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함덕고 백파뮤직홀 등에서 ‘2024년 제주국제관악제 봄시즌’을 선보인다.제주국제관악제는 2023년부터 연중 상설화를 추진하고, 그동안 8월에 집중된 ‘제주국제관악제’, ‘제주국제관악콩쿠르’를 봄과 여름으로 나눠 분산 개최함으로써 시즌별 특징을 강조해 나가고 있다.3월에는 전문앙상블 축제 및 관악 작곡 콩쿠르가 진행되며, 8월에는 관악단 축제 및 국제관악콩쿠르 4개 부문이 열린다.개막공연인 재즈콘서트는 16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제주웹툰캠퍼스에서 제주도 웹툰 작가들의 콘텐츠를 11월 29일까지 상시 전시한다.전시명은 ‘반란(斑爛); 이토록 찬란하게’며 여러 콘텐츠 빛깔이 아름다운 무늬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전시작은 지난해 제주웹툰캠퍼스 웹툰IP제작 및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콘텐츠 10작품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웹툰캠퍼스 가동 2층에서 전시를 즐길 수 있다.진흥원 관계자는 “본 전시를 통해 제주 만화·웹툰 작가들의 예술적 잠재력을 봐주시길 바라며 지역 주민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서귀포시(시장 이종우)가 지난 1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3년도 문화도시조성사업 평가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서귀포시는 전국 법정문화도시 대상 사업 성과평가 결과 2020년 ‘우수도시’를 시작으로 2021년 ‘최우수 도시(선도 도시)’, 2022년 최우수 도시이자 제1회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됐고, 2023년에도 최우수 도시로 선정됨으로써 전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 도시로 명실상부한 문화도시의 저력을 보여줬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와 함께 전국 1~4차 24
서귀포 청년 예술인들이 4·3 희생자들을 위해 만들어 내는 진혼곡이 연주된다.서귀포청년예술인협회는 오는 22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4·3 희생자 추모음악회’를 개최한다.서귀포청년예술인협회는 ‘청년이 주체가 돼 서귀포지역의 예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것을 가치로 서귀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예술가(19세~39세)들이 힘을 합쳐 모인 단체다. 예술 활동을 통해 청년세대의 고민과 지역사회의 콘텐츠를 예술로 승화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번 제주 4·3 희생자 추모음악회에서는 제주의 슬픈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내달 11일부터 ‘2024 제주 고전 강독회’ 강좌를 연다.이번 강좌에서는 ‘남환박물’을 읽으며 1700년대 제주의 사회상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이번 강좌에는 ‘남환박물’ 강독뿐 아니라, 번역에 필요한 기초 한문 문법도 다루기 때문에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수강료 및 교재는 무료다.4월 11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주학연구센터 2층 강의실에서 진행한다.강좌 수강 신청은 ‘제주도민대학’ 홈페이지에서 신청받으며 수강 문의는 제주도민대학(726-9871)으로, 강의
한국 근현대사를 살았던 서민들의 모습을 묵묵히 붓으로 그려간 장리석 화백의 화폭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은 11월 3일까지 장리석기념관에서 소장품 상설전 ‘노(老)화가의 독백’을 개최한다.6·25 전쟁을 계기로 월남한 장리석 화백이 4년간 체류하며 인연을 맺은 제주는 ‘제2의 고향’이었다. 이런 인연으로 장리석 화백은 2005년 제주도에 작품 110점을 기증했다.장리석 화백은 근현대 격변기 서민의 삶을 대변한 대표적인 작가로, 이중섭미술관 명예관장인 오광수 평론가는 “서민의 애환을 쫓는 시대적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은 대한민국 국민연극 ‘라이어 시즌 3: 일단 튀어’를 오는 30일 토요일 오후 2시와 5시, 총 2회에 걸쳐 개최한다.라이어는 영국의 대표적인 극작가 겸 연출가 레이 쿠니의 작품으로 대한민국 국회 대상 연극 작품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로상 수상, 누적 관객수 600만명을 돌파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국민연극’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라이어 시즌 3: 일단 튀어’는 농협 창구 직원 영호가 자기 생일날 택시에서 자신의 서류 가방과 돈 가방을 바꾸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배우들의 경쾌하고 코믹한 연기와 함께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4월 교육과정 수강생을 오는 15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4월에 개설되는 강좌는 전문교육 분야 21개, 문화교육 분야 16개 과정으로, 과정별 12~30명씩 총 743명이 참여할 수 있다.전문교육 분야는 △영어 회화(주·야간), 일본어 회화(주·야간), 중국어 회화(주·야간), 스페인어 회화(주·야간) △컴퓨터 기초 △재봉틀퀄트 △반찬 만들기 △한식조리기능사 실기시험 대비 △홈베이킹 만들기 과정 등이 운영된다.문화교육 분야는 △작은 기타 우쿨렐레 초급 △시니어 모델 초급 △마음 치유 명상 △심리학으로 배우는
제주도의 동시대적 삶과 연결되는 새로운 연극을 지향하는 극단 ‘사자자리’가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세이레 아트센터 동네극장에서 ‘아무것도 아닌 일로’를 앵콜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아무것도 아닌 일로’는 작년 국내 초연으로 제주에서 공연됐으며 같은 제목의 희곡집도 번역돼 출간했는데, 제주도 공연에 이어 서울에서 열린 낭독극에서도 많은 관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프랑스 현대 작가 나탈리 사로트의 대표 희곡인 ‘아무것도 아닌 일로’는 어린 시절부터 평생을 함께해 온 두 친구가 과거의 대화 속에서 생긴 사소한 말투 하나 때문에 오랫
거울에 비친 도시의 기호화는 어떤 모습일까.제주현대미술관은 ‘기억 속 시간과 공간에 관한 이야기’, ‘시대를 표상하는 기호와 오브제’를 통해 인간 욕망이 만든 현재 세계와 그로 인해 찾아올 미래 세계를 주목한 이웅철 작가의 새로운 전시 ‘더 라인-기억의 거울’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이 작가의 아버지가 1970~1980년대 국토개발계획을 위해 젊은 시절 파견노동자로 일한 체험을 바탕으로 일련의 사건들과 현장에서 수집한 중동의 열기를 품은 오브제들로, 사적이지만 공적으로 작품을 이끌어나간다.이 작가는 그 당시 중동의 상황을 상상하게
제주도 해녀박물관 문화갤러리에서 올해 두 번째 기획전시로 김하영 작가의 ‘LOOK INTO-들여다봄’ 전을 4월 28일까지 진행한다.김하영 작가는 하도해녀들과 소통하며 해녀문화, 바다환경, 업사이클링 등의 분야에서 교육, 전시, 홍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작가 겸 문화기획자다.이번 전시는 ‘물 벗’의 시선으로 해녀 물질을 오랫동안 들여다본 작가가 붓 대신 해녀들이 쓰던 낡은 수경, 빗창, 까꾸리, 오리발 등 물질도구를 이용해 해녀들의 꿈과 희망을 표현한 콜라주 작품 10여점을 선보인다.‘물꽃을 찾아서’는 오리발에 물감을 부어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서는 오는 4월 상반기 ‘도예아카데미’ 개강을 앞두고 수강생 36명을 모집한다.신청기간은 오는 20일까지로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선착순 모집이 아닌 공개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교육 프로그램은 기초 2개반과 중급 1개반으로 나눠 각 반마다 12명씩 운영돼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4월에 개강해 6월까지 이어지는 10주간의 과정 동안, 수강생들은 전문가의 지도하에 도예기법을 배우고 실습해 자신만의 도예작품을 완성하게 된다.200
그림으로 작가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제주현대미술관은 6월 30일까지 본관 특별·기획전시실에서 ‘제주 한국화의 풍경: 사인화담(四人畫談)’ 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에는 제주 출신작가 오기영, 이미성, 조기섭, 현덕식이 참여해 수묵과 채색이라는 전통 한국화의 형식을 넘어 새로운 재료와 기법의 탄생을 통해 새로운 한국화의 세계를 펼쳐보인다.전시는 작가의 삶에 바탕을 둔 개별적인 심상의 풍경과 관조의 세계로 가득 채워진다. 위안을 주는 장소와 대상 등 작가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진 세계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관객의 눈길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오는 30일 오후 3시와 내달 27일 오후 3시, 2회에 걸쳐 인문학 특강 ‘오페라 속 여인들’을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서귀포예술의전당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특강이며, 오페라 속 등장하는 여인이나 여신들을 이번 특강을 통해 조명한다.우리에게 익숙한 라인강의 ‘로렐라이’, 괴테의 파우스트 속 ‘그레첸’ 등 유럽의 신화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여인들 혹은 여성으로 그려지는 요정들이 등장하는 역사나 문화적 배경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오페라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이번 공연은 메조소프라노 지나 오(본명
제주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취약계층의 권익 증진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 미디어 제작 및 송출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미디어 소통 능력 강화와 그들에게 필요한 사회, 안전 등의 공익적인 제도를 매체를 통해 사회에 널리 알리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공모 대상은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사회적기업 육성법 시행령 제2조에 해당하는 취약계층 관련 기관 및 단체로서, 제주를 기반으로 취약계층이 주체가 돼 미디어를 생산하고 확산하고자 하는 단체가 대상이다.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미디어 접근성과 공익적
제주4‧3, 광주5‧18, 세월호, 이태원 참사 등의 역사적 상처의 한가운데에 선 사람들이 모여 만든 다큐멘터리 연극이 초연된다.(재)성 프란치스코 평화센터가 주최하는 새로운 다큐멘터리 연극 ‘사난 살주(기획·연출 방은미)’가 오는 16일 오후 4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개최된다.연극의 제목인 ‘사난 살주’는 ‘살아있으니 살아간다’라는 뜻의 제주어 표현이다. 실제 세월호, 이태원 참사 유족 등 희생자 가족이 출연해 극을 전개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무대에 오르는 인물로는 제주 출신의 현애란 배우, 광주 출신의 김호준·김은숙 배우
제주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2024년 찾아가는 제주학 이야기’ 사업의 일환으로 ‘탐라의 실체를 밝히다’ 특별 강좌를 마련한다.강좌는 내달 2일부터 5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주학연구센터 2층 강의실 ‘마레’에서 진행한다.이번 특강 프로그램은 ‘탐라 천년’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문헌에 입각해 탐라의 실체를 밝히고자 기획됐다.강좌 진행은 현승완 전 제주대학교 교수, 김경주 제주문화유산연구원 부원장, 홍기표 (사)제주역사문화진흥원장, 장창은 제주대학교 교수, 전영준 제주대학교 교수, 김창현 고려대학
제주아트센터는 내달 7일 오후 5시에 ‘독일 정통 실내악단 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 초청 공연을 개최한다.‘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은 독일 음악의 중심인 슈투트가르트에서 첼리스트 데오 브로스를 주축으로 슈투트가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챔퍼오케스트라 단원이 모여 1991년 창단됐다.스페인, 프랑스, 이태리, 스위스, 오스트리아, 잠비아, 일본, 한국 등을 무대로 연주 활동을 펼치며 바로크 음악에서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연주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이번 무대는 2019년 이후 5년 만의 내한 공연으로 모차르트 스트링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도, 한국콘텐츠진흥원,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제주도를 대표할 특화콘텐츠 발굴을 위해,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을 시행한다.이번 지원사업은 도내 문화산업 기업들이 제주의 특화 소재를 활용해 비즈니스모델(문화콘텐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소 1억6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의 개발비용이 지원된다.또한 올해 10월 31일까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보유한 블랙박스공연장 ‘BeIN:’을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개발 과정에서 ‘BeIN:’ 공연장을 테스트베드로 사용할 수 있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 주관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 공모에 참여해 활력촉진형(광역별 취약지역 및 혁신도시 대상)과 미래선도형(문화 지구 대상) 2개 사업 유형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지원받는다.이번 사업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와 지역문화의 균형 발전 지원, 지역 특화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활용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재단은 △서귀포혁신도시를 대상으로 한 활력촉진형(국비 7억원·도비 4억원), △저지문화지구를 대상으로 한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