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강정마을이 해군기지로 결정되기 전까지만 해도 제주지역에서 유력한 해군기지 후보지로 거론됐던 국가 연안항인 화순항. 해군기지가 비켜간 화순항 향후 개발사업이 불투명하다. 1993년부터 올해까지 1180억원이라는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돼 방파제와 각종 접안시설을 갖춘 화순항 개발사업이 2단계 개발사업이 시작되는 내년부터 사업비 확보와 함께 개발방향에 어
제주국제공항에 있는 내국인 면세점 임대료 책정을 놓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한국공항공사가 줄다리기를 벌이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임대료를 아예 없애거나 매출액의 5% 이내로 조정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도특별자치도의회는 10일 건설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에 ‘공항내 내국인면세점 임대료 인하 촉구 건의문’을 제출하고는
“오는 12~13일에는 도민 모두가 불량감귤 열매솎기하러 과수원으로 가요!” 제주도가 올해산 노지감귤의 대풍작에 따른 적정생산을 위해 불량감귤 열매솎기에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13일을 1차산업 유관기관 합동 불량감귤 열매솎기의 날로 지정, 대대적인 감귤 감산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민·학·관이 하나
'농사를 짓는 사람만 농지를 소유할 수 있다'는 헌법상 경자유전(耕者有田) 원칙이 정부와 제주도 당국의 감독 및 관리 소홀로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강기갑 의원(민주노동당)이 10일 농림부로부터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제주도 농지 가운데 764ha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
대법원 최종 판결을 앞둔 김태환 지사 등 공무원 선거개입 혐의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대법원은 9일 이 사건 판결에 앞서 오는 29일 전원합의부가 주관하는 공개변론을 개최키로 결정했다. 예상치 못한 공개변론으로, 이 사건(공직선거법위반) 판결에 어떤 작용을 할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이용훈 대법원장을 포함한 대법관 13명 전원
앞으로 폭 12m이상 도로변에 접해 있는 곳에 건물을 신축할 경우 조경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제주도는 9일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조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으로 권한 이양된 건축법 조항을 반영한 개정건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자연녹지와 관리지역의 건축물의 조경 면제가 도로변 경관 저해요인으로 작용하면서 폭 12m 이상의 주요도
서울발 공무원 퇴출 바람이 제주에도 불 것인가 `무능.불성실 공무원'을 가려내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난 4월 사상 처음으로 도입한 `현장시정추진단' 운영 결과 24명이 현장에서 `퇴출'되게 됐다. 현장추진단에 배속됐던 102명 가운데 24명(23.5%)이 자진퇴직. 해임. 직위해제 등의 조치로 사실상 공직을 떠나게 된 것이다.
농협보험과 서울대학교병원이 제주도 수재지역을 대상으로 긴급 순회진료를 실시한다 농협제주본부(본부장 현홍대)는 농협보험이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의료진 30여명과 최첨단 진료차량으로 구성된 농촌순회 의료봉사단과 함께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구좌읍 구좌농협에서 농업인 등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건설교통부가 대한항공의 봄철 제주노선 성수기 요금 적용에 따른 편법요금인상 방침과 관련, 10일 오후 건교부 회의실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T/F회의를 개최한다. 건교부에 따르면 이날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강창일 의원이 소집 요구한 ‘'제주항공난 해소 T/F회의'를 오후5시 건교부 회의실에서 연다. T/F회의는 지난 7월 구성된 건교부와
제주도가 인구 감소 및 상권 위축 등으로 침체된 제주시 옛 도심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도시 재생 시범사업 타당성 검토 및 지구지정 용역’을 착수,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제주도 도시건설본부에 따르면 도는 최근 서울소재 대한콘설탄트(대표 이우정)·한일엔지니어링(대표 고태종)과 ‘도시 재생 시범사업
제11호 태풍 ‘나리’의 내습으로 피해를 당한 서귀포지역 중소상공인 가운데 20%가 저리융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태풍 ‘나리’피해를 당한 관내 중소상공업체 55개소에 54억7900만원의 저리자금을 융자를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태풍 ‘나리’내습을 피해를 당한 서귀포지역
지난달 태풍 내습 등의 영향으로 서귀포지역 차량 신규 등록대수가 불과 49대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승용차 5대가 증가한 것을 비롯해 화물차량이 63대 늘어난 것을 비롯해 승합차량은 18대, 특수차량은 1대가 감소해 전체적으로 49대의 차량등록대수가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지역은 올 들어 9개월간 2106대의 차
평생을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어장을 등지는 어민들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고유가와 인력난으로 경영압박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어족자원 마저 고갈돼 어선을 포기하는 어선주들이 꾸준하게 늘고 있는 것이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연안어선 감척사업 자금이 국고에서 추가로 배정됨에 따라 15척의 연안어선 감척사업을 추가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에앞서
영향력 얼마나 발휘할지 관심 제주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이 제11호 태풍 ‘나리’ 피해복구에 따른 예산확보 등 정부를 상대로 지원확충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의견을 모아. 김태환 지사는 8일 오전 7시 한 호텔에서 제주출신 강창일·김우남·김재윤·현애자 의원과 함께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여기에는 김한욱 행
올해산 노지감귤 첫 출하가 오는 15일 예정되면서 비상품감귤 유통행위 단속에 비상이 걸렸다.특히 올해산 감귤이 풍작이 예상되고 있는가 하면 9월 이후 계속된 비날씨로 인해 감귤상품성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는 등 4년 연속 감귤 제값 받기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여기에다 태풍 ‘나리’가 제주를 할퀴고 가면서 감귤열매솎기도 늦춰져 지난
김형수 서귀포시장은 8일 “자치경찰이 시민들에게 편익을 주고 있는 내용을 제대로 알리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탄생한 자치경찰의 활동에 대해 나름대로의 ‘가이드’를 제시한 것이다. 서귀포자치경찰대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향후 추진일정을 보고하면서 관내 곶자왈과 오름 등 환경취약 지역을 중심
서귀포시는 읍·면 지역 새주소 부여사업 추진에 따른 시범지역으로 남원읍 남원·수망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도로명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이 지난 4월 공표됨에 따라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 새주소 부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에 앞서 1999년 부터 2001년까지 옛 서귀포 지역 12개 동에 대한 새주소
지난 7일 오후 2시 13분 서귀포경찰서 성산파출소에 ‘긴급 인명구조’명령이 112상황실을 통해 떨어졌다. 이와 동시에 제주해양경찰서 성산파출소에도 같은 상황의 지령이 떨어졌다. 상황접수와 동시에 신양리 인근에서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던 제주해경 고명철 경장은 또 다른 직원 1명과 해경대원 2명 등 4명과 함께 신양해수욕장으로 달려갔다.
수돗물 사용량 조사(검침)에 따른 사생활 침해 논란이 사라질 전망이다. 8일 도 수자원본부 제주지역사업소(소장 양치석)에 따르면 기존 방문조사 방식이던 수도검침 방법을 수도계량기 원격검침시스템을 도입해 개선하기로 했다. 원격검침시스템이란 전자계량기와 단말기, 중계기를 이용해 각 가정의 수돗물 사용량을 무선으로 지역사업소 서버컴퓨터로 송·수신하는
생계곤란과 질병 등 긴급 위기상황을 맞이하는 가정이 속출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90가구에 1억3400만원의 긴급 복지지원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생계곤란 등 위기상황을 맞아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의료·생계·주거비 등을 지방정부가 국·지방비로 지원하는 복지시책의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