적으로 찾아보고 탐구해 보는 교육과 체험활동으로 2월 7일부터 22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6회에 걸쳐 진행된다.회당 정원은 30명으로 초등학교 1 ~ 4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국립제주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할 수
최근 제주도청 누리집 ‘제주자치도에 바란다’에 ‘제주 도서관 대출 권수를 늘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제주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대출 권수가 인당 5권으로 제한 되어져 있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며 “좀 더 많은 권수의 책을 대출에서 집에서도 충분히 책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다른 지역은 최대 10권까지 대출이 가능한데 이렇게 제한을 두는지 궁금하다”며 “앞으로 늘릴 계획이 없는지에 대한 답변을 부탁드린다”고 질문했다.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모두가 공감하는 내용이다. 정서
제주도사회서비스원이 조직 비대화로 허덕이고 있어 운영 안정화를 위해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과감하게 정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도내 17개 사회복지 직능단체는 “제주도사회서비스원은 2021년 개원한 이래 현재까지 9개의 수탁시설과 7개의 대행수탁사업을 위탁 받으면서 허덕이고 있다”고 주장했다.사회서비수원이 정원 20명도 못 채우는 상황에서 민간에서 해야 할 사업까지 떠안게 돼 업무가 과중된데 다 민간 사회복지계와 마찰까지 빚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이들은 “개원 초기 역량에 비해 과도하게 수탁받아 힘에 부친 상황에 이른 사회
부하직원을 강간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전 제주 공기업 직원이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재판장 진재경 부장판사)는 25일 강간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42)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1년 10월 자신의 차량에서 B씨를 위에서 누르고 욕설하는 등 반항을 억압하며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재판부는 “피해자가 평소 피고인을 믿고 의지한 것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는 상당한 공포감을 느끼고, 정신적 충격도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 후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전형적인 2차 가
해군 함정에서 장교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부사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진재경 부장판사)는 25일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해군 부사관 A(48)씨에 대해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A씨는 지난 2022년 12월 13일 해군 소속 모 함정에서 근무 중인 위관급 장교 B씨에게 다가가 어깨를 여러 차례 만지고, 손목을 강제로 잡아 B씨를 끌고 가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공동생활을 하고 상명하복이 엄격한 군대에서 부사관이 상관인 장교를 추행한 것은 피해자에게 범죄를 저
만취 상태에서 과속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 제주유나이티드 골키퍼였던 유연수의 선수 생명을 앗아간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으며 법정구속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오지애 부장판사)은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준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36)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A씨는 2022년 10월 18일 새벽 5시 40분경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사거리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17% 상태로 과속운전을 하다가왼쪽에서 진입하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당시 피해 차량에는 제주유나이티드 골키
제주소방서(서장 양영석)는 25일 화재예방강화지구인 서문시장(제주시 용담1동 소재)에서 겨울철 화재발생 대비 자율소방대 합동 소방훈련을 진행했다.이 훈련은 지난 22일 충남 서천 수산물 특화 시장 화재로 대규모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설 명절을 앞둔 제주 전통시장의 대형화재 방지를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다수인 출입이 가능한 시간대에 실제와 유사한 상황을 부여해 효과적인 훈련이 이뤄지도록 했다.이날 훈련내용은 △ 자위소방대 119신고, 사고전파 및 화재 초기 대응 임무 숙지 △ 선착대 진입현장 상황에 맞는 차량 부서 및 특수차량
제주 한라산에 내린 폭설로 삼각봉에 약 46cm의 눈이 쌓이자 제주도세계유산본부가 26일까지 입산을 전면 통제한다.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27일 한라산 전 탐방로 부분 개방을 목표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탐방객 안전대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직원을 비롯해 제주산악안전대, 한라산지킴이, 제주산악연맹과 함께 25~27일 간 탐방로 길트기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응급환자 이송용 모노레일 선로 제설작업에 동원 가능한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제설에 나선다. 아울러 주차장 및 진입로변 제설작업은 자체 보유장비
제주대학교가 전국 평균에 비해 취업률이 장학금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학교 통계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23년 전국 평균 취업률은 66.3%로 나타났다. 하지만 제주대학교는 59.8%로 정균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제주관광대학교 취업률인 77,8%보다 많이 뒤처진 수치다.또한 대학을 다니면서 받는 혜택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알리미에서 밝힌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은 2023년 평균 360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제주대학교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은 276만1000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상담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 향상과 학생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3일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고,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학교와 기관 상담업무담당자 80여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강진구 소장의 ‘단기상담의 실제’와 박은선 교수의 ‘미술치료 이해와 사례연구’라는 주제로 2개 그룹으로 나눠 운영했다.강진구 소장의 강의에서는 효과적인 단기상담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을 평일로 옮기는 법 개정을 정부가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마트 노동자의 건강권과 골목상권을 팔아 재벌에게 특혜를 주겠다는 것”이라며 반발했다.대형마트 의무휴업제는 마트산업노동자의 건강권과 중소유통업 및 전통시장 등의 지역상권을 보호하려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그러나 법이 개정되면 마트 노동자들은 휴일에 쉴 수 없게 되며 주말 매출이 집중되는 마트 산업의 특성상 중소유통업체와 지역상권이 지어야 할 손실은 고스란히 재벌기업의 이익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민주노총은 24일 성명
24일 제주국제공항에는 제주를 떠나거나 항공기를 통해 제주에 도착한 이용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전날(23일) 폭설과 강풍 영향으로 무더기 결항사태를 빚었던 제주국제공항이 24일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기 때문이다.제주공항은 이날 하루 국내선 456편(출발 233·도착 223)과 국제선 42편(출발 21·도착 21) 등 모두 498편을 운항하기로 했다.체류객 해소를 위해 투입한 임시편도 포함됨에 따라 전날 무더기 결항으로 제주에 발이 묶인 체류객 2만5000여 명이 제주를 빠져나갈 전망이다.다만 광주공항 등은 현지 폭설 등 기상악화로 결
서귀포시가 지난해 높은 인기 속에 운영되던 다문화엄마학교 규모를 올해 들어 대폭 축소, 아쉬움을 주고 있다.서귀포시는 지난 2022년 자녀 교육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엄마들을 위해 도내에서는 처음 다문화엄마학교를 시범운영했다.15명을 선발, 1개 반으로 운영된 제1기 다문화엄마학교는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동안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도덕, 실과 등 초등교육과정 7개 과목을 대상으로 서귀포시가족센터에서 진행됐다. 또 9~12월 4개월 동안에는 자녀 가정학습 지도훈련도 실시됐다.서귀포시는 매년 다문화가정이
제주도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이 ‘2023년 교통신호체계 개선 사업’의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비용 596억원을 절감한 효과를 보였다. 자치경찰단은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의 편익분석을 위해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의 ‘2023년 교통신호체계 개선 및 효율성 평가보고서’를 근거로 차량 통행속도·지체시간·정지율을 계량화해 운행비용·환경비용·혼잡비용 등 경제성을 고려한 화폐단위 경제효과로 환산했다.분석 결과 지난해에만 운행비용 146억원, 환경비용 14억원, 혼잡비용 436억원 등 총 596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으
제주지역에 폭설과 강풍이 몰아치면서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돼 수많은 체류객이 오도 가도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23일 오후 1시 제주국제공항에는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다는 안내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3층 국내선 출발장에는 항공기 출·도착 현황판에 결항이라는 문구를 뒤늦게 확인하고, 휴대전화로 어디론가 연락해 현 상황을 알리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가족과 제주 여행을 왔다가 귀가하려던 고모씨(44)는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난감하다”며 “회사에 항공기 결항 사실을 알려 사정하려 한다”고 말했다.이날 강풍을 동반한 폭설로 항공기
문대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3일 제주의 수산자원과 수역 관리 등 해양 관련 실질적 권한을 확보해 제주를 명실상부한 동아시아 어업의 메카로 만들 것을 공약했다.문 예비후보는 “국내 대형 선망·인강망 어선이 제주 근해 가까이에서 조업하고 있어 도내 소형 어선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어업허가와 어선의 조업 구역에 대한 해수부 권한을 제주도로 이양해 해양 자치권 확보를 강조했다.문 예비후보는 이를 통해 “어업과 해양 분야에서 엄청난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며 “제주를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제주대학교 BK(Brain Korea)21 빅데이터 기반 해양융합 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배진호)의 참여 대학원생인 마해시 초갈레 야사반트(Chougale Mahesh Yashavant)가 최근 한국연구재단에서 선발한 BK21 사업 우수 참여 인력으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제주연구단이 2년 연속 BK21 사업 우수 참여 인력 표창(교육부 장관상)을 수여 받은 것이다.이번 표창은 4단계 BK21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원생과 신진연구인력을 대상으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석·박사급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 40명이 전원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했다.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지난 17일 제주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제13회 의학전문대학원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졸업생 40명은 올해 1월에 실시한 의사국가고시 시험에 전원 합격했다.허정식 의학전문대학원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에게 아픈 환자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의사, 마음에 따뜻한 의사, 지치고 힘든 일이 있더라다ㅗ 솔선수범하는 의사가 돼 모두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의사가 되기를 당부했다.수여식을 마친 후 졸업생들은 의료에 종사할 것을 허
애월중학교(교장 이영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 프레즈비테리언 고등학교(Presbyterian High School)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1, 2학년에서 선발된 학생 문화홍보 대사 10명과 함께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아리랑’ 음악에 맞춘 태권도 따라하기, K-Pop dance 배우기, 싱가포르 이름을 한글로 쓰고 캐리커처 그려주기, 공기놀이, 딱지치기 등 한국문화를 팀별로 나누어 가르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안내 친구’인 버디와 함께 교실 수업에 참여하고, 수경재배 식물을 심기도 했으며, 한국과는 다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