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급식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도교육청이 연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제주도교육청 김광수 교육감은 27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차담회를 열고 급식노동자들이 방학 때도 월급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부서에서 연구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현재 급식노동자들은 고강도 업무와 방학 때 월급이 지급되지 않는 ‘방중비근무’ 형태다. 그래서 결원이 생겨도 새로운 인원이 채워지지 않고, “퇴사가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이에 지난 19일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도교육청 앞에서 열악한 환경 때문에 직원이 구해지지 않
제주문학학교(운영위원장 양전형)는 동화에 관심 있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4월 9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생태동화 창작곳간 ‘봄숲 놀이터에 바람이 불면’을 운영한다.이번 동화 창작곳간은 최근 들어 기후 변화, 환경 오염 등으로 생물 다양성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생태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태 동화 창작에 초점을 맞췄다.이번 창작곳간은 동화작가 지망생뿐만 아니라 동화를 사랑하고 생태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문의 및 참가 신청은 제주문학학교로 하면
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에서 연간 기관지 ‘제주어’ 제7호가 발간했다.책에는 사진으로 읽는 제주어, 논문, 제주어 지상 강좌, 제주어 이야기, 휘보 등이 수록됐다.사진으로 읽는 제주·제주어에서는 1970년대 말 이호해수욕장과 이호동 덕지답마을을 담았다.논문에는 제주어연구소 개소 기념 초청강연회에서 발표했던 경남대 김정대 명예교수의 ‘경상방언의 특징’을 수록했다.제주어 지상 강좌의 제주어로 글쓰기는 2023년 7월 5일부터 8월 30일까지 ‘서귀포신문’에 8회에 거쳐 연재했던 기록물을 수록했다.새로 마련한 코너인 제주어를 만나다에서는 ‘
조선 왕조의 웅장한 위엄과 숭고한 아름다움을 기린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을 제주에서 볼 수 있다.제주아트센터는 내달 20일 오후 3시에 기획공연 ‘종묘제례악’을 무대에 올린다.종묘제례악은 조선 왕들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제례악으로 노래와 춤,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종합예술이다. 그래서 ‘조선 왕조가 탄생시킨 최고의 걸작’이라는 호평을 받는 공연이다.왕의 문덕(文德)과 무공(武功)을 찬양하는 노래 악장(樂章)과 문무와 무무 두 종류의 춤, 일무(佾舞)로 구성된 걸작이자, 국가무형문화재와 유네스코에 최초로
제주도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양영수 후보(진보당)가 지능형 횡단보도 안전차단기 설치를 약속했다.양 후보는 “이미 타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횡단보도 안전차단기는 아이들의 안전은 물론 학부모의 봉사활동 부담도 덜어주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횡단보도 LED 안전신호등도 신속히 설치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 경우가 많아 보행 안전이 중요하다”며 “또한 기자길 등 인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은 곳은 도로 실정에 맞는 안전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임기숙 후보(무소속)는 “이번 선거의 의미는 실망한 지역주민의 마음을 달래주고 위로하며 한편으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후보를 찾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임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군림하는 도의원이 아니라 주민과 동행하며 함께 일할 겸손하고 소박한 일꾼이어야 한다. 지역민과 가장 친근한 도의원, 도의회에서는 제주도와 의회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38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주민들이 불편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제주도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민숙(무소속) 후보는 “아라동을 지역에는 주민들의 현안과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즉시 전력’ 일꾼이 필요하다”며 “20년의 정치 경력과 도의원 경험, 의정활동을 통해 체득한 역량과 연륜, 인적 네트워크는 다른 후보와 차별화된 강점이자 제가 당선돼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강 후보는 “일상의 변화를 가져오는 정치, 도민의 피부에 와닿는 정치를 실현하는 ‘생활정치인’으로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가져오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제11대 도의원 당시 가장 보람된 성과로 전국 최초로 도시재
제주 양식광어에 대한 식품안전성 지도⸱단속이 추진된다.제주시는 양식수협 등 유관기관 중심으로 지도단속반을 편성해 매주 1회 이상 실시하고, 광어 출하가 많은 4~5월과 10~11월에는 상시 집중단속할 계획이다.시는 출하가 진행 중인 양식장을 대상으로 출하 전 안전성 검사 이행 여부와 현장에서 광어 3마리를 수거해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에 의뢰해 항생물질 잔류기준 초과 여부를 검사한다.안전성검사 등 위반사항이 적발될 시 과태료 500만원이 부과되며 되며, 양식 관련 보조사업 지원을 배제하는 등 행정조치가 이뤄진다.한편, 지난해 지도단속
제주경찰청과 제주개발공사, 대한적십자 제주지부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을 합쳤다.이들 기관은 27일 제주경찰청 한라상방에서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 빅워크(Big-Walk)’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빅워크는 스마트폰 워크온 앱(App)을 설치하면 도보순찰을 하면서 걸을 때마다 자동적으로 걸음 수가 측정되고, 제주개발공사는 그 걸음 수만큼 모인 포인트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따른 후원금을 범죄피해자 등에 지원하기로 했다.후원금은 범죄피해로 인해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를 선정해 1인 최대 300만
고기철 후보는 27일 제주도 제2공항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해 “제2공항 건설이 시작되면 제주도가 관리하는 공항공사를 설립해 제2공항의 수익이 도민에게 직접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후보는 “제주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익 공유는 제2공항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도민이 주인이 되는 제2공항 건설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한편, 고 후보 선거사무소는 이날 경선 상대였던 이경용 전 예비후보와 원팀 결성 사실을 알렸다. 이 예비후보는 앞으로 선거운동에서 고 후보의 본선 승리를 도울 예정이다.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더불어민주당, 구좌읍·우도면)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에 유권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김경학 의장은 27일 제4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폐회사를 통해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행정서비스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이번 추경안이 “지역경제 활력을 유도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도민 체감도가 높은 청년·인구정책 사업 등을 적극 발굴해 지역경제 회복
28일부터 4·10 총선에 따른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제주경찰이 선거운동이 과열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은 27일 제주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 길거리 유세 등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 상대 후보 비방 등 과열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통해 잘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제주경찰은 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선거 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각종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경찰은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 책임하에 이뤄지는 첫 번째 선거인 만큼
실효성 논란을 빚었던 음주운전 신고포상제도가 포상금이 대폭 인상되면서 향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제주경찰청은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확산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9월 11일부터 음주운전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음주운전을 신고한 사람에게 단속 수치(정지 3만원·취소 5만원)에 따라 포상금이 차등 지급했지만, 올해부터는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1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문제는 제도 시행 전과 비교해도 유의미할 정도의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9월 11일부터 올해 3월 24일까지 3048건이 신고
롯데관광개발이 1조8400억원대에 이르는 자산재평가에 힘입어 획기적인 재무구조 개선에 성공했다.롯데관광개발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가 소유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건물 및 토지 지분(전체 연면적의 59.02%)에 대한 자산재평가 평가금액 1조8405억원을 2024년 1분기 말 결산에 반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롯데관광개발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해 자산의 실질가치를 반영하고 자산 및 자본 증대효과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해 건물 및 토지 지분을 대상으로 자산재평가를 진행했다”고
소득이 많고 적음 구분없이, 각종 등급판정 없이도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회돌봄 안전망 안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주가치 통합돌봄이 호응을 얻고 있다.제주가치 통합돌봄 서비스 신청자가 3개월 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 기준 제주가치 통합돌봄 서비스 신청자는 1018명, 중복신청을 포함해 신청 서비스 건수는 1185건이다.제주도는 서울과 광주에 이어 전국 세 번째, 도 단위 광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도민 누구나 이용할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은 최근, 고객의 편의성 및 혜택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스마트금융콜센터 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고도화 서비스 구축은 신기술 트랜드를 반영해 고객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사용자 환경과 경험을 제공하고 AI상담사(음성봇)를 아웃바운드 업무에 적용했다.제주은행의 콜센터 서비스 고도화는 작년 9월부터 약 5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비대면 상담을 원하는 고객 최접점 역할을 하는 콜센터의 기능 향상을 이뤄냈다.눈여겨볼 사항은 △시니어‧VIP고객 우선 상담사 배정, 느린 말 서비스, 통신사 인증 접목 절차
제주관광공사가 수익사업 증진과 지역사회 기여 확대를 위해 도내 관광업계와 협업을 강화한다.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27일 도내 유통기업인 제스코마트(대표 강동화)와의 협업을 통해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동쪽송당 동화마을 내에 중문면세점 홍보관을 설치,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공사는 홍보관에 홍보물과 할인쿠폰 등을 비치해 중문면세점 방문을 유도하는 한편, 온라인 면세점 인기 품목 전시를 통한 현장 구매안내도 추진하고 있다.또한, 동화마을 내 제스코관광마트 외벽 대형 광고판 및 영수증을 통해서도 이용객들에게 중문면세점을 적극 홍보
지난해 제주지역 인구가 14년 만에 순유출로 돌아선 가운데 올해에도 순유출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4년 2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제주 이동자수는 총전출이 9717명, 총전입 9171명으로 순이동 –546명을 기록했다.지난해 1687명이 순유출되며 지난 2009년 1015명 순유출 이후 14년 만에 제주인구가 순유출로 전환된 가운데 올해 1월 761명에 이어 2월까지 올해에만 벌써 순유출 1307명을 기록한 것이다.시도별 순이동률은 인천(1.3%), 충남(0.9%), 경기(0.5%) 등은
과거 스포츠센터·대형병원 화재 사건을 계기로 화재 피해 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화재에 취약한 기존 건축물의 화재안전성능보강을 의무화했다.법 적용대상은 기존에 지어진 화재 취약 요인을 갖춘 3층 이상 건축물로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하고 스프링클러 미설치된 건축물로 피난 약자 이용 시설인 의료시설, 노유자시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원과 다중이용업소인 고시원, 목욕장, 산후조리원, 학원이다.건축물 관리법을 제정할 때 기존 건축물도 2022년까지 화재성능보강을 완료토록 했지만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던 시기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
청룡의 해 갑진년이 시작되고 시간이 흘러 어느덧 3월이 끝나간다. 농촌에서는 봄의 기운을 받아 올 한 해의 농사가 시작됐다. 올해 농사를 잘 지어 대박 나길 바라는 희망을 품고 땅 속에서든 땅 위에서든 모두가 맡은 바 일에 열심이다.오늘은 1년 전 나와 약속한 노력의 성과를 점검해 보고자 한다. 나는 1년 전 올피커스 마켓에서 농산물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을 장애인 시설에 기부했다. 나눔과 기부라는 소중하고 자그마한 씨앗을 심은 것이다. 그 이후 씨앗이 자라 행복이라는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 현재까지 노력해 왔으며, 올해 ‘올바른 농